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넥슨, 국가유산진흥원과 손잡고 전통 공예품·게임 융합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넥슨, 국가유산진흥원과 손잡고 전통 공예품과 게임 IP의 융합으로 새로운 문화 창조 나선다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를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 알리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넥슨의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한 독창적인 전통 공예품 제작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보더리스-Craft판' 프로젝트에서는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넥슨 게임 IP의 매력을 담은 전통 공예품을 제작한다. 이들은 넥슨 게임 IP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통 공예 기술을 접목하여 창의적인 작품 스토리를 구상하게 된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조혜영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이사장이 총괄 아트디렉터로 선임되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와 넥슨 아트 담당자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제작된 전통 공예품은 오는 11월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굿즈로도 출시될 계획이다. 최근 '전통 굿즈'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지는 전통 공예품과 굿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통 공예품이 넥슨 게임과 만나 어떤 다채로운 신선한 작품이 태어날지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가 무형유산 전승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기를 바라며,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재단은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가들에게 넥슨 게임 IP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새로운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보더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보더리스 게임 포럼' 개최, 2021년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PLAY 판' 개최 등을 통해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해왔다. '보더리스-Craft판' 프로젝트는 넥슨의 게임 IP와 전통 공예를 결합하여 새로운 문화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또 하나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전통 공예와 게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무형유산 전승자들을 지원하며, 한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31 16:06:29
-
양귀비꽃에 진심인 마을…원주 제17회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싱그러운 초록빛 벌판 곳곳에 피어난 붉은 꽃송이들, 아직 여물지 않은 꽃송이부터 노란 꽃술을 내보이며 만개한 꽃송이들까지, '꽃양귀비'란 이름 그대로 농염한 망국지색(亡國之色) 양귀비를 떠올리게 한다. 이곳은 주변의 자연 경관에 매료돼 귀농한 주민이 꽃양귀비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2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가 열리는 용수골마을. 올해로 17번째 열리는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가 꽃송이들과 함께 무르익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의 용수골마을 꽃양귀비축제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는 지난 17일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4만3000㎡ 규모의 드넓은 정원에서 붉은 꽃양귀비와 함께 금영화,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은 축제의 주인공격인 메인 꽃양귀비단지와 포인트꽃단지로 나뉘어 있다. 이왕이면 좀더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메인 꽃양귀비단지를 포함한 행사장 곳곳에 12개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주최 측은 꽃양귀비를 연상케하는 빨간 우산도 무료 대여해 뜨거운 햇볕도 피하고 양귀비꽃과 함께 사진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인 꽃양귀비단지에서 꽃 향기에 취하다 고개를 들어보면 청보리밭, 주말농장, 전통그네, 전망대, 트렘펄린, 꽃육묘장이 눈에 들어온다. 이어 찾아들어간 포인트꽃단지에서는 용수골마을이 위치한 서곡4리 노인회 주민들이 가꾼 노란 양귀비, 겹꽃 양귀비, 수레국화, 알리움, 안개초, 애기 금어초 청보리 등 52종에 이르는 다양한 꽃도 구경할 수 있었다. 양귀비축제는 귀농 주민 김용길(풍차꽃농장 대표)씨가 꽃을 좋아해 2005년부터 300평(약 992㎡) 밭에 심은 것으로부터 유래했다. 당시만 해도 대규모 꽃양귀비 정원을 접하기 어려워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리며 각광을 받게 됐고 2007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협업해 대표 축제로 추진, 꽃양귀비 축제장을 4만㎡ 규모로 확장하면서 매년 2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가 됐다. 한쪽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꽃양귀비 티셔츠 체험, 자연물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점에서는 꽃양귀비 아이스크림, 슬러시, 콩떡, 식혜 등과 축제기념 손수건, 빨간 우산, 꽃양귀비 마스크팩, 공예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또 꽃양귀비가 피어있는 마을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깡통열차와 서곡4리 부녀회가 판매하는 농산물판매장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사전 예약 시 텃밭교육체험, 마을농가 연계체험, 꽃양귀비 마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들과 함께 개막일 꽃양귀비 축제장을 방문한 박슬기씨(32·여·춘천시)는 "양귀비꽃은 생소했는데 붉은색 꽃들이 펼쳐진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며 "축제장 내 꽃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있어 아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축제에서는 꽃양귀비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꽃양귀비마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씩 시상하고 꽃양귀비마을 식당 이용권을 증정한다. 