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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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신제품 'M196' 블루투스 마우스 출시…쿠팡서 예약 판매 개시
[이코노믹데일리] 로지텍이 안정적인 블루투스 연결과 높은 휴대성을 갖춘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 'M196'을 공개했다. 로지텍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쿠팡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31일에는 공식 출시 예정이다. 이번 'M196'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는 추가 수신기 없이도 빠르게 기기와 연결되는 기능이 특징이다. 최대 10미터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장소와 관계없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 중에도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원격근무 환경에 적합하다. 로지텍 M196은 고급 옵티컬 센서가 탑재되어 부드러운 트래킹과 정확한 커서 제어를 지원한다. 그래파이트, 로즈, 오프화이트 등 세 가지 색상 옵션으로 출시되어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또한, 디자인이 모던해 어느 공간에서나 유연하게 어울린다. 배터리 효율 또한 높다. AA 배터리 한 개로 최대 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시간 동안 미사용 시 자동으로 전원이 절약되는 오토 슬립 기능을 갖춰 전력 관리가 용이하다. 왼손과 오른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손잡이용 설계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로지텍은 'M196'에 환경을 고려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제품 설계를 실현했다. 그래파이트 색상은 전체 부품의 67%, 로즈와 오프화이트 색상은 66%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또한, 탄소 중립 인증과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여 로지텍이 추구하는 친환경 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정훈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다양한 업무 스타일 속에서도 쉽고 안정적인 기기 연결은 필수적이다”라며 “M196은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28 18: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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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자율 에이전트로 기업 디지털 혁신 새 지평 연다
[이코노믹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새로운 인공지능(AI) 자율 에이전트 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코딩 지식 없이도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이번 혁신으로 기업들의 AI 도입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MS AI 투어'에서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이 직접 자율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다음 달부터 공개 프리뷰로 제공되며 기업들은 자사의 특성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미 포춘 500대 기업의 60%가 MS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는 모든 규모의 조직이 AI 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력한 데이터 통합과 맞춤형 기능, 혁신적인 활용 사례 자율 에이전트의 가장 큰 특징은 광범위한 데이터 통합 능력이다. MS 365 그래프, 시스템 기록 데이터, 데이터버스, 패브릭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실시간으로 활용해 업무를 수행한다. IT 헬프데스크, 직원 온보딩, 영업 지원, 고객 서비스까지 기업의 전반적인 업무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다이나믹스 365의 10가지 자율 에이전트는 각 부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영업 자격 에이전트'는 잠재 고객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해 영업팀의 효율을 높인다. '공급업체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는 공급망 전반을 모니터링하며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해결한다. 실제 도입 기업들의 성과는 자율 에이전트의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 컴퍼니는 고객 온보딩 과정에 에이전트를 도입해 처리 시간을 90% 단축했으며 행정 업무도 30% 줄이는데 성공했다. 통신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영업 지원 분야에 코파일럿을 도입해 연간 5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하니웰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정규직 187명을 추가 고용한 것과 동등한 효과를 얻었으며 피나스트라는 창작 작업 시간을 7개월에서 7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법률 정보 서비스 기업 톰슨 로이터는 법률실사 과정에 전문가 수준의 에이전트를 도입해 작업 시간을 50% 이상 단축했다. 영국의 반려동물 케어 기업 팻츠엣홈은 매출 관리팀을 위한 에이전트 도입으로 연간 수억 원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 엄격한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글로벌 가속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율 에이전트의 확산에 따른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엄격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모든 에이전트는 핵심 보안, 개인정보 보호, 책임있는 AI 원칙을 준수하며 제작자가 정의한 지침과 행동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제라드 스파타로 AI 앳 워크 부사장은 "데이터 손실 방지와 강력한 인증 프로토콜 등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적용했다"며 "IT 관리자가 필요한 보안 설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코딩 지식이 없는 기업들도 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AI 기술의 대중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율 에이전트는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효과적으로 접목한 혁신적인 사례"라며 "향후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이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22 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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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24 노벨 과학상 석권... 과학계 혁명 AI 시대를 열다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이 2024년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발표가 과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물리학상과 화학상 모두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수상하면서, AI가 과학 발전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이들은 AI 기반의 단백질 구조 예측 및 설계 시스템인 '알파폴드(AlphaFold)'와 '로제타폴드(RosettaFold)'의 개발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노벨위원회는 "50년 넘게 풀리지 않았던 단백질 구조 예측 문제를 해결한 이들의 연구는 인류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이 개발한 AI 시스템인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는 기존 방식으로는 수백 년이 걸릴 단백질 구조 예측을 대폭 단축해 신약 개발과 같은 생명과학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화학상에 앞서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은 AI의 기초를 세운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인공 신경망과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며 현대 AI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힌턴 교수는 '심층신뢰신경망(Deep Belief Networks)'을 통해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켰으며, 홉필드 교수는 '홉필드 네트워크'로 AI 연구에 중요한 기초를 제공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연구는 AI가 단순한 이론적 도구에서 실제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과학계의 평가,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 과학계는 이번 노벨상 수상을 두고 "사실상 AI가 과학을 주도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AI의 파급력은 기초과학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며 향후 수십 년간 AI의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이미 연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로제타폴드와 알파폴드를 필두로 한 AI 단백질 구조 예측 및 설계 도구는 단백질 연구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되었다. 의료 진단 분야에서도 수천만 장의 의료 이미지를 학습한 AI가 의사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되었으며, 기상학에서도 AI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이변을 예측하는 데 슈퍼컴퓨터보다 나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AI는 과학 연구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AI 과학자'로도 발전하고 있다. 일본 스타트업 사카나 AI가 개발한 AI는 연구자가 논문의 방향만 제시하면 AI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험을 수행하며 논문을 작성하는 단계까지 진행한다. 미국 카네기멜런대 화학공학과 게이브 고메스 교수팀 역시 유사한 'AI 화학자'를 개발하고 있다. ◆ AI의 선구자, 데미스 허사비스 이번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인 데미스 허사비스는 AI 분야의 선구자로 꼽힌다. 1976년 영국 북런던에서 태어난 허사비스는 어릴 때부터 체스와 바둑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2011년 AI 스타트업 '딥마인드 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 2016년에는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허사비스는 AI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그는 2023년 "AI로 인한 멸종 위험을 줄이는 것은 핵전쟁이나 팬데믹과 같은 사회적 위험처럼 전 세계적으로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AI 안전 성명서에 서명한 바 있다. 베이커 교수는 2003년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가진 단백질'을 컴퓨터로 설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후 그의 연구팀은 의약품, 백신, 나노물질, 초소형 센서 등으로 쓰일 수 있는 단백질을 잇따라 설계했다. 베이커 교수는 알파폴드에 영감을 받아 단백질 구조를 해독하고 설계하는 AI 모델인 로제타폴드를 개발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감지하며 연구 자원을 최적화하고 가설을 생성할 수 있다"며 "이러한 능력은 기후 변화, 식량 안보, 질병 등 전 세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노벨상 수상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과학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AI는 이제 인류의 지식 확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혁신이 기대된다.
2024-10-10 10: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