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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추석 이동점포 운영…신권 교환·ATM 사용 가능 外
[이코노믹데일리] iM뱅크, 추석 이동점포 운영…신권 교환·ATM 사용 가능 iM뱅크(아이엠뱅크)는 2025년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의 편의 제고와 신권 교환을 위해 입·출금(ATM)이 가능한 'iM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2일과 3일 운영되는 이동점포는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 방향) 및 동대구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명절을 맞아 현금 사용이 필요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 △현금 인출 △송금 등 간편 업무 지원과 ATM을 운영할 예정이다. iM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추석 명절 귀성객 금융 편의 제고를 위한 영업을 비롯해 △영업점 마케팅 지원 △지역 행사 홍보활동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iM이동점포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객 곁을 지키며 금융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군인 전용 '우리 WON하는 군인대출' 출시 우리은행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직업군인·군무원 전용 '우리 WON하는 군인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우리WON뱅킹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는 재직기간 3개월 이상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인 직업군인(육·해군/해병대) 및 군무원이며, 향후 공군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대출이동서비스(갈아타기)'를 연계해 타 금융기관 대출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억원이며, 금융권 최초로 복무 연차에 따라 장기복무자(5년, 10년, 15년 이상) 우대금리를 신설하는 등 최대 연 1.2%p까지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11월 30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선착순 2000명에게 인당 최대 5만원까지 첫 달 이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상품의 핵심은 군 특화 비대면 인증·심사 체계다. 한국특수정보인증원의 '밀리패스(MILIPASS)'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군인 신분을 간편하게 인증해 별도 서류 제출이나 대면 확인 없이 신속히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제휴 인증으로 복무·근속 정보가 확인돼 우대금리 적용 기준이 자동 반영되며, 임관일 기준의 연속 복무기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NH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 신설 추진…계열사별 맞춤 사업 확대 NH농협금융지주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금융지주 회장이 주관하는 전사 차원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TF는 지난 8월 20일 개최됐던 '생산적 금융 활성화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금융당국의 TF운영에 발맞춰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발굴을 체계적·실질적으로 담당할 조직이며, 내년 위원회로 격상해 실천동력을 배가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TF를 통해 △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방향 수립 △사업 아이디어 발굴 △계열사 간 조정 등을 통해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산적 금융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금융연구소는 생산적 금융의 물꼬를 어디로 터야할지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각 회사별 관련 부서가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현장과 연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농협금융의 생산적 금융 제1호 사업을 위해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금융당국에 IMA 사업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혁신기업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본유입을 적극 추진해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공인 전용 화재보험 개발, 잠자는 자산(Idle Assets) 유동화 등 다양한 생산적 금융 확대 전략이 추진된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전 비상근무 사무소 찾아 '긴급 점검'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경기 의왕 통합IT센터와 용산구 고객행복센터를 찾아 비상대응체계 및 안전시스템을 긴급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강태영 은행장은 통합IT센터 UPS(무정전 전원장치)실을 점검하며, 화재 안전성이 높은 연축전지 설비 등을 직접 확인했다. 통합IT센터는 명절연휴를 전후해 거래량이 집중됨에 따라 시스템 사전점검과 인프라 증설을 완료했고, 거래 및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고객행복센터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 집중을 모니터링하고, 24시간 끊김 없는 고객상담에 나섰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고향을 찾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오는 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 교환 및 인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10-01 14: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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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리銀, '리테일 영업' 가속화…연금 계좌 확보 사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은행들이 이번 하반기 핵심 과제로 비이자이익 확대를 내세우며 고객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공적연금 등 결제성 계좌 유치를 통한 '리테일(소매금융)' 부문 강화가 주요 전략으로 꼽히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외연 확장을 추진 중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초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시니어 고객층이 중요한 고객군으로 부상하자 시중은행들은 이들을 겨냥한 특화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자산관리부터 연금,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그중 연금 상품은 고객이 평생 유지하는 계좌라는 점에서 은행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연금을 리테일 강화의 축으로 삼고 우대금리 제공, 현금 지급 이벤트 등 혜택을 다양화하며 연금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은행권 경쟁 구도가 대출 중심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고객 기반 다변화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초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국내 시장 환경 속에서 은행의 시니어·연금 고객 유치 전략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들어 기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재편하고, 리테일·자산관리(WM)·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 등 부문별 경쟁력 제고를 해왔다. 