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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AI 스타트업 xAI, 60억 달러 투자 유치...'초거대 AI 기업' 도약 시동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60억 달러(약 8조 1천 7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현지시간) 회사 측이 밝혔다. 이번 투자로 xAI는 기업 가치가 240억 달러(약 32조 7천 120억원)까지 급등하며, 초거대 AI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컴퍼니 등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 투자 회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투자는 눈길을 끌고 있다. xAI는 지난해 7월 회사 설립 이후 엑스(X, 옛 트위터)에서의 그록-1 공개, 긴 문맥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 모델과 이미지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V 발표 등 AI 모델 성능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몇 달 동안 이런 가파른 진보의 궤도를 이어갈 것"이며 "곧 여러 흥미로운 기술 업데이트와 제품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xAI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첫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 기술의 연구·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xAI의 블로그 게시물에 답글을 달아 "사전 평가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약 24조 5천 250억원)였다"고 밝혔다. xAI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최근 AI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약 17조 7천 125억원)를,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약 40억 달러(약 5조 4천 5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2024-05-28 0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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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업비트, 법인회원 정보 제공 확대…원화마켓 진입 시동거나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지난 26일 자사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안내를 통해 6월 3일부터 적용될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범위 확대로, 특히 법인회원 정보 제공이 새롭게 추가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개정된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르면, 기존에는 케이뱅크에게 제공되던 개인회원의 정보만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법인회원의 정보도 포함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은 검찰 법인계좌 개설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으로 법인회원의 사업자등록번호와 거래내역 등의 정보가 케이뱅크에 제공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업비트가 법인회원 대상의 원화 마켓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자금세탁방지와 같은 규제 준수를 위해 필요한 절차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법인 대상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도 총선 공약으로 내건 가상자산 관련 '법인 투자 허용'이 눈에 뜬다. 업계에서는 해당 공약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고 하루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도 허용되려면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이 선행돼야 한다. 여야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도 총선 공약에 포함시켰다. 정부는 가상자산 붐이 시작된 지난 2017년 말 '가상통화 긴급대책'을 발표하며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제한했다. 명확한 법적 조항이 없는 이른바 '그림자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업비트,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법인의 원화마켓 거래를 제한하거나, 가입 자체를 막는 등 법인 거래가 불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다. 해외에 비해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성장이 가로막혀 있는 점도 법인 투자가 허용돼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법인 회원을 받을 수 없으므로 그만큼 수익 모델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기관투자자만을 위한 서비스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운영 중이며, 이미 프라임으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커스터디(수탁)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맡기는 일은 흔치 않으므로, 통상 커스터디 기업들의 주요 고객은 법인이다. 이 때문에 국내 커스터디 기업들은 그만큼 고객을 확보하기 힘든 실정이다. 업비트의 이번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은 이러한 정치권의 움직임과 맞물려 법인 회원을 위한 원화 마켓 서비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7 17: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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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리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성황리에 종료...100여 명 어린이들 그림 그리며 즐거운 추억
한컴그룹이 운영하는 청리움에서 지난 25일 열린 '제2회 청리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는 100명의 어린이와 200명의 가족이 참여해 청리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숲속 놀이터'를 주제로 그린 100점의 작품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심사를 거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 부문에서 각각 8개씩, 총 16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고학년 부문에서 전주만성초 윤주하 학생, 저학년 부문에서 석적초 곽서후 학생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7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한컴과 옥스퍼드 블록이 함께 만든 '한컴X옥스포드' 블록도 부상으로 제공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림 그리기 외에도 청리움 숲 속 보물찾기, 버스킹 공연, 서커스/마임, 버블 마술쇼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가족 캐리커쳐, 냄비 받침 꾸미기, 모루 인형 만들기, 삐에로 풍선, 가평로컬 푸드 부스, 푸드트럭 등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경택 청리움 대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청리움을 방문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리움은 지난 18일 전통문화예술 단체 소리무(Sori-舞)에서 개최한 '제1회 소리무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특색있고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4-05-27 1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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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페이스피 지분 인수 후 첫 사업 수주…삼성증권에 신원인증 솔루션 제공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가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한 후 첫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컴은 페이스피가 삼성증권에 신원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스피는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신원인증에 필요한 안면, 지문, 동공, 음성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페이스피는 안면인식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액티브 방식과 달리 정면 이미지 한 장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차세대 패시브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안티스푸핑 기술을 인증받아 아이베타(i-beta) 레벨2를 획득했다. 패시브 방식으로 아이베타 레벨2를 받은 기업은 전 세계에서 9곳에 불과해 페이스피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지표가 됐다. 삼성증권과의 계약은 페이스피의 이러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삼성증권은 페이스피의 솔루션을 활용해 사용자 보안을 강화하고, 금융 서비스의 고객 경험과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페이스피는 삼성증권 공급 계약을 통해 APAC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 금융 시스템 신원확인 솔루션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APAC 지역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전략이다. 한편, 김연수 한컴 대표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하비에르 페이스피 대표와 직접 만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에는 지분 인수 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2대 주주로 올랐으며, 페이스피의 APAC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한컴은 페이스피와의 기술 결합과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해외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4-05-27 09: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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