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건
-
-
상반기 호실적 업은 홈쇼핑업계, 하반기에도 웃을 수 있을까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던 홈쇼핑업계가 올해 상반기 반등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수익성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채널 다변화를 통한 전략이 잘 들어맞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이같은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홈쇼핑업계의 수익성 악화 주범인 ‘송출 수수료’ 협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TV 시청자 수 감소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받지 못한 금액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홈쇼핑 채널은 2분기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중 롯데홈쇼핑이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홈쇼핑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1.2% 증가했다. 매출액은 0.7% 신장한 23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새벽 시간 TV 방송 송출 중지로 인한 기저 효과에 더해 고수익 상품인 패션·뷰티 영역을 강화한 게 큰 효과를 봤다. 판관비 절감 등 비용 구조 효율화 노력도 성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47.1% 신장하고 매출은 7.6% 뛴 3719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MLC)의 취급고가 전년 대비 108.2% 신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로보락 등 트렌디한 상품을 발굴해 모바일 채널 위주로 판매하는 ‘원플랫폼 2.0’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현대홈쇼핑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9% 증가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총이익 개선 및 비용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4.0% 신장한 2754억원을 기록했다. 렌탈 상품 및 가전 편성 축소로 취급고 매출은 9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그러나 국내 여행, 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 수익성이 높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GS샵은 홈쇼핑 4사 중 유일하게 실적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GS리테일의 홈쇼핑 부문은 2분기 매출 2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다만 고수익 유형 상품 편성 및 히트 신상품 확대 등으로 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쇼핑 업계의 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19 이후 부진을 이어오던 상황에서 간만의 호실적으로 꼽힌다. TV 시청자 수의 감소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까지 겪으며 홈쇼핑 업계 전반의 위기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송출 수수료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양측 입장이 확고해 올해도 난항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송출 수수료는 홈쇼핑이 SO(케이블TV)나 인터넷TV(IPTV), 위성방송에 콘텐츠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지불하는 채널 사용료를 말한다. 매년 상승하는 송출 수수료는 업계 발목을 잡고 있다. TV홈쇼핑협회가 최근 발표한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 업체 7개사의 총 송출 수수료는 1조93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개사 총 매출액의 71.0%에 달하는 수준이다. 매년 송출 수수료 비율은 2019년 49.3%, 2022년 54.2%, 2021년 60.0%, 2022년 65.7%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유료방송사업자 입장에서도 송출수수료가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이를 낮추기 쉽지 않아 올해도 협상 난항이 예고됐다. 게다가 최근 티몬·위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에 따른 홈쇼핑업계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집계된 피해 금액만 13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앞으로 예정된 결제 대금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집계된 업체별 피해 금액은 △지에스리테일 9억원 △씨제이이엔엠 1억2000만원 △현대홈쇼핑 4억7000만원 △우리홈쇼핑 16억원 △엔에스쇼핑 12억원 △홈앤쇼핑 9000만원 △공영홈쇼핑 8억4000만원 △케이티알파 12억원 △티알엔 5억1000만원 △신세계라이브쇼핑 28억원 △에스케이스토아 7억6000만원 △더블유쇼핑 30억원 등이다. 현재 피해 홈쇼핑 업체들은 상품 판매를 중단한 채 정확한 피해 건수를 파악 중이다. 향후 도래 예정인 결제 대금까지 포함할 경우 피해액은 더 커질 수 있다. 일부 홈쇼핑의 경우 보증보험에 가입해 있어, 보증보험을 통한 구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지연 대금 피해액은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큰 비중을 두지 않아 실적에 무리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하반기 주요 변수는 송출 수수료에 대한 협상이 될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 이상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6 18:07:22
-
운전 안 하는 수도권 '2030', 운전 포기 못하는 비수도권 '7080'
[이코노믹데일리] 경기도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23·여)씨는 "자차(자기차량)는 유지 비용과 출퇴근 시간 차 막힘을 생각해 당분간은 차를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강화도 불은면에 거주하는 60대 신모씨는 "농사를 위해서도 차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씨와 신씨처럼 2030세대와 7080세대가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 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가 차량은 필요없는 '노차세대'라면 7080세대는 차는 필요하다는 '필차세대'로 갈렸다. 