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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문화재단, 경기 과천시에 복합문화예술공간 '호반아트리움' 개관
[이코노믹데일리] 호반문화재단은 경기 과천시에 복합문화예술공간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호반아트리움 개관식은 2일 과천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기획관리실장,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신계용 과천시장, 심상용 서울대미술관 관장,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아트리움은 ‘함께 경험하는 예술’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총 3개 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2층과 3층에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대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층 아카데미실에서는 인문학 강연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관을 기념해 호반문화재단은 첫 전시로 ‘단초의 구(Circular Basis)’를 오는 6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에는 이우환, 김창열, 이강소, 김춘수 등 국내 작가와 마르크 샤갈, 야요이 쿠사마, 아니쉬 카푸어 등 해외 작가를 포함한 총 34명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호반문화재단은 이번 전시 외에도 중견·원로 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청년작가 육성 프로그램 ‘H-EAA’, 작가와 이론가를 위한 창작 공간 ‘H아트랩’, 발달장애인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공작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현희 이사장은 개관식에서 “호반아트리움은 예술의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이자,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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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률 '주춤'…수도권·지방도 동반 둔화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강남3구 및 용산구가 지난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전면 확대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이는 전주(0.25%)보다 상승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상승폭이 일제히 둔화되며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강남구는 이번 주 0.36%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83%)보다는 절반 이상 축소됐다. 서초구 역시 전주 0.69%에서 이번 주 0.28%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송파구는 지난주 0.79% 상승했으나 이번 주 0.03% 하락 전환되며 지난해 2월 둘째 주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용산구도 0.18% 상승했지만, 전주(0.34%)보다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외에도 주요 인기 지역인 마포구(0.29%→0.21%), 성동구(0.37%→0.35%), 동작구(0.20%→0.17%), 광진구(0.25%→0.15%) 등도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외 수도권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3%로 전주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도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00%로 보합세를 유지했고, 인천은 0.07%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최근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했던 과천도 이번 주 0.55% 상승에 그쳐, 3월 둘째 주(0.71%)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 시장은 0.04%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낙폭을 유지했다. 다만 5대 광역시는 -0.05%에서 -0.06%로, 8개 도 지역은 -0.02%에서 -0.03%로 각각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 시장은 전국적으로 0.02% 상승해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0.07%에서 0.06%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이나 대단지 등 수요가 몰리는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반면 입주 물량이 많은 일부 지역이나 노후 단지에서는 하락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은 전주에 이어 0.04% 상승률을 유지했고, 지방은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다.
2025-03-28 0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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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네이버 이용자 보호 '매우 우수'…넷플릭스 '미흡' 추락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와 네이버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2024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미흡’ 등급으로 추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방통위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앱 마켓, OTT, SNS 등 13개 서비스 분야, 총 4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평가 결과,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매우 우수’, KT와 LG유플러스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HCN, SK브로드밴드 5개사가 ‘매우 우수’ 등급을 딜라이브와 LG헬로비전은 ‘우수’, CMB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 앱 마켓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원스토어, 구글이 ‘우수’ 등급을, 애플은 ‘양호’ 등급으로 2단계 상승하며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특히 애플은 그간 지속적으로 ‘미흡’ 평가를 받았으나 전문 상담에 적극 참여하고 이용자 보호 업무 이해도를 높인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쇼핑·배달 분야에서는 네이버 쇼핑이 유일하게 ‘매우 우수’ 등급을, 우아한형제들, 11번가가 ‘우수’, 쿠팡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검색 분야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우수’, 구글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SNS 분야에서는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가 ‘우수’, 메타는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으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OTT 분야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넷플릭스는 ‘미흡’ 등급으로 전년 대비 1단계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반면 웨이브와 콘텐츠웨이브는 ‘양호’ 등급으로 1단계 상승했으며 왓챠는 ‘보통’, 티빙은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유튜브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사업자 중 카카오모빌리티와 당근은 ‘우수’ 등급으로 성공적인 첫 진입을 알렸다. 반면 KT스카이라이프와 프리텔레콤은 ‘미흡’ 등급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용자 보호 우수 사례로는 케이티엠모바일의 ‘명의도용 방지 시스템 구축 및 알뜰폰 사업자 공유’, 네이버 밴드의 ‘유명인 사칭 투자 사기 실시간 점검 시스템’, 우아한형제들의 ‘시니어 상담 서비스 도입’ 등 총 7건이 선정됐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이용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여전히 미흡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전문 상담을 독려하고 현장 평가를 강화하여 이용자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전체 사업자 평균 점수는 886.7점으로 전년 대비 9.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평가 결과와 우수 사례를 사업자들에게 공유하고 미흡 사업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2025-03-19 14: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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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집값 7년 만에 최대 상승… 동남권·수도권으로 확산
