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진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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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전셋값은 50주째 상승중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6주 연속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는 5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3%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에 간헐적으로 급매물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전주 대비 0.15% 오르며 지난주(0.13%)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마포구(0.08%), 영등포구(0.07%), 동작구(0.07%), 서초구(0.05%), 강남구(0.05%), 용산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노원구(-0.02%), 도봉구(-0.01%), 강북구(-0.01%)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시장은 여전히 집을 살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지만, 매수심리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이번주 91을 기록, 2022년 5월 둘째 주(91)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한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이 93.7로 가장 높았고,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92.9),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92.8),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92.5) 등도 90을 넘었다.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2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냈던 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했고, 지방(-0.03%→-0.04%)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인천(0.00%→0.02%)은 동구(0.04%), 계양구(0.03%), 연수구(0.02%) 등의 매매가가 오르며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 내에서도 수원 영통구(0.10%)는 매탄·원천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06%)는 화정·행신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12%)는 공급물량의 영향을 받은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하락했고, 과천시(-0.11%)는 부림·원문동 등에서 매물적체를 현상을 보이며 가격이 내렸다. 지방에서는 세종(-0.29%), 충남(-0.07%), 대구(-0.07%), 경남(-0.05%), 부산(-0.05%), 제주(-0.04%) 등이 하락했고, 강원(0.02%), 경북(0.02%) 등은 상승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수도권의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른 가운데 수도권(0.07%→0.07%)과 서울(0.07%→0.07%)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1%)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며 매물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작년 12월 3만5천∼3만6천건 수준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꾸준히 줄면서 지난 22일(2만9998건) 3만건 밑으로 떨어졌고, 이날 현재 물량도 2만9499건으로 3만건을 밑돌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보다 1.3포인트 오르면서 기준선(100)에 근접한 99.3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다섯째 주(100)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서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100.9로 8주 연속 기준선을 넘기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이 있는 동북권도 전주(98.9)보다 3.3포인트나 오르면서 102.2를 기록했다. 매매시장과 달리 이번 주 전세시장에서는 '노·도·강' 지역을 비롯한 강북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성동구가 0.15%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노원구(0.12%), 광진구(0.11%), 강북구(0.11%), 은평구(0.11%), 용산구(0.09%), 동대문구(0.09%), 금천구(0.09%), 도봉구(0.08%) 등이 뒤를 이었다. 성동구는 금호동1가와 행당동의 선호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고, 강북구(0.11%)는 번동과 미아동의 이주 수요로 인해 소형 규모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인천(0.09%→0.10%)은 전주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다소 커졌고, 경기 지역(0.06%→0.05%)은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특히 과천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부림동 위주로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0.14%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세종(-0.24%), 경남(-0.05%), 대구(-0.05%), 충북(-0.04%), 제주(-0.03%) 등이 하락했지만, 전북(0.05%), 부산(0.03%), 강원(0.03%) 등은 상승했다.
