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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노벨상 수상으로 관심집중…다양한 질병치료 가능성 높여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빅터 앰브로스 메사추세츠 의대 교수와 게리 러브컨 하버드 의대 교수가 ‘마이크로 RNA(miRNA)’를 최초로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RNA(ribonucleic acid, 리보핵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노벨상 수상에 빛나는 'miRNA(마이크로 리보핵산)'와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발히 개발 중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가 주목받고 있다. RNA는 세포 내에서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며 유전자 발현 및 단백질 합성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miRNA와 mRNA 외에도 △tRNA(transfer RNA) △rRNA(ribosomal RNA) △snRNA(small nuclear RNA) △siRNA(small interfering RNA)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각각의 RNA는 특정한 기능을 수행한다. miRNA와 mRNA는 모두 RNA의 한 종류지만, 그 기능과 구조에서 큰 차이가 있다. miRNA는 20~24개의 염기로 이뤄진 짧은 RNA로, 단백질을 암호화하지 않고 mRNA에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한다. 세포의 성장, 발달, 분화, 대사 등 중요한 생물학적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암, 당뇨병,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써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 제약업계에서 활발히 개발 중인 mRNA는 DNA에 저장된 유전정보를 리보솜(ribosome, 아미노산을 연결해 단백질 합성을 담당하는 세포소기관)으로 전달해 단백질 합성을 위한 정보를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활용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는 mRNA를 체내에 주입해 면역 체계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생성된 항체는 실제 바이러스 감염 시 바이러스를 중화시켜 감염을 예방한다. 결론적으로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일부분을 이용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 실제 감염 없이도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키우는 방식이다. mRNA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고 생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백신뿐만 아니라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mRNA 항암 신약'과 'KRAS mRNA 항암 백신'을 개발 중이며, 녹십자는 mRNA 독감 백신과 '숙신알데히드탈수소효소결핍증(SSADHD)'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원형 mRNA(circular mRNA)' 항암 백신 기술을 활용한 난치성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은 22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24 유럽유전자세포치료학회'에서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p53 mRNA 항암 신약과 KRAS mRNA 항암 백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p53 mRNA 항암 신약은 p53 돌연변이 암 표적 치료제다. 많은 암세포에서 종양 억제 유전자인 p53 유전자의 변이 또는 결실이 발견되는데, 이는 암세포의 무분별한 증식을 초래한다. 한미약품은 mRNA 기술을 이용해 정상 p53 mRNA를 암세포에 전달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KRAS mRNA 항암 백신은 KRAS 돌연변이를 가진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인 면역 항암 백신이다. KRAS 돌연변이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악명 높다. 한미약품은 mRNA 기술을 이용해 KRAS 돌연변이 단백질을 체내에서 생성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면역 체계가 KRAS 돌연변이 암세포를 인지하고 공격해 파괴하도록 한다. 한미약품의 KRAS 신약 개발은 아직 글로벌 제약사가 완전히 개척하지 못한 분야이며, 성장 잠재력이 크고 다양한 고형암종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녹십자는 자사의 혁신신약 기술인 mRNA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퀴타스 테라퓨틱스와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해 mRNA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mRNA 독감백신과 COVID-19 백신, 희귀질환인 숙신알데히드탈수소효소결핍증 치료제, 항암백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존 선형 mRNA 백신보다 안정성과 효능이 뛰어난 원형 mRNA 항암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지질 나노입자 전달체 생산 공정 기술을 활용해 난치성암을 타깃으로 한 독자적인 mRNA 항암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2024-10-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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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RNA 발견한 '앰브로스'와 '러브컨', 2024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 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분자 생물학자인 '빅터 앰브로스(매사추세츠 의대 교수)'와 '게리 러브컨(하버드 의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3000만원)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올해의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두 생물학자는 유전자 조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약 10배 작은 마이크로 RNA를 발견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1㎜ 정도 크기 벌레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서 이룬 이 획기적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전히 새로운 원칙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폴 얀센 생물 의학 연구상(Dr. Paul Janssen Award) 자료에 따르면 생물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는 세포의 성장, 발달, 분화, 사멸 등 다양한 생명 현상에 관여하며, 암, 심장병, 바이러스 감염 등 수많은 질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마이크로 RNA의 발견은 생물학과 의학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질병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앰브로스와 러브컨은 DNA의 유전 정보를 단백질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 RNA'라는 작은 RNA 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혁명적인 발견의 주역이다. MIT의 로버트 호비츠 연구실에서 선충류의 유전자를 연구하며 처음 만난 두 사람은 'lin-4'와 'lin-14'라는 두 유전자의 상호 작용에 주목했고, 이는 마이크로 RNA 발견의 중요한 단서가 됐다. 