[이코노믹데일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2월 첫째·둘째 주 0.02%, 2월 셋째 주 0.06%, 2월 넷째 주 0.11%, 3월 첫째 주 0.14% 등으로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강남 3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3월 첫째 주 대비 0.72% 상승하며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송파구 내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잠실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강남구도 0.69% 오르며 2018년 1월 넷째 주(0.9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 역시 0.62% 상승하며 2018년 1월 다섯째 주(0.69%)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에 강동구를 포함하는 동남권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도 0.58% 상승하며 2018년 9월 첫째 주(0.66%) 이후 6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접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3월 둘째 주 성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하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하락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도 보합(0.00%) 또는 상승으로 전환하며 서울 전역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경기도 역시 보합으로 전환하며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3월 둘째 주 과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71%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했고, 용인 수지구도 0.17%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인천은 0.05% 하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송도가 있는 연수구(-0.12%)의 낙폭이 특히 컸다. 지방 시장은 서울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5대 광역시(-0.07%), 세종(-0.14%), 8개 도(-0.03%) 등은 모두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으며, 전국 지방 평균(-0.05%) 역시 하락하며 서울과의 차이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025-03-14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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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아파트가 대세… 건폐율 낮추고 조경·커뮤니티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주거 쾌적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 비율)이 낮거나 동간거리를 넓게 확보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선호를 받으며 분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공급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난 7월 228.5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며 완판됐다. 이 단지는 건폐율을 15%로 낮춰 단지 내 쾌적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방에서도 같은 달 충북 청주시에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최대 115m의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평균 47.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고 완판됐다. 강원 원주의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대구 중구의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도 넓은 동간거리로 주거 쾌적성을 높이며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건폐율이 낮고 동간거리가 넓은 단지는 대지 면적을 넓게 확보할 수 있어 조경, 커뮤니티 시설, 산책로 등을 풍부하게 조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고 사생활 보호 효과도 커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분양 단지에서도 이러한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가 도입되고 있다. 동부건설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선보이는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는 최대 64m의 동간거리를 확보했다. 울산 남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센트레빌’ 브랜드 아파트로, 넓은 동간거리를 활용해 수변이 포함된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 등 특화 조경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3월 중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전용 59~137㎡, 총 1453가구)는 건폐율을 14%대로 낮추고, 전체 부지면적의 34%를 조경 공간으로 조성해 쾌적한 단지를 구현할 예정이다. 롯데캐슬이 대전 동구에서 선보이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약 19%의 건폐율을 적용해 단지 내 개방감을 확보했다. 가오동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총 95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74㎡ 39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25-03-1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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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집값 상승세 지속… 전세가격도 3주 만에 반등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하며 전주(0.1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는 0.68% 급등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0.5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물론,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강남구(0.52%)와 서초구(0.49%)도 각각 전주(0.38%, 0.25%)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2018년 9월 첫째 주(0.56%) 이후 6년 6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초구 역시 지난해 8월 넷째 주(0.50%)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로 인해 강남 3구와 강동구를 포함하는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0.48% 상승했다. 강남권의 상승세는 인접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마포구(0.11%), 광진구(0.11%), 용산구(0.10%), 강동구(0.10%), 양천구(0.08%)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291개 단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했으며, 이후 해당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및 호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경기(-0.04%)와 인천(-0.03%)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기에서는 과천(0.51%)과 용인 수지구(0.16%)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0.04%) 역시 5대 광역시(-0.05%), 8개 도(-0.03%), 세종(-0.09%) 등이 모두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2%)은 전주(0.01%)보다 상승폭을 키웠으며, 서울(0.03%)도 전주와 같은 폭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일부 외곽 지역과 구축 아파트에서는 가격이 하락했지만, 역세권 및 학군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지방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울산(0.07%) △광주(0.03%) △경기(0.02%) △부산(0.02%) 등이 상승했으며, △인천(0.00%) △강원(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반면 △제주(-0.05%) △대구(-0.05%) △대전(-0.04%) △전남(-0.03%) △전북(-0.03%) 등은 하락했다.
