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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선단으로 존재감을 키운 기업, 시도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시도그룹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은 아니다. 소비자와 직접 맞닿는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고, 외부 홍보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다만 해운업계에서는 시도그룹을 두고 “조용하지만 무게감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해상 운송이라는 산업 특성상 눈에 띄지 않는 영역에서 역할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시도그룹의 사업은 자동차 해상 운송에서 출발했다. 국산 자동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던 시기에 자동차 전용선을 중심으로 운송 물량을 확보했고, 이후 일본과 한국을 잇는 항로를 기반으로 선주 사업과 선박 관리 업무를 병행해 왔다. 자동차선 확보와 안정적인 운용은 시도그룹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혀 왔다. 그룹 내에는 해상 운송과 선박 운용을 담당하는 여러 법인이 포진해 있다. 시도상선을 비롯해 시도해운, 시도쉬핑 재팬, 시도카캐리어서비스(CCCS) 등은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시도그룹의 사업을 뒷받침해 왔다. 선박 보유, 운용, 관리, 중개 기능이 법인별로 나뉘어 운영되며, 해운업계에서는 비교적 익숙한 형태로 인식된다. 시도그룹의 외형은 2000년대 들어 빠르게 확장됐다. 권혁 회장은 2004년 시도쉬핑 한국영업소와 유도해운을 설립했고, 2009년에는 시도항공여행사를 인수했다. 이들 회사는 2005년 12월까지 권혁 회장이 대표이사로 직접 운영했다. 시도상선은 이 시기를 거치며 직원 수가 100명을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5년 12월 이후에는 권혁 회장이 회장 직함으로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시도그룹의 또 다른 특징은 해외 거점 활용이다.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 선박을 확보하고, 선박별로 단선회사를 설립해 운용하는 방식은 국제 해운업계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돼 왔다. 선박 한 척을 하나의 법인에 귀속시키는 방식은 위험을 분산하고 자금 운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러한 운영 방식은 국세청 조사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해외 법인과 국내 법인 간 거래 관계, 자금 이동, 수수료 배분 방식 등이 세무 당국의 검증 대상이 됐다. 시도그룹은 선박 운용과 관련해 국제 해운업계의 관행을 따랐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고, 실제 사법 판단에서도 일부 혐의는 무죄로 결론 났다. 외형상 시도그룹은 대기업 집단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해운업계에서는 ‘선단 중심 기업’으로 인식돼 왔다. 자산 규모나 매출보다 보유하거나 관리하는 선박의 수와 항로가 기업의 위상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산업 특성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시도그룹이 관리해 온 선박 규모가 한때 국내 상위권에 속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도그룹은 비상장 중심의 기업집단이어서 그룹 전체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공시된 일부 계열사 실적과 해운업계 평가를 종합하면, 자동차선 운송 호황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단을 직접 보유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시황이 좋을 때 운송 단가 상승의 영향을 비교적 빠르게 반영하는 특징을 가진다. 경영 방식 역시 비교적 일관돼 왔다. 시도그룹은 오랜 기간 오너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유지하며 외부 자본이나 금융권 차입에 대한 의존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관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격적인 외형 확대보다는 선박 확보와 운용 효율에 초점을 맞춘 선택이었다는 시각이 많다. 이 같은 방식은 해운 시황 변화에 따라 명암을 드러냈다. 해운 경기가 호조를 보일 때는 선단을 보유한 기업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지만, 시황이 꺾일 경우 자산 부담 역시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시도그룹 역시 글로벌 해운 시황의 변화 속에서 사업 환경의 영향을 받아 왔다. 시도그룹을 둘러싼 논의는 단일 기업의 경영 방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법인 활용, 선박별 법인 설립, 국제 항로를 통한 수익 창출은 글로벌 해운업계 전반에서 반복돼 온 방식이다. 다만 이러한 관행이 각국의 세법과 충돌할 때 논쟁이 발생해 왔다. 시도그룹은 한국 해운 산업이 성장하던 시기에 선단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운 기업이다. 동시에 국제 해운업계의 관행과 국내 제도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평가의 대상이 돼 왔다. 시도그룹의 모습은 권혁 회장의 경영 방식과 분리해 보기 어렵다.
