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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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값 1년째 상승…오름폭은 둔화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부동산이 공개한 1월 오피스텔 가격 통계(12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4% 오르며 지난해 2월 이후 1년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전달 상승률(0.52%)과 비교하면 오름폭은 크게 줄었다. 면적별로는 전용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이 0.4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역시 지난달(2.39%)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됐다. 전용 60㎡ 초과 85㎡ 이하 중대형 오피스텔도 0.2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작년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아파트 규제가 강화된 점이 대형·중대형 오피스텔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용 40㎡ 초과 60㎡ 이하 중형 오피스텔은 0.02%, 전용 30㎡ 초과 40㎡ 이하 소형은 0.03%, 전용 30㎡ 이하 초소형은 0.21% 각각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이달 0.01%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서울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0.02%씩 떨어지면서 전체 상승률이 0.01%에 그쳤다. 5개 광역시(대전·대구·부산·광주·울산)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6% 하락해 4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기준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국 2억6274만원, 수도권 2억7273만원, 5개 광역시 1억9585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이 3억770만원, 경기가 2억6219만원, 인천이 1억6622만원 수준이다.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2억389만원, 수도권 2억1372만원, 5개 광역시 1억3676만원이다. 수도권 전셋값은 서울 2억3635만원, 경기 2억950만원, 인천 1억3378만원 순이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평균 5.45%, 수도권 5.30%, 5개 광역시 6.51%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85%, 경기 5.50%, 인천 6.33%를 기록했다.
2026-01-25 15: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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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대형 개발사업 속속 본궤도…성과는 '착공 이후'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이 주택 분양 확대보다는 대형 복합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분양 시장 위축과 공사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착공이 가시화된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이다. 최근 몇 년간 한화 건설부문은 주택사업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수주 기조를 유지해 왔다. 전국적인 분양 시장 침체 속에서 신규 분양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두드러진 확대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한화 건설부문의 수주잔고는 작년 3분기 기준 1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공격적 확장보다는 사업 구조 조정 과정에서 안정성을 우선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주택 사업 대신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핵심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형 복합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총 사업비 약 3조1000억원) 착공 이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약 2조3000억원), 잠실 MICE 개발사업(약 2조2000억원),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약 1조3000억원) 등도 단계적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복합개발 사업은 단일 주택사업과 구조적으로 다르다. 초기 기획과 인허가, 금융 조달에 시간이 소요되고 매출 인식까지의 기간도 길다. 단기 실적에는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일단 착공에 들어가면 장기간에 걸쳐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형 복합개발은 경기 변동에 따른 분양 성과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전략은 한화 건설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의미도 갖는다. 주택 분양 성과에 실적이 과도하게 연동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개발·시공·운영이 결합된 사업 모델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 시공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한 단계 나아간 형태로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읽힌다. 그룹 차원의 시너지 역시 이러한 전략의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 에너지, 레저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시공을 넘어선 수익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은 복합개발 사업의 경쟁 요소로 작용한다. 개발 단계부터 운영까지를 고려한 사업 구조는 그룹 차원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힌다. 물론 복합개발 중심 전략에는 분명한 전제 조건도 따른다.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초기 자금 투입과 금융 조달 구조의 안정성이 중요하며 단기 분양 위주의 주택사업과는 다른 관리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사업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재무 운용과 외부 변수 관리 능력이 전략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공사비 변동성과 금리 환경,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이유다. 또 하나의 과제는 실적 반영 시점이다. 주택사업과 달리 복합개발은 초기 투자와 준비 기간이 길고,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단기 실적 개선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전략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시장에 충분히 공유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 분양에 의존한 외형 확대 대신 착공 이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개발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은 업황 침체 국면에서 리스크를 분산하는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핵심지를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수요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안정성을 갖는다는 평가다. 결국 관건은 주요 복합개발 사업들이 언제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느냐다. 향후 대형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지는 시점이 한화 건설부문의 실적 흐름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단기 성과보다는 구조적 전환에 초점을 맞춘 한화 건설부문의 선택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6-01-15 09: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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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상승·공급 불안 여전…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 개선
[이코노믹데일리]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새해 들어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전월보다 9.6포인트 상승했다. 입주전망지수는 분양받은 수요자가 잔금을 납부하고 정상적으로 입주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이달 전망에서는 수도권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100.0으로 전월 대비 23.4포인트 급등하며 기준선을 회복했고 인천은 80.7로 21.7포인트, 경기는 87.5로 16.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입주전망지수는 89.4로 한 달 새 20.5포인트 뛰었다.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고강도 대출 규제로 입주 전망이 크게 위축됐지만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규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광역시 역시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광역시 평균 입주전망지수는 91.2로 전월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광주(76.4)는 22.6포인트, 대구(87.5)는 19.4포인트, 부산(90.0)은 10.0포인트 각각 올랐다. 대전(93.7)과 세종(100.0)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작년 11월 이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시중은행들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재개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비수도권 8개 도의 입주전망지수는 평균 78.8로 전월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전남(77.7), 충남(76.9), 강원(70.0), 경북(86.6), 충북(77.7), 제주(60.0)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수가 개선됐다. 올해부터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취득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미분양 해소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지난달 실제 입주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작년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1.2%로 전월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입주율은 83.6%로 2.2%포인트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는 55.8%, 기타 지역은 56.2%로 각각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28.6%로 가장 많았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24.5%), 세입자 미확보(18.4%), 분양권 매도 지연(8.2%) 등이 뒤를 이었다.
2026-01-13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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