2025-03-0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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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17% '껑충'…경기서도 아파트값 분화 현상
[이코노믹데일리] 동네에 따라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 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7% 뛰었지만, 안성과 평택은 5% 내렸다. 수요가 '똘똘한 한 채'에 집중되면서 서울·경기 핵심지역과 외곽지역의 집값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5% 올랐다. 그러나 내용을 뜯어보면 격차가 극심하다. 경기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는 연간 17.23% 상승하며 경기도 내 47개 지역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과천 다음으로는 성남 분당구(8.36%), 수정구(7.85%), 하남(5.96%)의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들 지역 모두 서울 강남권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천, 하남에는 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가 모여있는 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과천 실거래가는 2023년에도 18.03% 올라 2년간 상승률이 38.38%에 달한다. 지난해 부천 원미구(4.78%), 안양 동안구(4.76%), 수원(4.52%), 구리(4.28%)는 4%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 내에서도 외곽인 안성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5.42% 하락했고, 평택은 5.38% 떨어졌다. 이천(-3.99%), 포천(-3.25%), 용인 처인구(-2.42%) 아파트값도 약세였다. 지난해 이천, 안성 등지에선 미분양이 늘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천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지난해 8.02% 올랐으나, 역시 지역별로 온도 차가 있다.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 실거래가가 12.44% 상승하는 동안 도봉구는 1.09%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3구와 마·용·성 아파트 실거래가만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 다음으로 성동(10.98%)의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10.66%), 마포(9.88%), 송파(9.34%), 광진(9.33%)이 뒤를 이었다. 금천(1.20%), 노원(2.21%), 관악(2.88%), 은평(3.25%), 구로(3.72%)는 실거래가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세가율이 낮아 서울 외곽 지역에 적은 돈으로 갭투자를 할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출퇴근이 편한 핵심지역과 강남에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며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집은 한 채만 사고, 나머지는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트렌드도 지역 쏠림현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44% 올랐다. 서울 실거래가가 8%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인천과 경기 상승률은 각각 2.43%, 1.85%였다. 서울 집값만 더 크게 오르는 양극화, 서울 내에서도 강남 3구에 상승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34% 하락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 하락 폭이 3.71%로 가장 컸고 광주(-3.53%), 대구(-2.99%), 제주(-1.90%)가 뒤를 이었다.
