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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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0월 마감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게임 팬 사로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자사의 대표 게임들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가을 시즌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레이븐2',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주요 타이틀에서 신규 캐릭터와 이벤트, 신규 모드가 추가되며 각기 다른 재미와 보상을 선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용자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탱커 ‘에스타롯사’와 가을 이벤트로 유저 관심 끌어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자애의 에스타롯사’를 공개했다. 에스타롯사는 체력 속성의 탱커로 매 5초마다 적을 도발하며 공격을 받을 때 피해를 반사하는 '풀 카운터' 스킬로 전투에서 높은 생존력을 발휘한다. 이용자들은 다이아나 픽업 소환권을 사용해 에스타롯사 및 기존 캐릭터인 ‘이스탈의 수호자 자네리’를 소환할 수 있다. 자네리는 민첩 속성의 서포터로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는 '미라클 라이트' 스킬을 통해 팀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규 PvP 콘텐츠인 '대난투'가 도입되며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대난투'는 세 개의 덱을 구성해 총 세 번의 전투 중 두 번 이상 승리하면 이기는 방식이다. 플레이 성과에 따라 티어 최초 달성 보상과 시즌 정산 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경쟁심을 자극한다.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벤트 재화인 ‘낡은 랜턴’을 모아 레전드 영웅 소환권, 다이아, 골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유령의 집 이벤트’가 시작되며 이벤트 보스인 ‘꼬마 유령 토리’를 처치해 점수와 ‘토리의 증표’를 모아 상점에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한 스토리와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간편한 조작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으며 기존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인기 요소를 계승하면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 '레이븐2': 부어치킨 콜라보와 신규 클래스 ‘어쌔신’ 업데이트로 주목 넷마블의 MMORPG '레이븐2'는 부어치킨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부어치킨 x 레이븐2 세트'가 11월 23일까지 판매되며 구매자는 인게임 쿠폰과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콜라보 세트에는 그릴드 싸이 순살과 마요라차 똥집 세트, 중화 싸이 순살과 치즈볼 세트 등 두 가지 메뉴가 포함되며 구매 시 최상급 11회 소환 선택상자와 버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신규 클래스 ‘어쌔신’도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어쌔신은 근거리 암살자로 설계되어 ‘은신’, ‘출혈’, ‘침묵’ 등의 스킬로 PvP에서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특히 신규 클래스 추가를 기념해 50레벨 이상 이용자들에게 클래스 변경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쌔신뿐 아니라 모든 클래스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변경 시 스킬과 장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또한 최대 4개의 길드가 연합을 이루어 콘텐츠를 공략할 수 있는 '연합 시스템'과 신규 장비 슬롯 ‘아티팩트’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어쌔신 성의와 그림자 사냥꾼의 반지 등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4주 동안 진행된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칼라반’ 업데이트와 스토리 이벤트로 몰입감 강화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신규 SSR+ 등급 동료 ‘[무의 정수] 칼라반’을 추가했다. 칼라반은 원작의 자하드군 4군단장으로 강력한 탱커 겸 딜러로 등장해 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의 스킬은 적을 기절시키고 밀어내며 강한 대미지를 입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는 원작의 스토리와 긴밀히 연계된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인기 스토리 이벤트인 ‘시월 밤의 환영’이 재진행되며 이용자들은 이벤트를 통해 '로제알 블러디 나이트' 의상과 SSR+ 돌파석, 소환 티켓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일 게임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SSR 및 SSR+ 동료를 획득할 수 있는 출석부 이벤트가 진행돼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논스톱 SSR 한계돌파 소환&미션’이 진행돼 이용자들이 원하는 SSR 동료를 집중적으로 소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PvP 콘텐츠인 ‘진검승부’ 리그 시즌2가 시작돼 상위 티어에 도달한 이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신의 탑’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고퀄리티 그래픽을 통해 애니메이션처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2024-10-23 1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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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뷰티 페스타' 개막…2050세대 발길 사로잡은 '차별점'은
[이코노믹데일리] “남편과 함께 왔어요. 설화수, 랑콤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 샘플도 많이 받고 편하게 경험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뷰티컬리의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 뷰티 페스타 2024’에는 젊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사이 출생자)를 비롯해 많게는 X세대(1975년~1984년 사이 출생자)도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는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부인 또는 여자친구와 함께 행사에 방문했거나, 뷰티에 관심이 많아 홀로 찾아온 남성 고객도 있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컬리 뷰티 페스타는 뷰티컬리가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컬리가 새롭게 정의하는 럭셔리를 경험하고,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의 기쁨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브이티, 엠플앤, 프란츠 등 중소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이노베이션관’까지 총 2개관에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 중 약 30여개 브랜드는 오프라인 뷰티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로 타사 뷰티 행사 대비 차별점을 뒀다. 