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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重, 슈퍼커패시터 결합 차세대 스태콤 개발…2027년 상용화 목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01-20 13:57:08

독일 스켈레톤·일본 마루베니와 협력…AI·재생에너지 전력망 대응

무효전력 보상 넘어 에너지 저장까지…차세대 전력 안정화 해법

차세대 전력안정화 설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효성중공업
차세대 전력안정화 설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효성중공업]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전력기기 업계 1위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 선점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9일 독일 스켈레톤(Skeleton Technologies) 및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Marubeni)와 함께 차세대 전력 안정화 설루션인 'e-STATCOM(스태콤)'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기존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기술에 스켈레톤의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설루션을 결합해 오는 2027년까지 e-STATCOM을 공동 개발한다. 스켈레톤의 전략적 파트너인 마루베니는 슈퍼커패시터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한다.

e-STATCOM은 기존 스태콤에 초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슈퍼커패시터를 결합한 차세대 전력 안정화 설루션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부하 변동성이 커지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력망 안정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해당 기술은 전력 품질과 계통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효성중공업은 2027년 e-STATCOM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연계 전력망, 대규모 산업단지 등 고신뢰 전력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스태콤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스태콤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2015년 150Mvar급 제품을 상용화했고 2018년에는 신영주·신충주 변전소에 당시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였던 400Mvar급 스태콤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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