2025-02-1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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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 '유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하락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설 연휴 전보다 0.01% 오르며 대체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남, 서초, 용산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수도권은 보합(0.00%)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주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1월13일 0.00%→1월20일 0.01%→2월3일 0.01%로 대체로 보합 양상을 보이다가 둘째주 들어 전주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6%), 서초구(0.15%), 양천구(0.12%), 송파구(0.12%), 영등포구(0.08%)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9%), 금천구(-0.05%), 동대문구(-0.04%), 성북구(-0.04%) 등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과천시(0.25%), 성남시 분당구(0.12%), 성남시 수정구(0.05%), 의왕시(0.04%), 구리시(0.04%)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47%), 평택시(-0.23%), 이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2%), 안산시 상록구(-0.06%), 광주시(-0.05%), 파주시(-0.04%), 군포시(-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0.02%)은 서구(0.00%), 부평구(0.00%) 보합, 중구(-0.08%), 계양구(-0.05%), 연수구(-0.03%), 미추홀구(-0.02%), 남동구(-0.02%)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광주(-0.01%), 울산(-0.03%), 대전(-0.04%), 대구(-0.06%), 부산(-0.06%)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도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3%)만 상승하고, 전남(-0.02%), 충북(-0.02%), 강원(-0.03%), 경북(-0.04%), 충남(-0.04%), 경남(-0.05%), 세종(-0.15%)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수도권은 0.02%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금은 0.01% 상승이다. 지역별로 양천구(0.16%), 강남구(0.14%), 서대문구(0.07%), 종로구(0.06%) 등이 상승, 동대문구(-0.23%), 광진구(-0.09%), 은평구(-0.08%)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구리시(0.39%), 과천시(0.22%), 하남시(0.21%), 양주시(0.17%), 고양시 일산서구(0.16%), 김포시(0.15%), 오산시(0.1%), 수원시 장안구(0.1%) 등이 상승했고, 안양시 만안구(-0.22%), 동두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6%), 광명시(-0.12%), 평택시(-0.08%), 안성시(-0.07%), 이천시(-0.06%) 등은 하락했다. 보합인 인천(0.00%)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17%), 부산(0.05%), 광주(0.03%) 상승, 대전(-0.04%), 대구(-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셋값은 -0.03% 내림세를 보였다. 충북(0.07%), 전북(0.03%), 강원(0.03%) 상승, 충남(-0.04%), 경남(-0.06%), 경북(-0.07%), 전남(-0.08%), 세종(-0.18%)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42.0보다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인천(21.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4.4)이 가장 높다. 대전 21, 대구 10.8, 부산 10.5, 광주 8.7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2025-02-14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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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8000가구 본청약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이달 중순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올해 3기 신도시 8000가구에 대한 본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기 신도시에서 8000가구 등 총 2만8000가구의 공공주택 본청약이 이뤄진다. 이달 중순 고양창릉 1792가구를 시작으로 하남교산 1115가구, 남양주왕숙 3070가구, 부천대장 196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LH는 오는 17~21일 고양창릉지구의 A4·S5·S6 3개 블록에서 총 1792호의 본청약을 접수한다. 17~18일은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 19~21일은 일반분양 물량 391가구에 대한 특별·일반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본청약은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의 첫 공공분양으로, 서울 은평구, 마포구 등과 가깝고 일산의 기존 도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GTX-A 노선 창릉역이 2030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문산고속도로나 자유로, 제2자유로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S5블록의 경우 가장 낮은 51형의 분양가가 평균 4억8000만원으로 4억원대에 신축 아파트 분양을 받을 수 있다. 59형은 5억5000만원, 74형 6억8000만원, 84형 7억700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편이다. 하남교산 A2블록 1115호는 오는 3월 본청약 예정이다. A2블록은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가깝고 하남 스타필드 등 대형쇼핑몰이 인접해 있다. 3호선 송파하남선 연장 및 GTX-D 노선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권 접근이 개선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약 4억원대 후반에서 5억원대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는 가장 작은 51형이 평균 4억2000만원, 59형은 평균 4억9000만원이었으나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10%대 상승이 예상된다. 하남교산에서는 A5블록(492가구), B3블록(837가구), B5블록(457가구)도 본청약이 예정이다. 올 상반기, 이르면 오는 4월께 부천대장에서도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천대장은 A5·A6블록 등 4개 단지에서 총 1960호를 분양한다. 서울 홍대입구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는 대장홍대선이 2030년 개통 예정인 만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예정이다. 물량이 많은 남양주왕숙 3070가구, 남양주 진접2 2050가구는 올 하반기 본청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마곡지구 10-2단지 1200호에 대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인근에서는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높은 과천주암 1620호, 구리갈매역세권 1740호, 고양장항 870가구 등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3기 신도시 공공택지 지구의 광역교통망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만큼 입지 선호도는 높다. 민간분양 주택 및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신축 아파트로 최소 1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다만 공공분양 본청약의 흥행 여부는 분양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본청약이 이뤄진 인천계양 A2블록에서는 본청약 시점에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보다 18% 올랐으며 당첨자 45%가 본청약을 포기한 바 있다. 의왕월암 A1·A3블록에서도 사전청약 당첨자 약 절반이 본청약을 포기했다. 의왕청계2 A1블록은 추정분양가 대비 약 18%, 성남금토 A4블록은 약 10% 상승했으며 사전청약자 이탈 물량이 약 20% 수준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고양창릉 역시 블록별 최고 분양가를 기준으로 14.6~17% 상승했다. 모두 추정분양가보다 약 8000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상승한 가격이다. 공공분양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가 대상이다. 세대원까지 모두 무주택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에서는 청약통장 납입액이 높을수록 당첨에 유리하기 때문에 납입인정액 최고액수인 25만원씩 내는 것이 좋다.