시장전문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1일 발표한 ‘2024 자동차 보유 현황 및 리스, 렌탈 등의 구매 방법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자동차가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하다'는 질문에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20대가 66.8%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고 30대(72%), 40대(77.6%), 50대(82.4%)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30세대는 운전면허증 자체에 대한 필요성에도 각각 29.2%와 26%로 가장 낮은 동의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 중 하나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대중교통 인프라 차이를 꼽았다. 근거는 각종 통계 자료에서 찾을 수 있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인구 지표'에서 시도별·연령별 인구 비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일 현재 2030세대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31%), 경기(28%), 인천(27%) 등 수도권이 상위에 포진했다. 이에 비해 7080세대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이 17%로 가장 높았고 전북·경북(16%)과 강원(15%)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7080세대 거주 비율이 높은 비수도권은 대중교통 인프라 부재가 문제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시내버스는 8255개 노선과 3만6015대 버스로 운영됐다. 이 중 군 단위 지역을 이동하는 농·어촌 버스는 5140개 노선, 2287대에 불과했다. 또 도시지역 평균 배차시간은 20분인 반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강원은 71.1분, 경북 70.7분, 전남 55.4분의 긴 배차시간을 기록했다. 앞서 박씨가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이 있어 편리하다"고 말한 데 비해 신씨는 "집 앞에 버스 정류장은 있지만 버스가 하루에 3번 지나간다"고 말하며 자동차 소유에 다른 시각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지역 간 교통 격차'에서도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자료를 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내륙 교통 인프라 투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위권이지만 국토 면적 당 철도 총 연장을 의미하는 '철도 밀도'는 여전히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대중교통 인프라 부재는 결국 비수도권 고령층 운전의 이유로 지목된다. 국토부가 매달 공개하는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20대 신차 등록 건수 평균은 80만6000대, 70대 신차 등록 건수는 134만대를 기록하며 1.5배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추상호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비수도권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운전면허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들에게 당장 운전면허를 반납하라고는 할 수 없다. 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지방자치단체는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과 같은 대안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8-06 06:00:00
-
1년 만에 가스요금 인상…도시가스요금X공과금 할인카드 모음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최근 정부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가스계량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1년 넘게 동결해 온 민수용(주택·일반용) 가스 요금을 6.8% 인상했다. 이달 1일부터 적용돼 서울시 거주 4인 가정 기준으로 매달 3770원 오르게 된 셈이다. 정부는 누적되는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요금은 고정된 생활지출이라 생활비 할인 카드에서 할인 적용이 많다. 당장 인상된 도시가스 요금과 공과금 부담을 덜어줄 할인 카드를 알아보자. 3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신한 '신한카드 Mr.Life'는 가스 요금을 포함해 전기 요금, 통신 요금 등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공과금을 10% 할인해 준다. 이 카드는 편의점, 세탁소, 마트, 주유 등 생활 할인을 제공하는데, 요일·주말에 따라 할인 적용되는 혜택이 달라지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롯데 'LOCA 365 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10% 할인에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통신, 교통비 등 다양한 생활비 고정 지출을 할인해 준다. 지출영역별로 5000원씩, 월 최대 3만6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는 생활비 할인 카드로 도시가스 요금과 함께 아파트 관리비, 통신 요금 10% 할인해 주는데, 리뉴얼 전보다 전월 실적 기준은 높아졌지만 할인율과 할인 한도도 올라갔다. 신한 '신한카드 Point Plan'은 도시가스·전기 요금 2만원당 1000 포인트씩 적립돼 월 최대 5000 포인트까지 모을 수 있다. 고정적으로 월 최대 1만 포인트, 1년 동안 12만 포인트까지 돌려받는다. 같은 생활비 할인을 제공하지만, 사용자가 누군지에 따라 카드 선택이 달라지기도 한다. 하나 '원더카드(원더 Life)'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을 월 최대 4000~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영상 스트리밍 40% 할인까지 합쳐서 월납 요금 지출 비중이 높은 사람에게 적합한 카드다. 삼성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는 임신, 출산, 육아 바우처를 제공받고 병원·약국 등에서 할인받기 때문에 엄마, 아빠를 위한 생활비 카드라 볼 수 있다. 도시가스 요금을 포함해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보험, 통신, 렌탈 등 월납 요금 7% 할인을 제공한다. 또 다른 월납 요금 특화 카드인 신한 '신한카드 Deep Once Plus'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 월납 서비스를 2000~6000 포인트 적립해 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인 가구라면 우리 '우리 K-패스(신용)'를 추천한다.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을 제공하고 여기에 K-패스로 교통비 할인과 함께 카드 자체 혜택으로 대중교통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다. 통신, 렌탈, 보험료 등 모든 혜택을 통합해 월 1만~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 'ZipL 신용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10%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통신, 보험, 마트, 학원, 의료 등 주요 생활 지출 10% 할인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 '에너지 더블 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을 제공하는데 난방비 폭탄인 2~3월과 냉방비 폭탄인 8~9월에는 할인한도가 2배로 늘어나는 게 장점이다.
