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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패권전쟁, 일반인공지능 AGI 등장 빨라지나
초거대 빅테크 기업들의 대표 인공지능 일러스트=GPT 달리3 구글은 이번에 기자간담회 공개때 가장 고성능인 제미나이 울트라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지금까지 나온 LLM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평가된다.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7개의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시험하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 테스트(MMLU)에서 90.04%를 기록했다. 인간 전문가(89.3%)와 GPT-4(86.4%)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32개의 학술 벤치마크 기준 가운데 30개 항목에서 GPT-4를 뛰어 넘었다. 구글 측은 "인간 전문가 점수를 넘은 최초의 모델"이라며 "특히 수학, 물리학의 추론에 강하다"고 강조했다.구글은 제미나이 프로는 이날부터 AI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용해봐도 이전 바드에 비해 많이 똑똑해진것을 느낄 수 있다. 업계에선 "오픈AI는 1년 전 챗GPT를 출시했고 단숨에 AI 선두주자로 급부상했다"며 "챗GPT의 우수한 성능, 오픈AI 기술의 (AI) 업계 장악력에 허를 찔린 구글이 마침내 반격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프로를 탑재한 바드가 무료라는 점도 강조했다. 챗GPT의 무료 서비스는 구형인 GPT-3.5를 사용하지만, 역시 무료 서비스인 바드에는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프로를 제공하면서 오픈AI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가동하기 위한 AI 반도체 TPU v5p도 공개했다. 가장 AI 학습을 잘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하이퍼컴퓨터 아키텍처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AI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공개하고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는 MS를 견제하는 모습이다. 구글은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스마트폰용 제미나이 나노도 공개했다. 초거대 일반인공지능 AGI 일러스트=GPT 달리3 ◆ 초거대 AI 패권전쟁, 빅테크들의 대반란 AGI 등장 빨라지나 구글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AI 기반 기술을 개발한 'AI 선도 기업'에서 오픈AI의 챗GPT 등장에 따라 한순간에 2등으로 밀려버렸다. 뒤바뀐 AI 주도권 회복을 위해 이번 제미나이를 그것도 내년초에나 출시 가능한 최상위 버전인 제미나이 울트라를 서둘러 공개했다. 빠르게 주도권을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제미나이 공개 시점도 오픈AI가 지난달 샘 올트먼 CEO 기습 해임과 복귀, 이사회 해체 등으로 혼란한 때라는 점에서 나름 성공 했다는 평가다. MS도 같은날 AI 종합 솔루션인 코파일럿에 오픈AI가 개발한 GPT-4 터보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새 코파일럿에는 GPT-4 터보 모델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기인 달리3, 검색엔진 '빙'을 위한 심층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사실상 챗GPT 유료 버전을 그대로 갖고 온 것이다. 이날 MS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라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코파일럿에 광범위하게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구글이 장악한 검색 시장을 정조준했다. 구글의 이번 발표로 AI 경쟁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AI 후발주자인 메타는 IBM을 비롯한 AI 관련 기업 50개 이상과 손잡고 AI 동맹을 결성하며 추격을 예고했다. 구글, 오픈AI와는 달리 LLM을 오픈소스로 제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경쟁사 추격을 위해 AI 개발 속도를 지나치게 끌어올릴 뜻은 없다고 밝혔지만, 경쟁의 열기는 이미 뜨거워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제미나이가 인간 전문가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일반인공지능(AGI)에 가까운 AI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CEO를 축출한 배경에는 AGI와 관련된 연구 성과가 있었다는 보도도 이미 나온 바 있다. 당시 오픈AI 연구진은 이사회에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AGI를 발견했다고 경고했는데, 이후 AI 개발론자인 올트먼이 해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후발주자인 메타와 IBM은 50개 기관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패권에 도전한 상태다. 지난 4일 메타와 IBM은 AI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AI얼라이언스(동맹)'를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AI동맹은 초거대 AI를 무료로 배포하는 오픈소스 진영의 도전장이다. AMD, 델테크놀로지스, 허깅페이스, 인텔, 오라클, 레드햇은 물론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코넬대·예일대를 비롯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도 떠오르는 혜성이다. 오픈AI를 공동 창업한 바 있는 머스크는 올해 7월 별도 AI 기업을 설립하고 '그록(Grok)'이라는 챗봇을 공개한 상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지난달 텍스트를 통한 의사소통으로 문서 요약과 자료 생성, 코드 작성 업무를 도와주는 기업용 생성형 AI 챗봇 '아마존Q'를 전격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 MS 애저 같은 클라우드 분야 경쟁사가 잇달아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AI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차세대 AGI이 등장 시점도 앞당겨질 것도 보인다. 