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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탈퇴 러시에 매출 '뚝'…소상공인 피해호소 속출
[이코노믹데일리]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플랫폼에 의존해 온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 중단·탈퇴 움직임이 현실화하며 일부 판매자들은 주문 급감 현상을 호소하고 있다. 4일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부 판매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이후 주문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어느 판매자는 전체 온라인 매출의 대부분이 쿠팡에서 발생하는데 최근 주문이 상당 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고가 소진되지 않을 만큼 조회수가 줄었다는 사례도 공유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이탈 조짐이 입점 판매자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이력 등이 비인가 접근으로 외부에 조회됐다는 사실을 관계 당국에 신고한 상태다. 유출 규모는 약 3400만건으로 파악됐으며, 결제 정보나 로그인 비밀번호 등 인증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비정상 로그인 알림, 해외 결제 승인 메시지, 스미싱 문자 수신 등 사례가 잇따르며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정 삭제나 서비스 이용 중단을 선택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불매 움직임이 확산될 경우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은 2023년 기준 약 23만명으로 파악된다. 같은 해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약 12조원 규모였으며,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입점 판매자의 약 75%가 중소상공인으로 분류됐다. 소상공인 단체는 고객 이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조속한 대응과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5-12-04 0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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