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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세라닙' 성공 잇는다…HLB, 담도암 치료 신약으로 글로벌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HLB가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에 이어 담도암을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선택하며 난치성 암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섰다.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담도암은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분야로 이번 HLB의 전략 변화에 업계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28일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전체 암 발생 28만2047건 가운데 담낭·담도암 발생 건수는 784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담낭암은 2843건, 기타 담도암은 5005건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면 연간 약 2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수천억 원대로 추정된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진행이 빠르고 수술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생존율이 낮은 대표적 난치성 암으로 꼽힌다. 이러한 이유로 치료제 선택지가 적은 만큼 새로운 치료제가 성공할 경우 희귀암 분야 치료에 대한 의료적 가치가 동시에 기대된다. HLB는 최근 담도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RLY-4008)를 도입하며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기존 리보세라닙의 간암 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고선택적 비가역 억제제로 기존 FGFR 억제제보다 부작용을 줄이고 내성 돌연변이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는데 FGFR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FGFR2 융합 담관암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객관적반응률(ORR)은 최대 88.2%에 달해 차세대 FGFR2 표적 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HLB는 현재 담관암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완료한 리라푸그라티닙을 연말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진행할 계획이다. HLB 관계자는 “리라푸그라티닙은 ‘혁신 치료제’로 분류돼 조건부 허가가 가능하며 NDA 이후 별도 임상 비용 부담 없이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담도암은 치료제가 거의 없어 신약이 성공할 경우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HLB의 파이프라인 확장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FDA를 포함한 주요 규제 기관은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고 있으며 혁신 치료제에는 신속심사, 조건부 승인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HLB는 이러한 글로벌 제도 환경을 활용해 시장 진입 시기를 앞당기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HLB의 담도암 진출은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희귀 및 난치성 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2025-05-28 18:42:11
HLB 포럼 개최, 간암·담관암 신약 상업화 속도·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HLB 그룹이 22일 오전 '2025 도약, 2030 비상, HLB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제3회 HLB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틀간 진행된다. 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HLB는 인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철학 아래 항암제를 중심으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상업화와 담관암 신약인 ‘리라푸그라티닙’의 막바지 임상 단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와 내년 간암 및 담관암 치료제가 연이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글로벌 신약 3종 이상을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세호 엘레바 대표가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현재 FDA 허가 심사 중이며 올해 간암 2차 치료제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병용요법은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mOS(전체 생존기간)이 23.8개월로 연장됐고 사망 위험률(HR)은 36% 감소하는 등 우수한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흡수율이 높고 약물 중단 후 3~4일 내 혈중 농도 감소해 출혈 위험 관리에 유리하다. 또한 초기 효과는 강하나 면역 과활성에 따른 부작용과 스테로이드 병용이 필요해 장기적인 생존율 측면에서 효능 저하 우려가 있는 BMS(면역항암제+면역항암제 병용) 대비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혈관신생 억제+면역항암제로 흡수율이 높고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유지한다. 정 대표는 리보세라닙의 뒤를 잇는 파이프라인으로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을 소개하며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 융합·변이·증폭을 표적하는 고선택적 경구 치료제로 담관암을 포함한 치료 옵션이 제한된 고형암에서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서 잠재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도연 HLB제넥스 대표는 "회사의 경영 3원칙으로 유동성 확보, 수익 창출, 미래 가치 확보를 중점에 두고 있다"며 1분기 매출 107억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HLB제넥스가 효소 사업 분야의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 강화, 자회사 뉴로토브의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김대수 HLB뉴로토브 대표는 근긴장이상증 치료제(NT1)와 파킨슨병 유전자 치료제(NT3)의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NT1은 올해 10월 임상 1상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NT3는 전임상 단계로 20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특히 NT3는 원숭이와 오가노이드 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희귀질환 환자 대상 연구자 임상도 계획 중이다. 신경진 HLB펩 대표는 펩타이드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 개발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현재 국내 유일 GMP 인증 펩타이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펩타이드를 활용해 비만 치료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확장한다는 전략을 내보였다.
2025-05-22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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