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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해소냐 강화냐"…李 정부 '유통법·물가안정' 향방은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하면서 유통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새 정부가 추가경졍예산(추경) 등 각종 내수 부양 정책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패션, 뷰티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통령 선거 기간 유통산업 규제 강화와 소상공인·가맹점주 보호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만큼 대형마트·거대플랫폼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유통업계는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취임과 함께 30조원이 넘는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하면서 소비심리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장에 돈이 풀리면 민간 소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소비재 비중이 높은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는 4일 취임사에서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했다.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민생 대책을 신속히 마련, 내수 침체와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패션·뷰티기업과 백화점 업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고가의 소비재는 소비심리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중관계가 다시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중요 무역상대국이자 한반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나라”라며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공약했다. 3분기부터 본격화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수혜와 더불어 한국에 입국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비자면제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온라인플랫폼법 제정 등을 내걸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시장 공정화법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남용, 독과점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는 법을 도입해 시장의 자정기능을 강화한다. 법안 대상 기업으로는 쿠팡, 카카오, 네이버 등이 거론된다. 또 거대 플랫폼 기업이 이용자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수집·활용에 대한 실태 점검을 하고, 제재 수준을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일정 기준 이상 플랫폼 기업의 국내 발생 매출액 신고 의무를 개선해 거대 플랫폼 기업의 사회·경제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나 배달의민족 등이 중소상공인 단체와의 갈등이 반복됐던 만큼 과도한 수수료율 책정 금지, 입점업체 단체협상권을 부여하는 등의 핀셋 법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도 관심사다. 이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지난 3월 민주당이 ‘민생분야 20대 의제’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제한한다며 규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해서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달 2회, 주로 격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문을 닫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불편과 온라인 쇼핑 등으로 실효성 논란을 제기하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물가 안정도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4.1%, 외식 물가는 3.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자 물가가 올해 초 2%대에서 이달 1.9%로 낮아졌지만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의 경우 이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한 식품·외식 기업은 60여 곳에 달한다.
2025-06-05 18: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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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KB국민카드와 하와이 여행 프로모션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비자, KB국민카드와 하와이 여행 프로모션 실시 비자가 KB국민카드, 하와이관광청과 협력해 'KB Visa 해피 아일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로 트립닷컴을 통해 하와이 항공권 예약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하와이안항공 특가 항공권도 판매한다. 또한 프로모션 링크를 통해 르네상스 호텔,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1박을 무료 제공하며 아웃리거 리조트 계열 호텔에서 35% 할인, 하와이안 NCL 크루즈 예약 시 200 달러 온보드크레딧 지급 등의 혜택을 준다. 이 외에도 하와이 현지에서 '트립쿠폰'을 통해 무료 식사 메뉴, 렌터카 회원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하와이뿐만 아니라 △사이판 △괌 △발리 등 휴양 섬에서도 리조트 숙박, 호텔, 쇼핑 분야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비자 코리아 홈페이지, KB국민카드 이벤트 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비자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개인사업자 가맹점주를 위한 특화 카드로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주는 신용카드,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체크카드로 나뉜다. 신용카드는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 시 캐시백 0.2%(월 최대 7만원), 사업경비 20%(월 최대 3만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이용금액의 0.2%를 포인트리로 적립해준다. 또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사업경비 10%,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1만점 적립 혜택을 준다. 또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두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스피드메이트 현장할인(엔진오일·타이어·부동액 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 국민카드 홈페이지·고객센터 △KB국민은행 영업점 등에서 가능하다.
2025-06-04 1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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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기후동행카드'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 'I-기후동행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및 편리성 강화를 위해 'I-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I-기후동행카드는 기존 선불형과 달리 별도의 충전 및 환불 없이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서울시 대중교통을 정액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후불교통 신용카드다. 요금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를 등록 후 사용해야 한다. 먼저 전월실적 및 할인한도 없이 국내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주요 소비 영역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OTT와 온라인 멤버십 등 영역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개월 동안 매달 50만원 이상 연속 이용 시 주요 소비 영역은 1.5%, 멤버십 영역은 7%로 할인 혜택이 늘어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BC) 1만4000원이며, 카드 발급은 기업은행 영업점, i-ONE Bank(개인), IBK카드앱을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상생경영 통장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뱅크는 대전신용보증재단(대전신보)과 대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경영 통장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상생경영 통장'은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 급한 자금 융통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중 '대전상생경영 통장'을 출시하고 약 3000명의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게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 이상(NICE 기준)인 경우로, 사업자당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으며, 이번 '대전상생경영 통장' 상품에 가입한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 역시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개최 신한은행은 5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시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두 번째 기획전시 'Silent Dragger(조용히 끄는 사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젊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며 2003년부터 23년간 총 169회 전시, 300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원정인과 그룹 키시앤바질이 참여하며, 기억과 언어가 사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새롭게 생성되는 기억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선보였다. 