프랑스 더마 브랜드인 라로제, 프란츠, 뮤스템, 피토메르, 러쉬 등이다. 참여 브랜드들은 단순히 베스트셀러나 신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고유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헤어‧메이크업 쇼, 두피 진단, 피부별 맞춤 솔루션 제시 등 개성있는 부스로 고객들을 맞이했다. 또한 샘플뿐만 아니라 정품 증정 등 통큰 선물을 준비했다. 이노베이션관의 6개 존을 모두 방문해 리플렛에 도장을 찍으면 선물도 받아갈 수 있다. 더마, 이너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섬세하게 나눴지만 많은 남성 고객들이 방문했음에도 맨즈 코너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뷰티 페스타는 넓은 면적으로 쾌적한 분위기에서 운영됐다. 원활한 부스 운영을 돕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운영시간을 나눴다. 컬리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준비 시간을 둬 행사 피로도를 낮추고자 했다”며 “입장권도 날짜별, 시간대별로 분리 판매하고 티켓 수도 제한을 둬 편안하고 쾌적한 고객 경험 보장을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공간 연출도 특별했다. 자신만의 럭셔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입장존은 긴 런웨이처럼 구성했다. 행사 내부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도 설치했다. 또 방문객에게 감사와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자 플라워 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날 컬리 뷰티 페스타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첫 날인 10일에는 오픈 1시간 만에 2000여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 부스에서는 고객 증정 화장품이 금새 동나기도 했다. 정가 기준 이노베이션관 티켓은 3만원, 프레스티지&이노베이션관 통합 티켓 가격은 5만원이다. 현재 프레스티지&이노베이션 티켓이 매진된 상황이지만, 해당 티켓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자 컬리는 이날부터 3일간 소량의 티켓을 온라인에서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컬리는 얼리버드 1, 2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4일간 약 2만명의 고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뷰티컬리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믿고 사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리는 지난 2022년 ‘뷰티컬리’를 론칭한 뒤 뷰티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다. 현재 뷰티컬리에 입점된 브랜드 수만 1000여개가 넘는다. 2년간의 뷰티컬리 실적은 준수한 편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뷰티컬리의 누적 거래액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주문 건수는 1100만건, 누적 주문 고객 수는 85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컬리 전체 매출에서 뷰티컬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다. 10∼20대를 주력 고객으로 둔 CJ올리브영이나 무신사와 달리 컬리는 구매력이 높은 30∼40대 비중이 전체 고객의 70∼80% 달한다는 점은 미래 성장 가능성에 유리한 지표다.
2024-10-11 18: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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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24 노벨 과학상 석권... 과학계 혁명 AI 시대를 열다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이 2024년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발표가 과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물리학상과 화학상 모두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수상하면서, AI가 과학 발전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이들은 AI 기반의 단백질 구조 예측 및 설계 시스템인 '알파폴드(AlphaFold)'와 '로제타폴드(RosettaFold)'의 개발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노벨위원회는 "50년 넘게 풀리지 않았던 단백질 구조 예측 문제를 해결한 이들의 연구는 인류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이 개발한 AI 시스템인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는 기존 방식으로는 수백 년이 걸릴 단백질 구조 예측을 대폭 단축해 신약 개발과 같은 생명과학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화학상에 앞서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은 AI의 기초를 세운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인공 신경망과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며 현대 AI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힌턴 교수는 '심층신뢰신경망(Deep Belief Networks)'을 통해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켰으며, 홉필드 교수는 '홉필드 네트워크'로 AI 연구에 중요한 기초를 제공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연구는 AI가 단순한 이론적 도구에서 실제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과학계의 평가,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 과학계는 이번 노벨상 수상을 두고 "사실상 AI가 과학을 주도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AI의 파급력은 기초과학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며 향후 수십 년간 AI의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이미 연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로제타폴드와 알파폴드를 필두로 한 AI 단백질 구조 예측 및 설계 도구는 단백질 연구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되었다. 의료 진단 분야에서도 수천만 장의 의료 이미지를 학습한 AI가 의사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되었으며, 기상학에서도 AI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이변을 예측하는 데 슈퍼컴퓨터보다 나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AI는 과학 연구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AI 과학자'로도 발전하고 있다. 일본 스타트업 사카나 AI가 개발한 AI는 연구자가 논문의 방향만 제시하면 AI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험을 수행하며 논문을 작성하는 단계까지 진행한다. 미국 카네기멜런대 화학공학과 게이브 고메스 교수팀 역시 유사한 'AI 화학자'를 개발하고 있다. ◆ AI의 선구자, 데미스 허사비스 이번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인 데미스 허사비스는 AI 분야의 선구자로 꼽힌다. 1976년 영국 북런던에서 태어난 허사비스는 어릴 때부터 체스와 바둑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2011년 AI 스타트업 '딥마인드 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 2016년에는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허사비스는 AI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그는 2023년 "AI로 인한 멸종 위험을 줄이는 것은 핵전쟁이나 팬데믹과 같은 사회적 위험처럼 전 세계적으로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AI 안전 성명서에 서명한 바 있다. 