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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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IP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영업익 1조 클럽 가입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IP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매출 2조 7098억원, 영업이익 1조 182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매출 7조 원, 기업 가치 2배 성장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 견조한 트래픽과 IP 확장 전략 주효…PC·모바일 부문 고른 성장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매출 6176억원, 영업이익 2155억원, 당기순이익 4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최대 동시 접속자 수 89만 명을 기록하며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까지 더해지며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은 연간 1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 또한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모바일 부문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크래프톤 측은 "PUBG IP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며 "지난 5년간 매출이 연평균 20%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무료화 전환 이후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의 트래픽 증가와 모바일 부문의 글로벌 성장, 특히 BGMI의 활약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넘어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AI 기술 혁신에도 박차 크래프톤은 현재의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고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장 잠재력이 높은 '이머징', 특정 장르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장르 챔피언', 기존 시장에 도전하는 '챌린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피어니어' 등 4대 영역을 중심으로 자원을 배분하고 프랜차이즈 IP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핵심 성장 동력인 PUBG IP는 컬래버레이션, 맵, 모드 등 핵심 콘텐츠 강화와 신작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5년 내 매출 목표 7조 원 중 60%를 PUBG IP를 통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주요 신작 라인업으로는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2', '딩컴 투게더' 등이 준비 중이다. 특히 크래프톤은 게임 사업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엔비디아,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CPC(Co-Playable Character, 협동 플레이 가능 캐릭터) 기능을 3월 출시 예정인 '인조이'에 탑재할 계획이며 향후 '펍지 얼라이'에도 적용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CPC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하며 함께 플레이하는 AI 캐릭터 기술이다. ◆ 인도 시장 공략 강화 및 신사업 기회 발굴…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력 강화 크래프톤은 전략적 핵심 시장인 인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BGMI의 강력한 입지를 기반으로 신규 콘텐츠 및 지역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집중하여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단순히 게임 개발 회사를 넘어 AI 기술을 통해 미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1 17: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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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 페이먼츠'에 전략적 투자… 현지 시장 공략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인도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 페이먼츠(Cashfree Payments)'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캐시프리 페이먼츠'는 총 5300만 달러(약 77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및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캐시프리 페이먼츠'는 기업의 결제 수납, 대금 지급, 대외 결제, 원클릭 결제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도 대표 핀테크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후 현재 연간 8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80만 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높은 호환성과 간편한 가입 절차를 통해 기업이 하루 만에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아카시 시나(Akash Sinha) 캐시프리 페이먼츠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크래프톤을 전략적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크래프톤과 함께 인도 및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의 핀테크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캐시프리 페이먼츠가 인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고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인도를 포함한 신흥 시장의 디지털 생태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해왔다. 현재까지 인도 유망 스타트업 생태계에 1억 7천만 달러(약 2475억원)를 투자했으며 이스포츠 기업,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웹소설 플랫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소셜 플랫폼, 게임 개발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핀테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며 인도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크래프톤은 게임 서비스뿐 아니라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인도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손현일 인도법인장은 "조만간 1~2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추가 투자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혀 2020년 발표한 1억 달러 규모의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 계획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다. 크래프톤은 기술 혁신 측면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 개발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손현일 법인장은 "생성형 AI를 통한 게임 개발 간소화와 AI를 게임 내 핵심 요소로 통합하는 두 가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의 개념화가 더욱 빨라졌고 게임 경험 향상을 위한 AI 봇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2025-02-05 1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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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을 차세대 IP 확보 총력…5개년 성장 전략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16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KLT)’를 통해 2025년 이후 5개년 중장기 경영 전략을 발표하며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을 잇는 새로운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에 집중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 발표에서 크래프톤은 자체 제작 투자 확대, 퍼블리싱 볼륨 확장, 자원 배분의 효율화라는 세 가지 핵심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날 KLT에서 ‘크래프톤의 미래 5년, 프랜차이즈 IP’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 자체 제작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4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개발과 핵심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신작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개발 역량을 더욱 전문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신작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확장성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랜차이즈 IP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크래프톤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제2의 ‘배틀그라운드’를 발굴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크래프톤은 퍼블리싱 사업 부문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 다수의 신작을 시장에 선보이며 이용자 및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그동안 축적해 온 퍼블리싱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잠재력 있는 IP를 핵심 프랜차이즈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컨드파티 퍼블리싱(2PP), 라이선스 등 다양한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는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크래프톤의 IP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중장기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스튜디오 관리 체계 역시 고도화할 예정이다. IP 발굴부터 제작,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경쟁력 높은 IP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창한 대표는 "올해부터 크래프톤의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고 밝히며 "PUBG: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새로운 ‘빅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 계단식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오는 3월부터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1-16 13: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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