또한 오는 6월 4일 신한갤러리에서 참여작가와 관람객들이 소통하는 '그림 같은 오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강남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국산업은행, 2025년 첫 지역라운드 'KDB NextRound in 경남' 개최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페어 GSAT 2025와 연계해 'KDB NextRound in 경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지역라운드로 개최된 경남 라운드는 방산·로봇·소재 등 경남 전략산업뿐 아니라 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벤처캐피털(VC)이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갖춘 경남 지역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투자 연계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신혜숙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경남은 전통 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벤처 생태계의 중심이자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도약을 위해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2025년 1분기 펀드 판매 규모 은행권 1위 달성 KB국민은행은 전체 은행권에서 펀드 판매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1분기 말 기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전체 펀드 판매 잔액은 총 20조18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은행권 펀드 판매 규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펀드 판매 잔액의 75%를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가 차지하는 등 고객 수익률 제고 및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규 테마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고객 투자 성향을 반영해 △목표전환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 25종의 펀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토스뱅크-한국무역보험공사, '다이렉트 보증' 기반 수출 중소기업 지원 협력 토스뱅크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에서 '수출중소기업 대상 다이렉트 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렉트 보증'은 수출 중소기업이 무역보험공사나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토스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출보증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뱅크가 보증 심사를 요청하면 공사는 해당 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보증서를 발급한다. 토스뱅크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비대면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수출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은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토스뱅크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기존 대비 복잡한 서류 준비나 기관 방문 없이 자금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수출자금 조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다이렉트 보증 플랫폼의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뿐 아니라 보증 연계 대출 상품 확대, 수출금융 디지털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29 15: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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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행보' 윤홍근 BBQ 회장, 'K치킨 초격차' 시대 열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세대 창업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국내외 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회장의 점포 확대 전략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BBQ가 치킨업계 1위 bhc와의 매출 격차를 바짝 좁히며 선두자리를 넘보고 있는 가운데, 윤 회장은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달성을 위해 초격차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단 목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 그룹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61억원, 8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 31.2% 증가했다. 별도 기준 BBQ 매출은 5032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41.3% 성장했다. 매출원가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3123억원을 기록했으나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17.2% 증가한 1908억원을 기록했다. 제너시스BBQ 측은 “지난해 국내 매장 수를 비롯해 대형 직영점 매장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수익성 역시 광고비 절감, 직영점 수익성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 순위 다툼이 치열한 치킨업계에서 BBQ가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1위 bhc치킨과의 격차를 95억원으로 바짝 좁히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bhc 매출은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지만 2022년부터 3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BBQ의 해외 사업이 크게 성장하자, 올해 bhc를 밀치고 업계 1위 자리에 등극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2023년 기준 BBQ는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총 57개국에 약 7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BBQ의 지난해 해외 소비자 매출은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윤 회장이 공들이고 있는 미국 시장의 성과가 눈에 띈다. BBQ의 미국 소비자 매출은 2021년 7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현지 매장은 250여개로 확인된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 공략에도 돌입했다. BBQ는 베이징과 칭다오, 지난, 선전, 샤먼 등 중국 8개 도시에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형태의 매장을 낼 예정이다. 가맹점뿐만 아니라 청두 등 주요 거점 도시에 직영점을 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처럼 BBQ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외형 성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전국 3만개를 돌파했다. 더구나 경기위축과 내수 침체로 성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BBQ의 해외 영토 확장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실제 윤 회장은 줄곧 해외 진출의 중요성을 언급해왔다. BBQ의 장기적인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구축하는 것이다. 