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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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뷰티의 박물관"…SSG닷컴,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 가보니
[이코노믹데일리] “고품질 식품부터 고급 화장품까지 쓱닷컴의 강점을 살려 고객 저변을 넓히는데 주력하겠습니다.” SSG닷컴이 15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미)지엄’을 열었다. 총 4개 층, 4700㎡(약 1420평)의 공간을 ‘셀렉티드 뮤지엄’을 콘셉트로 구성해 식품과 뷰티 브랜드를 전시·체험형 부스로 선보였다. 행사장은 6개 테마관(고메 스트리트, 딜라이트존,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 스위트존, 뷰티 오브 쓱, 미지엄 스테이지)으로 나뉘었다. SSG닷컴이 엄선한 100여개의 식품·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단독 상품과 이마트의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신선식품을 선보였다. ‘1층 고메 스트리트’에서는 유명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단독 상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맛과 음식에 대한 셰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쿠킹&토크쇼’와 시식 행사를 함께 진행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운영하는 남준영 셰프는 “식당을 직접 찾아야만 맛 볼 수 있었던 대표 메뉴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간편식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요리에 대한 철학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식품 파트너사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뉴욕식 정통 베이글 맛집 ‘마더린러 베이글’, 신당동 비건 맛집 ‘고사리 익스프레스’, K-커피 대표 브랜드 ‘카멜커피’ 등이 참여했다. 2층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는 이마트와 동일한 고품질 신선식품을 강조했다. 이마트몰에서 판매 중인 채소를 활용한 브랜딩월과 미디어 아트, 축산·과일 산지 소개 영상 등이 마련됐다. 3층은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랑콤, 에스티로더, SK-II, 겔랑과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스타벅스·벤슨·치플레 등 최신 트렌드 디저트 브랜드도 함께 입점했다. 특히 겔랑·돌체앤가바나·바이레도·SK-II 등 4곳은 유통사 주최 오프라인 페스타에 처음 참여했다. 안미연 겔랑 이커머스 팀장은 “SSG닷컴은 브랜드관 중심의 운영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채널”이라며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4층 루프탑에는 신세계L&B의 와인과 식품 브랜드사 먹거리가 마련됐으며, 중앙 무대에서는 인디뮤지션의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입점 브랜드 매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통해 행사장 외벽과 부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장보기 지원금과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SG닷컴은 관계자는 “고품질 식품부터 고급 화장품까지 취급하는 쓱닷컴의 강점을 살려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객 접점을 계속 확대해 신뢰도 기반의 플랫폼으로서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연간 흑자를 내지 못했다. 누적 영업적자는 약 5000억원에 달하며. 올해 2분기에도 3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업계는 SSG닷컴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물류 효율 저하와 비용 구조 악화를 꼽는다. 과거 직매입 중심의 ‘새벽배송·쓱배송’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물류센터(NEO)를 확충했으나, 최근에는 일부 센터를 매각하거나 CJ대한통운 등에 물류 기능을 위탁하며 전략을 수정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할인 프로모션 확대와 배송비 인상 압력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SSG닷컴은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계기로 브랜드 협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콘텐츠 강화와 고객 충성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2025-10-15 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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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밀키스 수출 11%↑, 필라이트 후레쉬 신규 용량 外
[이코노믹데일리] ◆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8월 누적 해외수출액 전년比 11%↑”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의 올해 1월~8월 누적 해외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에서 약 20%, 미주 지역에서 약 10% 성장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무려 90% 가까이 급증했다. 밀키스 수출액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수출 견인 요소로 △우유와 탄산을 조합한 제품 특징 △다양한 맛 △현지 판매채널 확장 △K-컬처, K-드링크 인기 등을 꼽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자 러시아에서는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을 모방하고 가격을 약 20~30% 낮춘 유사품들이 나오기도 했다”며 “브랜드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신규 용량 3종 한정 판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의 신규 용량을 한정판 에디션으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용량의 제품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다변화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350mL·490mL 캔, 1.9L 페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신규 에디션은 전국 대형마트를 비롯한 가정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필라이트는 출시 2년차인 2018년부터 매년 3억 캔(355ml 기준) 이상 판매하며 지난달 29일 기준 총 누적 판매 25억3000만 캔을 돌파했다. ◆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가시제로 생선 시리즈’ 6종 라인업 구축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가시제로 생선 시리즈’의 6종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가시제로 시리즈는 숙련된 작업자가 잔가시까지 99%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새롭게 추가된 품목은 △미국산 장문볼락(열기) △미국산 임연수 △국산 고등어 3종이다. 기존 노르웨이 고등어, 오만산 갈치, 미국산 가자미와 함께 총 6종 구성을 갖추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킴스클럽은 다양한 산지의 원물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가시제로 시리즈는 화학적 처리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물리적 공정으로 잔가시를 제거해 식감과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2025-10-01 09: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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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미용관광 특화매장, 한국콜마 AI 검색 플랫폼 론칭 外
