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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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속 또 다른 경쟁, 자동차 광고가 달린다
[이코노믹데일리] #박연수의 씬스틸러는 철(steel)이 사용되는 산업군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공간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작품들 속 장면과 연결해 매주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21일 퇴근 후 쇼파에 널부러져(?) 있으니 한국 국가대표팀의 축구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오만과의 대결이었는데요. 전반전이 끝나자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동차 광고입니다. 기아의 EV4, 제네시스의 GV60,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까지 다양한 광고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자동차 광고가 등장한 이유는 자동차의 주 소비자층과 축구 경기의 주 시청층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동적인 축구 경기 후 빠르게 달리며 등장하는 자동차를 통해 자연스런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또 수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 이날 경기 방송은 256만9000명이 시청하며 가구 시청률 12.7%를 달성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난 광고는 캐스터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등장한 기아의 EV4입니다.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이 광고는 EV4를 타고 사막을 달리고, 차에서 잠시 낮잠을 자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그립니다. EV4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EV)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입니다. 지난 2021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지난 11일 EV4도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네시스의 GV60 부분변경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10일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로라 탐험을 소재로 한 숏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공개했습니다. 극지방을 여행하는 GV60 부분변경 모델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입니다. 이번 GV60은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강화해 한층 아이코닉하면서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마지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는 르노코리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콜레오스가 장식했습니다. 지난해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이를 홍보하기 위함이었는데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를 다시 성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효자 차종입니다. 효자 답게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재차 입증했습니다. 신차 출시가 많은 요즘, 자동차 광고도 풍년입니다. 감성을 담은 광고부터, 기능을 자랑하는 광고까지 모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일하는 모습입니다.
2025-03-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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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오스로 웃는 '르노'…부진했던 'GM'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동월 대비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내수판매가 급감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2601대, 수출 1216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총 381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2040대 판매로 지난달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86.4%인 1762대로 나타났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 272대, 스테디셀러 SUV QM6 263대, 중형 세단 SM6 20대, 상용차 마스터 밴 6대 등이 뒤를 이으며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수출은 아르카나 1078대, QM6 128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8.1% 늘어난 1216대가 판매됐다. 다만, 이 중에는 올 하반기부터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의 해당 지역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가 포함됐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1229대, 수출 3만389대 등 총 3만1618대의 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1229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57.5% 급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953대, 트레일블레이저 199대, 트래버스 39대, 타호 14대 등이 팔렸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동월 보다 24.6% 줄어든 3만 389대를 기록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월에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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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12월까지 사야 최대 혜택
