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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1기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발대식 개최…뉴미디어 실무 체험 기회 제공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12일, 넷마블 지타워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마블챌린저' 2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블챌린저'는 틱톡, 릴스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공식 블로그 운영, 게임 및 트렌드 분석, 행사 기획, 사회공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21기 '마블챌린저'는 오는 8월까지 약 6개월 동안 격주로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실무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마블챌린저'를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향후 넷마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활동비 지급, 실무자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넷마블의 기대작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틱톡 등 MZ 세대가 이용 중인 플랫폼을 활용해 뉴미디어 실무를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마블챌린저'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20기까지 총 18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61%의 취업 대상자가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등 국내 게임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넷마블은 '마블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 맞춤 뉴미디어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게임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3-12 1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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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배우 한예리와 함께 '필모톡' 개최…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9일, 배우 한예리를 초청한 '필모톡:한예리' 행사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필모톡'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지난해 6월부터 매월 개최하는 영화 토크 행사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컨셉 아래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 정우성, 이제훈, 이동휘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10번째 '필모톡'의 주인공은 배우 한예리다. 영화 '코리아', '해무',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챔피언' 등 다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그녀는 2021년에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 영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꼽기도 했다. 한예리는 이번 '필모톡'에서 다양한 출연작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한 생각, 촬영 에피소드 등 스크린 밖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현장에서 B tv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SK브로드밴드는 한예리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다. 현장에서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고객들도 배우와 소통에 문제가 없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 및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영화와 배우, 팬들의 만남에 더해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봄을 맞이한 ‘필모톡’이 B tv 고객들과 배우들이 만나는 따뜻한 문화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필모톡:한예리'는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예리의 진솔한 이야기와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사회 공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12 0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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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 김근교 업스테이지 CCO 영입…명품 플랫폼 시장 선두 도약 노력
3세대 명품 플랫폼 '젠테(jente)'는 12일, 사업 확장 및 대외 브랜드 제고를 위해 김근교 업스테이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총괄 이사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겸 경영본부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근교 CCO는 포스코, SK텔레콤, 애플, 업스테이지 등 업계 톱 기업에서 10년 이상 대언론 및 대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한 경험을 가진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특히 애플에서는 한국 시장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 리딩하고 업스테이지에서는 국내 최고 AI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대외협력과 브랜드를 총괄했다. 젠테는 김CCO의 소비자, 정부 유관기관, 온라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경력을 토대로 젠테의 대외 인지도 및 브랜드 제고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CCO는 IT업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젠테가 자체 개발한 ERP 시스템 젠테포레(jente foret) 등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최고의 럭셔리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젠테포레는 유럽 현지의 150여개 럭셔리 부티크들과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젠테포레를 통해 젠테는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품 이슈를 원천차단해 22년 매출액 3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근교 CCO는 “단순한 상품구매 플랫폼이 아닌 관계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구성원, 부티크 등 다양한 젠테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만들고 싶다는 정승탄 대표의 비전에 공감해 젠테에 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 활발한 내외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인사, 재무 업무를 총괄하며 젠테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힘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젠테 정승탄 대표는 “김근교 CCO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젠테의 가치와 철학을 효과적으로 대외에 알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김 CCO와 함께 젠테와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2 08: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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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로앤컴퍼니, 한국 법률 특화 LLM '솔라 리걸' 공동 개발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12일, 한국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리걸(Solar-Legal; 가칭)'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법률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1253조 원으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4.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법률서비스 시장의 성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자체 LLM 개발, 법률 AI 연구 등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GPT-4를 뛰어넘는 국내 최초의 '법률 특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솔라 리걸은 올해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업스테이지가 로앤컴퍼니의 법률 전문 데이터를 학습,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빅테크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한 자체 LLM '솔라'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최다 443만 건의 판례 데이터를 비롯해 △법령 △결정례 △유권해석 등 총 16만 건의 법률 데이터를 솔라 리걸 개발에 제공하고, 법률 AI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자체 구축한 LLM은 대표 서비스인 '로톡'과 '빅케이스' 운영에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솔라 리걸은 로앤컴퍼니의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슈퍼로이어'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구축형인 '온프레미스' 형태로 탑재돼, 높은 보안과 성능이 요구되는 기관 및 로펌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법률서비스 분야에 진출하며, 다양한 산업 및 기업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경량화 LLM 솔라를 활용, 전통적 산업군에서 온디바이스 AI 등 신생 분야까지 생성형 AI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자사 