2024-05-03 0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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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축제] 완도군, '장보고수산물축제' 3일 개막..."대나무 바다낚시" 최고 인기
전남 완도군 대표 축제인 '2024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이 달 3~6일 완도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 장보고 수산물 축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던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이 올해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매일 4회(10시, 12시, 14시, 16시) 진행되며, 1회에 9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40분 동안 낚시를 할 수 있고 1인당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3마리다. 잡은 물고기는 포장해가도 되고, 또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별도의 코너를 준비했다. 참가비는 낚싯대 1개당 1만5000원이며 구명조끼, 미끼, 어망 등 필요 물품도 함께 제공된다.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장은 축제가 열리는 완도 해변공원 앞바다에 30×11m 크기의 가두리 형태로 3칸이 설치된다. 체험장에서 사용될 낚싯대는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이하 완도수산경영인연합)에서 직접 만들었다. 체험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나무 손잡이에 안전 밴드를 감는 등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 가두리 안에 넣을 물고기는 완도 바다 앞에서 잡을 수 있는 도미, 농어, 우럭 등을 위주로 확보할 예정이다. 김삼호 완도수산경영인연합회장은 "시간과 인원이 제한돼 있다 보니 지난해 낚시를 하지 못해 돌아가는 아이도 있어 안타까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체험장에 완도수산경영인연합 회원(60명), 공무원(60명) 등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2024-05-02 17: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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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확정... 전국 평균 1.52%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52%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상승 폭은 세종, 하락 폭은 대구가 제일 컸고 서울에서는 송파구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약 1523만호의 공시가격을 확정 공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1.52%다. 시·도별 변동률을 보면 서울(3.25%), 경기(2.21%), 인천(1.93%), 세종(6.44%), 대전(2.56%), 충북(1.08%), 강원(0.04%)이 상승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이 올랐고 세종은 전국 18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2.90%), 대구(-4.15%), 울산(-0.78%), 경북(-0.92%), 경남(-1.05%), 광주(-3.17%), 전북(-2.64%), 전남(-2.27%), 충남(-2.16%), 제주(-2.08%)는 하락했다. 지난해 미분양 단지가 많이 나온 대구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는 송파 상승 폭이 10.09%로 가장 컸다. 서초(1.91%), 강남(3.47%) 등 다른 강남 3구와 강동(4.49%) 등 고가 단지가 많은 곳도 1년 전보다 많이 올랐다. 금천·관악·노원·도봉·강북·구로·중랑 등 7개 구는 집값 하락의 여파로 공시가격도 내려갔다. 구로는 1.91%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열람 기간에 제출된 의견은 6368건으로 지난해(8159건)보다 22% 감소했다.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동주택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나 공동주택이 있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다면 이달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홈페이지나 국토부, 시·군구청 민원실, 한국부동산원 관할 지사에 우편·팩스·방문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의견 접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과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빌라 임대인들은 전세 재계약을 할 때 지난해부터 강화된 보증보험 가입 기준인 공시가격의 126% 이하로 전세금을 낮춰야 한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을 폐기하면서 연립·다세대 등은 공시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2024-05-02 08: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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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저감이 곧 브랜드... 건설사, 신기술 개발에 '사활'
지난해 12월 정부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아파트에 대해 '준공 승인 불허'라는 강수를 꺼내 들면서 층간소음이 주택의 품질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들은 전담 연구시설 및 연구팀을 두는 것은 물론, 자동차, 우주·항공 등에 쓰이는 첨단기술까지 동원하는 등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기술개발에 고군분투 중이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복합 연구 실증시설인 'H사일런트 랩'은 최근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 세트를 개발했다. 이른바 'H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고성능 바닥 완충재인 'H 사일런트 홈', 진동을 감소시키는 기술인 'H 사일런트 프레임',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소음의 방사를 저감하는 'H 사일런트 하이테크', 진동이 발생하면 이를 입주자에게 알리는 'H 사일런트 케어'로 구성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실제 거주 조건의 시뮬레이션 평가기법을 확립해 층간소음에 취약한 주파수 대역을 도출하는가 하면 자동차,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활용 중인 해석기법까지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우선 바닥시스템인 'H사일런트 홈'을 올해부터 실제 현장에 적용한 뒤 점차 대상 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 전문 연구소 ‘래미안 고요안(安) 랩(LAB)’을 열고 층간소음 기술개발에 나섰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미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에서 