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4건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강남·한강변 매수세 주춤, 일부 지역은 급등세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등에서 매수세가 한풀 꺾이면서 규제 효과가 일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영등포구 등 일부 지역은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역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해 2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주(0.43%)보다는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다. 강남 3구(강남구 0.73%, 서초구 0.65%, 송파구 0.75%)와 용산구(0.58%)는 모두 오름폭이 감소했고, 마포구(0.85%), 성동구(0.89%), 강동구(0.62%), 광진구(0.49%), 동작구(0.39%) 등 한강변 주요 자치구도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는 정부가 6월 27일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 제한, 다주택자 신규 주담대 금지, 6개월 내 전입 의무 부과 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즉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제가 시행된 28일부터 현금 부족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거나,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추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로 6월에 집중됐던 ‘막차 수요’가 줄어든 점도 상승 폭 둔화에 영향을 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지역에서 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매수 문의 감소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규제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기 전인 만큼, 일부 지역은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갔다. 영등포구는 0.48%에서 0.66%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양천구(0.60%)도 2019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과천시(0.98%), 성남시(0.84%) 역시 5~6년 만에 최고 상승 폭을 보였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여의도·목동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지역들은 대출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종로구(0.24%), 동대문구(0.18%), 서대문구(0.22%), 노원구(0.17%), 도봉구(0.08%), 금천구(0.08%) 등에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강남·한강변의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반면, 경기(0.09%) 등 수도권 인접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로 소폭 확대됐다. 전세 시장에서는 수도권(0.05%)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서울(0.07%)과 지방(-0.01%)은 큰 변화가 없었다.
2025-07-04 08:12:11
-
KB증권, '한강 야외결혼식' 후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 야외결혼식'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강 야외결혼식은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B증권은 웨딩플래닝·스튜디오 촬영·드레스 및 예식 제반 비용, 부부 가족 여행 경비 등을 지원했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이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은 우리 사회의 많은 구성원이 참여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문화와 활동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곳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대신밸류리츠 청약' 이벤트 선봬 대신증권이 오는 23~24일 열리는 대신밸류리츠에 청약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기간 '대신밸류리츠 청약' 이벤트를 선보인다. 청약 고객 선착순 2500명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하며 오는 8월 말까지 배정 주식 잔고를 유지할 경우 추첨을 거쳐 2500명에 스타벅스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청약증거금을 500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이 잔고를 유지할 경우 추첨해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안마의자(1명) △LG스탠바이미(2명)을 증정한다. 또 1000만원 이상 청약한 고객에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머신(10명) △풀리오 목 어깨 마시지기 V2(20명) △정관장 5만원권(100명)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 지점 내 AI 신분증 판별 시스템 도입 미래에셋증권이 오프라인 전 지점에 인공지능(AI) 기반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금융권 최초로 운영하는 이번 시스템에서는 AI가 신분증 이미지, 노이즈패턴, 주변 해상도, 빛 등을 분석해 신분증 진위를 확인하고 가짜 신분증을 식별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반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으로 더욱 정교하게 위조된 신분증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금융 소비자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며 금융권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자산 6조 경신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지난달 기준 6조원을 넘어섰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4조원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2조원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IRP 고객 유입 확대가 급증했다고 평가한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연금자산 마련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키움증권, 외화 RP 120일물 출시 기념 특판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이 오는 8월 22일까지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120일물 출시를 기념해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도는 선착순 500억원으로 조기 소진될 경우 일반 120일물 약정만기이율 4.2%로 적용한다. 추가로 외화 RP 30일물 또는 120일물 첫 거래 고객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5명) △애플워치(10명) △2만 포인트(100명)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혜명메이빌에 '꿈 도서관' 7호 개관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혜명메이빌에 '한국투자 꿈 도서관' 7호를 개관했다. 