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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1000억 목표"…백종원, 'TBK 소스' 수출로 제2 전성기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TBK 소스’ 글로벌 수출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합니다. 상생자금 확보를 통한 투자·개발로 국내 가맹점 매출 상승을 이뤄낼 것입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고 글로벌 유통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백 대표는 “현재 실질적인 매출의 85% 이상이 가맹 사업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국내 가맹 사업 시장이 녹록지 않아 수익 한계성이 있다”며 “글로벌 유통 브랜드 ‘TBK’를 통해 단순 소스 제품뿐 아니라 레시피·푸드 컨설팅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백 대표는 TBK 소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30년까지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미주·유럽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단계별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및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대만, 중국 등을 직접 방문해 소스 시연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가 이날 공개한 TBK 소스는 양념치킨소스와 매콤볶음소스, 된장찌개소스, 김치양념분말, 떡볶이소스 등 7종이다. 연말까지 쌈장소스와 매콤찌개소스, LA갈비소스 등 4종을 출시해 총 11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소스 패키지에 도입된 ‘QR코드 레시피’를 통해 한식 레시피 활용법부터 구매까지 한번에 ‘원스톱(one-stop)’으로 가능하다”며 “현재 소스통은 중간 사이즈이나, 대형이나 소형 사이즈의 니즈가 있다면 크기도 다양하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TBK 소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도 진행한다. 해외 각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함께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B2B 사업 모델이다. 백 대표는 “소스만 공급하는 것이 아닌 현지 매장의 니즈에 맞춰 레시피 제공과 메뉴 확장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TBK 소스로 해외서 한식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게 테스트를 해 봤는데 성과가 좋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완제품 수출이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중심의 해외 진출 방식도 이어간다. 지난 7월에는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와 협업해 상트벤델 지역의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비빔밥과 덮밥’ 메뉴를 론칭했다. 내년에는 글로버스가 운영 중인 독일 내 모든 매장과 체코 등 인근 유럽 국가에 한식 메뉴를 론칭할 계획이며 프랑스, 영국 등 주요 리테일 기업과도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백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창출된 매출을 글로벌 투자·개발로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다시 국내 R&D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직접 글로벌 영업 선봉장 역할을 맡아 해외 B2B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연결기준 올 상반기 약 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약 2212억원에서 1850억원으로 16% 쪼그라들었다. 백 대표는 논란이 됐던 ‘빽햄’ 원산지 표시와 각종 법 위반 의혹으로 위축된 더본코리아의 명예 회복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92만337주의 개인 주식을 담보로 담보대출 20억원과 한도대출 100억원, 총 12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한 상태다.
2025-09-03 15: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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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데이터 검증 간편식 출시 , 신세계 강릉 생수 기부 外
[이코노믹데일리] ◆ 이마트, 현대카드 고객 데이터로 ‘진짜 맛집’ 간편식 출시 이마트가 현대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자주 찾는 ‘진짜 맛집’을 발굴, 해당 메뉴를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 이마트는 오는 4일 맛집 3곳과 함께 5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남대문시장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청담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를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정 고객군을 설정한 뒤 2023년부터 2024년까지의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맛집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최종 확정된 맛집의 메뉴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피코크 바이어, 비밀연구소 셰프, 맛집 대표가 함께 레시피를 연구해 상품을 개발했다.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상품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토대로 후속 메뉴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꾸준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신세계그룹, 강릉 가뭄 지역에 생수 27만병 기부 신세계그룹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27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되며, 가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생활용수가 필요한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강릉 지역에 2L 생수 20만 병을 지원한다. 3일에는 가뭄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2만 병을 선지원하고, 10일까지 순차적으로 분할해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도 이번 기부에 동참한다.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 상황을 고려해 생수 7만5000병을 지원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생수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강릉 지역 스타벅스 매장 관리 담당자와 점장들이 생수 전달에 직접 참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에도 나서며 지역사회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hy, ‘프레딧 정기구독 이벤트’ 진행…“구독 편의성 알린다” hy가 오는 10월까지 정기구독 경쟁력을 활용한 ‘프레딧 정기구독 대(對)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hy는 프레딧 정기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자체 배송 조직인 ‘프레시 매니저’와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발효유, 간편식, 식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무료 배송한다. 고객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배송 주기 설정이 가능하다. 상반기에는 건강기능식품 정기구독 제도 ‘월간 영양’을 선보였다. 이벤트 진행을 기념해 선물도 준비했다. 신규 고객 선착순 9만 명에게 캡슐형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리브 유산균 플러스 이뮨’ 1개월분을 증정한다.
