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8건
-
-
GAIN 2024서 사우디와 AI 협력 강화…팀네이버, 중동 공략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AI 컨퍼런스인 '글로벌 AI 서밋 2024(GAIN 2024)'에 참석해 사우디 주요 정부 기관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AI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방문을 통해 AI 기술 혁신과 협력을 확대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AI 서밋 2024'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인공지능청(Saudi Data & Artificial Intelligence Authority, 이하 SDAIA)이 주관하는 국제적 규모의 AI 컨퍼런스로,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발맞춰 전 세계 AI 산업의 혁신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리야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해진 GIO,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팀네이버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행사 키노트에서 “AI 주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독보적인 AI 기술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팀네이버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마지드 알 카사비 상무부 장관,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인사들과 연이어 만남을 가졌다. 특히, 팀네이버는 SDAIA와 MOU를 체결해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SDAIA의 압둘라 알감디 청장은 지난 5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MOU는 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SDAIA와 함께 △데이터센터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아랍어 기반 LLM(대형 언어 모델) 구축 및 서비스 개발 △지능형 로봇 연구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이번 GAIN 2024 참석과 MOU 체결을 계기로 AI, 클라우드,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12 11:38:25
-
-
-
-
인터넷 접속 장애로 고객 불만 폭발… 통신사들, 보상 방안 고심
이통3사 [이코노믹데일리] 전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터넷 접속 장애로 인해 통신사들이 고객 보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피해를 입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요금 감면 보상을 제시할 계획을 세운 반면, LG유플러스는 보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인터넷과 IPTV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장애의 원인으로 안랩이 데이터센터 방화벽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다 트래픽 오류를 지목했다.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일부 공유기에 장착된 칩이 트래픽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접속 장애를 겪은 고객들에게 요금 감면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 두 통신사는 문제가 된 공유기를 직접 공급한 만큼, 회사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33조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가 2시간 이상 중단되면 통신사업자는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보상 계획이 없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문제가 된 공유기를 회사에서 공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이 개인적으로 구입해 사용한 경우라면 회사의 책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입장은 고객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인터넷 장애는 통신망 자체가 아닌 일부 공유기에서만 발생한 사례로, 원인 규명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통신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시간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비록 통신사 잘못이 아니더라도, 고객 불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련 부처와 협력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는 10만 대 미만이다.
2024-09-07 16:43:00
-
-
-
-
SKT·SK브로드밴드, 국내 최초 800Gbps 대용량 유선망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800Gbps급 대용량 유선망을 도입해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에 나섰다. 이번 도입은 서울-부산 구간에 800Gbps급 유선망을 적용하고 인천 데이터센터에는 1.2Tbps급 초대용량 단거리 전송망을 개통하는 성과를 포함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서울-부산 구간에 800Gbps급 유선망을 상용망에 시험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AI, 5G,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SK텔레콤은 추가로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인천 사옥에 1.2Tbps급 초대용량 유선망 개통 시험도 마쳤다. 양사는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유선망 도입을 확대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전국망에서 800Gbps급 유선망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끊김 없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유선망 개편에는 차세대 광전송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은 800Gbps 대용량 전송을 1,200km에 이르는 초장거리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1.2Tbps급 전송을 위한 중단거리 시험도 상용망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이러한 성과는 광 전송 장비의 핵심 기능인 ‘장거리 전송’과 ‘대용량 전송’을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광전송 장비인 NG-ROADM(차세대 재구성 가능 광 첨가-드롭 멀티플렉서)을 전국 주요 도시에 구축했다. NG-ROADM은 광통신 네트워크의 유연성, 효율성,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로, 급증하는 대역폭 수요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차세대 백본망에는 코히어런트(Coherent) 전송기술, 가변(Flex-Grid) 파장 전송방식, PCS(확률적 성상 형성), 최신 실리콘 집적회로 칩셋 등이 도입됐다. 