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노후화된 지역 아동복지시설 도서관을 쾌적한 독서 공간으로 리모델링 하는 한국투자증권 사회공헌사업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아이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독서하며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큰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신용대출금리 연 3.98%' 이벤트 운영 한화투자증권이 오는 9월 30일까지 비대면 종합계좌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2025년 4월~6월)을 대상으로 '신용대출금리 연 3.98%'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 기간 신용 또는 대출 약정 완료한 날 기준 180일 동안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금리를 연 3.98%로 적용한다. 이대일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사업본부장은 "금리 인하에 발맞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니즈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iM증권, 영업점 직원 대상 연금 교육 실시 iM증권이 지난 2·4월 전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연금저축 리마인드 교육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연금설계 및 연금 활용 절세 방법 등 교육을 진행했다. 또 이달 10일에는 각 영업점 연금 매니저에게 실 사례를 통한 연금 포트폴리오 구성, 연금 설계 및 인출 시뮬레이션, 퇴직연금 영업전략, VIP 은퇴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iM증권은 오는 3분기부터 직원 우수 영업 사례 공유, 연금설계 사례 스터디 등 피드백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iM증권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역량 강화가 필수 요건"이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효과적인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증권, 현충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 진행 LS증권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현충탑을 참배한 뒤 묘역 주변 시든 꽃과 쓰레기를 수거했고 잡초를 제거했다. LS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운용, 17일 금액티브 ETF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오는 17일 국제 표준 금 현물과 국제 금 관련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KODEX 금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런던 금 시장협회(LBMA)가 인증하는 국제 금 표준 시세를 따르며, 상품의 보수는 연 0.3%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제표준 금가격을 추종하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금투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김치 프리미엄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수수료까지 대폭 인하해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글로벌 금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투운용,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설정액 연초 대비 300억 ↑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시리즈 총 설정액이 지난 13일 기준 940억원으로 올해 들어 306억원 늘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펀드에서 높은 수익률이 나타나면서 자금이 유입됐다고 평가한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 시리즈는 물가상승률과 관련된 자산을 편입해 변동성은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원화투자자를 위해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장기적인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6 17:43:57
-
올해 부동산 매수 67% 외국인…중국인, 경기·인천 저가주택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들어 국내에서 아파트, 빌라, 상가 등 집합건물을 사들인 외국인 가운데 67%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매수는 경기 안산, 부천, 시흥, 인천 부평 등 수도권 중저가 주택에 집중되고 있으며,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권은 오히려 미국인 매수가 중국인보다 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 외국인이 신청한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매매) 등기는 4169건이었다. 작년 동기 대비 2.5%(108건) 감소했으나, 월별로는 1월 833건에서 4월 1238건까지 꾸준히 증가세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매수한 부동산은 2791건(66.9%)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519건), 베트남(136건), 캐나다(118건), 러시아(96건) 순이었다. 특히 경기도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집합건물 1863건 중 중국인 비중은 76.8%(1,431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인천 부평(195건), 경기 안산 단원구(158건), 부천 원미구(151건), 시흥(137건), 부천 소사구(121건) 등 조선족 밀집 지역에서 중국인 매수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는 구로구(47건), 금천구(44건)에 중국인 매수가 집중됐다. 반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는 올해 1~4월 미국인 매수(58건)가 중국인(12건)보다 4.8배 많았다. 미국인 매수는 평택 미군기지 인근(31건), 서울 서초구(24건), 분당구(24건), 강남구(20건), 성동구(14건), 용산구(14건) 등에서 활발했다. 미국인 강남권 매입 상당수는 한국에 기반을 둔 교포 등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국내 외국인 보유 주택은 2022년 8만3052가구에서 지난해 10만216가구로 2년 새 21% 증가했다. 외국인 체류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 중에서도 중국인의 주택 매입 비중은 2022년 53.7%에서 지난해 56.2%로 상승했다.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작년 기준 204만2000명) 중 중국인은 47%(95만9000명)에 이르지만, 주택 보유 비중은 이보다 10%p 이상 높다. 이 같은 중국인 부동산 매입 급증에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환경이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많다. 외국인도 국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는 내국인과 같은 LTV 등 규제가 적용되지만, 자국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엔 규제에서 벗어난다. 특히 외국인의 세대 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양도소득세 중과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 지난 3월 33세 중국인이 국내 대출 없이 119억7000만원에 서울 성북구 단독주택을 매입한 사례도 있었다. 중국의 경우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최소 1년 이상 합법 체류해야 주거용 부동산을 살 수 있고, 이마저도 소유권이 아니라 장기 임차권만 허용된다.
