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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국가 공급망 부족 고혈압 치료제 국산화 연구 국책과제 선정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경동제약, 국가 공급망 부족 고혈압 치료제 국산화 연구 국책과제 선정 경동제약 사옥 [사진=경동제약] 경동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서 ‘고품질 설계 기반 고혈압 치료제 소재-중간체-완제 생산 공정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동제약은 9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완료했으며 4년 6개월간 총 49억5000만원의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총 73억88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동제약이 진행 중인 국책 과제는 3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경동제약은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단계별 품질 평가 체계 확립을 통해 고혈압 치료제의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를 위한 GMP 내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 중인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비만·당뇨 대사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바이오마커 임상 완료 디엑스앤브이엑스CI[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임상을 완료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비만과 당뇨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코리그룹 및 이태리 제멜리 병원과 협력해 진행됐다. 임상에서는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했으며 후속 연구를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체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의 높은 비용과 장기 치료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0년부터 이태리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과 제2형 당뇨병, 비만 두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와 건강한 성인으로 구성된 약 150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로렌자 푸티냐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메타지놈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메타볼로믹스 분석을 통해 대사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극대화할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구성과 변화를 분석해 대사질환에 적합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기반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과 더불어 진단 및 예후 관찰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마커도 확보할 예정이다.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는 “이번 임상데이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사질환치료에 있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 창립 50주년 맞은 재미한인의사협회 학술대회 후원사 참여 유유제약이 재미한인의사협회 학술대회 후원사로 참여했다. [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이 22일부터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연례학술대회를 실버 스폰서로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Collaboration In Healthcare”를 주제로 ‘Oncologic Health Disparities and Advances in New Immunotherapies’ 등 13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또한 ‘Medical Education in the US’와 같은 특별 세션도 의대생 및 전공의들을 위해 진행됐다. 재미한인의사협회는 1974년 뉴욕, 워싱턴, 시카고를 중심으로 설립된 단체로 현재 1만8000여명의 한인의사가 미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협회장은 뉴욕, 뉴저지에서 21년 이상 비뇨기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존 원 박사다. 유유제약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 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재미한인의사협회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제약,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 샤인머스캣 맛 출시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 샤인머스캣 맛 제품 이미지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지난 22일 신제품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 샤인머스캣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 샤인머스캣맛은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상큼한 샤인머스캣 맛과 팝핑캔디의 식감이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 300mg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B2, 비타민D, 망간까지 함께 들어있어 종합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비타민C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춘 제품이다. 개별 포장된 스틱형 파우치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섭취할 수 있다. 동아제약 비타그란 담당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맛있고 재미있게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개발했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4-10-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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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우수 바이오 기업 후속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7일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7회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장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바이오 전문 투자사와 중견 대기업 투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정된 유망 바이오기업은 △넥스세라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바스젠바이오 △세닉스바이오테크 △세라트젠 △에피바이오텍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티카로스 등 8곳이다. 선정된 기업은 각기 다른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 IR을 진행했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미생물 기반 간질환, 뇌질환 및 대장암 신약 개발', 에피바이오텍은 '안드로겐성 탈모, 원형탈모 등 탈모증 치료제 연구·개발',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First-in-class 기반 대사질환 및 소아 희귀성 질환, 암 치료제 연구개발', 티카로스는 '난치성 암 완치를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등을 발표했다. 이후 총 15건의 개별 미팅을 통해 투자자와 기업 간 사업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작년 바이오헬스 분야 VC 투자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전체 투자 대비 바이오헬스 투자 비중은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바이오기업과 바이오 전문 투자기관, 중견 및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업이 투자를 확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선순환 구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9-30 1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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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 '오믹체크' 선봬