빠르면 3~5년 내 AGI가 눈 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년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보다 앞서 3년 내에 AI 기술이 AGI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규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오픈AI의 해임 사태로 AI 개발과 규제에 대한 논쟁이 증폭됐는데, AI 개발 속도를 제어할 글로벌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AGI 등장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AI 규제'를 둘러싼 패권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세계 처음으로 AI 기술 규제 법안에 합의했는데,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규제하는 내용도 담고있다. 이는 빅테크 기업이 없는 유럽이 미국에 AI 규제 주도권까지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2023-12-1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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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학회, 이통산업 워크숍 개최..."6G 구축 재원에 정책적 지원 필요"
11일 서울 과총회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통신 과거, 현재, 미래 워크샵'에서 왼쪽부터 정성호 한국통신학회 차기 회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강충구 고려대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산업의 과거와 현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다가오는 6G 시대에 선도적인 기술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의 장이 열렸다. 6G 기술을 선도하면 글로벌 표준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에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통신학회(KICS)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총회관에서 ‘대한민국 통신의 과거·현재·미래 워크숍’을 진행했다. 1부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통신은 지난 30년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이자 다음 30년 ICT 기반 융합 혁신 경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가 산업경제를 추월하고 전 세계가 소프트파워 경쟁에 나선 상황에서 데이터 '대항해 시대'의 패권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며 "통신은 모든 산업의 필수 비타민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통신 산업은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신규 서비스 조기 상용화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에도 통신업의 부가가치는 19.3% 증가했고 지난해까지 연평균 8.7% 성장했다. 평균 경제성장률도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9.95%로, 평균 성장률인 4.03%를 웃돌았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6G 주도권을 선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6G 통신망은 인프라 구축에 드는 투자비가 기존 통신망보다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G 기술 선도를 위해 정부 차원의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정책적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요 성과에 관해 설명했다. 이 위원은 “국내 이동통신은 선제적 기술개발과 투자, 신규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패권국가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자 스스로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다가오는 6G 통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미 전 세계 이동통신업계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6G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한국은 9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약 3180만명으로 포화에 다다른 상황이다. 한진규 삼성전자 상무는 차세대 이동통신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6G의 3개 기둥은 수직적인 지원과 운용 효율성, 킬러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유비쿼터스 커버리지, 양자 보안 등이 6G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송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대외협력실장은 6G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송 실장은 “우리나라가 5G에 이어 6G에서도 선도적으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이루어낸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표준 개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국가와 기업들과의 국제 협력에 대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며 “6G 통신망은 이전과는 또 다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비 또한 이전 단계의 통신망보다 훨씬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정책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동통신 3사는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상용화 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적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인기 한국통신학회 회장은 “최근 6G 패권 확보를 위한 세계 진영간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우리나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 ICT 기술과 통신망은 디지털 시대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 간접자본(SOC)"이라며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조화로운 디지털 세상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2-11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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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젠 교통으로 통한다...택시, 전기자전거 및 킥보드 서비스