2025-06-01 14:18:01
-
하나금융, 환경 지키는 '걸음 기부 캠페인'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 환경 지키는 '걸음 기부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환경을 지키고 걸음 기부로 나눔도 전파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상 속 걷기를 생활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공동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해 나무를 기부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ESG 활동이다. 참여방법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 내 '걸음 기부 캠페인' 참여하기를 통해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설치해 참여하면 된다. 참여 직후부터 걸음 수가 자동으로 측정되며, 걸음 기부하기를 통해 하루 최대 3만 걸음까지 기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참여자의 누적 걸음수가 공동 목표인 5억 걸음에 도달하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나무를 기부해 산림 복원에 기여하고자 한다. 캠페인 기간 중 11만 걸음을 기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11명을 추첨해 친환경 선물상자를 증정하며, 최종 기부 걸음 수 상위 50명에게는 친환경 선물상자와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인 걷기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참여자들의 발걸음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친환경 ESG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실수로 보낸 돈, '앱'에서 간단히 돌려받으세요" 케이뱅크는 고객이 착오로 송금한 자금을 편리하게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앱에서 신청하는 '실수로 보낸 돈 돌려받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에서 고객이 직접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센터를 통한 유선 접수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케이뱅크 앱 하단 전체 탭에서 고객센터로 접속해 '실수로 보낸 돈 돌려받기'를 클릭하고 진행할 수 있다. 신청가능한 착오송금 유형은 △케이뱅크 계좌에서 케이뱅크 계좌로의 이체 △케이뱅크 계좌에서 타행 계좌로의 이체 △케이뱅크 오픈뱅킹 이용한 타행 계좌에서 타행/케이뱅크 계좌로의 이체 등이다. 이번 서비스는 송금 받은 수취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반환이 가능하며, 송금금액 전액에 대한 반환 청구만 신청할 수 있다. 송금금액 일부에 대한 반환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의 반환지원 절차 이전 단계에서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착오송금을 대응할 수 있도록 앱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 오픈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포인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중심영업점'은 계좌개설·해외송금 등 대면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 기반 10개 외국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점포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외국인 체류 규모 및 국적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서울 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금융 접근성이 낮은 독산동을 두 번째 개점 지역으로 선정했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외국인 거래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해 대면상담 기반 '영업점'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며,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매일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하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확대하고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전국 영업점 '무더위 쉼터' 운영 NH농협은행은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되며,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전국 1037개 영업점(기업전문, 대기업금융센터 점포 제외)이 '무더위 쉼터'운영에 참여해, 은행권 중 가장 넓은 영업망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부담 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銀, AI기술 활용해 지능화된 금융사고 선제대응 나선다 우리은행은 잠재적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이상징후 검사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고도화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과거에 발생한 동일 유형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나리오 기반 '이상징후 검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시스템 오픈 이후 대출 취급 건을 모니터링해 연소득 허위 입력 등 수십여 개의 사고 예방 시나리오에 따라 약 200건의 의심 사례를 탐지했다. 