서비스에 솔라 리걸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법률 AI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양사는 솔라 리걸의 출시를 국내 법률서비스 시장 평정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솔라 리걸의 출시를 국내 법률서비스 시장 평정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국내 리걸테크 선두주자 로앤컴퍼니와 손잡고 법률 분야에서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법률서비스 시장을 겨냥한 법률 전문 AI 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한국 법률시장에 대한 글로벌 AI 공룡의 거센 도전에 국내 리걸테크 업계 전체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법률 AI 시장의 기술주권을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각오로 업스테이지와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리걸테크 시장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와 로앤컴퍼니의 협력은 국내 법률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 리걸의 성공적인 출시와 활용은 법률 분야의 AI 혁명을 이끌고, 국내 리걸테크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12 0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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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혼선 예상...업계 불안 증폭
오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가 시행된다. 하지만 세부 규칙 미흡, 제도적 허점, 인력 부족,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문제 등 혼선을 야기할 요인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공개 의무화 시점이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 게임업계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유예기간 없이 바로 제도가 도입되다 보니 초기 시행착오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제도를 시행해 가면서 정부와 기업들이 불투명성을 줄여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해설서를 통해 정보 공개 대상, 종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지만 개별 사례 적용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특히 '광고·선전물' 정의가 모호하며, 동영상 광고 표기 시간, 입장권 구매(유료) 던전 아이템 표기 여부 등 구체적인 기준도 미흡하다. 이는 업계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잘못되거나 거짓 확률 정보 표기에 대한 감별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위는 신뢰성 있는 제보 기반 확인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지만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다. 또한 인력 부족과 역차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4명 규모의 모니터링단 운영 계획 또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해외 사업자의 법률 준수 강제성이 미흡해 국내 사업자 역차별 우려 또한 존재한다. 게임위는 플랫폼 사업자 협조 요청 및 해외 사업자 대리인 지정제도 도입 검토 등을 내놓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 게임업체들의 불안한 마음,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설명회에서 드러나다 게임위는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기업지원허브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사후관리 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게임위가 개최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설명회는 게임업계의 불안감을 여실히 드러낸 자리였다. 특히 지난 1월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공정거래위원회에게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전자상거래법'상 게임업계에서 가장 높은 과징금 처분을 받으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도 120여명의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특히 '광고·선전물' 정의, 동영상 광고 표기 시간, 유상 던전 아이템, 인게임 표기 어려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게임위는 '광고·선전물' 정의에 대해 "광고의 대상과 목적, 주체, 형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변하며, 기존 이용자 혜택 프로모션, 제3자 홍보활동, 단순 게임 리뷰 등을 제외 사례로 꼽았다. 하지만 이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모호한 답변으로, 업계 종사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특히 게임 내 이벤트, 콜라보레이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광고·선전물'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실제 적용 과정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광고물이 동영상인 경우 ‘최소 3초 이상 표시하는 것을 권고’했고, 단순 게임 리뷰 같은 경우는 광고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워낙 광고 형태가 다양해진 상황을 감안해 게임사가 광고 형태를 전달해 주면 주체와 목적, 형태를 구분해서 기준점을 잡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상 던전 아이템의 확률 표시 의무화는 게임 설계 및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기존 게임에 적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게임 개발에도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또한 복잡한 확률 계산 및 표시 방식은 이용자들의 이해에도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게임위는 인게임 표기가 어려울 경우 링크 활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단순 URL 텍스트 표시는 금지하고 있다. 이는 게임 UI, UX 디자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킬 수 있다. 또한,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링크 활용이 어려운 경우, 게임 개발 및 운영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홈페이지 없는 게임사의 경우 게임 내 확률 정보 표시와 더불어, 블로그나 SNS 계정을 통해 홈페이지 기능을 대신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게임 운영 및 관리에도 추가적인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는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라는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게임업계에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다. 모호한 규정, 실질적인 어려움, 추가적인 비용, 창의성 저해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게임업계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게임위는 업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하여 규정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게임 개발 및 운영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연한 적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게임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정책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게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앞두고 '난관' 직면… "기대 이상 어려움" 이날 게임위가 개최한 설명회에서 드러난 여러 어려움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정책의 불투명한 미래를 보여준다. 설명회에서는 거짓 확률 정보 감별, 모니터링 인력 부족, 해외 사업자 규제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특히 게임위 측은 거짓 확률 정보 감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며, '신뢰성 있는 제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드러냈다. 또한 24명 규모의 모니터링단 인력은 업계 규모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해외 사업자에 대한 법률 준수 강제성 미비는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유예 기간 없이 시행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토로하며, "이번 법안과 관련해 소비자인 유저들이 어느 정도 동의할 것인지, 이 부분에 우리의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설명회에서 불안감을 드러냈으며, 시장 혼란 우려도 제기됐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정책은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라는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한 채 시행될 경우 게임업계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게임위는 세부 기준 마련, 모니터링 인력 확대, 해외 사업자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게임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의 효과적인 시행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정책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게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드러나는 여러 어려움을 고려할 때, 정책의 성공적인 시행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2024-03-1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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