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09 화요일
맑음
서울 8˚C
맑음
부산 8˚C
맑음
대구 8˚C
흐림
인천 7˚C
맑음
광주 8˚C
맑음
대전 7˚C
맑음
울산 9˚C
맑음
강릉 7˚C
맑음
제주 1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고객신뢰위원회'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안완기 SKT 고객신뢰위원장 "1위 수성보다 중요한 건 고객 중심 변화"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 해킹 사태의 후속 조치를 감독하는 외부 전문가 위원회가 "단순한 1위 수성이 아닌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안완기 SK텔레콤 고객신뢰위원장은 31일 SKT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사고 초기 회사의 소통 방식을 지적하며 고객 중심의 진정성 있는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고객신뢰위원회는 지난 5월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소비자학, 심리학 등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독립 기구다. 30년 장기 고객이기도 한 안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후 9차례 회의를 열어 사고 대응 전반을 점검하고 회사의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에 자문했다. 그는 "사고 초기 SK텔레콤이 고객과 의사소통에서 회사 입장 전달에 치우쳤던 점을 지적하고 고객이 느끼는 불안과 불편을 중심에 두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위기 대응의 모범 사례로 한 글로벌 가구 회사를 들었다. 서랍장 전복으로 어린이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회사는 사안을 축소하지 않고 위험을 신속히 알린 뒤 대규모 리콜과 전액 환불을 시행했다.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 개발한 안전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공개해 업계 전반의 신뢰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안 위원장은 "SKT에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동종업계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점을 성찰하고 꾸준히 개선해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 사태 수습을 넘어 중장기적 신뢰 회복 설계에 들어갔으며 향후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향후 SK텔레콤이 상시적으로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비자 옴부즈맨’ 같은 제도적 장치 마련도 조언했다. 안 위원장은 “진정한 변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객 여러분의 꾸준한 질책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SKT에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6:32:28
SKT, 유심 사태 보상안 초읽기…'역대급' 요금 감면·위약금 면제 포함될까
[이코노믹데일리] 50일 만에 신규 영업을 재개한 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 사태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역대급 보상안' 발표를 예고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안에 대한 전례 없는 요금 감면이 유력한 가운데 약정 가입자의 이탈을 막을 '위약금 면제' 카드까지 꺼내 들지에 업계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법률 검토를 거쳐 보상안을 최종 조율 중이며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 발표를 전후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내 보상안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보상안의 핵심은 규모와 선례다. 통신 요금 감면을 기본으로 로밍비 할인, T멤버십 포인트 제공 등 최대 20개에 달하는 항목이 거론되며 전체 가입자(약 2300만명)를 대상으로 해 총 보상 규모는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신 장애가 아닌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요금 감면이 이뤄지는 첫 사례다. 업계 관계자는 "피해 사실이 구체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 고객 대상 요금 감면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향후 유사 사태 발생 시 중요한 보상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위약금 면제' 여부다. 신규 영업이 중단된 지난 한 달에만 약 40만명의 가입자가 순유출되는 등 고객 불안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SK텔레콤이 가입자 이탈을 막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 파격적인 카드를 선택할지가 이번 보상안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뿐만 아니라 두 달 가까이 고통을 분담한 유통망에 대한 보상도 본격화한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현금 보상을 포함한 패키지를 마련 중이며 7월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내부 다지기에도 나섰음을 시사했다. 영업 재개와 보상안 발표는 SK텔레콤에 있어 중대한 분수령이다. 당장 다음 달부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와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폰 출시가 맞물려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역대급 보상안을 통해 실추된 신뢰를 얼마나 회복하고 이를 발판 삼아 하반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25-06-24 16:31:2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PF 부실이 덮친 한양학원…재단 운영권까지 시장에 나온 이유
2
SK에코플랜트, 김영식 신임 사장 앞세워 반도체·AI 중심 재편 '올인'
3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선임
4
과기정통부, IP 카메라 해킹 보안 관리 나선다...통신사 책임 강화
5
AWS '트레이니엄3' 공개에도 시장 반응 '싸늘'… "엔비디아 대체하기엔 역부족"
6
분양가상한제의 취지와 현실… 검단 호반써밋 3차가 남긴 질문들
7
[현장] 삼성중공업, 해양 SMR 실선 모델 공개…"대형 선박 현실적 대안될 것"
8
쿠팡發 고객정보 유출 사태...당국, 카드업계로 정조준될까 '전전긍긍'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쿠팡 사태 이후…이커머스 보안, '투자'에서 '운영'으로 전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