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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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보험사들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 및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상담부터 상품 가입 전 과정, 상품 개발 등에 AI를 적용하면서 직원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 제고가 기대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생명이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가 특허청으로부터 'BM(Business Method)' 특허를 획득했다. BM 특허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해 혁신적인 경영이나 마케팅 기법을 개발했을 때 부여되는 특허다. 취득 시 발명특허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기존 방식은 거주지가 다른 계약 관계자들이 일정을 맞춰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한화생명의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각각 원하는 장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다수의 계약 관계자가 동시에 모바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이번 특허 기술로 디지털 고객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탐지·예측 플랫폼 운영 기업인 '모아데이타'와 손잡고 AI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KB손보와 모아데이타는 '보험 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보험금 부당 청구 탐지 및 사기 적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및 보장 제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따른 데이터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금융사 망분리 규제 완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강점을 지닌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모아데이타와의 협력으로 당사가 보유한 보험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은 옴니채널(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세일즈 성과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한다. 교보라플은 고객이 옴니채널로 혼자서도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최적화된 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옴니채널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객 상담 시 더 빠르고 정확한 개인 맞춤 상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가입 도중 적절한 고객 응대가 진행되지 못해 이탈했던 고객 수를 줄여 보험 판매 성과를 개선할 계획이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당사는 설계사 수수료 없는 알뜰보험을 모토로, 고객에게 불필요한 비용은 없애고 혜택은 강화해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가입 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도래한 보험사들의 AI 특허·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에 보험연수원도 'AI 기획위원회'를 설치해 AI와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보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융합된 신금융 교육으로 보험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2024-09-19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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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메타버스·AI 활용해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 고도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해마다 늘어나는 임대주택 관리물량에 대응하고, 시설 노후화로 급증하는 유지보수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신속하고 접근성 좋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구축 1단계인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가칭 트렌드홈)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 12일 개발 완료됐다. 이는 해마다 늘어나는 임대주택 관리물량에 대응하고, 시설 노후화로 급증하는 유지보수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신속하고 접근성 좋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구축 1단계인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가칭 트렌드홈)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 12일 개발 완료됐다. 이 시스템은 최근 임대주택 내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시설물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효율적으로 유지보수를 접수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스템을 통해 상담원은 메타버스로 구현된 임대주택 가상현실에 접속해 고객이 문의한 시설물을 살펴보고, 시설물별 주요 유지보수 사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유지보수 접수 처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가상현실에 월패드, 층간소음 감지기 등 최신 시설물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돼 오작동·불량 여부 판단이 편리해져 고객 상담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H는 개발 완료된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에 챗봇,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추가 접목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담원뿐만 아니라 고객도 직접 이 시스템에 접속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구현된 가상현실에서 유지보수 사례를 직접 조회하거나 시설물 조작법 등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115만가구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유지보수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라며 "정부 국정과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미래기술을 활용, 시·공간 제약 없이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3 1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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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라운지 강남점' 오픈, 은행 계좌 개설부터 가상자산 거래까지 원스톱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빗썸이 29일 강남역 인근 신덕빌딩 1층에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은 고객 상담, 휴게 공간, 세미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NH농협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계좌 개설 전용 창구를 마련하여,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이 더욱 간편해졌다. 이와 함께,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창구를 통해 신규 가입, 거래소 앱 사용법, 거래 방법 등에 대한 문의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고객 대기 공간에는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과 빗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되어 있다. 이 공간은 빗썸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는 재테크 전문가의 강의와 다양한 업계 전문가와의 간담회가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었다. 신규 가입을 완료한 회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지류 쿠폰이 제공되며, 기존 신규 가입 혜택인 2만원을 더해 총 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라운지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빗썸의 한정판 브랜드 굿즈인 대형 팝콘 ‘팝콘각’을 제공하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개소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29 08: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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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CEO, 글로벌 포럼에서 텔코 AI 얼라이언스 혁신 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GTAA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활동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하여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협력하는 연합체다. 이들은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과 AI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GTAA가 만든 합작법인의 구체적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유영상 CEO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GTAA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파괴적 혁신을 함께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CEO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과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상당한 위험도 수반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은 SK텔레콤의 텔코 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텔코 LLM을 통해 통신사들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의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GTAA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 테크 콜라보레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의 텔코 LLM이 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분석해 요약하고, 상담 후 해야 할 일을 정리해주는 데모를 시연했다. 이는 고객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이 모여 GTAA의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합작법인은 텔코 LLM 공동 개발과 상품화,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TAA와 함께 지속적으로 AI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2024-06-20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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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전사 확대 적용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하여,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매월 약 300만 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여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VOC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버즈’ 기능은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지 않은 VOC이지만, 온라인상에 노출된 VOC 관련 내용을 분석하여 공유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VOC Alert’ 기능은 VOC가 급증하는 경우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어 빠른 보호 조치가 가능하게 하여 VOC 추가 확산을 최소화한다. KT는 지난 2022년 10월 AI-VOC 포털을 개발해 고객 접점 부서와 일부 경영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전사적으로 고객 니즈 파악 및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게 됐다. KT는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AI챗봇’ 서비스와 ‘목소리 인증’ 기능을 통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 활용해왔다. 월 평균 151만 건 챗봇을 통한 고객 안내와 월 36만 건 이상의 목소리 인증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상담 Assist’ 기능을 전국 고객센터에 적용하여 상담사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고객 서비스 체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AI-VOC 포털을 활용한 결과, VOC 발생이 전년 대비 약 51% 감소했다. 이번 전사 확대를 통해 VOC 감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올해 하반기 중 AI 기반 시기·지역·채널별 VOC 예측모델 PoC를 진행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한 ‘Next VOC 포털’을 내년 중 오픈하여 선제적 VOC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는 고객의 VOC를 소중한 경영 자산으로 생각하고 데이터화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 VOC가 발생할지 사전 예측하여 이용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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