[이코노믹데일리] ◆ CJ올리브영, 압구정에 ‘글로벌 미용관광’ 첫 특화매장 선봬 CJ올리브영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기존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을 글로벌 미용관광 특화매장으로 리뉴얼 이전해 재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장은 기존(46평) 대비 5배 이상으로 커진 260평 규모다. 매장 내부도 글로벌 미용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해 진열 공간을 설계하고 상품을 배치했다. 1층은 색조화장품, 2층은 퍼스널케어(헤어·바디케어)와 웰니스, 3층은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공간으로 구성됐다. 괄사·리프팅 밴드 같은 관리형 미용 소품, 붓기 관리 차(茶) 같은 이너뷰티 상품부터 애프터케어(사후관리)를 위한 기초화장품, 뷰티 디바이스까지 폭넓게 제안한다.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집중 배치된 3층에 뷰티 카운셀링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올리브영 소속 전문 컨설턴트가 스킨 스캔(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맞춤식 뷰티 컨설팅을 제공한다. 스킨 스캔 스칼프(두피 진단)와 픽 유어 컬러(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도 셀프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 한국콜마, 국내 첫 ‘AI 기반 화장품 패키지 검색 플랫폼’ 론칭 한국콜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화장품 패키지 소싱 플랫폼 ’콜마패키지닷컴(Kolmarpkg.com)’을 공식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콜마패키지닷컴은 화장품 패키지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원하는 패키지의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리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세계 각국의 유사한 패키지를 찾아준다. 패키지의 종류(병·펌프·튜브 등), 제조국, 용량, 사이즈 등 조건별 필터링 기능도 갖췄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준비할 때 기존 3~6개월이 소요되던 패키지 선정 프로세스를 최대 1개월 이내로 줄여준다. 패키지 선정부터 공급업체 선택, 최소 주문 수량 확인, 견적 요청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단계를 일원화했다. 현재 플랫폼에는 4000여종의 패키지가 등록됐다. 향후 1만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내 및 글로벌 포장재 협력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추석맞이 농축산물’ 합리적 가격 공급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다음 달 5일까지 사과·배 등 제수용 과일과 한우·돼지고기·채소류 등 추석 상차림에 수요가 높은 15개의 주요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킴스클럽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고물가 상황 속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황성윤 이랜드 유통 부문 총괄 대표가 킴스클럽 강남점을 직접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할인 행사 운영 상황을 살폈다.
2025-09-30 1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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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커피빈도 가세…가성비 커피 시장, 품질 경쟁 시험대로
[이코노믹데일리]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커피 시장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이 주도해온 시장에 대기업이라 할 수 있는 롯데GRS와 커피빈코리아가 각각 저가 브랜드를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프리미엄 커피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합리적 소비 성향 강화로 저가 프랜차이즈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올해 들어 신규 출점은 둔화세로 돌아섰다. 고물가로 수요는 늘었으나 생두 가격, 임대료, 인건비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결과다. 포화된 내수 환경에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앞으로는 품질 관리와 차별화 전략이 시장 생존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스탠브루(Standbrew)’를, 커피빈코리아는 ‘박스커피(Box Coffee)’를 각각 론칭하며 가성비 커피 시장에 진입했다. 대기업 계열사와 글로벌 브랜드까지 가세한 것은 단순히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고물가 시대에 저가형 커피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된 결과로 해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지난 2016년 약 5만개에서 2022년 10만개를 넘어섰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기준 약 3400개 매장을, 컴포즈커피는 3000여개로 매장을 확대하며 외형을 키웠다. 빽다방은 1800개 이상, 이디야는 2500여개 규모다. 그러나 올해 들어 신규 출점 증가율이 둔화됐고, 일부 조사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같은 상권 내 저가 커피숍이 중복 출점하면서 경쟁력이 약해진 결과다. ‘1000원대 커피’로 주목받았던 '커피에반하다'는 출혈 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최근 폐업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자본총계가 –37억원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는 저가 모델은 생두 가격 상승, 임대료·인건비 부담에 취약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롯데GRS와 커피빈의 저가 브랜드 출시는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내세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기존 저가 브랜드가 대용량·저가에 집중했다면, 이들은 ‘저가 속 품질 보장’을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롯데GRS의 스탠브루는 고품질 커피 메뉴와 디저트를 결합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가격은 브루잉 커피 3500원, 아메리카노 2800원, 아이스크림 3000원 수준이다. 균일한 품질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자동 기기를 도입하고 메뉴 단순화를 적용했다. 스탠브루는 중소형 상권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기존의 엔제리너스는 대형 상권과 복합시설에 집중해 브랜드 간 차별화를 꾀한다. 위례점 1호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직영점 출점이 예정돼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자회사 스타럭스를 통해 ‘박스커피’를 출범시켰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1500원으로, 기존 커피빈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다만 가맹사업으로 확대될지, 직영 위주로 운영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국내에서 커피빈은 직영 체제를 유지해온 만큼, 박스커피 1호점은 시장 반응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적 성격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저가커피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에 가까워 단순히 가격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며 “앞으로는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6: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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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 짜는 유통업계, 핵심은 '생존'
