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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JAPAN 2025, 대성 합류…새 시그니처 'SHOWCASE' 라인업 공개
CJ ENM이 주최하는 K-POP 팬 & 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JAPAN 2025(케이콘 재팬 2025)’가 K-POP 레전드 아티스트 대성의 합류 소식과 함께 KCON만의 새로운 시그니처 콘텐츠 ‘SHOWCASE(쇼케이스)’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CON JAPAN 2025’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빅뱅(BIGBANG)의 멤버이자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대성이 스페셜 아티스트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데뷔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 재치 있는 입담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대성이 KCON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1년 만에 솔로 컴백 소식을 알리며 4월 첫 미니앨범 'D's WAVE' 발매와 아시아 투어를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성은 지난해 일본 10개 도시 라이브 투어 '디스 이즈 미'(D's IS ME)의 열기를 KCON 무대에서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2년 첫 개최 이후 KCON은 한국 문화와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신인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첫 아시아 거점인 일본에서 팬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아티스트와 팬덤의 소통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스테이지와 새로운 시그니처 콘텐츠 ‘SHOWCASE’를 준비 중이다. 새롭게 마련된 ‘X STAGE(엑스 스테이지)’에서 펼쳐질 ‘SHOWCASE’는 다양한 장르의 신예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SHOWCASE’ 라인업에는 K-힙합의 매력을 선보일 △SIKKOO(요시, 이백, 구민재), △빅나티(BIG Naughty), △릴보이(lIlBOI), △피에이치원(PH-1)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섬세한 감성 보컬의 싱어송라이터 △소수빈, 차세대 K-POP을 이끌어갈 루키 그룹 △82메이저(82MAJOR), △아크(ARrC), △DXTEEN(디엑스틴), △킥플립(KickFlip), △뉴비트(NEWBEAT), △오드유스(ODD YOUTH), △리센느(RESCENE),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K-POP 루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 사업 ‘튠업’을 통해 발굴된 신진 아티스트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무대가 기대된다. KCON은 ‘SHOWCASE’를 통해 아티스트들에게는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K-POP 팬들에게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CON JAPAN 2025’의 타이틀 스폰서는 삼성 갤럭시(SAMSUNG Galaxy)가 맡았다. 삼성 갤럭시는 행사 기간 동안 S25 체험존을 운영하고 KCON의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시작된 KCON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구축하며 한류 확산에 기여해 왔다.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된 KCON의 누적 오프라인 관객 수는 약 199만명에 달한다.
2025-03-2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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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대형 산불, 강풍에 고립된 진화대원 4명 사망
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작업 중 강풍으로 고립된 산불진화대원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5명의 대원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창녕군에 따르면, 사고는 22일 오후 3시경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했다. 산불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갑작스런 강풍에 불길이 거세지면서 고립된 것이다. 당시 현장에는 초속 11~15m의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대원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는 화상을 입은 중상자 1명과 경상자 4명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에도 실종된 대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지속했으며, 오후 5시경 7부 능선 인근에서 사망자 2명을 추가로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연락이 두절된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 등 나머지 2명도 오후 9시경 숨진채 발견됐다. 이번 산불은 21일 오후 3시 26분경 시천면 한 야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즉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오후 6시 40분께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275㏊에 달하며, 전체 16㎞의 화선 중 6.1㎞ 구간에서 아직 불길이 남아있는 상태다. 산불로 인해 시천면 점동·구동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긴급 대피했다. 현재 진화 현장에는 특수진화대, 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 소방·경찰, 군인 등 1천300여명의 인력과 120여대의 장비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일출 시각인 오전 6시 30분부터는 산림청, 소방청, 경남도, 국방부 등의 헬기 43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돼 공중 진화 작전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경남 산청 지역 산불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22일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30건의 산불이 추가 발생하며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산림청은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 발령했다. 특히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오전 11시 24분께 발생한 산불은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8km 이상 떨어진 의성읍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소방 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오후 4시 기준 진화율은 30%에 머무르고 있다. 현장에는 특수진화대 등 596명의 인력과 소방차 63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야산에서도 낮 12시 12분께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길이 거세지자 인근 2개 마을 46가구 80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진화율은 30%, 피해 면적은 약 35ha에 달한다. 산림청 실시간 산불 정보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은 총 30건이며, 이 중 6건은 아직 진화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대구 북구 국우동, 강원 정선군 덕천리, 경기 동두천시와 연천군, 전남 보성군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가 진화되기도 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6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재난 사태가 선포된 지역에는 재난 경보 발령, 인력 및 장비 동원, 위험 구역 설정, 대피 명령 등 필요한 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2025-03-22 2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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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CEO 연봉 킹은 누구…SKT 유영상 대표, '따블' 상여금에 30억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최고 경영자(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 대표는 30억8300만원의 보수를 기록, 경쟁사 CEO들을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연봉 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유 대표의 연봉 상세 내역은 급여 14억원, 상여금 16억4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1700만원, 기타 소득 2600만원으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점은 상여금이 전년 8억3600만원에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이례적인 상여금 지급 배경에 대해 "2023년 매출액, 영업이익 등 계량 지표는 물론 AI 사업 성장 기반 마련과 이동통신 수익성 강화 등 비계량 지표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주식기준보상(PSU) 2만6555주도 추가로 부여받았다. 한편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19억9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유 대표의 뒤를 이었다. 그의 연봉 역시 전년 대비 13.18%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 측은 "B2B 사업 부문 성장과 AI·DX 사업 확장, U+3.0 플랫폼 혁신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퇴임한 황 전 대표의 퇴직소득은 내년 사업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신임 대표가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하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춘다. 홍 대표는 12월 한 달 급여로 1억1700만원을 수령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9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취임한 김 대표의 연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측은 "매출, 영업이익 등 사업 실적과 더불어 경영 성과 및 대내외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T에서는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 또한 7억5000만원의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CEO 연봉뿐 아니라 직원 평균 연봉에서도 SK텔레콤이 1억61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KT는 1억1000만원, LG유플러스는 1억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직원 평균 급여 상승률은 LG유플러스가 7.92%로 가장 높았고 SK텔레콤(5.92%), KT(2.73%) 순으로 나타났다. KT는 평균 근속 연수가 20.5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직원 수는 1만 5812명으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은 직원 수가 5493명으로 가장 적었지만 직원 연봉 수준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03-22 1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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