이들은 각자의 연구를 통해 lin-4가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대신 짧은 RNA 조각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짧은 RNA 조각(마이크로 RNA)은 lin-14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다. 앰브로스와 러브컨은 마이크로 RNA 발견의 공로를 인정받아 앨버트 래스커 기초 의학 연구상, 가드너 국제상, 생명 과학 부문의 브레이크스루 상, 그루버 유전학상, 폴 얀센 생물 의학 연구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들의 연구는 생명 과학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마이크로 RNA는 생명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시상식은 관례대로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07 1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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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주의보' 치료제 없어 위험성⭡...추석연휴 간 야외 활동 예방 필요
[이코노믹데일리] 추석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살인진드기(SFTS)를 통한 감염 위험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살인진드기는 4월에서 11월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 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SFTS는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두통,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현재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질병청) 조사에 따르면, 2013년에 국내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도별 사망자는 △2013년 17명 △2014년 16명 △2015년 21명 △2016년 19명 △2017년 54명 △2018년 46명 △2019년 41명 △2020년 37명 △2021년 26명 △2022년 40명 △2023년 38명으로, 총 355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은 18.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SFTS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등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SFTS를 예방할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청은 "SFTS 환자의 76.2%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야외활동 시 풀밭에 옷을 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 사용 후에는 반드시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를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에서도 SFTS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김보미 교수는 "SFTS는 혈소판을 감소시키는 질환으로, 치명률이 30%에 달하는 만큼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SFTS는 명확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드물게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접촉한 가족이 2차 감염될 수 있다며, 2차 감염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6 14: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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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변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 팬데믹으로 유력하게 지목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에 대한 대비·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6일 다음 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06년 마련된 이후 6년 만에 전면 개정하는 것으로, WHO가 다음 팬데믹으로 신종 인플루엔자를 유력하게 지목하고 국가 계획 수립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발생 증가와 가을철 철새 유입으로 인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선제적 대비 필요성이 커졌다. 질병청은 신·변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피해 규모를 예측하고, 고전파율과 고치명률 상황에서 방역 개입이 없을 경우 300일 내 인구 대비 최대 약 40%가 감염되고 정점까지 110여 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 이에 따라 방역 조치를 통해 정점 시 최대 환자 수를 35%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유행 정점기를 110일에서 190일로 지연시켜 백신 개발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 시 건강 피해뿐 아니라 사회·교육·경제적 영향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유행 전에는 △감시체계 △자원 확보 △백신 전략 △원헬스 통합관리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유행 발생 시에는 초기-확산기-회복기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감시체계에서는 신종 바이러스 조기 확인을 위해 국외 정보 수집 확대, 정보 검증 체계 구축, 표본감시 의료기관 확대(300개소→1,000개소), 병원체 유전자 분석 실험실 확대(180개소→200개소) 등을 추진한다. 또한 원인 미상 감시체계를 신설, 호흡기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감시를 강화한다. 백신 개발 및 활용 전략에서는 국산 백신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지원과 백신 개발·생산 기업 협력 강화, 백신 신속 도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한편 질병청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장관회의를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보고하고 이어 이재갑 한림대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대국민 브리핑을 진행했다. 지영미 청장은 “감염병 대유행은 국민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교육·산업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인플루엔자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라는 대응수단이 있는 만큼 새로운 바이러스 유행 시 백신을 빨리 확보할 수 있도록 신종 인플루엔자 특성에 맞는 백신 시제품을 개발하고, mRNA 등 백신 플랫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유행 초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치료제와 방역물자도 사전에 충분히 비축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6 1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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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에 울고 웃고"…백종원의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대장주' 될까
