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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제40대 회장에 신경림
[이코노믹데일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제40대 대한간호협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경림 후보를 제4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경림 후보는 이날 전체 참석 대의원 371명 중 258표(69.54%)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제1부회장에는 박인숙 후보가, 제2부회장에는 이태화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신경림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간호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7대, 38대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신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간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 약속드린 많은 내용을 당장 내일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간호의 미래를 전성시대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믿음의 투표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시행 결과 및 결산보고와 함께 지부 및 산하단체의 사업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2025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정관 개정(안) 검토와 함께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표자회의도 이어졌다. 또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수준 높은 간호·돌봄체계 실현을 위한 5개항의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간호법을 기반으로 간호사가 보편적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 수립, 필수 의료보장을 위한 간호사의 진료지원 업무 수행에 대한 법령 보호, 우수 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 여건 및 수련환경 개선 등이 담겼다. 결의안에는 간호역량 강화를 통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과 환자 안전, 국민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준 높은 간호·돌봄서비스 제공, 간호사 교육 및 양성체계 개선 등이 포함됐다.
2025-02-26 23: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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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삼성에 이어 젠슨 황도 주목한 '이것'...승승장구 이어가려면?
[이코노믹데일리] 영화 속 허상과도 같았던 로봇 산업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의 로봇 산업 투자에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로봇을 언급하면서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에 선 젠슨 황 CEO는 '코스모스'라는 새로운 로봇 개발 플랫폼을 선보이며 로봇 시대의 도입을 알렸다. 그는 "로봇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모든 개발자나 전문가들이 로봇 개발에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건 아니다"며 "로봇·자율차의 개발은 통상적으로 시간이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드는데, 그런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엔비디아만 로봇에 관심을 보인 건 아니다. 삼성, LG, 현대차그룹 등 국내 기업들도 로봇 산업 진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먼저 삼성전자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로봇 산업에 신호탄을 쐈다. 대표 직속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했다. 삼선전자는 지난해 868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7%를 확보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보유 중인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까지 행사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35.0%로 확대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가정용 인공지능(AI) 로봇 '볼리'도 공개했다. 집사 로봇 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벽, 천장, 바닥 어디든 최적의 화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렌즈를 전환 할 수 있다. 이에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나 영상 콘텐츠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가정 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컨트롤하고 아이와 반려동물 등을 살피는 역할도 가능하다. 시야 밖에 있는 아이나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해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필요한 조치를 한다. 집사 로봇을 공개한 건 삼성전자만이 아니다. 가전계 라이벌 LG전자는 지난해 CES 2024에서 이동식 AI 홈 허브 'Q9'을 공개했으며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를 계열사로 두고 로봇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실제 이들은 로봇개 '스팟' 등을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듯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로봇 산업 진흥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성장 가능성'에 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글로벌 로봇산업 동향 분석과 우리의 발전 방향'을 보면 제조업, 가정용 등 로봇 모두가 성장이 예측됐다. 세계 제조용 로봇 신규 판매 대수 추이를 보면 △2020년 389만5000대 △2021년 526만1000대 △2022년 552만9000대 △2023년 541만3000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용 돌봄로봇 시장도 성장세다. 이를 두고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돌봄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향후 가정용 돌봄로봇 시장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전 세계 기업들이 로봇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일각에선 국내 로봇 산업의 성장을 위해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은 "첨단 로봇의 발전을 위해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 센터 구축 등 산업 고도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1-08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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