2025-09-03 09: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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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월드가 쏘아올린 '빵값 논쟁'…가격 형성 핵심 요인은
[이코노믹데일리]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시중보다 저렴한 990원대 빵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빵값 논쟁이 촉발됐다. 매장 내에 ‘빵 소비자물가지수’를 게시해 가격 인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했지만, 자영업자들은 실제 운영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가격 책정이라며 반발했다. 반면 지하철 역사 내 빵집은 ‘1000원 고정가’ 전략으로 운영되면서 빵값 형성 과정이 다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슈카월드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죄송하다”며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인데 다른 반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슈카월드는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소금방과 베이글 등을 990원에 판매했다. 특히 국내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현상 관련 빵값 구조와 원재료 비용을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슈카월드는 원재료를 산지 직송으로 공급받아 유통비를 절감하고, 빵 모양과 포장을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빵 가격은 원재료비 외에도 인건비, 임대료, 세금, 전기·가스비 등이 반영돼 산출된다. 소규모 제과점은 대기업 대비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이 어려운 구조다. 특히 인건비 부담과 상권별 임대료 격차가 가격 책정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해, 주원료인 밀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서 실제 빵값에 그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이유다. 일각에서는 국내 빵 가격이 주요국 대비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지적되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제빵업 실태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밀가루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00년 41로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2021년부터 미국·프랑스를 넘어 2023년에는 13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135)나 일본(127)을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반면 지하철 역사에서 판매되는 ‘1000원 빵’은 저가 전략에도 불구하고 유지가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대량생산과 높은 회전율, 특수한 임대 조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가격은 최소 1000원부터 5000원 사이로 일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대비 30~40%가량 저렴하다. 대부분의 역사 매장은 중앙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빵을 납품받아 매장에서 단순 조리·진열만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빵 인력을 최소화하고 원가 낮추기가 가능하다. 제품군도 소보루, 단팥빵, 크림빵 등 단순 레시피 위주로 구성돼 원재료 변동성과 폐기율을 줄였다. 원재료도 버터 대신 마가린, 고급 밀가루 대신 일반 밀가루를 사용해 재료 단가 역시 낮췄다. 또한 역사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아 낮은 마진을 물량으로 보전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판매되면서 좌석·서비스 인력이 필요 없고, 회전율이 높아 재고 부담도 적다. 임대료 역시 상권 중심 제과점보다 절대액이 낮고, 매출 연동 방식의 계약 구조가 적용되기도 한다. ‘저렴한 서민 빵집’ 이미지로 고정 수요층 확보하면서, 1000원 빵 및 미끼상품 전략으로 이익을 내는 구조다. 이에 동일한 ‘빵’이라도 공급망·운영 방식·입지 전략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990원대 팝업스토어, 지하철 역사 1000원 빵, 동네 제과점 4000원~6000원 빵 등 각각 다른 구조적 가격 배경을 가진 이유다. 따라서 단순히 가격 차이를 두고 싸다·비싸다 단정하기보다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원가 구조와 품질 차이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정책 차원에서는 제빵업 원가 구조 투명화, 폐기율 저감 인센티브 등이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5-09-02 1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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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KS', 세계적 셰프들과 손잡고 프리미엄 주방 경험 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글로벌 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 잡았다. SKS는 지난 20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2025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유력 주간지 타임에서 발행하는 음식 전문 잡지 ‘푸드앤와인’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유명 셰프와 식음업계 전문가 약 70명이 참가했으며 총 40개 이상의 요리 시연과 시음 이벤트가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푸드앤와인클래식에 참가해 약 4000명의 부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SKS 제품군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5가지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서랍과 메탈릭 디자인을 적용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했으며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SKS의 기술력을 활용한 요리 시연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올해 초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롭게 단장하고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기존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핵심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016년 론칭한 SKS는 프리미엄 빌트인 기술력과 고객 신뢰로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 받는 빌트인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인도서 비스포크 AI 가전 혁신 경험 선보여 삼성전자가 인도 구르가온에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2025년 서남아 테크 세미나'를 지난 25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서남아 지역의 주요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전자의 'AI 홈' 비전과 AI 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AI 기능을 강화한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통버블 세탁기' 등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Save), 가족을 돌보며(Care),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AI 홈'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춰 적정한 숙면 환경을 알아서 제공하는 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이 사용자의 수면을 감지하면 에어컨은 편안한 숙면 온도를 제공하는 '굿슬립' 모드로 자동 전환되고 스마트 전구는 자동으로 꺼진다. 