2026-01-07 07: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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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해운 성장의 한복판에 섰던 이름, 권혁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해운업계에서는 조세와 국적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반복돼 왔다. 존 프레드릭슨은 국적과 조세 거주지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합법적 절세라는 입장을 고수해 온 세계적 선주로 꼽힌다. 권혁 시도그룹 회장을 둘러싼 논란 역시 이와 유사한 문제의식 위에 놓여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권혁 회장은 ‘선박왕’으로 불린다. 권혁 회장이 실질적으로 운용해 온 선단의 영향력을 두고 “이순신 장군 함대 이후 가장 파워가 세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외부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 온 탓에 권혁 회장은 오랫동안 해운업계 내부에서만 거대한 존재로 인식돼 왔다. 권혁 회장이 일반 사회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2011년 국세청의 ‘역외 탈세 추적 프로젝트’였다. 당시 국세청은 조세회피처에 거주하는 것처럼 위장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이들을 집중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 규모 추징 대상자로 지목된 인물이 권혁 회장이었다. 국세청이 산정한 추징금은 4101억원에 달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권혁 회장을 둘러싼 대규모 조세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세청 고발 이후 검찰 수사가 이어졌고, 권혁 회장은 횡령, 저축 관련 부당행위,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3년 2월 1심 재판부는 권혁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340억원을 선고했다. 종합소득세 1672억원과 법인세 582억원이 포함된 액수였다. 이 판결로 권혁 회장은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는 판단이 달라졌다. 시도그룹 핵심 해상운송 계열사인 시도카캐리어서비스(CCCS)를 둘러싼 법인세 포탈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판결의 방향이 바뀌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법인세 포탈 혐의를 제외하고 종합소득세 2억4000여만원 포탈 혐의만을 유죄로 판단했다. 형량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대폭 줄었다. 유죄로 인정된 부분은 선박 중개업자 명의 해외 계좌에 입금해 관리한 중개수수료와 배당소득 7억원에 관한 사안이었다. 2016년 2월 대법원은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 판결로 권혁 회장을 둘러싼 형사 절차는 사실상 일단락됐다. 권혁 회장은 6·25 전쟁 발발 나흘 뒤인 1950년 6월 29일 태어났다. 1977년경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자동차사업부에서 근무했고, 이 시기의 경험은 이후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1980년 9월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법적 판단과는 별도로 권혁 회장의 사업 행보는 한국 해운 산업이 외형을 키워가던 흐름과 맞물려 전개됐다. 현대자동차 근무 경력은 권혁 회장이 해운업으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였다. 국산 자동차의 해외 수출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에 주목한 권혁 회장은 자동차 전용선을 중심으로 한 해상 운송사업에 뛰어들었다. 1990년 전후 부산에서 동업자와 함께 시도물산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운사업 준비에 나섰다. 일본을 거점으로 한 사업 구상도 같은 시기 진행됐다. 1993년 일본 도쿄 신바시에 시도해운을 설립했고, 중고 자동차선을 확보해 선주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업을 확장했고, 선박 관리 업무를 외부에 맡기지 않기 위해 1995년 부산에 시도상선을 설립했다. 사세는 빠르게 커졌다. 권혁 회장은 2004년 시도쉬핑 한국영업소와 유도해운을 설립했고, 2009년에는 시도항공여행사를 인수했다. 2005년 12월까지 이들 회사를 대표이사로 직접 운영했으며, 이후에는 회장 직함으로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시도상선은 한때 직원 수가 100명을 넘는 중견 해운기업으로 성장했다. 권혁 회장의 부는 해운 시황의 단기 변동에 기대기보다 자동차 전용선이라는 특정 시장을 장기간 선점하며 축적됐다. 선박을 직접 보유하거나 실질적으로 지배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장기 운송 계약을 맺는 방식은 운임 등락과 무관하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했다. 선박 자체의 희소성과 선복 확보 능력이 곧 경쟁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러한 방식은 국제 해운업계에서는 비교적 익숙한 사업 모델로 받아들여져 왔다. 해상 운송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권혁 회장은 해외에 법인을 설립한 뒤 국내 회사에 업무를 맡기는 방식을 병행했다. 선박별로 단선회사를 두고 이를 통해 자산과 손익을 관리하는 방식은 선박금융 조달과 사업 확장 측면에서 유연성을 높였다. 이들 법인은 권혁 회장이 사실상 지배하는 형태로 운용됐다. 다만 이러한 사업 방식은 한국 해운업계에서는 흔치 않았다. 국내 해운 산업은 국적선과 법인 중심의 운영 체계 속에서 성장해 왔고, 개인 오너가 해외 법인을 축으로 대규모 선단을 사실상 통제하는 사례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차이는 국제 해운업계의 관행과 한국적 제도 환경 사이의 간극을 드러내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권혁 회장의 행보는 한국 해운 산업이 외형을 키워오던 시기와 맞물려 있다. 해상 운송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과정과 함께 대규모 조세 분쟁과 형사 절차라는 이력 역시 그의 이름과 병존해 있다. 권혁 회장이 일군 기업과 그 운영 방식은 이 같은 시간의 궤적 위에서 함께 놓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