[이코노믹데일리]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온라인 중심의 소비 확산, 내수부진에 의해 '생존'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업계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중심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매각 난황과 티몬의 회생 및 위메프 퇴출 위기 등이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업계 대표격인 대형마트의 경우 적자 점포를 정리하고,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로 전환하거나 전문관 형태로 매장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뒤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뚜렷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일부 점포는 임대차 종료와 적자 누적으로 폐점 수순을 밟았고,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연장하기도 했다. 업계내에선 홈플러스의 존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면서 매각 무산 시 청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창고형 마트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을 결합해 시너지를 노리고 있으며 롯데마트는 프리미엄화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는 등 '생존'을 위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역시 재편되고 있다. 티몬의 경우 오아시스마켓이 인수자로 나서면서 법원은 회생계획을 강제 인가했고, 회생절차가 종결됐다. 그러나 낮은 변제율에 반발한 입점업체들의 불신과 카드사 및 소비자 민원도 이어지면서 재출범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오아시스와 티몬은 익일 정산, 수수료 인하 등 신뢰 회복 장치를 발표했지만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를 되살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위메프는 지난해 발생한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회생절차를 진행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해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쿠팡은 공격적인 물류 투자와 ‘로켓배송’ 서비스로 독주 체제를 굳히며 오프라인까지 진출, 업계 전반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네이버 역시 검색·광고 기반 이커머스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플랫폼 중심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유통업계 전반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은 고정비 부담과 소비 패턴 변화에 직격탄을, 온라인 플랫폼은 물류·마케팅 비용 부담과 낮은 수익성으로 지속가능성에 한계를 노출했다"고 설명해다. 이어 "업계 전반에 걸쳐 ‘몸집 줄이기’와 ‘신규 자본 유치’라는 생존 전략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경계가 무너지고, 플랫폼·물류·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유통 모델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5 16: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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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 "AI가 핵심 성장 동력"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생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권혁웅·이경근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AI DAYS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AI 혁신과 발전을 이끌 전략 방향으로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의 AI 서비스 혁신과 임직원의 AI 이해도 및 활용 능력 제고를 제시했다. 또 올해 초 도입한 AI 기반의 실시간 고객 응대 서비스 'AICC'(AI컨택센터)와 보험 설계사 대상 지능형 상담 훈련 시스템인 'AI STS'(세일즈트레이닝솔루션) 등 보험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은 "한화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 동력인 AI는 고객 맞춤형 금융과 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보험료 1만원 미만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 출시 메트라이프생명은 고위험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을 위한 전용 보험인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소방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면서 1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미니보험이다.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은 △재해 사망 △재해 장해 △중증 화상 및 부식 △재해 골절 △재해 수술 등 총 5가지 담보를 기본 보장한다. 특히 재해 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 3%부터 100%까지 보장해 경미한 후유 장해와 중증 장해를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대상은 20세부터 60세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으로 보험 만기는 1년이다. 보험료는 가입 연령과 관계없이 1만원 미만이다. 40세 기준 남성은 5150원, 여성은 3400원만 내면 된다. 재해 사망 시 500만원, 재해 장해 및 중증 화상은 각 최대 250만원, 골절 및 수술 시에도 각 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교보라플, 보장분석 서비스 '바른플랜' 이용건수 480만 돌파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플)의 종합 보장분석 서비스 ‘바른플랜’의 누적 이용건수가 480만건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기준 고객들이 절감한 누적보험료가 약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플의 바른플랜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은 기존의 보험료에서 평균 47%를 줄일 수 있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절약한 보험료는 1명당 평균 14만871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험을 단순한 지출이 아닌 일상 속 혜택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교보라플의 브랜드 슬로건 ‘보험경험 새로고침’이 실현된 성과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는 “바른플랜 이용건수가 누적 480만건을 돌파한 것은 고물가 시대에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가계 지출을 슬기롭게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실질적 니즈와 이를 해결해주는 보험 파트너로서 당사에 보내주신깊은 고객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비용이 아닌 혜택으로 전환되는 고객중심 보험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위한 업무협약 NH농협생명은 전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농업인과 고객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 '배틀방'등 고객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5: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