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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다양한 슬로건으로 '건강한 추석' 이벤트 진행...'소비자 니즈 저격'
[이코노믹데일리]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둔 제약업계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다양한 슬로건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유산균 시장에서 K-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은 오는 19일까지 ‘안전한 유산균’이란 주제로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일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으로 섭취 시 체내에서 다양한 변수를 일으킬 수 있어 안전성 검증이 중요하다”며 “듀오락 전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로만 배합을 하고, 배합 비율 또한 투명하게 공개해 연령, 상황별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듀오락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대표 제품인 듀오락 골드와 듀오락 바이오가드, 듀오락 얌얌플러스 등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일분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신제품 ‘듀오락 골드 하루 한 포’와 신생아를 위한 듀오락 듀오 디-드롭스, 듀오락 베이비 등은 최대 10일분을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조재환 쎌바이오텍 듀오락 마케팅본부장은 “듀오락은 지난 29년간 쌓아온 유산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생산·유통 등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유산균만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물가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과 건강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동제약과 한독은 구매한 제품을 ‘하나 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동제약은 오는 18일까지 ‘추석 맞이 두 배 드림’이라는 슬로건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동제약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 하피도피, 네이처위드의 전 품목을 ‘1+1’ 또는 ‘2+2’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은 비타민 3종, 장 건강에 좋은 낙산균 및 유산균 제품 3종, 스트레스 완화 및 수면 건강에 유용한 건강기능식품 2종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위드는 오메가-3, 루테인, 멀티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추석 선물로 적합한 기초건강 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부모님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제품들이 준비된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독도 오는 20일까지 ‘추석맞이 건강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만 한독은 건기식부터 혈당측정기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6일 한독에 따르면 건강식품인 레디큐와 레디큐 츄, 네이처셋, 핑크퐁 아기상어, 테라큐민 등의 할인을 진행하며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 Fit’은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 바로잰 Fit은 4.5g의 작은 센서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팔에 부착 후 최대 15일간 사용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꼈던 혈액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 5분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혈당 수치를 전송해 실시간 혈당수치와 혈당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혈당값 보정 기능이 있어 혈당 측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자가 혈당측정기 바로잰II 역시 혈당 측정 검사지, 수동채혈침, 알코올 스왑 등의 구성품을 33%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세트를 제공한다.
2024-09-06 2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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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맞이, 전통제약사 합류로 판커지는 '다이어트 시장'
[이코노믹데일리]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의 계절’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서 출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의약품이란 점에서 높은 접근성과 공급으로 구매가 어렵다. 이에 고객들은 허들이 낮고 접근성이 좋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건기식의 경우 중소 제약사나 바이오기업에서 출시 비중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전통제약사들도 개발에 합류하면서 시장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17일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다이어트 보조제를 포함한 국내 체지방 감소 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 1449억원 수준에서 2021년 1630억원까지 성장했다. 또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2년 비만치료제 시장규모는 1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하며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국내외 다이어트 관련 시장은 과거에 비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대신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영양소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종근당건강이 연이어 다이어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업계 내 치열한 긴장감을 맴돌게 했다. 종근당건강은 지난달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다이어트코치’를 비롯해 체지방 감소와 다이어트를 한 번에 잡은 유산균 ‘지엘핏 다이어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이어트 전문병원 365MC와 공동으로 개발해,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인 제품이다.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러스 복합물과 장 건강을 위한 핵심 균주인 B.lomgum NBM7-1으로 체지방률 및 체지방량 모두 유의적으로 감소시킨다. 락토바실러스는 체지방 개선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국내 개별인정형 유산균 중 가장 많은 10개 항목에서 인정받았다. B.lomgum NBM7-1는 유산균 최초이자 유일하게 배합된 균주로 종근당바이오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지엘핏 다이어트는 장용성 캡슐 제형으로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막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연이어 출시한 ‘다이어트코치’는 식약처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기준에 맞춰 설계한 고단백 다이어트 음료로, 동식물성 단백질과 분지사슬아미노산(BCAA) 3종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 9종, 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함유돼 하루 1팩으로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게끔 개발됐다. 해당 제품의 큰 장점은 당류가 함유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당 걱정 없이 섭취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도 함유해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 또한 다이어트 유산균 출시로 견고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엘레씬’을 출시하며 지방 감소에 효과있는 유산균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엘레씬은 식전 식후 상관없이 하루 1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한 체지방 감소와 원활한 배변 활동,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인기다. 유한양행은 ”국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중 최다 체지방 감소 지표 개선을 확인한 Bifidobacterium breveB-3 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 감소,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감소, 엉덩이둘레 감소, BMI 감소는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민되는 나잇살, 군살의 Trunk영역 체지방량 감소, Android 영역 체지방량 감소까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인 ‘엘레나’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국내 최초 혈당 유산균 ‘당큐락’, 엘레씬까지 프로바이오틱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동국제약에도 최근 다이어트 라인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다이어트 건기식 시장에 가세했다. 동국제약의 마이핏 브랜드에서 선보인 '스피드 팻버닝 핑크핏 다이어트'와 '나이트 슬리핑 핑크핏 다이어트'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지방 감소와 제지방량 증가가 나타나 효과를 보였다. 무엇보다 미역추출물과 석류씨오일을 배합해 만든 원료인 잔티젠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나이트 슬리핑 핑크핏 다이어트’는 바쁜 일상으로 운동이나 엄격한 식이조절이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인기다.
2024-06-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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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앞두고 수면 위로 떠오른 '나보타 소송'...대웅제약 앞날은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의 국산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민사 항소심 변론기일이 내달로 다가오면서 ‘나보타 소송’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웅제약이 ‘균주 도용’을 이유로 메디톡스와 7년째 소송을 이어 오고 있는 가운데 민사 항소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보타 소송은 지난 2017년 메디톡스가 '퇴사 후 대웅제약으로 이직한 전 직원이 기술을 유출했다'는 문제제기에서 시작됐다. 이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민·형사 소송까지 불사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대웅제약은 형사 소송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해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민사 1심 판결 후 항소와 함께 1심 판결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해 나보타의 제조·판매는 그동안 정상 진행돼 왔다. 대웅제약은 항소심에서 1심의 오판을 반드시 바로잡는다는 입장이다. 나보타는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TOP3 순위 안에 들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매출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재판 결과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대웅제약의 항소심은 내달 첫 변론기일이 열리며, 내년 하반기 전후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단독 매출로만 14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351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해 대웅제약 전체 매출의 약 12%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해외매출에서 비중이 높다. 북미시장에서 ‘주보’, 유럽에서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나보타는 해외 전체 매출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92억원에서 2022년 1099억원으로 2배 이상 격차를 벌리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에는 나보타 외에도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가 국내외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그 가운데 위식도역류성 치료제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국내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세계 24개국 진출과 동시에 처방액도 2022년 128억원에서 2023년 534억원으로 급상승하며 전년 대비 315%라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당뇨병 신약 엔블로 또한 빠르게 시장확장에 가세하고 있다. 엔블로는 출시 6개월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글로벌 8개 국가에 진출했다. 지난해 나보타 매출액은 1470억원이며,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약 80%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국내외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나보타의 타격이 있어도 빈자리를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계획에 대해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짧게 전했다.
2024-06-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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