이번 고도화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복잡해지는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내년 상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행동 패턴 분석 기법을 도입해 탐지 범위는 물론 정밀도까지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AI기반 FDS 고도화 설계 △이상거래 탐지 데이터 분석 및 新기술 도입 △본부부서 이상거래탐지 시스템 설계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기술을 활용한 검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잠재적 이상금융거래를 사전 예측함으로써 선제적 검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검사 업무 전반에 적극 도입해 내부통제 혁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해외주식 거래 가능한 외화보통예금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출시 하나은행은 외화보통예금에 보유중인 외화를 기반으로 하나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매매거래 및 외화자산 관리까지 가능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하나증권과 함께 선보인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에 보유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성년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하나원큐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환전을 통한 외화 입금 거래시 100%의 환율 우대 및 원화 출금 거래시 80%의 환율 우대 혜택을 각각 제공하며, 하나증권 신규 고객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드릴 수 있는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7 13:29:31
-
2만 가구 신도시급 탈바꿈 나선 금천구… 신안산선 호재에 재개발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금천구가 2만 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미니 신도시’급 변모에 나섰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수혜도 더해지며, 서울 서남권의 주거 벨트로 새롭게 부상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금천구 일대 87만㎡에서 총 1만9000여 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금천구는 노후 다세대·연립주택 비율이 높고 대중교통 여건이 불편해 저평가된 지역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최근 신속통합기획과 역세권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핵심 정비구역 중 하나인 시흥1구역은 지난해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올 하반기 조합설립 인가를 목표로 주민협의체가 구성됐다. 이곳엔 지하 2층~지상 35층, 총 1170가구(임대 225가구 포함)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다른 주목받는 구역인 독산시흥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지 1년여 만인 올해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향후 지하 3층~지상 45층, 16개 동 규모로 2072가구(임대 342가구)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8월 추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다. 이들 사업은 신안산선 개통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과 시흥에서 출발해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Y자형’ 노선으로, 금천구엔 신독산역과 시흥사거리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신독산역 인근 독산동 1036, 1072 일대엔 약 4000가구 규모의 역세권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소규모 정비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독산동 1030의 1 일대에는 지하 7층~지상 41층, 271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14실이 들어서며,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시흥사거리역 인근에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200가구 규모 주상복합 개발이 계획돼 있다. 시흥동 일대에선 3개 모아타운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위축과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시장 분위기는 아직 조용한 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금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억1829만원으로 서울 평균(10억7674만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실거래가도 아직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다. 예컨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 전용 84㎡는 4월 6일 8억5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2021년 전고점(11억3000만원)에 비해 여전히 2억 이상 낮다. 전문가들은 금천구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향후 교통·주거 인프라가 개선될 가능성이 커 실수요와 투자 수요 모두에 매력적일 수 있다고 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신안산선 개통으로 여의도 접근성이 좋아지면 젊은 층에게 적합한 주거지로 재조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수석은 “정비사업의 실제 진척 속도에 따라 금천구 전역의 부동산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5-05-08 12:34:26
-