[이코노믹데일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우리 몸의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을 분석하는 ‘오믹체크(Omic-Check)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26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오믹체크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는 장, 구강, 피부 등 신생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의 분포 현황과 특징을 파악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인별로 보유하고 있는 유익균이 다르기 때문에 유전체 분석과 더불어 개인별 성장 과정에 맞는 유산균을 제공하는 등 개인맞춤 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는 신생아의 변을 이용해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고, 출생 직후부터 3개월, 6개월 등 각 주기별로 형성되는 장내 미생물 분포현황을 파악해 보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형성할 수 있는 유익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오믹체크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지놈체크 유전체 분석, 나아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이어지는 개인맞춤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의 구축이 거진 완성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전산후 임상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질환, 아토피 등 만성질환, 유전질환, 감염성, 각종 암 등에 대한 개인맞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6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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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 발간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1966년부터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멸종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 목록을 그 위험성 정도에 따라 등급을 매겨 10년 주기로 출판하고 있다. 이 책자는 표지가 '위험'을 의미하는 빨간색을 사용해 ‘적색목록자료집(Red Data Book)’으로 불린다. 이 자료집에는 미생물을 제외한 지구상 모든 야생 생물분류군을 대상으로 야생생물의 상태, 추세, 위협에 대한 정보와 관련 평가 근거 등이 실리며, 멸종 위협 상황이 9개 범주로 구분돼 있다. 그 중 ’위급‘, ’위기‘, ’취약‘ 범주를 멸종 우려가 높은 ’멸종우려범주(Threatened categories)‘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도 IUCN가 적색목록을 지역 및 국가적 범위에 적용하기 위해 추가로 개발한 지침에 따라 ’국가생물적색목록‘을 평가해 발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생물자원관)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국내 자생 거미 900종의 멸종위협 상태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를 발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IUCN ‘지역적색목록 범주’ 평가 기준을 적용해 10개 분류군을 대상으로 10년마다 ‘국가생물적색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자료집에 수록되는 10개 분류군은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포유류, 관속식물, 연체동물, 곤충Ⅰ, 곤충Ⅱ, 곤충Ⅲ, 거미류 등 10개 그룹이다. 이번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는 2014년(거미목 704종) 대비 2023년 기준 총 900종으로 평가 대상이 늘어났다. 평가 결과 거미목 900종은 △위급 4종 △위기 3종 △취약 8종 △준위협 10종 △최소관심 590종 △자료부족 285종으로 분류됐다. 신규로 211종이 추가됐으며 종 분류 정정 등에 따라 15종은 제외됐다. 멸종우려범주(위급, 위기, 취약)에는 2014년 16종보다 1종 감소한 15종이 선정됐다. 신규로 △검정가죽거미 △섬공주거미 △정선거미가 출현 지역 감소 및 개체군 축소 등 이유로 멸종우려범주에 포함됐다. 기존의 △물거미 △주홍거미 △범바위입술접시거미 △이끼왕거미 △홑거미 △흰살받이게거미 △소룡잔나비거미 △반야왕거미 △점왕거미 △흰띠새똥거미 △여섯뿔가시거미 △갯가게거미 등 12종은 멸종우려범주를 유지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멸종우려범주에서 벗어난 3종과 함께 △위급→위기(소룡잔나비거미 등 2종) △위급→취약(갯가게거미) △준위협→최소관심(소천유령거미 등 58종)으로 총 64종의 범주가 하향됐다는 것이다. 생물자원관은 이에 대해 “다양한 생물상 조사 등을 통한 신규 서식지 발견, 국립공원 지정 등 서식지 보호 노력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자료집은 도서관을 비롯해 관련 연구기관‧행정기관 등에 책자 형태로 배포되며 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문서파일(PDF) 형태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생물자원관은 이번 10권을 포함한 나머지 9권의 국가생물적색자료집을 한 권에 담은 통합판을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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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맞이, 전통제약사 합류로 판커지는 '다이어트 시장'
[이코노믹데일리]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의 계절’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서 출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의약품이란 점에서 높은 접근성과 공급으로 구매가 어렵다. 이에 고객들은 허들이 낮고 접근성이 좋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건기식의 경우 중소 제약사나 바이오기업에서 출시 비중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전통제약사들도 개발에 합류하면서 시장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17일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다이어트 보조제를 포함한 국내 체지방 감소 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 1449억원 수준에서 2021년 1630억원까지 성장했다. 또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2년 비만치료제 시장규모는 1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하며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국내외 다이어트 관련 시장은 과거에 비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대신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영양소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종근당건강이 연이어 다이어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업계 내 치열한 긴장감을 맴돌게 했다. 종근당건강은 지난달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다이어트코치’를 비롯해 체지방 감소와 다이어트를 한 번에 잡은 유산균 ‘지엘핏 다이어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이어트 전문병원 365MC와 공동으로 개발해,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인 제품이다.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러스 복합물과 장 건강을 위한 핵심 균주인 B.lomgum NBM7-1으로 체지방률 및 체지방량 모두 유의적으로 감소시킨다. 락토바실러스는 체지방 개선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국내 개별인정형 유산균 중 가장 많은 10개 항목에서 인정받았다. B.lomgum NBM7-1는 유산균 최초이자 유일하게 배합된 균주로 종근당바이오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지엘핏 다이어트는 장용성 캡슐 제형으로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막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연이어 출시한 ‘다이어트코치’는 식약처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기준에 맞춰 설계한 고단백 다이어트 음료로, 동식물성 단백질과 분지사슬아미노산(BCAA) 3종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 9종, 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함유돼 하루 1팩으로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게끔 개발됐다. 해당 제품의 큰 장점은 당류가 함유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당 걱정 없이 섭취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도 함유해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 또한 다이어트 유산균 출시로 견고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엘레씬’을 출시하며 지방 감소에 효과있는 유산균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엘레씬은 식전 식후 상관없이 하루 1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한 체지방 감소와 원활한 배변 활동,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인기다. 유한양행은 ”국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중 최다 체지방 감소 지표 개선을 확인한 Bifidobacterium breveB-3 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 감소,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감소, 엉덩이둘레 감소, BMI 감소는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민되는 나잇살, 군살의 Trunk영역 체지방량 감소, Android 영역 체지방량 감소까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인 ‘엘레나’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국내 최초 혈당 유산균 ‘당큐락’, 엘레씬까지 프로바이오틱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동국제약에도 최근 다이어트 라인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다이어트 건기식 시장에 가세했다. 동국제약의 마이핏 브랜드에서 선보인 '스피드 팻버닝 핑크핏 다이어트'와 '나이트 슬리핑 핑크핏 다이어트'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지방 감소와 제지방량 증가가 나타나 효과를 보였다. 무엇보다 미역추출물과 석류씨오일을 배합해 만든 원료인 잔티젠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나이트 슬리핑 핑크핏 다이어트’는 바쁜 일상으로 운동이나 엄격한 식이조절이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인기다.