2025-02-04 0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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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앞두고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 주도 하락 폭이 확대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5% 하락해 지난주(-0.04%)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10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0.03%→-0.03%)의 경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이 유지됐다. 특히 지난해 3월 넷째 주 이후 41주 연속 상승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0.00%→0.00%)은 4주 연속으로 보합세가 유지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 보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에서는 용산구(0.03%)는 이촌동·원효로4가 위주로, 광진구(0.03%)는 광장·자양동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03%)는 묵·신내동 위주로, 동대문구(-0.03%)는 전농·용두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09%)는 잠실·신천동 등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잠원동 선호 단지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외 수도권 중 인천(-0.06% → -0.06%)의 경우 남동구(-0.13%)는 구도심 지역인 구월·간석동 위주로, 계양구(-0.11%)는 미분양 증가 지역인 효성·작전동 위주로, 연수구(-0.08%)는 동춘·연수동 위주로, 중구(-0.06%)는 운서·운남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하락했다. 또 경기(-0.04% → -0.04%) 지역은 수원 장안구(0.06%)는 정자·조원동 위주로, 과천시(0.05%)는 재건축 사업 지역인 부림·별양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광명시(-0.15%)는 철산·광명동 위주로, 이천시(-0.14%)는 부발읍 및 대월면 위주로, 평택시(-0.14%)는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동삭·비전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05%→-0.07%)은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6%→-0.08%), 세종(-0.06%→-0.09%), 8개 도(-0.04%→-0.0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하락해 지난주(-0.01%)와 동일한 하락 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1%→-0.01%)은 하락 폭이 유지됐고, 서울(0.00%→0.00%) 역시 보합이 유지됐다. 지방(-0.01%→-0.01%) 전셋값 역시 동일한 하락 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1%→0.00%), 세종(0.00%→-0.02%), 8개 도(-0.01%→-0.02%) 등으로 나타났다.
2025-01-24 0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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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최장 9일 설 연휴 '통신 비상'… 특별 소통 대책 가동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최장 9일에 달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안부 인사와 선물 등으로 인한 통신량 폭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나선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31일 샌드위치 휴가 활용으로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예년보다 여행 및 이동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통신 3사는 전국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관광지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하고 트래픽 폭증에 대비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인력을 포함해 하루 평균 약 1500명, 연휴 기간 총 1만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통신망 집중 감시에 나선다. 설 당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트래픽 집중 지역에 대한 사전 품질 점검 및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귀성·귀경길에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닷과 내비게이션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연휴 기간 전국에 1200명 이상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전국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건물 내부의 층·공간별 품질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등 차별화된 관리 체계를 선보였다. 또한 '기지국 트래픽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트래픽 현황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동기지국 및 이동발전기 등 긴급 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연휴 기간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주요 장소에 위치한 기지국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마곡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거점 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하여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준비 태세를 갖춘다. 또한 U+tv 및 OTT 서비스 이용 증가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인기 영화 및 공연 VOD 할인 판매와 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통신 3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불편 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AI 기반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차별화된 품질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01-23 15: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