[이코노믹데일리]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거래소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연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뤄낼지 이목이 쏠린다. 일부 가맹점주와의 갈등으로 상장 예비심사에 차질을 빚으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한국거래소의 문턱을 넘으며 ‘IPO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더본코리아의 상장 여정은 험난길이 예고됐다. 프랜차이즈 업종 특성 상 가맹점과의 관계 설정이 공모 희망가나 주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의 분쟁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가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 예측 등 공모 절차를 앞둔 가운데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프랜차이즈 대장주’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더본코리아의 신규 상장 예비심사 결과에 적격 결정을 내렸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지난 1994년 1월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5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3881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보류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한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하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4000억원 수준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예비심사는 규정상 45영업일 안에 마쳐야 하지만, 가맹사업을 운영 중인 브랜드 연돈볼카츠의 일부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불거지며 결정이 다소 지연됐다. 그러나 더본코리아가 뒤늦게 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논란을 적극적으로 해명한 영향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심사 과정에서 기업 경영의 투명성, 소송과 분쟁 등의 갈등 요소도 포함해 상장 여부를 결정한다. 백 대표가 거래소를 직접 찾아가 입장을 설명한 사실도 전해졌다. 이번 신규 상장 예비심사 통과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금융위원회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 예측 및 공모 가격 결정, 청약 접수 등 절차를 거쳐 상장하게 된다. 더본코리아가 상장에 성공하면 교촌에프앤비(교촌)에 이어 프랜차이즈 2호 직상장 기업이 된다. 다양한 업종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만큼 ‘프랜차이즈 대장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프랜차이즈 상장기업 중 안정적 운영을 하고 있는 업체는 교촌에프앤비가 유일하다. 해마로푸드(맘스터치)는 상장 6년 만인 지난 2022년 자진 상장 폐지했고, 대산F&B(미스터피자)와 디딤이앤에프(백제원)은 상폐 사유가 발생해 거래 정지 상태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본아이에프 등도 상장을 검토한 바 있으나 결국 상장 문턱을 넘지 못했다. 향후 더본코리아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 입성으로 자금을 확보해 투자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유통 사업 및 지역개발 사업 확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8: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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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질병청,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고
[이코노믹데일리]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 발령된 이후 최근 일본뇌염 환자 2명이 확인되자 예방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3일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두 환자 모두 60대 남성으로 발열, 구토, 인지 저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여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감염자들의 역학조사 결과 최근 제초작업 및 논밭 농사와 같은 야외 활동을 했으며, 모기에 물렸지만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같은 초기 증상 외에도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환자가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일본뇌염에 대해 효과적인 백신이 존재하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미나리밭,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는 한국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8월 말 기준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평균 개체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322개체로 확인됐다”며 “9월부터는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할 시기로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 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9-03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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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8월 부비동염 환자 지속 증가…실내외 큰 기온 차 때문