경·중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이를 바탕으로 바닥재 성분과 구조, 신공법은 물론,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과 현황을 분석하며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용인기술연구소에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친환경건축연구팀을 두고 층간소음 방지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미 지난해 1월 '층간소음 1등급'을 받은 4중 바닥구조를 개발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 바닥마감 두께를 기존 110∼120㎜에서 140㎜ 수준으로 늘리고,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해 한층 더 층간소음을 줄인 5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실제 현장 적용이 어려운 다른 층간소음 저감 공법과 달리 대규모 아파트 현장에 시공할 수 있으면서도 바닥 품질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GS건설은 충격 진동을 줄이는 '방진마운트 바닥구조' 특허 등록도 마쳤다. 일반적으로 기계실 바닥에 적용하던 방진마운트를 아파트 바닥에 적용, 층간소음을 대폭 줄였다. GS건설은 성능 개선작업을 거쳐 공인인정서를 받은 뒤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2021년 자사가 보유한 12개 특허기술을 집약, 총 5단계의 차음 구조로 구성된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바닥 판에 완충 성능을 부여하고 이중 공기층 바닥 완충재와 특수 모르타르, 진동 방지용 콘크리트 슬래브를 적용해 잔여 진동을 잡는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에 특화한 '바닥 차음 시스템'을 개발했다. 방진 모듈판과 고비중 시멘트 반죽, 발포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신소재를 활용한 복합 차음 구조를 통해 구현한 새로운 공법이다. 2004년 이전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바닥 두께가 120∼150㎜ 수준으로 얇은 데다, 당시에는 층간소음에 대한 별도의 법적 기준도 없어 대체로 소음에 취약한 구조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신축 공동주택(바닥 두께 210㎜)과 같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층간소음 해소 기술 개발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기도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3월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7곳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H와 건설사들은 기술협력을 통해 바닥충격음 저감 구조와 천장 차음기술 등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교류하고, 현장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감소 효과를 확인키로 했다. 또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바닥충격음 저감 바닥 구조를 개발해 중소 건설업체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층간소음 저감에 올인하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와도 관련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분양 공고에도 층간소음 저감기술 수준을 공개하고 있다"며 "이제는 기술개발이 바닥 보강 수준을 넘어 벽, 천장 등 총체적인 기술로 나아가는 분위기"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 중"이라며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4-05-02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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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축제] 한강, '핫한 강'으로... 연말까지 120개 축제 쏟아진다
한강에서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는 대회에 이어 누가 더 잘자나 겨루는 '잠퍼자기' 대회가 찾아온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 고수를 찾는 '한강 라이징스타 선발' 대회부터 100여 척의 보트가 한강에 집결하는 '수상퍼레이드 쇼'까지 올해 한강에서 120여 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2024 한강페스티벌'이 1일 현재 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20개의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이 11개 한강공원 전역을 가득 메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올해 축제 프로그램 중 꼭 즐겨야 할 축제 '베스트(Best) 17'을 공개했다. 가장 역점적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 '핫 픽(Hot Pick) 10'과 기존 프로그램 중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오리지널 베스트(Original Best) 7'이다. 핫 픽은 '가면퍼레이드', '한강 라이징스타', '한강 멍때리기 대회 10주년', '한강 잠퍼자기 대회', '2024 한강대학가요제', '한강보트퍼레이드·콘테스트', '파리 투나잇', '한강수상영화관', '반려인 모여라', '겸재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 등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이달 11일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1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빈백·요가 매트 등에 누워 스르르 잠만 들면 된다. 2시간 동안 가장 평온하게 잠에 빠지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신청은 '책읽는 한강공원' 누리집'에서 이뤄진다. 가면 퍼레이드는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 군악대, 4.2m의 대형 인형, 키다리 삐에로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개막행사로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 진행된다. 시민 오디션 프로그램인 '한강 라이징 스타'와 한강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이 순수 창작 음악을 겨루는 '2024 한강대학가요제'도 이달 19일과 25일 열린다. 이색적인 한강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한강보트퍼레이드도 다음달 2일 반포역~노들섬 수역에서 펼쳐진다. 조명으로 장식한 100여 척의 보트가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제33회 파리 올림픽' 특별 응원전인 '파리 투나잇'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여의도·잠원수영장, 난지물놀이장에 마련된다. 시원한 수영장 물 위에 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는 경기를 보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올림픽 무대를 즐길 수 있다. 강물 위에 펼쳐지는 야외 영화관인 '한강수상영화관'도 8월 3~4일 진행된다. 