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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초기 부담↓ 글로벌 네트워크↑...차바이오그룹, 'CGB'로 아시아 대표 바이오 허브 도전
“아시아 대표 바이오 허브 'CGB-CIC'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은 CGB-CIC 프리오픈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CGB CIC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초기 투자 부담, 분절된 협력 구조, 글로벌 네트워크 부족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기원 차바이오그룹 사장, 양은영 부사장을 비롯해 Victor Mulas CIC, 박기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 강종균 동아ST 디렉터가 참석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는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단일 시설 ‘CGB(Cell Gene Biobank)’의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CGB CIC는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생산, 사업화에 이르는 바이오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차세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로 2026년 2분기 운영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 중이다. 2~3층에는 공유 오피스, 실험실, 장비실, 4~5층에는 CRO, CDMO 등 협력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양 부사장은 “입주 기업들은 성장 단계에 따라 공용 오피스, 단독 오피스, 공유 랩, 마이크로 랩, 프라이빗 랩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가 장비는 공용으로 제공돼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실험 장비 유지보수, 폐기물 처리, 냉장·냉동 보관, IT보안 등 연구에 필요한 모든 운영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며 벤처카페 정기 운영,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와의 포럼 및 행사 개최, 엑셀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양 부사장은 “CGB CIC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네트워크, 자본, 파트너쉽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기원 사장은 “CGB는 축구장 9개를 합한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으로 구성된 센터 내부에는 연구시설부터 회의 공간, 야외 휴게 공간까지 갖춘 아시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캠퍼스로 완성될 예정이며, 2026년 본격 입주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세포치료제를 넘어 고품질 엑소좀을 활용한 난임치료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해 CGB를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유전자 치료 허브로 만들겠다”면서 “특히 CDMO 부문에서는 한국(세포), 미국(유전자), 일본(재생의료)로 분산된 생산 역량을 통합해 End-to-End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하며 500여명의 연구 인력이 활동할 대규모 연구시설에는 줄기세포, 면역세포, 엑소좀 분야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종균 동아ST USA 디렉터가 ‘CIC에서 만들어가는 동아ST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 디렉터는 “동아ST USA는 보스턴 CIC 입주를 통해 ADC,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모달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CIC 입주는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혁신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신약 개발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CIC는 단순한 사무 공간이 아닌 자연스러운 협업과 기술 교류가 일어나는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데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5-07-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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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의 바이오 포커스] 에스티젠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 참가 외
지난 9~11일 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 (INTERPHEX Week Tokyo 2025)’에 3년 연속 참가한 에스티젠바이오가 홍보 활동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로 참가해 기존 고객사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사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이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앱티스와 차세대ADC툴박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스티젠바이오, 3년 연속 ‘인터펙스 위크 도쿄’ 단독부스 출전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 9~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 (INTERPHEX Week Tokyo 2025)’에 참가해 홍보 활동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는 △INTERPHEX Japan △in-Pharma Japan △Biopharma Expo △PharmaLab Expo △PharmaDigital Transformation Expo 등 5개의 전시회로 구성된 일본 최대 제약ㆍ바이오 전시회로 R&D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3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CMO(위탁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서 글로벌 고객사 확대 박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 단독 부스를 꾸려 기존 고객사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사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톱 40위권 제약사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이어 올해 초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마련하며 아시아 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마크 스투더 삼성바이오로직스 ADC/mRNA 운영팀장이 스피킹 세션 발표에 나서 회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ADC 전용 생산시설의 가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ADC CDMO 사업 진출에 나섰다. 500L 접합 반응기 및 정제 라인을 갖춰 ADC 원료의약품(DS)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구축했으며, 2027년까지 완제의약품(DP) 설비까지 갖춰 엔드-투-엔드(End-to-end)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美 출시…9조 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이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로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특허 합의도 마쳤다. 출시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로 책정됐고 셀트리온 미국 법인이 직접 판매를 맡는다. 셀트리온은 출시와 동시에 미국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시장 조기 선점에 성공했다. 미국 데노수맙 시장 중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오픈 마켓은 의료 기관에 미국 정부 지원이 직접 이뤄지는 시장으로 통상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없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경쟁력 등이 시장 공략에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셀트리온은 3대 PBM과의 협상을 통해 공·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 중이며 고령층 중심의 메디케어 시장 처방 등재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판매하며 류마티스내과, 항암 채널 등 관련 분야의 주요 의료진과 소통해 왔는데 해당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골질환 치료제 처방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검증된 영업력과 유통망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앱티스, ADC 툴박스 공동개발 계약 체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동아쏘시오그룹의 항체약물접합체(ADC)개발 기업인 앱티스와 차세대ADC툴박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앱티스의 앱클릭기술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시설 내 컨쥬게이션 생산 서비스를 연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한다. 또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툴박스 범위를 확장하는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ADC관련 신약개발 및 위탁생산(CDMO)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ADC 툴박스 구축을 위해 시러큐스 생산시설에서 앱클릭 기술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수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택·활용할 수 있는 ADC툴박스 서비스를 자체 기술인 솔루플렉스 기술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ADC개발, 제조 및 임상, 상업용 항체 생산 등 원스톱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앱티스는 3세대 링커 기술 앱클릭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앱클릭은 항체 Fc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결합해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 없는 점과 균일한 항체-약물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이번 협약이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ADC치료제 개발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오랜기간 항체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ADC분야에 진출한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약에 큰 기대가 된다"면서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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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혜의 금은보화] "통신비도 은행에서 낸다고?"