신속통합기획 100번째 확정…서울 도심정비 '큰 그림' 탄력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의 도시정비 제도인 신속통합기획이 100번째 기획안 확정을 계기로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경직된 용도지역 규제와 낮은 사업성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들이 재정비의 기회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시가 인허가 전 과정에 초기부터 개입함으로써 정비계획의 통합성과 사업속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는 16일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통해 도입 3년 반 만에 100번째 기획안을 확정했으며, 총 18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공동으로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건축, 교통, 환경 등 관련 부문을 통합 심의하는 제도다. 통상 5년 이상 걸리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2년 안팎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제도의 대표적인 사례는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다. 아기공룡 둘리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이 지역은 노후주택 밀집과 협소한 도로 등으로 인해 개발에서 장기간 배제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후 이달 최고 39층, 총 1919가구 규모의 정비기획안이 마련되며 변화의 첫발을 뗐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 외곽의 낙후지역일수록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조정과 고도 제한 완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면서 사업성이 제고된 결과다. 예컨대 강북구 미아동 791의 2882 일대는 북한산 조망 보호를 이유로 최고 28m 고도 제한이 적용됐으나 시가 ‘신고도지구 구상’을 적용해 평균 45m까지 규제를 완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은 향후 최고 25층, 약 2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림동 675 일대처럼 경사지에 자리 잡은 주거지에도 유연한 도시계획기준을 적용했고, 동작구 상도14·15구역 기획안에서는 진입도로 개선을 포함시켜 인근 사업들과의 연계를 고려한 계획 수립이 가능했다. 용산구 서계동 33 일대는 인근 청파동, 공덕동과 연계해 보행녹지축을 설정하는 등 정비구역을 넘어서는 공간계획이 가능해졌다. 구로구 가리봉동의 경우엔 G밸리 배후 주거지로서의 입지를 반영해 일부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지정해 상업·업무·주거 복합단지 조성으로 이어졌다. 사회적 수요는 높지만 주민 선호도가 낮아 사업 반영이 어려웠던 데이케어센터 등 필수 공공시설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여의도시범 등 주요 정비사업장에도 이를 반영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172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중 100개 프로젝트에 대해 기획을 완료했다. 이 중 54곳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 23곳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18곳은 조합설립인가, 5곳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완료했다. 특히 금천구 시흥독산구역은 지난해 12월 기획안이 확정된 후 단 1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된 사례다. 압구정과 여의도 등 핵심 재건축 사업지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빠르게 추진 중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공공 주도의 개발이 아닌 만큼 사업 성공의 열쇠는 주민의 의지와 협상 능력에 달려 있다”며 “초기 단계에서 공공이 주도적으로 방향을 잡아주되, 실질적인 동력은 지역 주민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16 08:32:48
-
-
"비싸도 서울 아파트가 최고"…외지인 서울 매입 '역대 최고'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똘똘한 한 채’ 열풍과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서울 외 거주자(이하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1.5%로 2006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구별로 지난해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로 27.3%에 달했다. 2023년 22.3%에서 5%p나 급증하며 2006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광진구와 은평구가 각각 25.6%, 25.3%로 기록하며 역시 2006년 이후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금천구(24.7%)와 영등포구(24.0%), 용산구(23.6%), 마포구(22.7%), 송파구(22.5%), 서대문구(22.2%) 등도 외지인 매입 비중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8.02% 올랐다. 마포구(9.88%)와 송파구(9.34%), 광진구(9.33%) 등은 높은 오름폭을 보였으나 금천구(1.20%), 노원구(2.21%), 관악구(2.88%), 은평구(3.25%)는 평균치를 한참 밑돌았다. 지난해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대로 증가한 것은 금리 인상 여파로 아파트값이 급락한 이후 전세사기와 빌라 기피 현상까지 부동산 시장의 안전자산 격인 서울 아파트로 매수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주택자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가운데 2023년 특례보금자리론, 2024년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을 이용해 서울 아파트 시장 입성을 노린 내 집 마련 수요와 갈아타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지난 12일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삼성동, 송파구 잠실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대거 풀리면서 올해 서울 강남권의 외지인 매입 비중은 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예상했다.