이번 하반기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테일 부문 여러 제휴 사업과 결제성 자금을 유지하고 영업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 영업점의 상품 판매 관련 핵심성과지표인 KPI의 주요 평가 항목에도 하나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연금, 자산관리, 외국환 등을 포함시켜 리테일 영업망 및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계해 고객이 보유한 연금 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해 주는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연금 관련 서비스다. 이와 함께 4대 공적연금(국민·공무원·군인·사학)을 최초 수령하는 고객에게 5만원의 현금 지급과 다이소 1만원 상품권 증정 등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내에 '유니버셜뱅킹' 서비스를 탑재하고, 우리금융 계열사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면서 리테일 디지털 부문 경쟁력도 제고한 바 있다. 최근엔 자산관리, 세무, 신탁, 연금 등 금융 서비스와 함께 건강, 여가, 일자리 등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하는 '우리원더라이프' 브랜드를 론칭하고, 이를 기반한 비대면 '시니어 통합 서비스'도 우리WOM뱅킹을 통해 선보였다.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국민연금 수급 정보를 확인해 간편히 수급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국민연금 수급계좌 변경' 서비스도 운영하는 중이다. 다음 달 22일까지 우리은행 계좌로 4대 연금 입금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3만원 규모의 그룹사 통합 포인트인 '꿀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우리 국민연금 우대통장'으로 국민연금을 입금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이하 연 1.5% 우대금리를, 우리은행 계좌로 연금을 이체하고 '국민연금증 우리카드'에 가입해 카드 결제 계좌로 지정하는 고객에겐 버스·철도 요금 할인, 공항 교통 할인·라운지 무료 이용권 제공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금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군으로, 연금 계좌 확보 여부가 장기 수익성과 직결된다"며 "리테일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혜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1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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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컬리페이와 손잡고 임베디드금융 본격 추진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컬리페이와 손잡고 임베디드금융 본격 추진 NH농협은행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금융·유통 결합 혁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 및 임베디드금융 제공 △컬리 공급사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상호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한다. 컬리와는 지난 3월 적립 및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비금융사 등 외부기업과 협업해 상품, 서비스 측면의 BaaS 및 특화사업을 발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임베디드금융 모델 확대에 본격 나섰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유통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농협은행은 플랫폼사, ERP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임베디드금융은 비금융 플랫폼 등 이업종 서비스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것을 말한다. 하나은행,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하나은행과 대전지방보훈청이 협력해 새롭게 출시한 금융상품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먼저 하나은행은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고객에게 연 2.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2025년(광복 80주년) 출생 신생아 또는 부모 연 2.0% △하나은행 첫 거래 고객 연 1.15% △태극기 게양하기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 완료 고객 연 1.0% 등 다양한 금리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상품은 고객 만기이자 금액 중 815원과 하나은행의 추가 지원금 815원을 합해 계좌당 총 1630원이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해 기부되며, 상품 가입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시설 무료 탐방', '프로축구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은 오는 12월 말까지 8만1500좌 한도로 판매되며, 이번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10대 고객 위한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 출시 카카오뱅크는 아동·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상식 퀴즈를 제공하고,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 랜덤 캐시를 지급하는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 혜택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카카오뱅크의 기존 서비스인 'OX퀴즈 풀고 현금 받기'를 아동·청소년 전용으로 전문화한 것으로 10대 고객층의 금융 이해도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한 교육형 혜택 서비스다.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는 카카오뱅크 mini 등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만 7세부터 만 18세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뱅크 앱 내 혜택 탭에서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퀴즈 문제들은 금융감독원의 아동·청소년 금융교육 콘텐츠와 카카오뱅크 자체 교육 콘텐츠를 AI 기술로 학습해 'OX문제', '단어 선택' 형태로 출제된다. 정답을 맞힌 고객은 하루 한 번 최대 10원의 랜덤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연령별 난이도로 퀴즈를 선별해 만 7세부터 12세까지는 기초 수준의 난이도로 만 13세부터 18세까지는 중·고등학교 교과서 수준의 난이도로 차별화해 제공한다. 또 퀴즈에 대한 힌트와 해설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부담 없이 금융 지식을 넓히며 혜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1/3 준수 위해 '슬라이딩 관리 방안' 도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 내 원활한 자금공급을 도모하고, 여신관련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해 2025년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역외 대출이란 채무자의 주소, 사업장(직장) 또는 담보 부동산 소재지 중 한 곳도 대출을 취급하는 새마을금고의 사무소와 같은 권역에 속하지 않는 대출을 말한다. 