특히 5nm(나노미터) 공정의 6세대 코히어런트 포토닉 서비스 엔진(PSE)이 적용된 저전력, 고효율의 통합 칩셋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에서 최대 1.2Tbps와 최장거리 800Gbps 대용량 전송이 가능해졌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 엔지니어링담당은 “AI 시대 도래에 따라 트래픽 사용량이 점차 폭증할 것을 대비, 국내 전 지역에 무손실 트래픽 전송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획기적인 대용량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지속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진 SK브로드밴드 인프라 기획담당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장거리 대용량 전송망 고도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광 전송 기술 확보를 통해 고도화된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선망 도입은 AI와 5G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향후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09-03 11:23:00
-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두 달 연속 늘어
[이코노믹데일리] 고금리 등의 여파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서울 지역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이 두 달 연속 거래량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지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량은 187건으로 전달보다 2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2조479억원으로 전달보다 28.9% 줄었지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81.2% 늘었다. 알스퀘어는 "7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줄어든 이유는 지난 6월 중구 산림동 소재 빌딩이 1조4185억원에 매각되는 등 초대형 거래가 많았던 데 따른 착시 효과"라며 "거래액과 거래 건수 모두 늘어난 6월의 훈풍을 이어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지난 6월 서울 지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와 거래금액은 전달 대비 각각 20.6%, 162.9% 증가한 바 있다. 용도별로 보면 7월 상업 시설 거래량(174건)과 거래액(1조2701억원)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41.5%, 72.9% 늘었다. 업무 시설 거래량(7건)은 작년 동월 대비 16.7%, 거래액(7009억원)은 95.9%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2020∼2021년 부동산 호황기의 거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거래 건수와 규모가 모두 작년보다 증가하며 온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리 인하 기대 속 안정된 시장 분위기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1323건으로 전달 대비 11.6% 늘었다. 거래금액은 4조105억원으로 전달(4조520억원)보다 1%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6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월간 거래금액 기준으로 보면 6월(4조52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특히 7월 전국 거래량 중 가장 큰 비중(21%, 278건)을 차지한 경기 지역은 6월과 비교해 거래량은 19.8%, 거래금액은 210.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금액에 거래된 건물은 경기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IDC(데이터센터)로 약 7436억원에 매매됐다. 이어 서울 중구 서소문동 시티스퀘어(4281억원), 중구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1193억원), 강남구 논현동 보람빌딩(650억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큐어타워(610억원) 등의 순으로 거래금액이 컸다.
2024-09-02 13:11:21
-
KT 클라우드, 고효율 '백석 AI 데이터센터' 개관… AI 인프라 수요 대응
백석 AI데이터센터 개소식 행사 모습 (좌측부터) GS네오텍 이용희 기전사업부 상무, kt cloud 이찬우 IDC운용담당, kt cloud 김승운 IDC본부장, kt cloud 김상곤 IDC사업담당, KT 유경탁 미디어센터장, kt cloud 송용준 IDC기업고객팀장 [이코노믹데일리] kt cloud가 고집적, 고효율 냉각 기술을 적용한 ‘백석 AI 데이터센터(AI Data Center, 이하 AIDC)’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고성능 컴퓨팅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객사의 AI GPU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백석 AIDC는 고양시에 위치한 KT 백석빌딩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권 내 기존 7개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통합 운용체계 ‘원 DC(One DC)’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전력, 공조 환경을 제공한다. KT 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와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전용회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백석 AIDC는 고성능의 차세대 냉각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주요 인프라 시설에는 2N 또는 N+C 방식의 이중화 전력 시스템과 수냉식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설계다. kt cloud는 엔비디아와 AMD 등의 GPU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AI 학습, 개발, 추론 등을 위한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산, 경북 등 추가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AI 데이터센터(AIDC)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승운 kt cloud IDC본부장은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석 AIDC 개관을 통해 이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DC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 AIDC는 기존 수도권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AI 컴퓨팅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kt cloud는 고성능 컴퓨팅, 대규모 데이터 처리, AI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다양한 GPU 자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AI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30 17:15: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