[이코노믹데일리] 여름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코감기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코 주변의 얼굴 뼛속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축농증)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8월 기준 부비동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8월 기준 부비동염 환자는 2021년 14만2242명에서 2022년 26만6483명, 2023년 41만1500명으로 대폭 증가하며 2021년 대비 189%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바동염은 콧물과 코막힘 등 주요 증상이 나타난 지 4주 이내라면 ‘급성’, 12주 이상 지속될 경우는 ‘만성’으로 구분된다. 급성의 경우 콧물, 코막힘 외에도 두통, 미열, 안면 통증 등을 동반하며 만성은 누런 콧물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인 후비루와 같은 증상이 특징이다. 문제는 부비동염의 주요 증상이 콧물, 코막힘, 기침, 두통 등 코감기나 비염과 유사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비염과 부비동염을 구별하는 방법은 콧물의 색이다. 비염은 투명한 콧물이 나오는 반면, 부비동염은 염증으로 인해 누렇거나 초록색을 띠며 끈적거린다. 또한 후비루 증상으로 코 뒤의 묵직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조재훈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일반적인 감기는 다양한 상기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10일 이내에 저절로 호전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2주를 넘기거나 점차 호전되다가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이나 X-ray, CT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며 정밀검사를 권장했다. 부비동염은 초기 발견 후 치료가 중요하다. 완전히 치료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발전해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치료는 항생제 중심의 약물 치료가 기본이다. 질환의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부비동염 염증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데, 스테로이드제는 경구용과 스프레이로 나뉘며, 스프레이 사용을 권장한다. 조 교수는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는 3주 이상 사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스프레이 형태의 스테로이드는 비강을 통한 흡수율이 적어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비동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섭씨 24~26도, 습도는 40~50%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 손 씻기,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 등 개인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24-09-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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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에 팝콘이 3만원?…영화관 할인카드 톱10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코로나19 바이러스 기간 영화 티켓 가격이 인상되면서 부담스럽다는 관람객이 늘고 있다. 배우 최민식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영화 티켓값이 너무 비싸서 나라도 안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활성화로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며 영화관에 직접 방문하는 사람도 대폭 줄어든 추세다. 이에 카드사들은 영화뿐 아니라 택시, 커피까지 함께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 제공에 나서고 있다. 31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영화 할인카드 중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더욱 진심 서비스'를 선택하면 영화관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택시와 커피 각각 5% 할인과 함께 통합 월 5000원까지 할인된다. 영화-택시-커피, 딱 데이트나 영화관 나들이 코스에서 지출하는 영역에서 할인을 같이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와 비슷하게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는 CGV, 롯데시네마에서 30% 할인을 월 5000원 한도로 제공한다. 역시나 스타벅스 50% 할인, 편의점이나 대중교통 할인까지 데이트·나들이 지출에 맞게 혜택이 구성돼 있다. 가장 높은 할인율은 지닌 카드는 롯데 'LOCA LIKIT' 시리즈다. 롯데 'LOCA LIKIT Play'는 영화관 3사에서 60% 할인을, 롯데 'LOCA LIKIT'은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5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를 본다면 'LOCA LIKIT'은 월 1만원까지 할인, 'LOCA LIKIT Play'는 모든 혜택을 합쳐 월 1만3000원까지 할인 한도를 적용한다. 영화 할인은 영화 티켓을 1회 결제할 때마다 정해진 금액만큼 할인해주는 경우가 많다. 가장 할인 금액이 큰 카드는 IBK기업은행 'IBK무민카드(신용)'다. 영화관 3사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할 때 1만원 할인 되기 때문인데, 연 12회 제공되니 1년에 영화관에서 12만원은 아낄 수 있다. 영화 할인 카드는 삼성카드가 4종으로 가장 많은데, 모두 정액 할인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삼성카드 taptap O'는 CGV, 롯데시네마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할인을 연 12회 제공한다. 이 카드는 영화와 함께 △스타벅스 50% 할인·커피 전문점 30% 할인이나 △쇼핑 7% 할인·1% 무제한 적립 등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사회 초년생 및 20·30 세대의 신용카드로 많은 선택을 받은 카드이기도 하다. 삼성카드의 대표 무실적x무조건 할인 카드인 삼성 '삼성 iD SIMPLE 카드'는 영화관 3사에서 3000원 할인을 한 달에 한 번 제공한다. 영화 할인은 실적 30만원을 채워야 제공되는데, 실적을 채우면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도 50% 할인받는다. 멤버십 혜택으로 제공되는 쿠팡플레이, 티빙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삼성 '삼성 iD NOMAD 카드'와 삼성 '삼성 iD CLASSY 카드'는 영화관 3사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할인된다. 두 카드 모두 코로나19 이후 출시된 카드라서 인상된 티켓값에 맞춰 결제 조건이 높아졌다. 삼성 '삼성카드 taptap S'는 모든 영화관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할인해 준다. 월 2회, 연 12회 제공되고 발급월+1개월까지 실적 상관없이 영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 'D4카드의정석Ⅱ'는 영화관에서 한 번 결제할 때마다 5500원 할인되고 연 12회 제공한다. 월 할인 한도는 5500원이라서 사실상 한 달에 한 번 할인 받는 것과 같다.