또한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는 3D 맵뷰 △AI가 알아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를 판단해 최적의 코스로 세탁·건조하는 'AI 맞춤 코스'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전기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AI 기능에 대해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동남아에 이어 이번 서남아까지 테크 세미나를 확대 개최하며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을 글로벌 주요 지역에 소개했다. 삼성전자,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 협약 체결 삼성전자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와 함께 국제 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육성을 위한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는 매년 전세계 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난도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한국대표단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지난 1988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는 1992년부터 출전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림피아드 후원을 결정했다. 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의 선발, 교육, 대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대회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미래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올림피아드 대표단의 활약을 응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이공계 인재들의 역량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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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 디펜더', 세 번째 축제 성공적 마무리
[이코노믹데일리] JLR 코리아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인 ‘데스티네이션 디펜더(Destination Defender)’가 올해로 세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디펜더만의 모험 정신과 아웃도어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확장했다. 데스티네이션 디펜더는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디펜더 오너들과 브랜드의 정신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쌓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여정은 디펜더만의 지속 가능한 고객 문화를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2024년 3월 강원도 인제에서 시작된 첫 행사는 굽이진 산악길과 계곡을 누비는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중심으로 글램핑, 드론 체험, 은하수 사진 촬영, 암벽 등반 등 산악 지역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고객과 브랜드 간의 첫 교감을 이끌어냈다. 같은 해 9월 양양의 해변에서 열린 두 번째 행사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드라이브 코스와 서핑, 패들보드, 요가 등 바다와 어우러진 액티비티로 디펜더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과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전했다. 올해는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넘어 충북 진천의 숲으로 무대를 옮겨,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총 110팀 약 4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진화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가파른 언덕, 자갈길, 물길, 진흙길 등 다양한 지형 코스를 주행하며 디펜더의 탁월한 험로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도강 수심 감지 기능(Wade Sensing) 등 디펜더의 지능형 기능들은 오프로드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안심하고 짜릿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인 올 뉴 디펜더 OCTA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올 뉴 디펜더 OCTA의 성능을 직접 체험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장을 여는 순간을 함께했다. 4.4리터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635PS, 최대 토크 76.5kg∙m, 0-100km/h 가속 4.0초를 자랑하는 올 뉴 디펜더 OCTA는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OCTA 모드, 바디 앤 소울 시트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해 극한의 퍼포먼스와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디펜더의 모험 정신은 오프로드를 넘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공유됐다.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로프 클라이밍과 같은 도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성취감을 느꼈으며, ‘힐링&클래스’에서는 숲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천연 샤쉐스톤을 만드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코냑 테이스팅 클래스’를 통해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미각을 즐길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디펜더 RC카 체험, 키즈 풀존, 반려동물 전용 공간 등 모든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반려견과 함께한 참가자들까지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밤에는 ‘디핀(DIPIN)’ 헤드 셰프 윤남노의 특별한 캠핑 고메 레시피를 선보인 라이브 쿠킹쇼와 만찬, 다이나믹 듀오와 BMK의 야외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30대 A씨는 “디펜더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캠핑이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오프로드 코스를 통과하며 디펜더의 성능을 직접 체험했고, 풍성하게 준비된 먹거리까지 어우러져 가족들과 함께하는 정말 잊지 못할 주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JLR 코리아는 디펜더의 매력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이 특별한 여정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로빈 콜건 대표는 “매년 더 많은 고객들과 디펜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데스티네이션 디펜더가 올 뉴 디펜더 OCTA의 한국 공식 출시와 함께 큰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2025-06-02 15: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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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맥시칸' 힘주는 김홍국 회장 "냉동치킨 연매출 100억원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하림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이 냉동치킨으로 간편식(HMR) 시장을 공략,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다양한 경로로 맥시칸 치킨을 접할 수 있는 만큼 가맹점 매출액은 줄어드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림은 15일 서울 성수동 성동구에서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를 열고 냉동치킨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냉동치킨은 약 40년의 전통을 이어온 맥시칸의 양념치킨 레시피 개발 노하우를 담았다. 