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
-
[이코노믹데일리] SK스퀘어, 한화로보틱스, 한국해양공사, iM뱅크 등이 최근 인사를 단행했다. 젊고 빠른 리더십으로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SK스퀘어 신임 대표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 선임 SK그룹의 투자 회사 SK스퀘어의 새 대표 자리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이 오를 예정이다. SK스퀘어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는 한 센터장을 대표이사로 최근 추천했다. 한 센터장은 다음 달 14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박성하 대표가 사임 의사를 표명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SK텔레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 얼라이언스실장, 글로벌 사업개발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올해부터는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밸류업, 주주환원 등 주요 경영 활동을 주도했다. SK스퀘어는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 새 대표에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 내정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새 대표이사에 정병찬(47)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 한화로보틱스에서 '기술통'으로 꼽히는 정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머,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을 거쳐 현재 한화로보틱스에서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개발 전반을 주도하며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이끌었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 정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로봇을 포함한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제조 분야는 물론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로봇 기술 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간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서종휘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형준 해양진흥공사 신임 사업전략본부장 임명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신임 사업전략본부장에 김형준 전 한국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1967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해양금융단장(해양금융종합센터장 겸임), 프로젝트 금융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사업전략부, 사업관리부, 해양산업 정보센터를 담당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다. ◆iM뱅크, 원주지점장에 정병훈 발탁 iM뱅크(대구은행)가 강원도 원주지점 초대 지점장으로 정병훈(60) 전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을 발탁했다. 지점장을 외부에서 영입한 건 1967년 은행 창립 이후 처음이다.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쳐 뽑힌 정 지점장 겸 강원본부장은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출신으로 강원도 지역 총괄 역할을 맡는다. 정병훈 iM뱅크 원주지점장 겸 강원지역 본부장은 1963년 원주시에서 태어난 '지역통'이다. 원주고, 상지대를 졸업하고 상지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농협은행에 입행해 농협은행 원주원일로지점장, 평창군지부장, 중앙본부 여신관리부장, 강원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퇴직했다. 정 지점장은 iM뱅크 원주지점장과 강원지역 본부장 직책을 겸임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업무 추진력을 강화하는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iM뱅크 관계자는 "내부 출신 지점장을 배치하는 관례를 깨고 외부 출신을 지점장으로 영입한 만큼 신규 진출지역의 저변 확대 역할을 기대한다"며 "추후 다른 지역에 진출할 때도 해당 지역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뒤 거점 1호 점포 지역으로 원주시를 정했고, 7월 말께 점포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2024-07-11 07:40:55
-
모건스탠리,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술 선도기업으로 네이버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모건스탠리가 네이버를 세계 로봇 산업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으로 선정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관련 투자 리포트에서 네이버를 '휴머노이드 기술 제공자'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분야를 'AI 인접' 분야로 소개하며, 로보틱스 분야 투자 증가의 직접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이 투자은행은 2040년까지 10억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휴머노이드 66' 리스트에서 네이버는 휴머노이드 기술 분야 유일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랩스가 2019년 CES에서 공개한 양팔로봇 '앰비덱스'(AMBIDEX)가 주목받았다. 앰비덱스는 네이버랩스와 코리아텍의 산학협력 연구로 2017년 처음 선보인 로봇으로, 일상 공간에서 이용자와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분야를 주목하는 리포트에서 네이버가 핵심 기술 제공자로 꼽힌 것은 네이버의 7년간의 로봇 기술 연구가 글로벌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기술 수혜자로 아마존, 쿠팡, 맥도날드, 롯데, GS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을 선정했으며, 테슬라, 토요타, 샤오펑은 기술 제공자이자 수혜자로 꼽혔다.
2024-07-05 0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