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우리가 GREEN 제주 프로그램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제주지역혁신플랫폼(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우리가 GREEN 제주' 참여 학생들이 8일간의 호주 친환경 도시 탐방을 마무리하며 시드니 현지 교민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2월 7일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호주의 친환경 도시 인프라를 직접 답사해 온 제주대학교 학생 8명과 시드니 현지 교민, 건축 전문가, 시드니대학교(University of Sydney)와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Western Sydney University) 재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멜버른과 시드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형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대 학생들은 제주의 15분 도시 정책 비전을 소개하고 멜버른 '20분 도시' 현장 탐방 경험을 전했다. 이에 호주 거주 20년 이상의 교민들은 친환경 도시로의 성공적인 전환 사례와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 교민들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학교, 공원, 병원, 여가시설, 돌봄시설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차량 없이도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도시 설계가 실제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멜버른에 거주한 교민들은 ”멜버른이 오래된 도시임에도 트램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15분 도시 구현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시드니 거주 교민들은 체계적인 자전거 도로망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는 처음부터 통근과 통학, 생활권 이동을 고려한 자전거 도로 설계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면 더 효과적인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지 교민인 강소울(제주대 관광경영 졸업, Qantas 항공 근무) 씨는 "호주의 도시들이 20여 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룬 성과는 제주형 15분 도시 구현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제주 역시 도시 개발과 자연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제주대 사회교육 4학년) 학생은 "현지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신 교민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제점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포럼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학생들은 2월 1일부터 8일까지 멜버른과 시드니를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 친환경 도시 인프라를 답사하며 현장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호주 현지 조사와 포럼 결과를 종합한 정책 제안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주도에 제출할 계획이며 24일 '공직자 출퇴근 공유 전기자전거 발대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5-02-11 16:16:31
-
-
GS건설, 5205억원 규모 호주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은 자사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억7000만 호주 달러(약 5205억원) 규모의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GS건설 호주법인은 33.5% 지분으로, 위빌드사(33.5%), 브이그사(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East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로, 총 26㎞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완공 후 멜버른 각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 축으로, 빅토리아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건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우리의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로, 그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GS건설이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향후 지속적으로 호주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 호주법인은 앞서 지난 2021년 GS건설과 함께 멜버른 NEL 사업을 수주하면서 처음 호주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가 10조에 달하는 호주 내 발주사업 중 단일사업으로 최대 규모이다.
2024-11-12 15:18:25
-
에스파, 글로벌 무대서 'NEXT LEVEL' 활약... K-팝 새 역사 쓴다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호주 첫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오세아니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스파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현지시각)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AUSTRALIA'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룹 결성 후 처음으로 호주에서 개최한 단독 공연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와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두 차례의 공연에는 3만5000명의 관객이 몰려 에스파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멜버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에스파는 'Supernova', 'Black Mamba', 'Next Level' 등 히트곡은 물론 'Hold On Tight', 'We Go' 등의 다채로운 곡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시간 넘는 공연 동안 팬들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리나는 “호주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MY(팬클럽명) 덕분에 큰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닝닝 역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덕분에 공연장이 더워졌다”고 말했다. ◆ 음악·퍼포먼스·패션 아우르는 '올라운더' 그룹으로 자리매김 에스파는 음악, 퍼포먼스, 패션을 아우르는 '올라운더'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오는 9월 21일 마카오에서의 월드 투어를 이어가며 아시아, 북미, 유럽을 잇는 글로벌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성공적인 월드 투어에 이어 에스파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 평론가 김철수(가명)는 "에스파의 독특한 세계관과 멤버들의 탁월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에게 강력히 어필하고 있다"며 "AI와 가상 세계를 접목한 에스파만의 콘셉트가 4세대 K-팝을 대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에스파는 데뷔 이후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등의 곡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멤버들의 비주얼과 퍼포먼스, 윈터의 패션 활동까지 더해져 명실상부한 '올라운더' 그룹으로 성장했다. ◆ K-팝 글로벌화 이끄는 선두주자 업계 관계자들은 에스파의 활약이 K-팝의 글로벌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에스파는 음악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패션과 브랜드 가치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어 K-팝 그룹의 새로운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에스파의 글로벌 활동은 K-팝이 음악을 넘어 패션과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에스파가 앞으로 K-팝의 새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2024-09-12 05: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