양비귀꽃 만개 시기는 오는 24~27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와 서곡4리 주민, 꽃양귀비 주말농장 분양자, 장애인 단체, 중증 3급이상 장애인 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수익금은 마을 주민 일자리 창출 비용으로 사용된다. 같은 장소에서 매년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는 '원주용수골 가을꽃 축제'를 개최하며 12월 말부터는 인근 얼음썰매장에서 '꽃양귀비 얼음 썰매 축제'도 연다. 윤수진 꽃양귀비마을(용수골마을) 사무국장은 "마을 축제가 아기자기하고 가성비 높은 꽃축제·꽃정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꽃을 가꾸며 화합하고 주민 주최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꽃양귀비는 오전에 활짝 피어 보다 싱그러운 꽃 상태를 관람하실 수 있으니 일찍 관람하러 오시면 좋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귀비축제는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축제 기간 내 휴장 없이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2024-05-23 06:00:00
-
2024 봄 궁중문화축전, 60만 명 방문…성황리 종료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의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의 궁궐 활용 축제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이 6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9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띠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은 ‘2024 봄 궁중문화축전’에 총 60만1135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 중 외국인 관람객은 전년(5만5424명) 대비 약 3배 증가한 15만5291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기간 중 서울 5대 궁궐을 횟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관람권인 궁패스를 확대해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외국인 판매를 확대하고,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을 늘렸다.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은 공연, 전시, 체험 등 조선시대 궁궐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로 돌아가 살아있는 궁을 재현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시간여행, 세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1천여 명의 관람객이 궁중새내기로 참여해 전통복식을 입고 경복궁 곳곳에 마련된 체험 장소에서 단청 그리기, 고임상 만들기, 전통무용 등의 체험에 참여했다. 또한, 장엄한 근정전을 배경으로 펼쳐진 ‘고궁뮤지컬-세종, 1446’은 전년에 이어 전 회차 빠르게 매진되며 인기를 모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 공연에는 대금, 가야금, 해금 연주자 100인이 꾸미는 웅장한 무대를 연출하며 궁에서 울려 퍼지는 궁중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창덕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최초로 인정전을 활용한 전통공예 전시 ‘공생: 시공간의 중첩’을 열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전통공예 작가 9명의 협업으로 탄생한 좌등과 병풍, 부채 등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갹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궁중문화축전에서 새롭게 선보인 ‘아침 궁을 깨우다’ 프로그램은 이시우 작가의 해설과 함께 아침 창덕궁을 산책하며 고즈넉한 창덕궁의 아름다운 정취와 매력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창경궁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진행돼, 어린이들이 숙수·의관·화원·역관·취타대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형극과 전통 연희 등 볼거리를 늘려 어린이날과 연휴를 맞이하여 창경궁을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전에서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아트 작품 ‘창경궁 물빛연화’는 이이남 작가가 참여해 대춘당지와 소춘당지를 배경으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연출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해도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K-헤리티지 마켓’이 상설로 펼쳐져 무형유산 전승자의 공예품부터 전통문화상품, 궁중다과 등을 구입하고 즐길 수 있었다.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된 ‘황실취미회’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당구, 음악 등 고종이 사랑한 취미 생활을 체험할 수 있었다. 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월 9일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4-05-09 19:16:26
-
꽃이 만드는 한 폭의 그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봄꽃 페스타'