유람선 선상 영화관과 카약, 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타고 둔치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고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에는 반려견과 함께 잠수교부터 한강대교까지 느리게 걷는 마라톤대회인 '반려인 모여라' 등 특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겸재 정선의 한강 그림에 대한 전문 역사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역사 문화 여행 '겸재 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도 10월15~18일 여의도 등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별빛소극장',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 '한강휴휴(休休) 수영장', '한강 수상레저', '한강종이비행기축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등 '오리지널 베스트 7' 축제도 올해 다시 돌아온다. 한강무소음DJ파티는 무선 헤드셋을 끼고 춤을 추는 행사로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한강페스티벌'에서 각 6회에 걸쳐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인형퍼레이드, 인형극, 그림자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한강별빛소극장'은 이달 17~19일 뚝섬 자벌레 옆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직접 만든 배로 한강을 건너는 이색 레이스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8월 10~11일 잠실나들목 일대에서 열린다. 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한강휴휴(休休) 수영장'도 8월 3일과 4일 잠실·난지물놀이장에서 진행된다. 수영장 속에서 음악을 듣거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7월 26일~8월 11일 한강에서는 카약, 패들보드 등 수상 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반포 세빛섬 주변에서는 카약 투어와 카약 레이싱 대회, 킹카누 체험, 요트 투어 등이 마련된다. 시는 올해 한강 축제에 총 300만명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서울연구원이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844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36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하는 등 총 1206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964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했다. 축제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축제공식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120개의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라며 "연간 1200여억원의 경제효과, 많은 일자리 창출 등 1석2조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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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작년 주택공급 통계서 19만가구 누락
정부가 생산한 지난해 주택 공급 통계에 대거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주택 인허가·착공·준공이 합쳐서 19만여가구 적게 집계된 것으로, 연간 공급 통계 전체가 정정되기는 초유의 일이다. 인허가·착공·준공은 부동산 경기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주택 수요자들의 의사 결정과 민간의 사업 결정은 물론 정부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주택공급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점검 결과 데이터 누락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지난해 주택공급 통계를 정정했다.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42만8744가구인데, 3만9853가구 적은 38만8891가구로 잘못 발표됐다. 착공 실적은 24만2018가구지만, 3만2837가구 적은 20만9351가구로 발표됐다. 특히 준공 실적의 경우 기존 통계와 수정 통계의 차이가 무려 12만가구에 이른다. 실적이 31만6415가구에서 43만6055가구로 11만9640가구(38%) 늘어난 것으로 정정됐다. 전체 누락 물량을 합치면 무려 19만2330가구에 달한다. 국토부가 DB 이상을 감지한 것은 올해 1월 말이다. 지난해 주택 공급 실적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 가능성이 확인돼 자체 점검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그간 중앙정부가 이용하는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Housing Information System)과 지방자치단체가 자료를 입력하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세움터)을 직접 연계해 통계를 생산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국가기준데이터를 경유해 두 시스템을 연계하는 것으로 바꿨다. 필요한 행정 정보가 국가기준데이터인 경우 이 데이터를 우선 활용하도록 전자정부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과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주택 공급 물량이 지난해 7∼12월 6개월간 누락됐다. 준공 실적 누락 규모가 인허가·착공과 비교해 특히 큰 것은 지난해 9월 주택공급통계정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일어난 시스템 버그(오류)가 겹친 탓이다. 버그로 인해 사업정보가 변경된 경우 준공 실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A씨가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하다 중간에 B건설을 만들어 법인사업자로 바꿨다면 관련 준공 물량이 통계에서 아예 빠져버린 것이다. 상시적 통계 누락도 있었다. 정부가 매달 발표하는 주택통계의 작성 마감 뒤 추가된 물량 등은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누락된 19만여가구 중 10%가량은 이 때문에 발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공급 통계를 기반으로 '9·26 공급 대책'과 '1·10 부동산 대책'이라는 굵직한 대책을 두 차례 발표했다. 지난해 주택 공급 위축에 대해서는 '초기 비상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놓으며 수도권 신규 택지 발표, 3기 신도시 물량 확대, 신축 빌라·오피스텔 매입 때 세제 혜택 부여 발표 등 공급 위축을 막는 데 매진했다. 주요 정책 판단이 부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다. 국토부는 다만 이번 통계 정정이 정책 흐름을 바꿀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공급 위축 흐름은 여전히 뚜렷하다는 것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공급 실적이 과소 집계됐더라도 경향성은 기존과 변화가 없다"며 "인허가의 경우 통계 정정 전에는 전년보다 26% 줄지만 정정 후에는 18%가 줄어드는데, 이는 정책 방향성을 바꿀 정도의 큰 차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연간 인허가가 전년과 비교해 25.5%, 착공은 45.4%, 준공은 23.5%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허가는 17.8%, 착공은 36.8% 감소하고, 준공은 줄어든 게 아니라 외려 5.4% 늘었다. 