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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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혜택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 출시를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을 내놓았다.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온라인몰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 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되며, 선정된 고객은 9월 6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을 최대 53만원으로 상향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티다문구점을 통해 액세서리 할인 및 T기프트 100% 증정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 프로모션, T 로밍 쿠폰 50% 할인, e스포츠팀 'T1' 팬미팅 응모, 인터파크 티켓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T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상향했다. 월 9만원 요금제 이용 시 추가지원금 15%를 합해 최대 57만 5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1천 명에게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을 제공하고,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한다. '갤럭시 Z폴드6 1TB'를 512GB 가격으로, '갤럭시 Z 플립6 512GB'를 256GB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 강쥐 에디션'을 KT닷컴 독점으로 1000대 한정 판매한다. KT는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바꿔보상'도 진행한다. 갤럭시 단말 모델별로 기본 중고 매입가에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최대 11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이용 시 24개월간 최대 120만원의 요금할인과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8월 한 달간 'U일무이한 갤럭시 AI 페스타'를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Z 플립6, Z 폴드6 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00명에게 비스포크 가전제품, 갤럭시 생태계 패키지, 여행 상품권, 치킨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 기준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쓰던 폰 반납 시 최대 122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말까지 'AI 세일 페스타'를 시행하며,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고객에게 스마트태그2, 액세서리 할인 쿠폰, 정품 보호필름 무료 부착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4-08-08 09: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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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역사의 '천리안', 10월 말 서비스 종료… PC통신 시대 완전히 막을 내리다
[이코노믹데일리] 1980년대 한국 인터넷 역사의 흐름을 함께해 온 '천리안'이 오는 10월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1985년 서비스 시작 이후 3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천리안의 종료로 한국 인터넷 초창기 'PC통신' 시대의 완전한 막을 내렸다.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최근 공지를 통해 "함께했던 포털 서비스들이 하나, 둘 종료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노력했지만, 사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천리안은 11일 메일·주소록 백업 기능을 오픈한 뒤 메일 자동전달·메일주소 변경 안내 신청을 받아 이용자들의 자료 저장과 이메일 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1일 천리안 기본료를 무료로 전환하고, 9월 1일 문자메시지(SMS), 뉴스(동영상), 인물·운세 등 부가 서비스 종료를 거쳐 10월 1일 천리안 메일 수·발신 중지를 거쳐 같은 달 31일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 천리안의 종료는 단순히 하나의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을 넘어, 한국 인터넷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1985년 서비스 시작 이후 천리안은 국내 최초의 PC통신 서비스로서, 인터넷 접근이 제한되었던 시대 사람들에게 정보와 소통의 창을 열었다. 특히, 천리안은 BBS(Bulletin Board System)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천리안의 이용자는 급감했고, 결국 서비스 종료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천리안의 종료는 변화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2024-07-09 1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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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중국 e커머스 개인정보 침해 조사 마무리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중국 e커머스 업체를 둘러싼 국내 소비자 개인정보 침해 및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실태 조사를 마무리하고 처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알리와 테무 등의 조사 결과를 이달 말쯤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리와 테무는 외국 법인인데다, 특히 테무는 국내에서 영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료를 받기 위해 상대 측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광고'라고 표기하지 않고 광고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앱 푸시, 이메일 등을 발송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이들 업체들이 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현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할 때는 정보가 시작되는 부분에 '(광고)'라고 명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통업계에서는 중국계 e커머스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가 중국 현지 판매자에게 넘어가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 개인정보위 국정감사에서도 알리 등 중국 대형 쇼핑 사이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올해 2월부터 중국 직구업체들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가 밝혀지면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의 AI 애플리케이션 '에이닷'을 포함해 주요 AI 서비스에 대한 실태 점검도 이달 중 마무리하고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닷'은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요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일어났다. SK텔레콤은 이용자 약관 동의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개인정보위는 실태 조사를 통해 위법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최 부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마이데이터 확대 정책에 대한 스타트업들의 반발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내년 보건의료, 통신, 유통 분야에 마이데이터를 적용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스타트업들은 마이데이터 확대가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가명정보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특정 개인을 알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로, 개인정보의 보안성을 높이면서도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최 부위원장은 "가명정보가 상업적 거래도 가능하게끔 최근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부위원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네이버-라인 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클라우드 개인정보 유출 조사 협조 요청을 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한일 관계가 복잡한 상황에서 추가로 움직이는 것이 꼭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2024-06-06 13: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