베이커 교수는 2003년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가진 단백질'을 컴퓨터로 설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후 그의 연구팀은 의약품, 백신, 나노물질, 초소형 센서 등으로 쓰일 수 있는 단백질을 잇따라 설계했다. 베이커 교수는 알파폴드에 영감을 받아 단백질 구조를 해독하고 설계하는 AI 모델인 로제타폴드를 개발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감지하며 연구 자원을 최적화하고 가설을 생성할 수 있다"며 "이러한 능력은 기후 변화, 식량 안보, 질병 등 전 세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노벨상 수상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과학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AI는 이제 인류의 지식 확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혁신이 기대된다.
2024-10-10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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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5연속 1위로 K팝 새 역사 쓰다
[이코노믹데일리]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앨범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연속 1위를 차지하며 K팝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가 23만2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전체 장르를 통틀어서도 여섯 번째로 많은 데뷔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그리고 이번 '에이트'까지 5개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BTS)의 6연속 1위에 이은 K팝 그룹 두 번째 대기록이다. 빌보드는 "'에이트'는 대부분 한국어로 된 25번째 비영어 1위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1위를 기록한 25개의 비영어 앨범 중 16개가 대부분 한국어로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차트에서 "K팝 앨범이 '빌보드 200' 1·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성공 비결로는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과 자체 프로듀싱 능력이 꼽힌다. 멤버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자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를 통해 직접 작사·작곡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나오는 독특한 곡명과 중독성 있는 가사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굳혔다. 멤버 한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칙칙붐'은 절제되고 잠재돼 있지만 심심하지 않은 매력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아이엔은 "우리가 '마라 맛'으로 유명했는데, 이번 노래는 조금 부드러운 편이라 '로제 마라 맛'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기본적으로 춤과 노래가 뛰어나다. 해외 팬들은 댄스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런 점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며 "곡을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도 색깔 있고 개성 강한 음악이 나온다. 이는 일반적인 K팝 그룹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OST 참여, 미국 대형 패션 행사 '멧 갈라' 참석, 'BST 하이드파크' 등 대형 해외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 출연 등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멤버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대체 불가능한 음악을 해나간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아직 배가 고프다. (팬들의) 사랑을 더, 더, 더 느끼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이 키즈의 다음 과제로 국내 대중들에게도 호흡할 수 있는 히트곡 만들기를 제시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가 특유의 음악 색깔을 확실히 잡아 인기 궤도에 오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음악적으로 하나의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29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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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데뷔 8주년 기념 영화 제작발표회 참석 확정
[이코노믹데일리] 블랙핑크가 데뷔 8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이벤트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오는 8월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영화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랙핑크의 상징인 핑크색 카펫이 깔리고, 팬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는 블랙핑크의 네 멤버인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직접 상영관을 방문해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무대 인사도 진행된다. 작년 9월 월드투어 피날레 이후 약 11개월 만에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모이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핑크카펫 이벤트는 블랙핑크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와 영화 관람객, 그리고 CGV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자에게 입장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응모 방법과 기간은 블랙핑크 위버스, CGV 홈페이지, 그리고 CGV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대 인사 회차 예매는 오는 8월 2일 오후 2시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현장 매표소 및 키오스크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BORN PINK] 월드투어의 실황을 담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등 110여 개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는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중 최다 상영 국가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07-26 0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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