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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1억원 전달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이 11일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장애인, 새터민,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가정, 학생가장, 다문화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7월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장학재단은 성적이 우수한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 키움증권이 기부한 장학금을 1인당 200만원씩 지급됐다. 키움증권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엄주성 대표,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수여 대상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은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모자(Parents to child) 간이식'을 앞둔 환자 30명을 위해 치료비로 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모자 간이식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질병에 걸린 간을 다른 건강한 사람의 간으로 교체하는 간이식 수술을 의미한다. 또, 키움증권은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돕기 위한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키움과 밝음은 시력이 저하된 소방관의 눈 수술을 지원해 화재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엄주성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0:45:45
키움증권, 모자 간이식 환자 치료비 3억 기부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이 모자(母子) 간이식 환자를 지원하고자 치료비 3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과 연세의료원은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에서 '모자 간이식 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을 실시했다.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는다는 취지로 올해 초부터 운영하는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모자 간이식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간을 이식하는 것을 뜻한다. 모자 간이식의 경우 자녀, 부모 모두 수술 후 한 달이 넘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가구당 환자가 2명이 발생해 건강보험을 제외해도 최소 2000만원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에서 모자 간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 치료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자 간이식 수술을 받은 한 가정당 1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엄주성 대표는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 문제 해결 기여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지원하는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 임직원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2024-10-29 09:35:16
삼성서울병원, '간이식 AI 모델' 개발…수술 안전성 높여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인공지능(AI)의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면서 의료분야에서도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31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분석한 ‘AI 의료 및 헬스케어’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AI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은 2027년 674억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이는 2021년 69억 달러에서 연평균 46.2 % 성장한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계 AI 도입 배경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백신이나 의약품의 더 빠른 개발과 함께 감염전파 차단을 위한 비대면 진료, 즉 원격 의료가 논의되면서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AI의 도입이 가속화됐다. 글로벌 AI 의료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국내 ‘빅5’ 병원에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거나 시험 중인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은 30일 간이식 수술에서 중요한 공여자 간 크기와 용량을 측정하는 AI 모델을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간이식 AI 모델’은 유진수·오남기 이식외과 교수와 영상의학과 정우경·김재훈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3년 2월 사이 공여자로 수술받은 환자 114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공여자와 수여자 모두 안전한 적정선을 찾기 위해 간 크기와 용량 계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의사가 직접 CT 영상을 기반으로 공여자의 간을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분할 후, 일일이 크기와 용량을 계산해야 했고 각 의사마다 주관적 판단에 따른 오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또 공여자의 간은 기증 후 최소 30% 이상은 유지해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수여자 역시 자기 몸무게 대비 이식받은 간의 무게가 0.6 ~ 0.8%는 돼야 간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만큼 공여자, 수여자 양쪽 모두에 안전한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어려움과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환자들의 CT 영상 검사 결과를 3D 모델로 만든 다음, U-Net 기반 딥러닝 모델을 설계했다. 간이식 AI 모델은 환자 데이터 샘플 4개당 한 조로 250여 차례에 걸쳐 학습을 반복해 최적화를 거쳤다. 기존 의료진이 직접 했을 때와 비교하면 유사도(Dice Similarity Coefficient)는 우엽에서 94%, 좌엽에서는 91%로 나타났다. 간의 용량 차이도 간이식 AI 모델과 의사가 직접 측정한 값의 차이도 평균 9.18ml로 낮았다. 환자 간의 용량 크기에 대한 변동성을 예측하는 결정계수(R²)를 비교한 값은 오히려 간이식 AI 모델이 앞섰다. 간이식 AI 모델의 결정계수는 0.76으로 의사가 직접 하는 경우 0.68을 웃돌았다. 이번 간이식 AI 모델 개발에 앞장선 유진수 교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간암 수술이나 간이식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나라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뒤처져 있다”면서 “연구 당시보다 모델의 정확도는 더 올랐다. 수술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수가 등의 지원을 받아 일본이 주도하는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2024-07-31 1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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