권역외 대출은 당해연도 대출 신규 취급액의 1/3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 경우 권역은 △서울·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세종·충남 △강원 △충북 △전북 △제주 총 9곳으로 구분된다. 올해 도입된 슬라이딩 관리 방안은 권역외 대출의 분기별 누적취급 한도를 단계적으로 낮추어 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분기별 취급 한도를 초과할 경우 다음 분기 권역외 대출 취급을 중단함으로써 연간 총 권역외 대출비율을 33%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2023년, 2024년 2년 연속 권역외 대출 취급비율이 33%를 초과하는 새마을금고는 2025년 권역외 대출 취급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KB국민은행,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채용 실시 KB국민은행이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인재들에게 금융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IB △자본시장 △글로벌 등 총 3개 부문이다. 서류 접수는 6월 17일까지 진행하며,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 전형 △역량 검사 △영상 면접 △인성 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전형은 지원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7월 7일부터 8주 동안 국민은행 본부부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부문별 기본교육, 프로젝트 수행, 멘토링 프로그램 등 금융 관련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모든 인턴 수료자에게 신입행원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수료자와 최우수 수료자에게 필기 전형 면제 등 추가적인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턴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 홈페이지 내 FAQ를 통해 관련 정보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銀, 우투·하이서울기업협회와 함께 유망중소기업 육성한다 우리은행이 지난 10일 우리투자증권, 하이서울기업협회와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서울시가 인증하는 유망기업 인증제도인 '하이서울기업‘을 운영하며, 약 800여개 회원사와 함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네트워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하이서울기업협회가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기업금융 전담 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매칭하고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원비즈 플라자'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이들 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컨설팅 및 IPO(기업공개)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6-11 0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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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높은 취업 문턱에도 '이분' 모시는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은행권이 올해 상반기 신입 행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군(軍) 출신' 인재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지난 2월 말부터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디지털 가속화를 비롯한 점포 통폐합 등으로 은행권 채용 인원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군인 출신 채용과 관련 마케팅은 지속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에 이어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이 전역장교 출신을 뽑기로 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처음 신설한 '우리 히어로' 부문 채용을 올해도 실시한다. 우리 히어로는 전역(예정) 장교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전형이다. 국민은행도 전역장교 등 총 4개 부문에서 신입 행원을 선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리더십과 책임감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군 출신 인재들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그간 국가 안보에 헌신한 국군을 지원해 온 (당사)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최근 은행권에서 군 출신을 우대하는 건 이달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신청받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풀이된다. 나라사랑카드란 병역판정검사부터 군복무, 예비군 임무 수행 시까지 전자신분증, 전자통장, 체크·현금카드 등 다양한 기능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카드다. 앞서 1기 사업자는 신한은행(2006년 1월~2015년 12월), 2기 사업자는 국민은행·IBK기업은행(2016년 1월~2025년 12월)이었다. 3기 운영 기한은 2026년 1월부터 2033년 12월까지로, 나라사랑카드 운영대행사인 군인공제회 C&C는 이달 24~28일 참여 제안서를 받고, 다음 달 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인 월급 인상에 따라 저원가성 예금 확대에 유리하다는 점, 제대 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은행들이 해당 사업에 주목하는 이유다. 이에 은행들은 전역장교 특별채용뿐 아니라 군 관련 예·적금, 대출 혜택까지 강화하는 추세다. 실제 군인 월급은 정부 개선안에 따라 크게 인상됐다. 구체적으로 병장은 지난해 125만원에서 올해 150만원으로 올랐다. 그외 △상병 100만원→120만원 △일병 80만원→96만원 △이병 64만원→86만원 등이다. 2기 사업자인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군 장병 특화 금융 관리 서비스인 'IBK군인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장병내일준비적금 상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연 8%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고 금리를 연 8%로 잇달아 올렸다. 신한은행은 군 관련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및 한도 상향, 직업군인 전용 금리우대 입출금통장 출시, 병역명문가를 위한 대출금리 우대 및 적금 상품 출시 등 1조원 규모의 '군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국방부로부터 '전세대부 추천서'를 받은 군 간부에게 최대 3억60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군간부전세론'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엔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내놓으면서 군인과 군무원의 생활 편의성을 제고하는 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군인 대상 사업 강화 차원으로 군인 출신 영입을 신입·경력 모두 확대하고 있다"며 "국군의 날 행사 지원, 어려움을 겪는 장병에 위로금 전달 등 여러 후원 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4-07 16: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