[이코노믹데일리] 르노코리아가 2025년 친환경 자동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 모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21, 22일 이틀 간 르노코리아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취득세, 개별 소비세, 교육세 등 총 183만원의 친환경 자동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취득세 감면 종료, 개별 소비세 축소로 세제 혜택이 줄어들게 된다. 르노코리아는 세제 혜택이 줄어들기 전에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인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이번 달 동안 평일 잔업, 주말 특근을 시행해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ℓ(ℓ당 주행㎞)의 공인 복합 연비 성능을 지녔다. 르노코리아는 "콜레오스 하이브리드가 뛰어난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및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택 가능 옵션은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3가지로 183만원 세제 혜택 적용 시 테크노 옵션은 3777만원,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 옵션 모델은 456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전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보다 좋은 조건으로 많은 고객들께 전달하기 위해 연말 생산 및 영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0 14: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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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서 연애로 발전하고 싶다면"... '이 차'가 제격
[이코노믹데일리] #박연수의 옆좌석은 기존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리뷰에서 벗어나 장롱면허 소지자 및 운전자 옆좌석 경력 25년차 입장에서 전하는 자동차 정보입니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버전을 앞 동승석과 뒷좌석에서 타보고 정리한 핵심 키워드는 '정숙함', '안전', '즐거움'이다. 먼저 그랑 클레오스의 첫 키워드는 단연 정숙함이다. 고속도로 위 100㎞가량의 고속 주행에도, 울퉁불퉁 시골길에도 조용함을 뽐냈다. 차량 밖 소음이 없나 싶어 창문을 열었을 때에야 비로소 그랑 콜레오스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거친 바람소리와 야외 소음이 있었다니!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 탑승자에겐 방해 요소가 되지 못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클레오스의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부터 신경 썼다. 20인치 사이즈의 큰 타이어를 활용했으며 타이어에는 흡음재를 넣어 노면 소음을 줄이도록 했다. 이러한 정숙성이 제목에서 언급한 듯 "썸에서 연애로 발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차를 추천한 이유다. 둘만의 조용한 단독 공간에서 은근한 대화를 즐길 수 있기에 이보다 유리한 환경이 있을까 싶다. 그랑 콜레오스의 타겟 소비자층이 사실 '연애를 앞둔 커플'은 아니다. 패밀리카에 제격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답게 가족이 있는 운전자를 타깃으로 한다. 이런 그랑 콜레오스를 타며 국내 대표 패밀리카를 겨냥할 수 있는 포인트는 안전이다. 먼저 안전한 자동차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볼보'의 차 프레임을 사용해 안전도를 높였다. 르노코리아는 '차체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동급 자동차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했다. HPF는 900℃이상 고열에서 가열한 강판을 프레스 형성과 동시에 급속 냉각해 일반 강판보다 2~3배 가량 강력한 강판을 만드는 공법이다. 또 큰 하중이나 외력을 견딜 수 있는 초고장력 강판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패밀리카다운 안정성을 자랑한다. 6가지 운전모드에도 안전을 신경 쓴 점이 돋보였다. 특히 겨울철 운전에 위험이 되는 눈길에 적합한 '스노우 모드'도 마련됐다. 스노우 모드에서는 별도의 수동 조작 없이 도로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전,후륜으로 구동력을 분배해 접지력을 높인다. 아울러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미끄러운 노면, 진흙, 눈, 험난한 지형에서 지능적으로 토크를 분배해 최적의 견인력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운전모드는 컴포트, 에코, 스포츠, 인공지능(AI), 스노우, 오프로드 모드 등 6가지로 구성된다. 그랑 콜레오스의 자랑인 인포테인먼트에서도 안전은 빠지지 않았다. 차는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해주면서도 안전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사안이기 때문이다. 앞 동승석에 설치된 스크린에 편광필름을 적용해 얄밉게도 즐거운 콘텐츠는 동승자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운전자 시야에서 바라본 동승자석 디스플레이는 방해금지 필름이 부착된 스마트폰 화면을 옆에서 바라본 것 같이 디스플레이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그랑 콜레오스에 설치된 스크린은 안전과 함께 세번째 키워드인 즐거움도 제공한다. 먼저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설치하면서 동승자석에도 스크린을 설치하며 흥미 요소를 더했다. 세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된 파노라마 스크린은 티맵모빌리티와 연동된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유튜브, 네이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즐길 수 있다. 실제 기자는 유튜브를 열어 가수 '라이즈'의 무대 영상을 보기도 했으며 음악 앱을 통해 밴드 '데이식스'의 노래도 들었다. 이 모든 게 마치 스마트폰처럼 빠르게 이뤄졌다.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이유는 데이터 제공 서비스에 있다. 르노코리아는 SK텔레콤과 협업을 맺어 5G 속도의 데이터 20GB를 5년간 무상 제공한다. 즐거움을 제공하는 요소가 스크린만 있는 건 아니다. 음향 기업 '보스'와 협업한 스피커도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더했다. 아울러 스크린과 블루투스 헤드셋 연결도 가능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심지어 헤드셋 연결과 함께 운전자는 별도로 라디오 청취가 가능했다. 이렇듯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HEV) 모델은 지난 11월 6082대를 판매하며 전체 HEV모델 중 판매 2위 기록,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4-12-18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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