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2건
-
-
-
-
-
밸류업 앞장선 서유석, 증권사 대표단과 노르웨이·스웨덴 찾아
[이코노믹데일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와 노르웨이·스웨덴을 방문했다. 밸류업 선진사례를 배워 금융투자업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서유석 회장과 증권사 CEO가 포함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 14명은 오는 12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한다. 한국자본시장 밸류업 위한 선진 사례를 배우고 글로벌 투자 기회를 찾는다는 목적이다. 이들은 연금선진국을 방문해 재무부와 국민연금, 금융그룹, 거래소 등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대표단은 지난 8일 '노르웨이 증권협회'와 북유럽 최대 금융그룹인 'DNB'를 찾아 노르딕 자본시장 현황과 오슬로 거래소 핵심투자섹터를 탐색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대표단은 노르웨이 국부펀드(NBMI) 재무부 책임자를 만나 국부펀드 글로벌 투자 현황을 확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정부 정책과 국부펀드에 대해 탐구할 계획이다. 이어 대표단은 에너지 전문 씽크탱크인 '라이스타드 에너지'를 만나 탄소배출권, 신재생 에너지 시장, 기관 투자자 전략적 투자 방안과 관련해 자문을 들을 예정이다. 스웨덴 국민연금(A4)를 방문해 투자 철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투자 전략과 한국 시장과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나스닥 스톡홀름과 스웨덴 증권협회를 방문해 기업공개(IPO) 시장, 증시 에코시스템, 북유럽 금융시스템 특징을 들여다 본다. 마지막으로 스웨덴 재무부·외교부와 복지선진국 금융시스템, 정책적 도전 과제에 대해 탐색한다. 서유석 회장은 "이번 NPK는 사상 유례 없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의 밸류업에 힘쓰고 있는 시기인 만큼, 연금 선진국인 북유럽 국가들의 선진 사례들을 직접 확인하고 시사점을 탐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단을 통해 서 회장은 자본시장 선진화의 일환으로 증권사와 밸류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서 회장은 지난 5월 독일에서 토리오 모리타 일본증권업협회장을 만나 밸류업에 대해 협의했다. 모리타 회장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탑다운 방식으로 정책을 이끈 게 자본시장 밸류업으로 이어졌다"고 전하며 금융투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7-09 16:28:13
-
-
롯데마트 베트남 식문화 선도, 식자재업 확대 현대그린푸드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 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 식료품 매장 면적을 1.2배로 늘리면서 전체 점포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신선 식품은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배치하고 베트남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되는 한국산 딸기와 배, 샤인머스캣 등을 제철에 맞춰 판매한다.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존도 마련해 노르웨이 연어부터 대서양 연어까지 프리미엄 연어를 선보인다. 델리(즉석조리식품) 구역도 규모를 2배로 키웠다.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90석 규모의 식사 공간으로 구성된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은 판매대 길이만 45m에 달한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떡볶이와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한국 롯데마트의 FIC(식품혁신센터)에서 개발한 K-푸드 50여종을 판매한다. 가공식품 매장에는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상품존을 마련했다. 한국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와 현지 자체 브랜드(PB)인 ‘초이스엘’ 상품을 판매한다. ◆ 현대그린푸드, ‘고든램지 버거’ 식자재 납품…“2030년 식재 유통 매출 1조원” 현대그린푸드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식자재 공급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자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최근 ‘고든램지 버거’와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매장에 식자재 일체를 공급하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원활한 식자재 유통을 위해 최근 물류창고 운영 면적을 50% 확대했고 식자재 유통 담당 직원 또한 20% 이상 증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그린푸드의 식자재 유통 매출액은 지난해 6160억원으로 2020년(3964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기업간거래(B2B)용 대용량 반조리 제품과 소비자용 가정간편식 등 300종의 제품을 매일 생산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및 외식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식재 유통에 접목해 2030년까지 식재 유통 사업 매출을 1조원대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퀴진 케이', 中 요리대회서 한식 알렸다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중국에서 K-푸드(한국식 음식)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최근 열린 ‘2024 K-푸드 청도 국제요리대회’에서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 코너를 신설·진행했다. 이번 경연은 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이 제품을 후원했다.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에 참가한 한국·중국 셰프들은 만두, 떡볶이, 다시다, 장류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한국부문 1등에는 김동현 학생의 비비고 부추 왕교자를 활용한 ‘새우 멘보샤’가 뽑혔다. 부추 왕교자의 속과 탱글한 새우를 곁들어 풍미와 식감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국부문 1등에는 리우쉐위안(刘雪源)의 ‘만두 돗단배’가 선정됐다. 비비고 삼선 왕교자를 청도식으로 구워 내 돗단배 모양의 만두로 색다르게 선보인 메뉴다. ◆ “창업주 함태호 정신 계승”…안양공장에 ‘오뚜기 기념관’ 짓는다 오뚜기가 창업주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뚜기 기념관은 오뚜기의 창립 제품인 카레를 만들던 안양공장 카레동을 증축해 만든다. 부지 2만4456㎡, 연면적 2만495㎡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오뚜기 창업주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공간과 회사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 제품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오뚜기는 함 명예회장 서거 10주년인 2026년 6월부터 기념관 공간을 순차적으로 열고, 오는 2028년 1월 정식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2024-07-06 06:00:00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