지난해 연간·월간 통계는 변경됐으나, 올해 1∼3월 주택공급 통계는 그대로 유지됐다. 올해 1월 발표한 공급 통계부터는 다시 HIS와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을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공급 실적을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공급 통계 누락이 없도록 오는 6월까지 DB 시스템을 정비하고, 월간 통계 작성이 마감된 이후의 공급 수치도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4-04-30 15: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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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도 사라진 수주전...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 잇따라
건설 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으로 건설사들이 주택 사업 수주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서울 강남 등 핵심지 재건축 추진 단지들도 시공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조합은 전날 오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지만, 단 한 곳도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찰됐다. 조합은 지난달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에서 3.3㎡당 920만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제시했고, 3월 14일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0개 건설사가 참석했지만 정작 응찰한 건설사는 한 곳도 없었다. 이 단지는 지난 1985년 준공된 6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7개동 816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규모가 작고 일반분양 물량도 85가구 수준에 불과해 건설사들이 3.3㎡당 920만원의 공사비에도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한강 조망권을 갖춰 알짜 입지로 평가받는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응찰한 업체가 없었다. 1977년 지어진 원효로4가의 산호아파트는 기존 지상 최고 12층, 6개동, 554가구를 헐고 최고 35층짜리 7개동, 647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조합은 공사비로 3.3㎡당 83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들도 유찰을 거듭하다 경쟁 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행법상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은 경쟁 입찰이 원칙이기 때문에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가 없거나 한 곳이면 자동 유찰된다. 두 번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조합은 작년 12월과 올해 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지만, 첫 입찰에는 응찰 업체가 아예 없었고 두 번째 입찰에는 한 곳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후 진행된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송파구 잠실 우성 4차 역시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두 차례 모두 DL이앤씨 한 곳만 입찰 확약서를 제출해 유찰됐다. 조합 측은 유찰이 거듭되자 3.3㎡당 공사비를 760만원에서 810만원으로 올렸으며, 5월 10일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입찰 확약서를 제출한 DL이앤씨가 조합으로부터 수의계약 대상자 통보를 받은 상태다. 서초구 신반포12차 역시 두 차례 유찰을 거친 뒤 최근 수의계약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했으며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비가 오르고 분양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수익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사업만 선별해 수주하겠다는 것이 대부분 건설사의 방침"이라면서 "두 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이 성립하면 수주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비용이 들어가게 되므로 경쟁입찰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2024-04-30 13: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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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여수 동북아 LNG 터미널 공사 수주... 6000억 규모
GS건설이 전남 여수에 6000억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연이은 대형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은 ㈜한양 60%, ㈜GS에너지 40% 지분으로 구성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발주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1단계 사업은 전남 여수 묘도동 일대 항만 재개발 사업부지에 LNG 저장탱크 20만 ㎘ (단위 키로리터, kilo liter) 2기, 기화송출설비, 부대설비 및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약 42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향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준공되면, 접안시설을 통해 바다 위 LNG 가스선으로부터 끌어온 가스를 저장탱크에 저장해 두었다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 및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1997년 인천 LNG 터미널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공사중인 보령 LNG 터미널 2-4단계 공사 등 국내 LNG 터미널 사업뿐만 아니라, 태국 PTT LNG 터미널, 바레인 LNG 터미널 등 해외 사업에 이르기까지 27년간 10건이상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LNG 터미널 분야 강자로써 입지를 굳혀왔다. GS건설 관계자는 “다년간 쌓아온 LNG 터미널 및 플랜트 EPC 사업 능력을 인정받아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GS건설의 플랜트 기술력과 우수한 EPC 사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이끌어내고, LNG 터미널 분야 강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30 11: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