윤 회장은 올해 신년식에서 “세계 1위 프랜차이즈 기업을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현재 해외 시장에서 집계가 안된 점포를 합하면 글로벌 매장 수는 700개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며 “해외 점포 출범 방식을 이행한다면 2030년 목표 매장 근사치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5-27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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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밸류업 강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연장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농심, 밸류업 계획 공개…“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원 목표” 농심이 중장기 경영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 7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을 10%로 올리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먼저 농심은 미국과 멕시코·브라질·중국·일본·영국·인도 등 7개국을 면류 사업 타깃 국가로 삼고 집중 공략해 글로벌 성장을 초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품 현지화 전략과 정교한 시장조사, 현지 유통 환경에 맞는 글로벌 영업 전략 등을 구사할 계획이다. 스낵 시장의 경우 해외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성을 갖춘 유력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해 제2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최우선 국가를 선정하고 전략 제품을 육성해 해당 국가에서 확실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농심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배당성향 25%(별도 기준) 및 최소 주당 배당금 5000원 등의 주주 친화 정책도 펼친다. 3년 단위의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해 주주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최소 주당 배당금을 책정해 주주들이 현금 배당 유입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7월10일로 한 달 연장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한 달 연장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지난 21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6월 12일에서 7월 1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회사가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조사위원의 조사보고서 제출 기한이 이날까지였으나 내달 12일까지로 변경되면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서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 대상그룹 미트프로젝트, 주말·새벽배송 도입…배송 경쟁력 강화 대상그룹 혜성프로비젼의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가 주말 및 새벽 배송을 도입하며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트프로젝트는 주말 및 새벽 배송 도입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지키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했다. 토요일 배송을 포함한 주 6일 배송을 본격 가동했다. 평일은 오후 3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낮 12시까지 주문하면 미트프로젝트의 육류 제품을 주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새벽배송 서비스도 가동한다.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추가 비용 없이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청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트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배송 권역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교촌치킨, 전용유 출고가 연말까지 9.7% 인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주들의 매장운영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용유 출고가를 약 10% 인하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5일 배송분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교촌 전용유 출고가를 9.7% 인하했다. 이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안을 고민한 끝에 마련한 상생 정책으로 가맹점 소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상생 정책은 가맹점 수익 개선과 운영 지원을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라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4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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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7일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보호자 80여명을 초청해 △역사 해설 동반 '창경궁 문화 체험' 나들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창경궁 문화 체험 나들이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어린이들은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전통과 문화를 직접 배우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하나금융 강당에서 진행된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은 참가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 동화인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저축·소비·나눔 등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가까이 있지만 자주 찾아가지 못했던 궁궐로 나들이도 나오고, 재미있는 뮤지컬 공연도 즐길 수 있었던 선물 같은 하루였다"며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은 물론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나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뱅크, 청소년 전용 '알파카드'-'머니미션' 서비스 2종 출시 케이뱅크는 14~17세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알파(ALPHA)카드'와 '머니미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알파카드는 14~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입금·출금·이체·결제 등 기능을 계좌 및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앱으로 간편하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교통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수시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14~17세 고객이 매일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 출금 가능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 '머니미션'도 내놨다. 미션을 수행하면 일정 금액의 리워드가 적립되며, 리워드를 3000원 이상 모으면 알파로 출금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3000원 이상을 출금할 때마다 케이뱅크의 캐릭터를 담은 12종의 부적을 뽑을 수 있고, 게임의 수집요소처럼 부적을 보관하고 감상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청소년 고객들이 금융생활의 첫 걸음을 케이뱅크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청소년 고객과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고객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프라이어리티 고객 위한 'IB 서비스' 선보여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함께 한국의 프라이어리티 뱅킹(Priority Banking) 고객들을 위한 'International Banking 서비스(IB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IB 서비스는 해외 체류를 준비 중인 대한민국 국적 거주자를 위해 한국어와 현지 언어가 능통한 해외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서비스로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해외 전담 직원을 통한 사전 업무처리로 SC그룹 계열의 현지 SC은행 지점에서의 복잡한 뱅킹 개설 프로세스를 간소하고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국가의 SC은행에서 제공하는 프라이어리티 뱅킹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현지 체류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금융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I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뱅킹 고객은 대한민국 국적인 거주자로서 총수신 잔액 1억원 이상이거나 매월 650만원 이상 3개월 연속이체가 인정되는 개인 고객이다. 