토스 앱에서 택시, 전기자전거 및 킥보드 이용 가능 ‘토스’는 토스 앱을 통해 각종 이동수단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토스가 선보인 서비스는 △택시 타기 △전기자전거 타기 △킥보드 타기이다. 토스에서 이들 이동수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 > 전체 탭 > 교통 > ‘택시 타기’ 및 ‘자전거/킥보드 타기’를 클릭하면 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이동수단의 호출이나 대여부터 결제까지 토스 앱 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다. 토스를 이용한 택시 타기 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출발지는 서울 전 지역, 인천공항, 광명시, 위례신도시 등이다. 특히 원활한 배차와 합리적인 비용을 위해 실시간 수급을 분석하여 할인 또는 할증이 산정되는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예상 금액은 택시 호출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의 택시 타기 서비스는 현재 VCNC가 운영하는 콜택시 서비스인 타다(TADA)와 연계되어 있어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와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타다 앱을 통한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전기자전거는 지바이크(지쿠), 킥보드는 올룰로(킥고잉)와 제휴하여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개인형 이동수단을 토스 앱에서도 빌려 탈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정기 구독형 유료 회원제인 토스프라임 이용자가 토스를 통해 해당 이동수단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최대 4%까지 적립 혜택을 받게 된다. 토스 관계자는 “지난 10월 코레일 기차 예매를 비롯해 자동차검사 예약 등 공공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제는 더 다양한 교통 선택지를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택시, 전기자전거 및 킥보드 제휴사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11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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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스피커 활용 인지훈련 '두뇌톡톡' 성과 입증
SK텔레콤은 자사 AI 스피커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노인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성동구의 한 가정에서 AI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SK텔레콤은 자사 AI 스피커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노인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1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부여군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SIB)사업을 진행,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 인지치료와 AI기반 ‘두뇌톡톡’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사업 평가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사업기간 2년 동안(21.6.28~23.6.27) 경도인지장애 노인 30명 중 약1명만 치매가 진행되었으며 조사대상의 치매 이환율은 3.24%로 집계된다. 이는 통상적인 경우 연간 치매이환율이 약 15% 수준인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일산백병원측은 향후 사업기간 1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과로도 ‘두뇌톡톡’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부여군 사회성과보상사업은 팬임팩트코리아를 운영기관으로 ㈜마음꼭과 행복커넥트,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다. 행복나눔재단,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엠와이소셜컴퍼니는 민간투자자로 참여했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복지·보건·교육·고용·주거·문화·환경 등 공공사업에 대한 초기사업비를 민간투자로 충당하고, 목표가 달성되면 약정 기준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가 예산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두뇌톡톡’ 기반 사회성과보상 사업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각 지자체들이 인적·물적 부담을 덜고 노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방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사회성과보상사업 성공 이후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효율적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2021년 의료정보학·헬스케어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JMIR’에 SKT ‘두뇌톡톡’을 지속 이용한 어르신들의 장기 기억력이 13% 향상되고, 작업 기억력이 11.4%, 언어 유창성도 15.5% 향상되는 등 치매 발현 지연에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령화사회 사회적 난제로 떠오른 치매를 개선하기 위해 부여군민이 참여해 AI 기반 인지능력 강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라고 말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은 “SK텔레콤의 AI기술 기반의 인지훈련 서비스를 통해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 인구에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고도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1 1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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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하는 이웃들은 어디서 가장 많이 만날까?...'거래 희망 장소' 순위 공개
