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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새 학기 맞아 ZEM(잼)으로 혜택 쏜다
SK텔레콤은 새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모은 ‘아이♥ZEM(아이러브잼) 새 학기 페스티벌’을 금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ZEM(잼)’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T와 SKB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로 차별화된 B tv ZEM 콘텐츠와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돕는 ZEM 앱 서비스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이번 새 학기 페스티벌 기간 중 ZEM앱 이용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사랑 가득 우리 아이 새 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 가능 대상은 프로모션 기간 내 ZEM 앱에서 신규로 자녀 등록을 완료한 고객들로, ZEM앱 내 이벤트 배너를 통해 LG 그램 i5 17인치(1명), 일룸 책상 세트(3명), 어린이과학동아 2개월 구독권(100명), 카카오프렌즈 문구 세트(1,000명) 등의 경품 프로모션에 응모할 수 있다. 자녀가 SKT 고객이면 부모는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ZEM 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프로그램 ‘T day’에서도 새 학기 혜택을 준비했다. 매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는 T day는 2월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비스킷,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피자헛, 도미노피자 등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T다이렉트샵에서는 SKT가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키즈폰 ‘ZEM폰 포켓몬에디션 2’ 기획전이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 중 T다이렉트샵에서 해당 키즈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전용 포켓몬 보드게임, 포켓몬 문구 14종 세트 등의 증정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31일까지 T우주 정기 구독 서비스 중 지학사의 독서 학습 월간지 ‘독서평설 정기배송’을 처음 신청한 고객들에게 이전 발행분을 1권 더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한편, B tv ZEM에서는 새 학기를 맞이해 예비 초등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위한 <밀크T 수학>, <소중한글>, <Why? 인체탐험대>,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시리즈> 등 신규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학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기쁜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담아 ‘아이♥ZEM(아이러브잼) 새 학기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희망하는 서비스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3 0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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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빅데이터로 보이스피싱 등 막아 안전한 통신서비스 한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지기키 위해 산재된 정보를 종합해 민생사기에 대응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사내에 보유한 고객의 피해대응 정보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외부기관이 가진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기존 방식보다 통합 분석 능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문자 등 점차 고도화되는 민생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서비스인 ‘U+스팸차단’을 통해 수집한 차단정보(스팸번호·문구·URL·앱 등)는 물론, 네트워크 구간에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하고 공공시스템인 ‘KISA스팸종합모니터링’의 신고내용, ‘경찰청 신고 데이터을 모아 AI·머신러닝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을 속여 피해를 유발하는 악성 URL·악성 앱을 유포하는 근원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악성 URL 분석 솔루션’,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구축한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과 연동해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전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분석된 정보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정교하고 촘촘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정보를 차단하고, LG유플러스 고객이 더욱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KISA, 경찰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고객피해 예방활동도 확대한다.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보이스피싱 예방문자를 전체 고객 대상으로 발송했으며,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앱 ‘당신의 U+’ 상단 띠 배너에서도 고객이 보이스피싱 예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손쉽게 보이스피싱 예방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4-02-13 07: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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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의 7조 달러 투자 계획, 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야심찬 도박인가?
샘 올트먼은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위한 5조~7조 달러(약 6600조~9300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AI의 핵심 부품으로 뽑히고 있는 GPU시장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독점력에 의해 공급망 부족으로 가격이 매우 높다. 올트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AI 인프라와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AI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여 일반인공지능(AGI) 개발에 필요한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 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트먼이 5조~7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목표로 투자자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6조 달러(약 7980조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대부분의 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다. 특히 9000조원이라면 전 세계의 대부분 반도체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2301조원, TSMC는 897조원, 삼성전자는 481조원, 브로드컴은 777조원, ASML은 488조원, 인텔은 238조원, 퀄컴은 218조원 등 시가총액으로 평가되고 있다.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영향력 올트먼은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 개발로 유명하며, 오픈AI CEO로서 AI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챗GPT의 성공으로 그는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그의 행보는 세계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오픈AI의 연 매출은 13억 달러(약 1조7303억원)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 창업 후 10년 이내에 매출 10억 달러(약 1조3319억원) 벽을 넘긴 기업은 구글, 메타 등을 포함해 실리콘 밸리에서도 손에 꼽힌다.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AI 연구소로 출범해 2020년 사업 부문을 설립한 뒤 상업적인 거대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한 뒤 AI 붐을 이끈다는 평가다. 올트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챗GPT와 챗GPT의 기반 모델인 GPT-4 등 오픈AI 제품을 쓰고 있다. 또 오픈AI 챗봇 주간 사용자 수는 1억명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오픈AI의 기업 가치를 800억 달러(약 106조48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한다. 