2024-08-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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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프리카 '엠폭스 비상사태선포'...질병청, "선제적 대비‧대응 강화할 것"
[이코노믹데일리] 엠폭스(옛 원숭이두창)가 아프리카 내에서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지난 14일 공중보건 비상사태(이하 PHEIC)를 발표했다. 현지 시간 2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WHO는 이번 엠폭스 확산으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만 5600건의 사례와 537건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보고된 엠폭스 사망자 중 96%는 부룬디, 케냐, 르완다, 우간다 등 13개국에서 확인됐다.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202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당시 WHO는 PHEIC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PHEIC를 해제했으며, 1년 3개월 만에 다시 재선언한 상황이다. 문제는 엠폭스 바이러스가 아시아까지 넘어왔다는 사실이다. 지난 14일 태국 질병통제국(DDC)에 따르면, 아프리카 국가에서 입국한 65세 유럽 남성에게서 엠폭스가 발견됐다. 이 남성이 걸린 엠폭스는 하위 계통인 ‘Clade 1b’ 변종으로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비상 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체외 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엠폭스 PCR 검사 시약을 개발해 감염병 진압에 힘을 보탰다. 해당 제품은 기존 씨젠이 보유한 엠폭스 검사 시약을 업그레이드한 연구용 시약으로 Novaplex™ MPXV/OPXV(RUO)와 Novaplex™ HSV-1&2/VZV/MPXV(RUO) 총 2종이다. 특히, Novaplex™ HSV-1&2/VZV/M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비롯해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4개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으며, 엠폭스 바이러스 1형과 2형 검출과 함께 엠폭스 바이러스 2형(Clade 2) 구분 검출이 가능해 현재 확산 중인 엠폭스 바이러스 1형(Clade 1) 감염 여부도 알 수 있다. Novaplex™ MPXV/OPXV(RUO) 시약은 엠폭스 바이러스 1형 및 2형(Clade 1∙2)과 올소폭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어, 최대 21일의 긴 잠복기를 갖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조기에 검출할 수 있다. 씨젠은 “시약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각국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며, 신속하게 시약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보건당국은 아시아까지 넘어온 엠폭스 바이러스로 인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국내 엠폭스 상황은 현재 안정적”이라며 “엠폭스 신고, 진단, 역학조사 및 환자 관리 체계 점검 등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해 엠폭스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비‧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여행 시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면서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접촉을 피하고, 설치류 및 영장류 같은 야생 동물과의 접촉 및 섭취를 삼가라”고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4-08-26 17: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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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 '낙폭 과대주' 주목…'위기'일까 '기회'일까
[이코노믹데일리] 최악의 블랙먼데이(검은월요일)를 보낸 국내 증시가 다음날인 6일 소폭 반등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전문가는 현시점에서 낙폭 과대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80.60포인트) 오른 2522.15에 거래를 마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6.02%(41.59포인트) 증가한 732.87에 마감했다. 이날 개장 6분 만에 4년 2개월 만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코스닥에서도 같은 시간 9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효했다. 앞서 전날인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77% 감소한 2441.55,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30%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14시 14분, 코스닥에서는 13시 56분 각각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지난 5일 코스피 하락 폭은 역대 5번째였다. 코스피 일일 하락률은 △2001년 9월 12일(9·11테러) 12% △2020년 4월 17일(닷컴버블 붕괴) 11.6% △2008년 10월 24일(글로벌 금융위기) 10.6% △2008년 10월 16일(글로벌 금융위기) 9.4% 순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2020년 3월 코로나19가 발병했던 8.39% 하락률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병했던 당시 3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8.39% 하락해 1457.64까지 떨어졌다. 이후 코스피를 살펴볼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경기부양책 등으로 3월 말 1750선까지 올랐다. 4월까지 1940선을 상승했고, 6월 말 2100대, 7월 말 2240대까지 회복하며 연초 수준으로 돌아왔다. 주가 급락했던 3월 이후 이전 수준 회복하는데 3개월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바닥을 찍은 현시점에서 낙폭이 컸던 종목에 주목해 빠르게 반등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시다발적인 악재의 단기적 반영 극대화는 이번 주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증시 심리 지표와 이격도 등 기술적 지표에서 단기 바닥 양상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다음 날 평균적으로 상승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을 제외하면 익일 3~5% 반등이 나왔기에 서킷브레이커는 저가 매수의 신호라고 해석될 수 있다"며 "코스피 2600pt 부근까지는 낙폭 과대주를, 2600pt 상회 시 실적주와 경기방어주의 포트폴리오를 권고한다"고 했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대응은 낙폭 과대주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수익성이 높게 유지되는 퀄리티 업종이 가장 유망하다. 저가 매수를 한다면 방산,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 은행, 보험, 헬스케어 등 지수 방어력이 높은 업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8%대 폭락세가 비이성적이었기에 기술적 매수세로 인한 단기 반등의 가능성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추세적 V자 반등이 등장하기 전에도 수시로 기술적 반등은 나올 수 있기에 반등장에서 상대적으로 반등 탄력이 우수한 업종(낙폭과대 실적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8-06 17: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