아침고요수목원 봄꽃페스타 현장 모습 [사진=한석진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5월, 봄꽃 물결은 멀리 남쪽에서부터 올라와 서울에서 잠시 머무르며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다. 형형색색의 봄꽃들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8일 현재 선선한 날씨조건 덕에 5월 말까지 봄꽃이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은 방문객을 위해 관람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축제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취재진은 서울 근교 대표 봄 축제인 ‘봄꽃페스타’ 현장을 지난 2일 찾았다. 하경정원 전경 [사진=아침고요수목원] ◆각양 각색 매력을 지닌 30여개의 정원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한껏 느껴지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1996년 축령산 자락에 조성된 아침고요수목원은 18년여 동안 서울 근교 최고의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해 온 가평의 대표 관광지다. 총 10만 평의 면적에 5000여 종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30여개의 서로 다른 모습의 정원이 꾸며져 있다. 각 정원은 계절별, 테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 전문 가드너들의 기획을 통해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된다. 메인 정원인 하경정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언제나 활짝 핀 1년 초화로 가득하다. 비올라, 리나리아, 마거리트, 데이지, 튤립 등 150여 품종의 꽃들이 마치 화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게 식재돼 있다. 하늘길에 있는 튤립들 모습 [사진=한석진 기자] 하늘길은 봄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9만본 이상의 화사한 튤립이 융단처럼 깔려있어 화려한 광경을 연출하며,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식물들이 식재된 고산암석원은 할미꽃, 장구채, 에델바이스 등 수수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밀의 정원, 분재정원, 한국정원 등 특색 있는 정원에서도 화사한 꽃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2000여 종의 수목들이 가지마다 연둣빛 신록을 터트리고 있어 방문객의 설레는 기분을 한껏 고조시킨다. 코티지 가든 전경 [사진=한석진 기자] 코티지 가든도 빼놓을 수 없다. 시골집(Cottage)에 딸린 작은 정원을 의미하는 코티지 가든은 국내에 조성된 유일한 영국식 정원으로 영국의 오두막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코츠월드(Cotswold) 지방의 건축 양식과 재료를 수집해 제작됐다. 흰색과 빨강, 강렬한 원색계열, 파랑 등 각 화단에는 여러해살이 초화식물과 목본식물을 심어 식물의 색상이 전달하는 활력, 낭만, 평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정원으로 꾸몄다. 아침고요수목원 내 한국 정원 전경 [사진=한석진 기자] ◆돌산 개간 23년... 전세계인이 찾는 한국적인 정원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 5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개원했다. 한 교수는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세계 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하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 정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994년 현재의 터를 매입해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원래 이곳은 화전민들이 정착하면서 염소들을 키우던 돌밭이었다. 우리 전통 고유의 아름다운 곡선과 여백, 대칭 위주의 직선적인 서양식 정원과 달리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이 담긴 곡선과 여백, 비대칭의 균형미를 담아 고전의 우아함과 멋스러움을 담아 정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빼어난 풍경 덕에 영화 편지, 조선명탐정, 중독,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미남이시네요, 이 죽일 놈의 사랑,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아침고요’라는 이름도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 데서 비롯됐고, 한국의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 한민족의 고고한 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그의 열망으로, 현재는 내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여행자들이 찾는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침고요수목원 봄꽃 페스타를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 [사진=한석진 기자] ◆산채비빔밥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 축제에는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맛깔나는 먹거리도 즐비하다. 수목원 내에 있는 모범음식점인 아침고요식당은 통나무집에 테이블과 의자가 원목으로 돼 있어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아홉 종류의 나물과 채소가 들어간 산채비빔밥과 진한 시골된장찌개, 버섯향이 좋은 송이덮밥 등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다. 베지테리언을 위한 100% 콩고기 스테이크 '베지찹스테이크'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유리창 너머로 분재정원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플리마켓 현장 모습 [사진=아침고요수목원] ◆수목원 행사는 '인생 추억'으로 정원 관람을 마쳤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다음 코스도 있다.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하는 ‘플리마켓’ 행사와 5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에 진행하는 ‘하이라이트쇼’ 관람이 그것이다. 플리마켓 행사는 20팀 이상의 판매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다양한 특산물·공예품·공산품을 판매한다. 하이라이트쇼 현장 풍경 [사진=아침고요수목원]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서 마술·풍선·버블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쇼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의 5월에만 특별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봄꽃을 만끽하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가득 담아가는 건 어떨까.
2024-05-09 05: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