2024-06-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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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고을' 경기 광주, 붉은 빛 토마토로 흠뻑 물든다
[이코노믹데일리]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여름 한 철을 꽉 채울 토마토의 향연이 경기 광주시에서 펼쳐진다. 토마토는 '너른 고을' 광주(廣州)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퇴촌 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오랜 기간 신선함을 유지해 전국적으로도 정평이 났다. 광주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퇴촌 토마토축제'를 개최하고 지역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퇴촌 토마토축제는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토마토로 붉게물든! 너른고을 퇴촌거리'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축제에서 관람객에게는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지역 농가에는 소득 창출을 위한 농산물 판매 촉진 창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친환경 농법이 만든 고품질 '퇴촌 토마토' 올해로 22회를 맞은 퇴촌 토마토축제는 매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축제로 발돋움했다. 무엇보다 축제에서 판매되는 토마토가 관련 농가 매출의 20~30%를 차지해 중요한 판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퇴촌면은 1970년대부터 토마토 농사가 활발이 이뤄진 곳이다. 이곳은 일조량이 풍부할 뿐더러 인근에 팔당호가 있어 용수를 공급받기 쉽다.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을 낀 입지 탓에 화학 농약을 사용할 수 없어 친환경 농법이 발달했다. 그 덕분에 벌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벌에 의한 자연 수정으로 토마토가 열매를 맺는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한 유용 미생물로 토양을 관리하는 점도 품질이 우수한 토마토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유용 미생물은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사람과 동식물에 해가 없고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이다.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어 토마토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병충해 피해까지 막아준다. 이러한 노력으로 퇴촌 지역 농가 90% 이상이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축제 내내 즐길거리 '풍성'…'토마토 김치' 시식회도 올해 축제는 토마토 김치 경연대회와 토마토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먼저 열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8일 열린 토마토 김치 경연대회는 광주시와 경기도 공동 주최로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토마토를 이용한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며 토마토 자체로 혹은 소스로만 먹던 토마토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수상자는 6명으로 축제 첫날 시상식이 진행된다. 토마토배 배트민턴 대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본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첫날인 14일 사전 공연으로 고적대 퍼레이드와 경기 광주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광지원농악단의 대북 공연 등이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진 개막 공연으로는 오후 5시 30분부터 KBS2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 공개 방송이 진행된다. 유명 트로트 가수 주현미, 김수찬의 진행으로 가수 정동하, 소찬휘, 박기영, 조항조, 윤수현, 손태진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문화 행사는 축제 내내 계속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태권도 시범과 판굿 공연을 비롯해 '토마토 열린 콘서트'가 방문객을 맞는다. 콘서트에는 김혜연, 요요미, 우연이, 동후, 박진 등 가수들이 축제장에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관악 5중주 공연과 가수 소피아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밖에도 주무대에서는 어린이와 대학생 공연, 지역 주민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퇴촌 토마토축제의 최고 명물로는 토마토 풀장 체험 행사가 손꼽힌다. 토마토 풀장, 일반 풀장이 각각 한 곳씩 운영돼 때이른 무더위를 날려준다. 토마토 풀장은 축제장 매표 부스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실도 갖췄다. 특히 토마토 풀장에서는 '황금 토마토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돼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토마토가 가득한 풀장에 일제히 들어가 토마토 더미 속에 숨겨진 상품 교환 칩을 찾아야 한다. 상품 칩은 금 반돈(1.875g)과 토마토 1박스로 교환할 수 있다. 토마토축제 하면 미식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14일에는 토마토 김치 경연대회 수상작 시식회가 세 차례에 걸쳐 열리고 김치 명인 강순씨의 김치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주무대에서 토마토 품평회와 시식회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몸무게 맞히기, 토마토 화분 만들기 등 풍성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장 주변과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토마토 품종을 살펴볼 수 있다. 퇴촌 토마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시민이 함께 만든 '거리 축제'로 퇴촌 토마토축제가 한층 풍성해진 데에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한 광주시의 노력이 돋보인다. 광주시는 지난해 11~12월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퇴촌 시가지를 축제장으로 하는 '거리 축제' 형식을 채택했다. 거리 축제에 찬성한 시민은 75.5%로 압도적이었다. 축제 주제와 부스 참가자는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지난 1월 진행된 공모전 결과 271명이 참여해 총 396건의 축제 주제가 접수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장 부스는 지난 4월 모집 절차를 통해 신청된 147개 가운데 89개가 최종 선정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퇴촌 토마토축제를 통해 광주의 대표 친환경 농산물인 토마토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올해는 기존 축제 형식을 탈피해 시민 참여형 거리 축제로 진행함으로써 관광객 더 많이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4-06-1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