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 한복 체험 프로그램 풍성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울 4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전에서는 한복을 입고 궁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경복궁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 '경복궁 한복 연향'이 9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한복의 사계' 국악 공연, '한복 입고 DIY'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한, 조선시대 상의원을 주제로 한 '경복궁 상의원'에서는 김영숙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이수자, 황덕성 국가무형유산 화혜장 이수자와 함께 하는 한복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돠는 '인문학 콘서트-한복, 천태만상'에서는 국가무형유산 '한복생활'을 통해 전통 복식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전시', '한복 베스트 드레서 선발 이벤트' 등 한복과 함께 가을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복 베스트 드레서 선발 이벤트는 한복을 입고 4대 궁궐을 방문하면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 투표와 내부 선정을 통해 '베스트 드레서'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사람에게는 네이버페이 상품권이 지급된다. 장보영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올해 확대된 한복 프로그램을 통해 고궁을 방문한 내외국민들이 우리나라 고유 의복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0-08 05:00:00
-
-
궁궐에서 펼쳐지는 가을밤의 향연…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전은 '궁궐, 마음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서울 4대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궁중음악인 수제천과 서양 궁중무용인 발레를 접목한 융합 공연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이 펼쳐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발레단과 국립국악원 정악단, 앙상블 시나위, 연희컴퍼니 유희 등이 출연해 궁궐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동서양 예술의 조화를 선보인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국악과 전통무용에 클래식 악기 선율을 더한 크로스오버 공연 '고궁음악회-풍류에 클래식을 더하다'가 개최된다. 창작국악그룹 앙상블 '더 류', 소리꾼 김민정,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첼리스트 박건우, 콘트라베이시스트 윤철원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선사한다. 창경궁 명정전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기념해 큰 호평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고궁뮤지컬-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혜경궁 홍씨를 둘러싼 이야기를 궁궐이라는 실제 배경 속에서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경복궁 흥복전에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인문학 콘서트-한복, 천태만상'이 열린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의 의상 감독을 맡았던 권유진 의상감독,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연구원 등이 출연해 우리 전통 복식인 한복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한다. 이외에도 이번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다양한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4대 궁궐에서 진행된다. 궁궐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특별한 가을 궁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2 18:41:36
-
펄어비스, '2024 한류엑스포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한류 확산에 기여
[이코노믹데일리] 펄어비스가 대표작 '검은사막'을 통해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6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선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로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었다.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된 MMORPG로,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5천만 명 이상의 유저가 즐기고 있는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콘솔(엑스박스, PS4)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세계에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아침의 나라’와 그 후속편 ‘아침의 나라: 서울’은 이러한 노력을 상징하는 콘텐츠이다. ‘아침의 나라’는 중세 유럽 판타지와 조선을 접목시켜 새로운 지역을 확장하며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게임 내에 구현했다. 펄어비스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게임 속에서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협력하여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5월에는 ‘아침의 나라: 서울’을 프랑스 베이낙에서 최초 공개하고,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의 한국 홍보관 ‘코리아 하우스’에 참가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8월 7일에 선보인 ‘아침의 나라: 서울’은 수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 내에서 경복궁, 광화문, 경회루, 창덕궁 등 조선시대의 궁궐과 한양 육조거리를 실감나게 구현했으며, 경복궁의 근정전 내부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해외 매체들도 ‘아침의 나라’를 높이 평가했다. ‘PC Gamer’는 펄어비스의 새로운 시도와 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MMORPG.com’은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잘 표현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계속해서 기여할 예정이다.
2024-08-26 17:16:44
-
-
한국문화재재단,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1980년 한국문화재보호협회로 시작해 여러 차례 명칭을 변경하며 성장해 온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출범을 통해 국가유산 활용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 즐거움이 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역동성과 새로운 가치를 담은 CI를 선보이며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들이 즐겁게 국가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 인기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조선왕릉문화제’를 통해 왕릉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민들이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제공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과 VR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운영,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국가유산 교육 전문가 양성 등 교육 기반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 개발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작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도모한다. 또한 ‘한국의집’을 통해 궁중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 파인 다이닝과 궁중 다과 ‘고호재’ 운영을 통해 전통 한옥의 멋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유산 향유권 증진도 강화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고궁 프로그램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초청,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 ‘이어지교’ 운영, 사회적 배려 대상자 혼례 및 돌잔치 무료 지원 등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을 통해 매장문화재 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세계문화유산 복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앙코르와트 유적 내 바칸 타워 보수정비 사업에도 참여하며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2024-05-21 00:22:44
-
2024 봄 궁중문화축전, 60만 명 방문…성황리 종료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의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의 궁궐 활용 축제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이 6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9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띠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은 ‘2024 봄 궁중문화축전’에 총 60만1135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 중 외국인 관람객은 전년(5만5424명) 대비 약 3배 증가한 15만5291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기간 중 서울 5대 궁궐을 횟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관람권인 궁패스를 확대해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외국인 판매를 확대하고,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을 늘렸다.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은 공연, 전시, 체험 등 조선시대 궁궐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로 돌아가 살아있는 궁을 재현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시간여행, 세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1천여 명의 관람객이 궁중새내기로 참여해 전통복식을 입고 경복궁 곳곳에 마련된 체험 장소에서 단청 그리기, 고임상 만들기, 전통무용 등의 체험에 참여했다. 또한, 장엄한 근정전을 배경으로 펼쳐진 ‘고궁뮤지컬-세종, 1446’은 전년에 이어 전 회차 빠르게 매진되며 인기를 모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 공연에는 대금, 가야금, 해금 연주자 100인이 꾸미는 웅장한 무대를 연출하며 궁에서 울려 퍼지는 궁중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창덕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최초로 인정전을 활용한 전통공예 전시 ‘공생: 시공간의 중첩’을 열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전통공예 작가 9명의 협업으로 탄생한 좌등과 병풍, 부채 등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갹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궁중문화축전에서 새롭게 선보인 ‘아침 궁을 깨우다’ 프로그램은 이시우 작가의 해설과 함께 아침 창덕궁을 산책하며 고즈넉한 창덕궁의 아름다운 정취와 매력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창경궁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진행돼, 어린이들이 숙수·의관·화원·역관·취타대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형극과 전통 연희 등 볼거리를 늘려 어린이날과 연휴를 맞이하여 창경궁을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전에서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아트 작품 ‘창경궁 물빛연화’는 이이남 작가가 참여해 대춘당지와 소춘당지를 배경으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연출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해도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K-헤리티지 마켓’이 상설로 펼쳐져 무형유산 전승자의 공예품부터 전통문화상품, 궁중다과 등을 구입하고 즐길 수 있었다.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된 ‘황실취미회’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당구, 음악 등 고종이 사랑한 취미 생활을 체험할 수 있었다. 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월 9일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4-05-09 19: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