…銀, 요금제 출시 '잰걸음'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국내 주요 은행들이 기존 금융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생활에 밀착한 종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통한 통신 사업 진출이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은행들은 단순히 예금과 대출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금융기관에서 벗어나, 고객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알뜰폰 사업은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와 은행의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이 맞물리며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통신비는 매월 발생하는 고정비인 만큼 수요가 꾸준하다. 은행들은 이 점에 주목해 요금제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내 은행 중 가장 먼저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었던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은 지난 10일 'KB스타뱅킹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1만원대 중용량 데이터 요금제로 LG U+망 2종 및 KT망 1종으로 구성됐고, KB스타뱅킹을 이용해 개통 절차를 간소화했다. 가입 고객은 24개월간 매월 5~1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고, KB해킹보호 3종 서비스(보이스피싱 예방·피싱보험·통신비 보장보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12개월간 총 5만원 상당의 KB스타클럽 최고등급(VVIP)과 동일한 요금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포인트 구독형 요금제인 '알뜰폰 프리덤(Free+덤) 요금제'를 선보였다. 개통 고객 대상으로 12개월간 매월 NH포인트 적립쿠폰을 제공하는 포인트 구독형 요금제다. 데이터, 음성, 문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요금제별로 NH포인트 적립쿠폰이 매월 3000 포인트에서 최대 7000 포인트까지 차등 제공된다. 이달 말 안으로 요금제를 개통하면 기존 12개월에 추가로 12개월을 더해 총 24개월간 NH포인트 적립쿠폰을 지급한다.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운영 중인 우리은행은 7월 한 달간 신규개통하고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추첨 없이 네이버페이포인트 3만원을 증정하며, 개통 후 리뷰를 쓰면 1만원을 추가로 준다. 또 친구에게 추천 시 1명당 1만원, 최대 5만원까지 네이버페이포인트가 지급되며 추천받은 고객이 추천코드를 넣고 가입하면 해당 고객에게 네이버페이포인트 5만원이 지급된다. 추천 인원 상위 10명에게는 아이폰 16을 제공한다. 각 은행은 자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요금제 혜택과 리워드를 차별화하고 있다. 적금 가입 시 추가 데이터 제공, 모바일 뱅킹 사용자에게만 주어지는 전용 요금제 등 전방위적인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면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고객 중심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순히 요금제를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도약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3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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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 에잇세컨즈 글로벌 보폭 확대, 애경산업 다이소서 인기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삼성물산 패션 ‘에잇세컨즈’, 필리핀 시장 진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리테일그룹 수옌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현지에 진출했다. 에잇세컨즈의 필리핀 1호 매장이 위치한 ‘SM 몰 오브 아시아’는 필리핀 최대 유통기업 SM그룹 산하의 슈퍼몰 중 하나로 필리핀의 랜드마크 쇼핑몰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 권역 전체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마닐라 지역에서 3호점 매장까지 오픈하고, 현지 반응에 따라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권역에서 다방면의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 애경산업 ‘투에딧’, 다이소 출시 7개월만 130만 판매 돌파 애경산업이 다이소를 통해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twoedit)’ 제품이 누적 130만개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다이소에서 제품을 선보인 지 7개월 만이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투에딧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트임 아이라이너’다. 눈 밑 삼각존에 특화된 컬러로 눈매 확장 메이크업이 가능한 이 제품은 동일 기간 23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에 앞서 투에딧은 출시 초기에 다이소몰에 1차 입고된 28개의 제품 중 절반이 5일 만에 완판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출입부문 AEO 인증 취득 신세계인터내셔날이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출 및 수입 2개 부문에 대한 AEO 인증서를 받았다.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은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민‧관 협력제도로 세관 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미국, 중국, EU 등 전세계 97개 국가에서 AEO 인증을 도입했으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수출입 통관 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신속 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 행정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과 AEO MRA(상호인정약정)를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 세관 당국에서도 동등한 혜택이 적용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부터 비디비치, 연작, 어뮤즈 등 자사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랜드 키디키디, 하반기 ‘키디크루’ 모집 이랜드월드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가 하반기 공식 서포터즈 ‘키디크루(KidiCrew)’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로,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는 모두 지원 가능하다. 키디크루는 키디키디의 패션·유아용품·리빙 아이템을 체험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를 통해 홍보하는 체험형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약 1000여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먼저 접할 수 있다. 하반기 키디크루로 선발된 인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한다. 제품 스타일링 콘텐츠 제작, 숏폼 영상(릴스) 제작,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2025-07-1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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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준의 캐치 보카] 폭염에 워터파크·여행 혜택 '쏟아진다'…카드사 여름 마케팅 경쟁
※ 보험은 가입했는데 뭐가 보장되는지 모르고, 카드는 놓치는 혜택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캐치 보카(보험·카드)’는 보험과 카드의 숨은 혜택, 이슈에 맞춰 눈여겨볼 상품들을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보장과 혜택,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전국적인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카드사들이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부터 항공·숙박 혜택, 휴가비 지원 이벤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워터파크 및 여행 관련 할인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용평워터파크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LG전자 온라인몰 청구 할인, 대형마트·편의점·리조트·여행사 할인 등 쇼핑과 여행 전반에 걸친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캘리포니아비치 등 워터파크 이용권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여기에 결제 실적 기준 충족 시 추첨을 통해 에어컨·선풍기 등 더위 극복 가전제품 경품도 증정하며, 해당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여행과 관련된 여름 특화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디지로카 트래블을 통한 항공·호텔·렌터카·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자사 쇼핑몰 '띵샵'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동시에 가전 기획전을 통해 무이자 할부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항공권·숙박·공항 라운지 이용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신한SOL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포인트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3개를 선택하고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급하며, 이벤트 페이지 참여 시 최대 1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카드사는 해외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여행자 보험 서비스, 숙소 예약 제휴 할인 등 여름철 소비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경품을 통해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5-07-12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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