2024-08-03 06:00:00
-
-
롯데건설, 롯데 컨소시엄과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수행
롯데건설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5월 27일부터 약 4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항공기 운항과 버티포트 관리, 운항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롯데건설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렌탈과 함께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 ‘항공기/운항자’는 켄코아에비에이션이, ‘교통관리’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진행했다. ‘버티포트’는 롯데렌탈이 주관하고 롯데건설, 롯데이노베이트가 참여했으며, ‘버티포트 관제시스템’은 유니텍이, ‘관제사’로는 위우너스가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은 특히 이번 실증에서 운용 절차 검증과 안전한 비행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도심항공교통 사업자의 통합 운용성 검증 △그랜드챌린지 운용환경(지상, 인프라, CNSi 등)에서 통합실증 비행항목을 적용한 기능, 성능, 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버티포트 중심 실증 수행 △향후 옥상형 버티포트 설계 시 적정 설계 하중을 제안하기 위한 이착륙 하중 변화 측정 △군 관제공역과 연계를 모사한 시나리오 비행을 수행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등과 함께 올해 4월 ‘2024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중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돼 2026년까지 울산시에 모듈형 버티포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사업 중 하나로 롯데이노베이트 및 롯데렌탈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그룹의 UAM 사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4-07-01 10:06:20
-
올여름 가장 긴 폭염이 온다…냉방비 할인카드 총정리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여름은 가장 긴 폭염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폭염에는 에어컨, 장마에는 제습기를 하루 종일 틀게 되면 자연스럽게 걱정되는 것, 바로 냉방비 전기요금 폭탄이다. 이에 카드사들도 폭염으로 가득할 여름을 대비하고자 전기요금 또는 아파트관리비 할인 제공에 나섰다. 22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생활비카드는 전기요금, 아파트관리비를 포함해 통신·가스요금 등 공과금과 보험료, 가전렌탈비 등 월납요금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등 생활 전반적으로 할인 혜택을 주기 때문에 생활비카드 한 장만 잘 쓰면 생활비를 크게 아낄 수 있다. 대표적인 생활비카드인 신한 '신한카드 Mr.Life'는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통신요금 10% 할인을 월 3000원에서 1만원까지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세탁소, 편의점, 병원·약국, 음식점, 마트, 주유 등 생활비 전반적으로 할인된다. 다만 혜택마다 할인이 적용되는 요일과 시간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롯데 'LOCA 365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전기요금 10% 할인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통신, 보험, 학습지 등 각종 월납요금을 아껴주고 모든 혜택을 통합해 월 3만6500원까지 할인된다. 전월실적이 50만원이지만 할인받은 건은 실적으로 인정되는 장점이 있다. 현대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와 하나 '원더카드 Life'는 전기요금, 아파트관리비 10% 할인 가능하다. 두 카드 모두 최대 1만원까지 공과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는 학원, 주유, 병원 등에 할인돼 아이를 키우는 가족에게 적합하다. 반면 '원더카드 Life'는 OTT,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카페, 편의점 등 1인 가구 소비에 혜택이 맞춰져 있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1인 가구나 20대 자취족이라면 우리 '우리 K-패스(신용)'가 적합하다. 공과금을 비롯해 통신, 보험, 렌탈비 등 각종 월납요금을 10% 할인해 줘서다. 여기에 K-패스 혜택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 달마다 나가는 교통비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부라면 삼성 '국민행복카드 삼성카드 V2'가 알맞다. 각종 공과금과 월납요금 7% 할인에 임신, 출산, 육아 등 정부지원 국가바우처까지 이용 가능하고 7%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서다. 외식이 잦은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이라면 신한 '신한카드 Point Plan'으로 공과금 금액 2만원당 1000포인트씩 적립 받고, 주말 외식비 1000포인트도 같이 받을 수 있다. 삼성 '삼성 iD ALL 카드'도 좋은 선택지다. 아파트관리비를 2.5% 할인해 주기 때문이다. 두 카드 모두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 '신한카드 Edu'는 아파트관리비 5000원을 환급(캐시백)해 준다. 교육 5~10%를 캐시백해 주기 때문에 아파트에 사는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적합한 신용카드다. 하나 '원더카드 LIVING'은 전기요금,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요금 10% 할인을 월 최대 4000원에서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병원, 주유, 커피 등도 할인 가능하다.