조형기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싱가포르로 이주하거나 이직할 예정이거나 싱가포르에 유학생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SC제일은행은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meet! THE PRO' 이벤트 진행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타의 맞춤형 레슨을 제공하는 'meet! THE PRO'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meet! THE PRO' 이벤트는 각 스포츠 분야별 모임에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맞춤형 레슨 시간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골프·달리기·트레이닝·축구·테니스 등 5개 분야의 운동 모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달 1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눌러 모임통장을 선택한 후 모임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모임 소개글'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레슨은 7월 중 주말에 원데이 레슨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임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모임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임통장이 없는 고객들은 신규 모임통장을 개설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추첨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meet! THE PRO'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임통장을 신규 개설한 모임 100개에는 추첨을 통해 '모임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운동 목적의 모임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스타에게 직접 배우며 운동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임통장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땡겨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 부수업무 승인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땡겨요'는 지난 2020년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1월 출시했다. 소비자·가맹점·플랫폼·은행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배달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신한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2% 낮은 중개수수료 △신규 플랫폼 마케팅 지원금 제공 △실시간 매출 데이터 기반 저금리 유동성 지원 등 상거래 중개와 금융지원을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금융편의성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부수업무 승인을 기반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기존 금융의 틀을 넘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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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韓 진출 40주년...새 비전 'I.C.E.T' 공개·청담점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SPC 배스킨라빈스(배라)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청담점 오픈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15일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등 배라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소재 배라 청담점에서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새로운 비전 I.C.E.T를 소개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 등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허희수 부사장은 "배라가 40년 동안 축적해 온 브랜드 자산, 고객 신뢰, 기술력, 그리고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그 토대 위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요소를 더해 단순히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라는 혁신(Innovation)을 실현하기 위해 '딥 콜렉션(Deep Collection)'과 '레슬리 에디션(Lessly Edition)' 등을 선보인다. 딥 콜렉션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와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쿠기'가 출시됐다. 레슬리 에디션은 기능성 라인업 아이스크림으로 인기가 많은 4가지 제품(엄마는외계인·아몬드봉봉·초콜릿·민트초콜릿칩)의 당과 칼로리를 낮췄다. 열량은 약 45% 이상, 당류는 40% 이상 낮아졌지만 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향후 고객 반응을 고려해 무당, 비건 등 기능성 제품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협업(Collaboration)을 위해서는 외부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한다. 배라는 고디바, 피카츄, 킷캣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삼양사와 협업을 통해 대체당을 활용한 로어 칼로리, 로어 슈가 제품을 개발한다.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환경(Environment)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블록책 제품의 패키지를 종이와 나무 소재로 재단장해 연간 517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어 올해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핑크 스푼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놀이공간 '핑크드림가든'을 조성했다. 배라는 인공지능(AI) 등 기술(Technology)을 활용해 기술 기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6가지 질문에 답하면 자신에게 맞는 아이스크림을 소개받을 수 있다. 이어 고객의 취향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도 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오프라인에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출시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한다. I.C.E.T를 실현할 공간인 청담점은 직가맹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워크숍에서 개발된 제품들은 청담점을 거쳐 가맹점 고객들에게 더 맞는 메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청담점에서는 새로운 맛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찌 라인업, 스모어 마시멜로, 프리미엄 IP 콜라보가 핵심이다. 구글 Gemini로 만든 아이스크림 영상도 볼 수 있다. 또 MBTI(16가지 성격 유형)를 동물케이크로 구현해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간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986년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했다. 40년 동안 배라 아이스크림 맛은 3가지에서 31가지로 늘었다. 이번에 청담점 오픈과 새로운 비전 발표를 위해 어떤 성장을 이뤄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에서 배라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배라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청담점 오픈과 새로운 비전을 통해 배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5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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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맥시칸' 힘주는 김홍국 회장 "냉동치킨 연매출 100억원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하림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이 냉동치킨으로 간편식(HMR) 시장을 공략,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다양한 경로로 맥시칸 치킨을 접할 수 있는 만큼 가맹점 매출액은 줄어드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림은 15일 서울 성수동 성동구에서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를 열고 냉동치킨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냉동치킨은 약 40년의 전통을 이어온 맥시칸의 양념치킨 레시피 개발 노하우를 담았다. 치킨 전문점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총 12총으로 구성됐다. 냉동치킨 8종, 소스류 3종, 볶음면 1종이다. 대표적인 냉동치킨 제품으로는 크리스피 순살, 크리스피 봉, 핫 크리스피 순살 등이 있다.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봉 치킨 제품은 국내 냉동치킨 제품 중 보기 힘든 국내산 냉장 닭봉을 원료로 사용했다. 