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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보다 1400만원 절감"…KGM, 무쏘 EV 공개로 픽업 전쟁 발발
[이코노믹데일리]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기다란 차체를 가진 국내 최초 전기(EV) 픽업트럭 '무쏘 EV'가 무대 위로 등장했다. 픽업트럭 정통 강자 KG모빌리티(KGM)는 5일 경기 평택시 KGM 디자인센터서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 무쏘의 헤리티지가 담긴 무쏘 EV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한 무쏘 EV는 과거 헤리티지와 현재 KGM의 지향점이 함께 담겼다. 소비자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KGM은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편안함을 갖추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했다. 무대 위에 전시된 무쏘 EV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자동차의 콧구멍 '그릴'이다. 다른 전기차들과는 다르게 구멍이 숭숭 뚫린 그릴에선 과거 무쏘 디자인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났다. 여기에 전면부의 수평 도트형 LED 주간 주행등(DRL)과 일체형 턴시그널 램프는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더했다. 코뿔소에서 의미를 따와 지은 무쏘답게 측면과 후면부에서는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에서는 강렬한 힘을 연상할 수 있게 했다. 후면부의 공구를 형상화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강렬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현했다. 차량 인테리어에서는 기존 단점으로 지적되던 인포테인먼트를 강화한 점이 눈에 들어왔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은 일체감이 느껴지는 미래지향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넉넉한 실내 공간도 장점으로 꼽힌다. 850㎜의 여유로운 레그룸과 픽업 최대 리클라이닝 각도인 32°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강조된 부분은 단연 '가격 경쟁력'이었다. KGM은 최근 기아에서 출시한 픽업트럭 '타스만'과 적극적으로 비교했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 본부장은 "타사 내연기관 제품과는 다르게 무쏘 EV는 전기차이기에 유류비가 들지 않는다"며 "소상공인 기준 5년에 최대 1400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쏘 EV의 기본 가격은 MX 4800만원, 블랙 엣지 5050만원으로 구성됐다. 기본 가격에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 원)로 형성된다는 게 KGM의 설명이다. 기아 타스만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 특화 모델 X-Pro 52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중국 배터리 기업 BYD(비야디)의 블레이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화재 위험성을 낮췄다. 또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긴급 상황 발생시에는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이날 기조연설을 진행한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편의점에 빗대 설명했다. 곽 회장은 "편의점에는 일반 라면부터 짜장라면, 비빔라면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게 돕는다"며 "KGM도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마련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GM은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이젠 빠른 속도로 경쟁사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무쏘 EV는 현재 2000여대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고 있으며, 월 500대를 판매 목표로 삼고 있다.
2025-03-05 13: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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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2년째...평균 90% 탑승률 유지
[이코노믹데일리] 티웨이항공은 자사의 대표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이 2022년 12월 신규 취항 이후 2년 동안 '순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티웨이의 인천국제공항-호주 시드니 노선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신규 취항한 노선으로 신설 이후 현재까지 21만5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해 평균 90%의 탑승률을 유지 중하고 있다. 티웨이는 장거리 노선 운행을 위해 2022년 2월부터 좌석 사이 복도가 두 개 이상인 광동체 중대형 비행기 'A330-300'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이후 올해 하반기에 1대를 추가 도입해 총 4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드니 노선 외에도 국내선 및 일부 일본 노선, 싱가포르 등 노선에도 같은 기종의 비행기를 투입했다. 투입된 A330-300 비행기는 각도를 조절해 침대처럼 누울 수 있는 플랫 베드형 좌석, 독서등, 넓은 레그룸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좌석' 12석을 갖췄다. 티웨이는 "이코노미석에서도 역시 인체 공학적 설계와 넓은 공간의 좌석, 전자기기 홀더, USB 포트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항공기 도입 이후 화물 운송 분야에서도 실적을 올렸다. 벨리 카고 스페이스(비행기 하부 격납 공간) 활용을 통해 전자, 자동차 부품 등 대형 화물을 항공 화물 탑재 용기로 수송할 수 있게 되면서 인천-시드니 노선의 올해 화물 운송 실적은 약 1700t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작년 실적인 859t의 2배 정도다. 티웨이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B777-300ER 2대, A330-200 1대, A330-300 1대를 추가 도입해 하계 스케줄부터 로마, 파리 등 유럽 4개 노선을 증편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캐나다 벤쿠버 노선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 관계자는 "대형기 도입을 통한 노선 다각화로 여객 운송과 화물 사업 모두 효율적인 수송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승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3 13: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