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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5억 기부도 모자라 직접 정비까지…한컴의 '찐' 소방 사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4-18 12:35:28
한컴라이프케어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북소방본부 소방장비관리센터에서 호흡보호장비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사진한컴
한컴라이프케어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북소방본부 소방장비관리센터에서 호흡보호장비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사진=한컴]
[이코노믹데일리] 한컴라이프케어가 경북 산불 진화에 투입된 호흡보호장비의 긴급 정비를 지원하며 소방 대원의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5억원 상당의 개인안전장비를 기부한 데 이어 현장 사용 장비의 성능 복구와 점검에도 직접 나선 것이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이번 정비는 경북소방본부 소방장비관리센터 호흡정비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 공기호흡기 등 주요 장비의 손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진행됐다. 한컴라이프케어 A/S 전문팀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총 110대의 공기호흡기를 대상으로 성능 점검과 부품 교체, 세척 작업을 수행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평소에도 전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무상 장비 점검을 시행해왔으며 재난 이후 장비의 신속한 복구와 성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정비 지원 역시 이러한 체계적 관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한컴라이프케어는 3월 말 영남권 대형 산불 발생 직후, 대한적십자사와 한국소방산업협회를 통해 방화 헬멧, 두건, 보호 장비 등 25억원 규모의 필수 안전장비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당시에도 장비 부족 상황을 인지한 즉시 보유 물품을 방출해 소방 대원들의 현장 투입을 뒷받침했다.

김선영 대표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장비의 신뢰성에서 시작된다”며 “A/S 지원뿐 아니라, 최첨단 디지털 공기호흡기와 신소재 방화복 개발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기술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소방용 공기호흡기를 개발·공급하며 소방산업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며, 소대급 교전훈련장비와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세계적인 총기 제조업체 베레타와의 협업,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국산화 등 첨단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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