당근 이웃의 거래 희망 장소 BEST 15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용자들의 ‘거래 희망 장소’ 데이터를 분석, 전국 이웃들이 중고거래로 가장 많이 연결된 장소 15곳을 11일 공개했다. 거래 희망 장소 기능이 도입된 2022년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의 데이터가 종합 분석됐다. 당근 이용자들은 지역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생활권 내 공공장소를 선호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안전하고 이동이 편리한 지하철역을 선택한 비율은 약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위 아파트(24%) △3위 편의점(10%) △4위 학교 △5위 마트 △6위 공원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당근은 그동안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공공건물 및 시설을 통한 대면 거래를 장려해온 만큼, 강남역 10번 출구, ○○동 주민센터 앞, ○○아파트 정문, ○○ 초등학교 앞, ○○사거리 편의점 등 동네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장소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관공서, 도서관, 은행, 정류장, 우체국, 약국 등 지역민만의 랜드마크들도 포함됐다.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기 거래 장소 순위가 다른 점도 눈에 띈다. 먼저, △10대는 학교, 도서관 등 학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를 주로 찾았고, 등·하굣길에 접하기 쉬운 버스 정류장도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주로 분포된 △20대는 이동이 잦은 만큼 지하철역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전 연령층 중에서 ‘대학교’를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같은 지역 내 학교 학생들 간 거래도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0대 이상은 아파트, 지하철 등 전체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장소 외에도 연령대별 특징과 밀접한 동네의 다양한 공공장소들을 많이 찾았다. △30대는 관공서나 우체국을, △4050세대는 교회, 병원, 은행, 약국 등에 대한 선호도가 타 연령층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동네 이웃 간 더욱 편리한 직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된 ‘거래 희망 장소’ 기능은 중고거래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거래 희망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 기능이다. 채팅을 통해 거래 장소를 일일이 묻고 답하지 않아도 돼, 거래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과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거래 게시글을 접하는 첫 단계에서부터 거래 장소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세심한 기능도 추가됐다. 내 위치로부터 1km 이내 거래 희망 장소일 경우, '200m 근처에서 거래할 수 있어요'와 같은 안내 문구가 표시돼, 구매자가 거래 장소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리 가늠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결 당근 중고거래실 리더는 “순위에 오른 장소들은 모두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이웃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장소”라며, “오랜 시간 이용자 캠페인을 통해 전파해온 결과 공공장소에서의 거래 문화가 완전히 정착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직거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12-11 0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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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23' 결승 오프닝 세리머니로 CFS 10년의 역사와 영광 모두 담아
스마일게이트 CFS 메인 스테이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10일(현지시간) 중국 청두 가오신 체육센터에서 개최된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의 최종 결승전을 기념한 오프닝 세리머니로 CFS의 역사와 영광을 모두 담아냈다. 이날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는 영상으로 시작했다. 전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이 등장하고, 청두를 상징하는 쌍둥이 빌딩 사이에서 인공위성이 모르스 부호를 통해 CFS의 소식을 알렸다. 이어 공중에 CFS와 연결되는 스타게이트가 열렸고 화면은 가오신 체육센터 메인 무대로 연결됐다. 가오신 체육센터에서는 잠시 암전이 있은 뒤 카운트다운을 통해 오프닝 세리머니가 시작됨을 알렸다. 무대 배경에 글로벌 리스크와 테러리스트 등 크로스파이어 두 진영의 키 컬러(블루, 옐로우)가 깔리며 40여 명의 치어리딩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치어리딩 퍼포먼스 직후 LED 패널과 AR 연출을 통해 ‘유성’을 형성했다. 이어 CFS 10년간의 역사와 CFS 10주년을 기념하는 CFS 2023 GF의 결승전이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가 위성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됐다. 이어 결승전과 CFS 1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다시 청두 가오신 체육관의 스타게이트로 돌아왔음 표현했다. 무대에서는 3명의 래퍼가 등장, 이번 대회의 주제곡 ‘크로싱 오브 더 스타(Crossing of the Star)’가 중국어, 영어, 쓰촨 지역 방언으로 울려 퍼졌다. 특히, 쓰촨어 래퍼로 청두가 고향인 래퍼인 ‘영(Young)’이 등장하자 객석을 가득 채운 5,000 명의 관객들이 큰 환호를 보냈다. 오프닝 마지막은 결승전의 두 주인공 ‘청두 AG’와 ‘바이샤 게이밍’의 선수들이 한 명씩 소개됐다. 이들은 무대 중앙에 위치한 우승 트로피를 둘러싸며 좌우에 대치했고, 관중들의 “짜아요” 응원 소리와 함께 선전을 다짐하며 각자 경기석으로 입장하며 오프닝이 마무리 되었다.
2023-12-10 20: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