2026-01-06 10: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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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둘러싼 산업 재편…조선·해운·방산, '분업 시대' 끝났다
[이코노믹데일리] 조선·해운·방산 산업이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분업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군함과 상선, 물류와 방위를 나누던 경계가 빠르게 허물리면서 바다를 둘러싼 산업 지형이 통합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이 2026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면서 해양 산업은 더 이상 개별 업종의 집합이 아닌 '전략 산업 클러스터'로 재정의되고 있다. 해군 함정과 상선, 유지·보수·정비(MRO), 친환경 연료선이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엮이면서 조선·해운·방산의 경계는 사실상 의미를 잃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조선업계에서는 군함과 상선을 구분하던 기존 설계 관행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상선에 적용되던 △이중연료 추진 △전기화 기술 △스마트 조선 기술이 군함 설계에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반대로 군함에서 요구되던 생존성·내구성·운용 안정성 개념이 상선과 특수선 설계에 반영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한화오션은 차세대 함정 설계 과정에서 LNG·메탄올 등 이중연료 추진 개념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조선 기술을 병행 적용하며 군함과 상선의 기술 기반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설계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선과 군수 보조함, MRO 전용선에 동일한 플랫폼 개념을 적용해 설계·건조·유지까지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묶는 전략이다. 이는 단일 선종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선 산업의 경쟁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상선에서 축적한 전기화·자동화 기술을 해군 함정과 특수선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함정 운용 안정성과 생존성 기준을 상선 설계에 반영해 극지 운항선, 특수 목적선의 내구성과 운용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특히 해군 함정, 보조함, 친환경 연료선, 극지·특수 목적선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조선사는 단일 선종이 아닌 '복합 플랫폼' 설계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선체·추진·전력·디지털 시스템을 공용화해 다양한 선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한 기업이 향후 해양 산업 클러스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운업의 역할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지정학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해운은 단순 상업 운송을 넘어 전략 물류·안보 공급망의 일부로 편입되는 양상이다. 국가 간 분쟁, 해상 봉쇄, 에너지 수송 차질 가능성이 상존하는 환경에서 선복 확보와 항로 운영은 민간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닌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해운사는 △군수 지원 △전략 물자 수송 △비상시 물류 대응 역량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MM은 글로벌 컨테이너 정기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시 국가 물류망 유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선사로 분류된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중동·홍해 사태, 미·중 갈등 심화 국면에서 주요 항로 유지 여부와 선복 확보 능력을 국가 차원의 리스크 관리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상업 운송망이 동시에 전략 물류망으로 기능하는 구조다. 벌크선 중심의 팬오션 역시 에너지·원자재 수송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석탄·철광석·곡물 등 핵심 원자재 운송은 물론 향후 암모니아·수소 등 에너지 전환 연료 수송까지 역할이 확대되면서 단순 화물 운송을 넘어 에너지 안보 물류의 한 축으로 평가받는다. 컨테이너와 벌크를 축으로 한 해운사의 역할 역시 상업 운송을 넘어 국가 안보와 에너지 전략을 떠받치는 구조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조선·해운·방산을 잇는 핵심 연결 고리로는 MRO와 친환경 연료선이 꼽힌다. 함정과 상선 모두 장기 운용과 가동률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유지·보수·정비 역량은 조선사의 사후 사업이 아닌 주력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선은 민간 상선과 군수 보급 체계를 동시에 포괄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주목받는다. 연료 공급선과 보조선, 특수선의 통합 운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조선·해운·방산을 하나로 묶는 구조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산업 재편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조선·해운·방산은 더 이상 분리된 업종이 아니라 설계·건조·운용·정비·연료 공급까지 하나의 생태계로 움직이는 해양 산업 클러스터로 진화하고 있다.