2025-02-23 16:14:46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 '유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하락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설 연휴 전보다 0.01% 오르며 대체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남, 서초, 용산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수도권은 보합(0.00%)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주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1월13일 0.00%→1월20일 0.01%→2월3일 0.01%로 대체로 보합 양상을 보이다가 둘째주 들어 전주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6%), 서초구(0.15%), 양천구(0.12%), 송파구(0.12%), 영등포구(0.08%)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9%), 금천구(-0.05%), 동대문구(-0.04%), 성북구(-0.04%) 등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과천시(0.25%), 성남시 분당구(0.12%), 성남시 수정구(0.05%), 의왕시(0.04%), 구리시(0.04%)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47%), 평택시(-0.23%), 이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2%), 안산시 상록구(-0.06%), 광주시(-0.05%), 파주시(-0.04%), 군포시(-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0.02%)은 서구(0.00%), 부평구(0.00%) 보합, 중구(-0.08%), 계양구(-0.05%), 연수구(-0.03%), 미추홀구(-0.02%), 남동구(-0.02%)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광주(-0.01%), 울산(-0.03%), 대전(-0.04%), 대구(-0.06%), 부산(-0.06%)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도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3%)만 상승하고, 전남(-0.02%), 충북(-0.02%), 강원(-0.03%), 경북(-0.04%), 충남(-0.04%), 경남(-0.05%), 세종(-0.15%)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수도권은 0.02%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금은 0.01% 상승이다. 지역별로 양천구(0.16%), 강남구(0.14%), 서대문구(0.07%), 종로구(0.06%) 등이 상승, 동대문구(-0.23%), 광진구(-0.09%), 은평구(-0.08%)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구리시(0.39%), 과천시(0.22%), 하남시(0.21%), 양주시(0.17%), 고양시 일산서구(0.16%), 김포시(0.15%), 오산시(0.1%), 수원시 장안구(0.1%) 등이 상승했고, 안양시 만안구(-0.22%), 동두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6%), 광명시(-0.12%), 평택시(-0.08%), 안성시(-0.07%), 이천시(-0.06%) 등은 하락했다. 보합인 인천(0.00%)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17%), 부산(0.05%), 광주(0.03%) 상승, 대전(-0.04%), 대구(-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셋값은 -0.03% 내림세를 보였다. 충북(0.07%), 전북(0.03%), 강원(0.03%) 상승, 충남(-0.04%), 경남(-0.06%), 경북(-0.07%), 전남(-0.08%), 세종(-0.18%)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42.0보다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인천(21.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4.4)이 가장 높다. 대전 21, 대구 10.8, 부산 10.5, 광주 8.7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2025-02-14 07:54:00
-
작년 서울 '평당 2000만원대 분양... 금천·구로 2곳뿐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매년 치솟는 가운데 지난해 3.3㎡당 평균 2000만원대로 민간 분양이 이뤄진 자치구는 단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00만원(이하 3.3㎡ 기준) 이상인 자치구는 10곳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 서울 19개 자치구 중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대인 곳은 금천구(2797만원)와 구로구(2881만원) 2곳뿐이었다. 전년에는 구로, 은평, 도봉 3곳이 이에 해당했다. 2021년에는 관악, 양천, 성북, 강동 등 모두 8곳에서, 2022년에는 강서, 중랑, 영등포 등 5곳에서 2000만원대 민간 분양 아파트를 찾을 수 있었다. 반면 평당 4000만원 이상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자치구는 지난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강서, 마포, 강동, 영등포 등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양천, 용산, 마포, 광진, 동작 5개 구가 이에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100% 증가했다. 이 숫자는 2021년 1곳(서초), 2022년 3곳(마포, 성동, 송파)에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분양가가 5000만원 이상인 곳도 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진구가 1억8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월 1억3770만원에 공급된 '포제스 한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아파트는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로 공급됐음에도 평균 경쟁률이 6대1을 나타냈다. 이 중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84㎡ 타입의 평균 경쟁률이 25.35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어 강남(6935만원), 서초(6657만원), 송파(5459만원), 성동(5271만원), 마포(5249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전체 평균 분양가는 4820만원으로 전년(3508만원) 37.4% 올랐다. 집값이 고점이던 2021년(2799만원)과 비교하면 72.2% 상승했다. 서울의 분양가는 지난해 매매가(4300만원)를 520만원 상회하며 2018년 이후 6년 만에 시세를 추월했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민간 분양은 이달 초 서초구에 공급된 '래미안 원페를라'(6941만원) 1곳이 유일한 가운데 평균 분양가 6000만원대로 시작을 하게 됐다.