가격은 1만원 미만으로 형성됐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일부 채널에 판매 중이다. 온라인은 쿠팡 등에 입점돼 구매가 가능하다. 정예진 맥시칸 브랜드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닭가슴살, 닭다리살과 같은 뼈 없는 부위는 냉동과 냉장 사이의 맛 차이가 크지 않지만, 닭봉처럼 뼈가 붙은 부위는 원육의 상태에 따라 조리 시 맛과 육즙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소스 3종은 ‘1985 양념치킨 소스’,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 ‘매콤 양념치킨 소스’ 등으로 맥시칸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 함께 선보인 양념치킨 볶음면은 진한 닭육수로 반죽한 면과 마늘향이 가득한 특제 양념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까지 더해져 양념치킨의 풍미를 담았다. 김홍국 회장은 “맥시칸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로 옛날 맥시칸을 회상하며 브랜드를 선보였다”며 “연매출 목표는 100억원으로 냉동 치킨 간편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냉동치킨 제품이 맥시칸 가맹점주들의 매출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에 따르면 맥시칸치킨의 점포 수는 약 416개로, 치킨 1위인 bhc의 2291개와 무려 1800개 이상 차이난다. 이렇다 보니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023년 1억2108만원에서 지난해 1억3797억원으로 소폭 늘기는 했지만 치킨 브랜드 중 낮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정 매니저는 “점주들과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했다”면서 “냉동치킨과 매장 치킨을 구매하는 고객 타깃이 달라, 오히려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맥시칸 가맹점과 협업 형태의 행사 개최를 기획 중”이라며 “신제품도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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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분쟁조정 신청 건수 급증…KB국민카드 1위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하나·우리·KB국민·롯데·BC)의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가운데, KB국민카드가 분쟁조정 건수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중·반복 제외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274건으로 전년 동기(196건) 대비 39.8% 증가했다. 반면 지난 분기(450건)보다는 39.1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티메프 사태로 인해 분쟁 건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은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카드사는 KB국민카드로, 올해 1분기 총 119건의 분쟁조정이 신청됐다. 이는 전년 동기(52건) 대비 128.8%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98건)와 비교해도 21.4% 늘었다. 비대면 결제 증가로 인한 '물품 미수령', '서비스 미이행', '계약 불이행' 등 소비자 민원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분쟁중 소제기 공시는 회원과 가맹점 간 민원에 해당한다"며 "소비자 문의 시 가맹점 및 PG사와 신속하게 대응하고 분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별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현대카드 73건 △BC카드 60건 △삼성카드 37건 △하나카드 37건 △우리카드 27건 △신한카드 12건 △롯데카드 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BC카드의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2.73% 급증하며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12건으로, 전년 동기(57건) 대비 78.95% 감소해 눈에 띄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신한카드가 분쟁 발생 방지 및 조기 해결에 집중하면서 고객 불만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전체 카드사 중 KB국민카드와 BC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는 전 분기 대비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30건, 삼성카드는 28건, 현대카드는 18건, 우리카드는 2건, 하나카드는 1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결제 확대에 따른 분쟁 발생 가능성 증가를 지적하며, 각 카드사들이 고객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5-15 14: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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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하나투어와 '스킵젠 투어' 기획전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카드, 하나투어와 '스킵젠 투어' 기획전 실시 신한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투어와 함께 '스킵젠 투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킵젠 투어는 맞벌이로 바쁜 부모 세대를 대신해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과 선택 관광으로 구성됐다. 여행지는 △동남아 △두바이 △일본 △호주 △미국 동부 등 11개국이며 나라별 전통의상 체험, 유명 대학교 탐방 등의 체험 활동을 포함한 14개 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다음달 30일가지 최대 5% 할인, 결제금액 100만원당 5만원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은 '신한카드 올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 및 결제 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SOL페이, 신한카드 올댓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롯데카드, 서울시와 지역 연계 청년 창업 지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 청년 지원사업(넥스트로컬)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수도권 밖 인구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서울 청년이 지역과 연계하고 지역 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신세계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13일 협약을 맺었다. 롯데카드는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사업 참여 기업에 △띵샵 입점 △판매 촉진 이벤트 △기획전 △ 온라인 채널 홍보 △오프라인 팝업 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데이터 분석 노하우 등을 활용해 청년 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 베트남 현지 프로모션 강화 NH농협카드가 최근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는 베트남 지역에서 혜택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월 진행한 '다양한 혜택으로 나트랑이 더 특별해집니다!' 행사에 △푸꾸옥 △다낭 △호이안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혜택도 추가했다. 추가 혜택은 △현지 입국 패스트트랙 무료 △현지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무료 등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제공한다. 또한 오는 12월 31일까지 △현지 맛집 무료 메뉴 쿠폰 △롯데면세점 최대 30% 할인 △빈원더스 최대 10% 할인 △아로마 테라피 1+1 할인 혜택도 준다. 프로모션 참여를 위해서는 NH농협 개인 비자 실물카드로 가맹점에서 결제해야 하며 트립쿠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트립쿠폰 베트남 멤버십 7일권'을 이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 NH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카드, 대한 외국인 겨냥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하나 더 서비스', '이지 서비스'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 더 서비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쿠팡와우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이 선호하는 구독 서비스 정기 결제 시 1건당 1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 더 이지 서비스는 △식·음료(커피·디저트·배달) △교통 △생활(보험·마트) △자동납부 영역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각 서비스 영역별 최대 4000원이며 카드 발급은 하나은행 영업점 및 하나 EZ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2025-05-14 18: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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