2026-01-0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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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첫 주 핵심 지표 줄줄이…CES 2026·미국 고용지표 '주목'
※ '한미증시 언박싱'은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다가오는 주요 일정을 미리 풀어보는 코너입니다. 실적 발표, 금리 결정, 정책 변수 등 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단서를 하나씩 개봉하듯 소개합니다. 주말의 여유 속에서 다음 주 투자 힌트, 알뜰히 챙겨가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새해 첫 주(1월 5~9일)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CES에서 예정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기조연설과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 발표가 금리 전망과 위험자산 선호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일 미국에서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제조업 PMI는 경기 체감도를 보여주는 대표 선행지표로 기준선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으로 해석된다. 6일에는 CES 2026이 개막한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로,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Innovators Show Up'으로 인공지능(AI)·로봇·모빌리티·스마트홈 등 차세대 기술 청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 관심은 특히 한국시간 오전 6시로 예정된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 쏠린다. AI 산업 전망과 반도체 수요에 대한 발언이 나올 경우 반도체를 비롯한 AI 생태계 전반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관련 발표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CES를 통해 로봇 신기술과 양산 로드맵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날 미국에서는 12월 S&P글로벌 종합 PMI와 서비스업 PMI도 발표된다. 서비스업 지표는 미국 경기의 내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꼽히는 만큼 시장 반응이 이어질 전망이다. 7일에는 지급준비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 예금의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해야 하는 기준일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11월 구인이직보고서와 구인 건수가 공개되며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표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취업자 변동지수도 발표된다. 8일은 국내 옵션만기일로, 파생상품 만기일에는 수급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시장 경계감이 높아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10월 수·출입, 11월 소비자신용지수,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9일에는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과 민간부문 고용자수 변동, 시간당 평균임금, 실업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잇따른 고용지표 발표는 연준 통화정책 전망을 재조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시장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026-01-03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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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고객중심 경영 가속화·글로벌 종합위험관리기관 실현"
[이코노믹데일리]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경영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위험관리기관을 실현하겠다"고 2일 밝혔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해 고객중심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해고 상대위험도 지수 도입·브릿지 연계 점검 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해 점검 업무를 고도화했다. 또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재정과 보험의 협력 모델을 제시해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올해 핵심과제로 △글로벌 리더 수준의 위험관리 역량 확보 △고객중심의 종합위험관리플랫폼 생태계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 지속 △혁신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강 이사장은 "우리 임직원 모두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협회의 역할과 방향을 재정의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왔다"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대단'의 자세로 업무에 임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정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임직원 여러분과 가정 내 행복이 가득하시고, 희망과 도전 그리고 결실이 함께하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대내외의 도전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응변 창신(應變創新)의 정신으로 ‘글로벌 종합위험관리 선도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먼저, 고객 중심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였습니다. 단순히 법정 점검 업무 수행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성과평가 체계를고객 만족도 중심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점검 업무 수행 방식 역시 근본적으로 재정립하였습니다. 상대위험도 지수 도입은 현행 업무량 산출 방식의 한계를극복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직원들은 FM 글로벌, Marsh & Viking Group 해외연수 등을 통해글로벌 수준의 위험관리 능력도 경험하였습니다. BRIDGE와 연계한 Web/APP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구축하여점검 업무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한 점도 큰 성과입니다. 또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 발전시켜 재정과 보험의 새로운 협력 모델인 화재안심보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지자체와 보험회사의 가교(架橋)가 되어 화재취약계층의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위험진단 컨설팅과화재 예방 물품 지원으로 사원사 손해율 개선에도 기여하였습니다. 