올트먼의 평소 언행은 세계 업계에 큰 인상을 남겼다. AI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의 CEO임에도 올트먼은 AI의 부작용을 막을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5월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개인정보·기술·법소위에 출석해 AI로 인한 허위정보의 양산 등을 우려하며 "안전한 AI 운용을 위해 미 정부와 국제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면서 "점점 더 강력해지는 AI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부 개입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7조 달러는 어떻게 쓰일까 올트먼은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유치한 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구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반도체를 설계하고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공급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증설을 위한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약 10개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한 후에는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올트먼은 한국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6일 한국을 찾은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을 비롯해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직원 대상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경계현 사장은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해 다 같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트먼 CEO는 지난달 26일 오후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면담 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오후 늦게 따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올트먼 CEO가 최근 글로벌 대기업과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의 최첨단 시설이 즐비한 인디애나주에 새 포장공장을 건립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양산하고 있다. 양사의 HBM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90%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에 HBM3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고, 5세대인 HBM3E 양산도 앞두고 있다. 올트먼은 최근 미국 의회와도 반도체 제조 공장 설립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제조시설(팹)을 어느 장소에, 어떻게 건설할지에 대해 미 의회 의원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는 것이다. 고성능 AI 반도체 제조는 상당히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많은 비용이 든다. 최근 미국 인텔이 이스라엘에 짓고 있는 팹의 경우 총 100억 달러(약 13조원)가 투입된다. 이에 올트먼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TSMC 등 파운드리 업체와 협업을 모색하는 동시에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 G42 및 중동 투자자, 영국 반도체 설계사 암(ARM)을 소유하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와 접촉하는 등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그의 다음 행보에 세계가 주목한다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s Summit, 이하 WGS)가 UAE 두바이에서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미래 정부의 구상'이라는 주제 하에 열리는 올해 회의에는 기후, AI, 신냉전 등 지구촌 주요 안건에 대해 세계 주요 인사들이 의견을 교류할 전망이다. 올해 WGS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25개국 정상과 120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그리고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85개 이상 국제기관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트먼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등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AI 관련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트먼은 오는 21일 미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FS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인텔이 파운드리 서비스(IFS)의 운영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고객사 등에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올트먼은 직접 무대에 올라 AI분야에서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펫 겔싱어 인텔 CEO와도 면담한다고 전해졌다. 올트먼의 인텔 방문은 의미가 깊다. 올트먼은 현재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계획하고 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공개 또는 비공개 방식으로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4-0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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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설 당일엔 배달음식 이용 줄고, 다음날부터 이용 증가"
설 연휴 기간 커피, 배달, 영화 업종의 매출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매출은 설 당일에는 평소보다 이용이 줄지만, 당일 이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10일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이 설 연휴 기간의 소비 흐름을 보기 위해 2022∼2023년 설 연휴 기간 매출과 연휴 전후 일주일간의 평균 매출을 비교한 결과 커피, 배달, 영화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매출은 연휴 전후 일주일간 일평균 매출 대비 커피업종은 10%, 배달업종은 6%, 영화 업종은 130% 상승했다. 연휴 기간 일별로 매출을 보면 설 당일에는 영화업종은 143%, 커피업종은 9% 증가했으나, 배달업종은 -14% 감소했다.설 당일에는 가족과 함께 만든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설 다음날에는 배달 매출이 평소보다 14%, 2일 뒤에는 24%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커피와 영화 매출은 세대별로 고르게 증가했으나, 30대의 커피 매출 증가율이 16%로 가장 높았고, 영화 매출 증가율은 50대가 220%로 가장 높았다. 배달업종은 30대가 10%, 20대가 6%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연휴 기간 배달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는 코로나19 이후로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설 연휴 기간 배달 업종 매출은 직전·직후 1주간 대비 10% 내외 감소했다. 그러나 2022년 설 연휴에는 직전·직후 1주간 대비 0∼3%, 작년 설 연휴에는 2∼10%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커피와 배달업종은 코로나 이후 기간인 2022∼2023년에 더 증가해 코로나가 바꾼 설 연휴 모습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10 09: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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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아침도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 40분
10일 오전 귀성길에 오른 차들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20분 등이다. 오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천안∼천안분기점 6㎞, 옥산 휴게소 부근∼옥산 4㎞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 휴게소 4㎞,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9㎞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부근 3㎞,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진천 부근∼진천 3㎞에서 차량이 증가해 소통이 답답하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 휴게소 부근∼여주분기점 3㎞, 용인∼양지터널 부근 약 6㎞, 마성터널∼용인 약 4㎞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양재 부근∼반포 5㎞, 기흥 부근∼수원 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도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 흐름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께에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605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 46만대씩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10 0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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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많고 흐린 설날…미세먼지 '나쁨'
설 당일인 10일 토요일은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에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전국 곳곳의 대기질이 탁하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사이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공기질도 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5도 내외,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는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7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오후부터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남남서해안에는 오후에 1㎜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전라권에도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낮부터 저녁 사이 5㎜의 비가 가끔 흩날리고 제주도 산지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10 08: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