치킨 전문점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총 12총으로 구성됐다. 냉동치킨 8종, 소스류 3종, 볶음면 1종이다. 대표적인 냉동치킨 제품으로는 크리스피 순살, 크리스피 봉, 핫 크리스피 순살 등이 있다.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봉 치킨 제품은 국내 냉동치킨 제품 중 보기 힘든 국내산 냉장 닭봉을 원료로 사용했다. 가격은 1만원 미만으로 형성됐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일부 채널에 판매 중이다. 온라인은 쿠팡 등에 입점돼 구매가 가능하다. 정예진 맥시칸 브랜드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닭가슴살, 닭다리살과 같은 뼈 없는 부위는 냉동과 냉장 사이의 맛 차이가 크지 않지만, 닭봉처럼 뼈가 붙은 부위는 원육의 상태에 따라 조리 시 맛과 육즙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소스 3종은 ‘1985 양념치킨 소스’,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 ‘매콤 양념치킨 소스’ 등으로 맥시칸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 함께 선보인 양념치킨 볶음면은 진한 닭육수로 반죽한 면과 마늘향이 가득한 특제 양념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까지 더해져 양념치킨의 풍미를 담았다. 김홍국 회장은 “맥시칸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로 옛날 맥시칸을 회상하며 브랜드를 선보였다”며 “연매출 목표는 100억원으로 냉동 치킨 간편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냉동치킨 제품이 맥시칸 가맹점주들의 매출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에 따르면 맥시칸치킨의 점포 수는 약 416개로, 치킨 1위인 bhc의 2291개와 무려 1800개 이상 차이난다. 이렇다 보니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023년 1억2108만원에서 지난해 1억3797억원으로 소폭 늘기는 했지만 치킨 브랜드 중 낮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정 매니저는 “점주들과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했다”면서 “냉동치킨과 매장 치킨을 구매하는 고객 타깃이 달라, 오히려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맥시칸 가맹점과 협업 형태의 행사 개최를 기획 중”이라며 “신제품도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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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쇄신' 외친 백종원, 작년 치킨 1위 bhc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백종원 더본코리아 “조직·업무 혁신으로 고객 신뢰 회복”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연이은 논란에 조직 문화와 업무 혁신으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리고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제가 된 직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외부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이사 직속 감사,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해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부와의 책임있는 소통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현장의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하겠다”며 “이제는 사과와 해명을 넘어서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불붙는 치킨 경쟁…1위 사수한 bhc·턱밑까지 추격한 BBQ bhc치킨이 지난해 치킨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BBQ가 bhc와의 매출 차이를 100억원 미만까지 바짝 추격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BBQ 매출이 5032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 보다 41.3% 증가했다. 이로써 BBQ는 작년 매출 1위인 bhc치킨과의 격차를 624억원에서 95억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작년 bhc치킨의 매출은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지만 2022년부터 3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켜냈다.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2021년까지 업계 1위였던 교촌치킨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매출이 5000억원 미만을 맴돌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4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감소했다. ◆ 농심라면, 재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봉 판매 농심 ‘농심라면’이 재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봉을 넘어섰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제품을 다시 선보인다는 취지로 지난 1월 13일 농심라면을 출시했다. 농심라면은 농심 연구개발(R&D)부서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심은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농심라면은 국산 쌀을 첨가해 더욱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에, 한우와 채수로 우린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 국물 맛을 구현했다. 또한 파, 고춧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를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다. ◆오리온, ‘과일꿀꺽 왕꿈틀이·졸음싹다깨껌’ 출시 오리온이 ‘과일꿀꺽 왕꿈틀이’와 상쾌한 ‘졸음싹다깨껌’을 출시했다. 과일꿀꺽 왕꿈틀이는 기존 왕꿈틀이를 재해석한 제품으로 맛과 식감,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외관은 큰 머리와 뾰족한 뿔, 가느다란 꼬리 모양 등 왕꿈틀이가 과일을 꿀꺽 삼킨 모습을 구현했다. 꿈틀이 특유의 쫄깃함을 유지하면서도 머리 부분에는 말랑한 과일 과즙 젤리를 채워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레몬, 복숭아 등 두 가지 맛을 한 봉지에 담아 골라 먹는 재미도 더했다. 졸음싹다깨껌은 입안 가득 상쾌함을 주는 페퍼민트와 식물성 고카페인 과라나추출물이 함유됐다. 설탕은 첨가되지 않았으며, 먹기 쉬운 펌프 용기 형태로 편의성을 더했다.
2025-04-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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