2025년에는 재무적으로도 665억 원의 수입을 기록하며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 138억 원이었던 컨설팅·시험·연구 부문 수입이2025년 약 300억 원으로 2.2배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러한 재무적 성과는 연구원 다목적시험장 등 인프라 확충과전문인력 채용 등 인적 역량 강화에 투자되어,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엔진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사옥 재건축도 PFV 설립및 본사업을 확정하고 사옥 철거 및 시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사옥 프로젝트는 협회의 재정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전통적 금융과 혁신 금융 그리고 위험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과 소통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무엇보다 뜻 깊은 일은 우리의 성과가 책임경영과 수평적 조직문화라는 건강한 토대 위에서 창출되었다는 점입니다. 본부장을 중심으로 팀 단위에서 빅트랜드를 분석하여 신종 사업을 발굴하고, 본부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였습니다. 협회 내 TF를 구성, 금융위원회와 협업하여 스프링클러 자진 설치 건물에 화재보험료 할인이 적용되도록 화재보험 요율서를개정한 일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이처럼 집사광익(集事廣益)의 자세로 혁신에 앞장선 임직원의노력으로 우리는 값진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 우리를 둘러싼 경제 여건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2026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1.8%로,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평균 성장률(3% 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환율과 금리 변동성으로 인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램프를 만든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든 것은 안개였으며, 탐험은 배고픔에서 시작되었다"는 빅토르 위고의 말처럼,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도전을 멈추게 할 장애물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핵심과제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글로벌 리더 수준의 위험관리 역량 확보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지난 3년간 미국 NFPA, 덴마크 DBI와의 업무 협약 체결과 아시아 최초 유럽방재기관연합(CFPA-E) 정회원 가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수준의 전문성을 겸비한 Multi-Risk Engineer 양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역본부에서는 반도체, 정유, 제철 등 업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RS 파트는 고부가 가치 기술용역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Emerging Risk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선진 위험평가 기법을 내재화하여Risk Survey를 고도화한다면 국내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협회의 Report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협회는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종합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것입니다. 둘째, 고객 중심의 종합위험관리 플랫폼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하여야 합니다. 신종 위험은 예측이 어려운 다기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에 화재 중심 안전점검을 넘어 기후 리스크, 환경 오염 등 신종 위험과 반도체, 화학 등 공정 위험을 아우르는 수요 기반Multi-Risk 안전점검으로의 체질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확보된 Multi-Risk 데이터는 공공 데이터를 포함한국내·외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AI 기술을 통해 학습·분석될 예정입니다. 분석된 데이터는 수요자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로 정제되어, BRIDGE 플랫폼을 매개로 고객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위험관리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Multi-Risk 데이터 자산은 컨설팅, 신사업, 방재 연구 등 협회 업무 전반에 활용되어, 내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입니다. 셋째, 사옥 재건축 등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협회는 사옥 재건축이라는 미증유(未曾有)의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협회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신사옥 완공으로, 협회는 약 1조 원의 자산가치와 연 5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수입 기반을 확보하고, 재정 자립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만큼 확고한 비전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옥 재건축을 완수하여야 합니다. 특히 건축 허가에서 철거, 본공사 착공에 이르는 전 과정이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배터리 분야 신규 용역 확장을 통한 수익 다변화와 로터세일 기반 구축 사업의 본격적 수익 창출을 통해 새로운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재정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여야 합니다. 넷째,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과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1조원 자산 시대로의 도약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과정에는 적지 않은 도전과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는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는 길이 있고, 통하게 되면 오래 지속된다는 의미의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라는 말을 되새기며 완전히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합시다.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어 온 비효율과 불합리는 과감히 바로잡고, 책임은 분명하되, 소통이 자유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변화는 제도 이전에 문화에서 시작됩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왜곡 없이 경영진에 전달되고 다양한 논의가 활발해질 때 비로소 혁신은 일회성 구호가 아닌 조직의 일상이 됩니다. 