2024-06-22 06:00:00
-
-
SK매직, 국내 최초 얼음물 기능 탑재…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SK매직이 디자인은 물론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 신모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출시했다. 2일 SK매직에 따르면 신모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모델명: WPU-IAC414S) 출시와 함께 타사 보상판매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국내 최초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 동시 출수 가능한 신개념 얼음 정수기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국내 정수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함께 CES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얼음물 기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버튼을 누르는 즉시 물을 정수하는 직수형 얼음 정수기다. 냉·온·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올(All)-직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 등 각종 유해물질 걱정 없이 항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모델의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디자인이다. 컬러도 화사한 파스텔 톤의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인테리어에 맞춰 나만의 주방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얼음물 출수 용량을 기존 1단계(120ml)에서 4단계(1000ml)까지 확대해 사용자가 원하는 양의 얼음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최대 600개 이상의 얼음을 생산하며,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해 사용량이 많은 여름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깨지고 녹은 얼음은 줄이고, 최근 만들어진 투명하고 단단한 새 얼음이 먼저 나올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정수기 스스로 위생 관리가 가능한 4중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 가 5일마다 주기적으로 직수관에 전해수를 주입해 자동 살균한다. 정수기 외부 코크를 2시간에 한 번 99% UV 살균하며, 얼음이 보관되는 내부 아이스룸도 하루 2번 UV 살균한다. 여기에 ‘유로 순환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2시간 동안 취수가 없으면 유로에 있는 모든 물을 자동 배수해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정수기 핵심인 필터는 총 6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적용해 물 맛과 몸에 좋은 미네랄은 살리고, 물 속 유해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은 완벽하게 제거해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필터 교체도 간편하다. 셀프형 상품의 경우, 교환 시기에 맞춰 정기 배송된 필터를 정수기 전면부 커버만 열어 가볍게 돌려 꽂기만 하면 된다. SK매직은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 ‘안심OK서비스’를 사용자 선택에 따라 4개월(방문형), 12개월(셀프형) 단위로 진행하며, 12개월에 한 번 방문 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셀프형은 출시 기념 혜택으로 방문 관리 서비스를 6개월 단위, 연 2회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업계 유일 연 1회 아이스룸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해 항상 새 제품처럼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은 신모델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계약 고객 전원에게 월 렌탈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할인’,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한 ‘다이렉트 렌탈 고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SK매직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15:35:56
-
"봄은 혼수·이사 계절"…가구·가전업체 할인 경쟁 '후끈'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가구·가전업체들이 결혼, 이사 수요 등이 몰린 봄철을 맞아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4월은 분양업계에서 ‘봄 성수기’로 통하는 시기로, 이달에만 전국에서 4만 가구 공급이 쏟아진다. 기업들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프리미엄, 비건 등 각 사의 특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한샘은 오는 15일까지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를 열고 1400여종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한다. 쌤페스타는 매년 정기적으로 가구·인테리어공사·리빙용품 분야의 인기 상품을 모아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한샘은 신혼부부와 이사를 앞둔 고객을 위해 지난해 11월 열린 행사보다 품목을 500여종 늘렸다. 행사는 특정 시간마다 할인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 특가’와 신혼집 인테리어나 이사 시에 필요한 상품을 세트 판매하는 ‘신혼·이사 특가’ 등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각 카테고리를 통해 수납장, 리클라이너 소파, 호텔 침대 등 가구·리빙 제품은 물론 부엌, 욕실 등 인테리어 공사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백화점·아웃렛 등 공식 판매처에서 ‘스페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템퍼 싱글사이즈 매트리스 구매 시 베개 1개, 퀸 사이즈 이상은 베개 2개를 증정한다. 백화점의 경우 매트리스 20%, 모션베드‧프레임 20%, 타퍼 20%, 매트리스와 모션베드 세트 프로모션 25% 할인이 진행된다. 시몬스도 오는 21일까지 ‘환승침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매트리스 최대 15% 할인, 프레임·룸퍼니처·베딩류 1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은 5%, 대형 사이즈 킹오브킹(KK)과 그레이트킹(GK) 구매 시 3% 할인한다. 세트 구매 시에는 3%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여기에 매장별로 얼리버드 배송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하면 최대 할인폭은 15%까지 늘어난다. 가전업계도 봄철 혼수와 이사를 겨냥한 가전제품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냉장고·세탁기·TV 등 행사 품목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 캐시백으로 최대 500만원을 증정한다. 또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5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며,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바디프랜드도 이사·혼수 결합 구매 시 최대 31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 제품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의료기기 안마의자 메디컬팬텀,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등 총 4가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상 제품을 2대 이상 렌탈·구매 시 선납금 특별 할인, 제휴카드 청구할인, 라클라우드 프로모션 혜택 등 총 4종류의 혜택을 중복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중 선납금 특별혜택은 라클라우드 소파 ‘까사멜레온 No.2’ 30%, 60% 할인 쿠폰으로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2024-04-10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