2025-02-12 09:28:33
-
-
-
설 명절 연휴 앞두고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 주도 하락 폭이 확대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5% 하락해 지난주(-0.04%)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10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0.03%→-0.03%)의 경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이 유지됐다. 특히 지난해 3월 넷째 주 이후 41주 연속 상승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0.00%→0.00%)은 4주 연속으로 보합세가 유지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 보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에서는 용산구(0.03%)는 이촌동·원효로4가 위주로, 광진구(0.03%)는 광장·자양동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03%)는 묵·신내동 위주로, 동대문구(-0.03%)는 전농·용두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09%)는 잠실·신천동 등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잠원동 선호 단지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외 수도권 중 인천(-0.06% → -0.06%)의 경우 남동구(-0.13%)는 구도심 지역인 구월·간석동 위주로, 계양구(-0.11%)는 미분양 증가 지역인 효성·작전동 위주로, 연수구(-0.08%)는 동춘·연수동 위주로, 중구(-0.06%)는 운서·운남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하락했다. 또 경기(-0.04% → -0.04%) 지역은 수원 장안구(0.06%)는 정자·조원동 위주로, 과천시(0.05%)는 재건축 사업 지역인 부림·별양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광명시(-0.15%)는 철산·광명동 위주로, 이천시(-0.14%)는 부발읍 및 대월면 위주로, 평택시(-0.14%)는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동삭·비전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05%→-0.07%)은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6%→-0.08%), 세종(-0.06%→-0.09%), 8개 도(-0.04%→-0.0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하락해 지난주(-0.01%)와 동일한 하락 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1%→-0.01%)은 하락 폭이 유지됐고, 서울(0.00%→0.00%) 역시 보합이 유지됐다. 지방(-0.01%→-0.01%) 전셋값 역시 동일한 하락 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1%→0.00%), 세종(0.00%→-0.02%), 8개 도(-0.01%→-0.02%) 등으로 나타났다.
2025-01-24 09:19:37
-
국토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등 공공임대 1983가구 공급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청년 근로자 대상 공공임대가 들어서고, 서울 영등포구청역 인근에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 대상 양육친화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가 '2024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1곳에 1983가구의 특화 공공임대주택을 선정했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거주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도서관 등 다양한 지원시설도 공급하는 주택이다. 일반 공공임대 주택과 마찬가지로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해 국가가 건설비를 일부 지원한다. 이번 선정 결과 고령자복지주택 310가구(2곳)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439가구(4곳),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234가구(5곳)등 1983가구가 선정됐다. 지역별로 서울(금천구, 영등포구, 성북구), 강원(인제군, 영월군, 양구군), 경기(남양주시, 성남시), 대전(서구) 등 총 11곳이다. 먼저 고령자복지주택은 양구군과 남양주시(제안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총 310가구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 대상으로 미닫이 욕실문,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이 적용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도 설치한다. 특히 매입임대, 노후임대 리모델링 등 고령자주택 공급방식을 다변화해 올해도 지자체·사업자 대상 공모 등을 통해 건설임대, 매입임대 총 2000가구를 추진하고, 노후임대 리모델링 1000가구에 대해서는 맞춤형 내부디자인을 적용해 사업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이번 공모부터는 지자체가 입주조건과 방식을 설계할 수 있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유형도 새롭게 도입했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서울 금천구와 영등포구, 강원 인제군 등에 1234가구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금천구(제안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에는 금천구청역 철도공사 보유부지에 청년 근로소득자를 위한 초역세권 특화주택을 254가구 규모로 추진하고, 영등포구(제안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에는 무주택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380가구 규모의 양육친화주택을 추진한다. 이 주택은 입지가 우수한 영등포구청역 인근 당산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강원 인제군에는 청년과 원거리 출·퇴근 중인 군무원을 위해 민군상생형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경기 성남시와 대전광역시, 강원 영월군 등에서 439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성남시에는 판교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소득이 비교적 낮은 청년 근로자들에게 적합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추진한다.
2025-01-15 09: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