특히 주니어보드는 스위스 방재기관 SVTI 그룹의 업무혁신 조직을 벤치마킹하여, 협회의 업무 혁신과 조직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기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대연각 화재 등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설립된 화재보험협회는위기를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온 DNA를 가진 조직입니다. 이러한 정체성으로, 우리는 지난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 글로벌 협력 확대, 사옥 재건축추진과 같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초심을 유지하지 않고 긴장을 늦춘다면 지금까지 이루어 온 성과가 허사가 될 수 있음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항상 준비된 자세로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자세로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둠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한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는 빛나는 결실의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취임한 이래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협회의 역할과 방향을 재정의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왔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병오년(丙午年)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에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1-02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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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라이프케어 플랫폼·AI로 보험업 한계 극복"
[이코노믹데일리]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다"며 "세상의 속도에 추월당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부스트업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2일 밝혔다. 홍 대표는 올해 핵심 경영 과제로 △질적 성장 집중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 전환·AI 경영 체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특히 단순한 보험 판매를 넘어선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 전환을 통해 전통적 보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AI를 핵심 경영 키워드로 삼고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은 더 이상 목표가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힘찬 말굽소리가 모여 천리마가 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활짝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삼성생명 가족 여러분! 먼저 지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한 고민과 헌신으로 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붉은 말은 역동적인 에너지, 한계를 뛰어넘는 추진력을 상징해 왔습니다. 쉼없이 달려왔고 정상에 서있기에 고삐를 잠시 놓고 쉬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만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로 말굽을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변화에 수동적으로 이끌려갈 것인지, 아니면 변화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주도할 것인지. 익숙함에 기대지 맙시다. 관성에 머무르지 맙시다. 세상의 속도에 추월당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부스트업(boost-up)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만의 디테일을 만들어 갑시다. 단순히 덩치만 키우는 양적(量的) 성장이 아니라, 체질을 바꾸는 질적(質的) 성장에 집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객입니다. 고객과 마주하는 매 순간, 기대를 넘는 만족과 신뢰를 드리려는 노력, 그 작은 차이가 모여 거대한 초격차를 완성할 것입니다. 둘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으로 '미래 성장축'을 선점합시다. 이제 고객들은 단순히 보험 하나만을 원하지 않습니다. 건강·자산 그리고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케어를 원합니다. 전통적인 보험업의 경계를 넘어야만 미래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일상이 연결되는 생태계,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이 미래의 삼성생명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AI는 선택이 아니라 경영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AI를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체화(體化)할 수 있도록 대대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빅테크를 뛰어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의 관성에 안주하고 있지 않은지 늘 스스로 되돌아봅시다. 셋째, '고객'이 우리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말은 혼자 달릴 때보다, 기수와 호흡이 맞춰질 때 가장 큰 힘을 낸다고 합니다. 경영도 똑같습니다. 고객, 컨설턴트, 임직원 사이에 깊은 신뢰가 없다면 아무리 빨리 달려도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없습니다. "고객의 가치가 곧 회사의 가치이다" 이 믿음 아래, 모든 결정의 출발점은 고객이 되어야 합니다.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관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에게 정말 이로운가'를 항상 물어봐 주십시오. 문제가 터진 뒤에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찾아 예방하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은 더 이상 목표가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힘찬 말굽소리가 모여 천리마가 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활짝 열어가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가족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여러분이 꿈꾸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01-02 15: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