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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 대만行…엔비디아와 AI 반도체 협력 '가속페달' 밟나
[이코노믹데일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열리고 있는 대만을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 복귀한 이후 첫 해외 행보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21일 대만 현지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은 컴퓨텍스 행사 참관보다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들과의 비공식 회동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컴퓨텍스에 별도의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는다. 업계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전략과 이 지역 내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확대를 노리는 엔비디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이번 만남을 해석하고 있다. 이 의장은 이사회 복귀 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시절인 지난해 6월에도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와 만나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어 이번 대만 회동은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최근 AI 분야에서 한층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3월 엔비디아가 주최한 ‘GTC 2025’ 행사에 참여해 자체 소버린 AI 전략을 공개했다. 당시 김유원 대표는 특별 세션 ‘소버린 AI 서밋’ 발표자로 나서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한 네이버의 AI 기술력 전반을 소개하며 “올해 안에 동남아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가시적인 소버린 AI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입장에서 AI 반도체를 공급하려면 이를 활용할 클라우드 및 AI 풀스택 파트너가 필요한데 네이버는 아시아권에서 독자적인 AI 클라우드 역량을 갖춘 드문 기업”이라며 “전략적 제휴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동은 네이버의 AI 반도체 전략 변화와도 맞물려 주목된다. 네이버는 과거 삼성전자와 AI 칩 ‘마하-1’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협력을 중단했고 이후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텔의 ‘가우디’ 기반 AI 칩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나 연구 단계에서 성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인텔이 최근 ‘가우디’ 비중을 줄이고 GPU 기반 차세대 칩 ‘Falcon Shores’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가우디 생태계를 전제로 한 협력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네이버와의 AI 반도체 협력 축은 다시 엔비디아 쪽으로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인텔의 전략 수정으로 네이버와의 공동 연구 동력이 약화될 수 있는 만큼 네이버와 엔비디아 간의 제휴는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해진 의장은 빅테크와의 AI 경쟁에서 밀릴 경우 네이버의 미래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경영 전면에 복귀했으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만 방문에 이어 이 의장은 다음 달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 엔지니어 및 창업가들과 면담하고 신규 투자 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이 의장의 구체적인 대만 일정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의장과 젠슨 황 CEO의 잦은 접촉은 양사 간 AI 인프라와 칩 전략에서의 실질적인 공조 확대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2025-05-22 15:54:41
이재용 회장, 방중 이어 일본行…스타게이트 동참 물꼬트나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을 방문하며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회장이 이번 일본 출장에서 현지 주요 전장 관계자와 만나 스타게이트 동참 관련 논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세기가 지난 2일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는 8일까지 머무른다. 이는 이 회장이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행보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일본 출장을 통해 현지 소재·부품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관세 정책 등 국제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사업 위협을 타개하기 위한 경영 전략적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2~28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 현지 고위급 간부들을 비롯한 BYD, 샤오미 등 자동차 업체 대표들을 연달아 만난 바 있다. 이에 이 회장이 일본을 방문해서도 전장 강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 등과 만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거론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미국 소프트웨어 그룹 오라클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국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월 이 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기술 협력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면 맞춤형 반도체(ASIC),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2월 삼성증권은 '소음 구간 대비 균형적 접근 필요' 리서치를 통해 "기정사실화된 오픈AI의 ASIC 설계 협력사로 4년이라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기간 고려하면 2년 정도 후에 양산되고 오픈 AI의 ASIC 또한 프로젝트 진행 중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픈AI 차세대 모델 개발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주요 하드웨어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면 HBM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3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반도체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3%, 삼성전자가 38%, 마이크론이 9%를 기록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일본 방문 이후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를 보다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HBM이 약간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반도체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상당히 도움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3 18:23:28
이재용 회장, 중국서 전장·반도체 협력 강화…삼성 미래 전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샤오미·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장 및 반도체 협업 논의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의 미래 사업 방향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파운드리 부문의 적자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인프라, B2B 중심 전장 부문으로의 확장은 삼성의 체질 전환을 이끄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25일 “중국이 미국을 넘어설 정도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전장 사업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아 레이쥔 회장과 회동한 데 이어 BYD 본사를 방문하는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위탁생산을 포함한 반도체 파운드리, 차량용 메모리, 디스플레이, 배터리까지 포괄한 협력 체제가 형성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건 보조금을 기반으로 빠르게 크고 있는 AI칩 시장과 가전·스마트폰 등 현지 시장을 잡으려는 의도가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수출액은 64조9275억원으로 전년(42조2007억원) 대비 53.9%(약 22조7000억원) 증가했다. 수출액으로만 보면 같은 기간 미국(61조3533억원)보다 앞서는 수준이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적자가 이어지는 삼성전자로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샤오미가 전기차 SU7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올해 출하 목표를 35만대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전장 부품 공급을 담당할 경우 고부가 가치 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은 이미 중국 바이두와 니오(NIO)의 차량용 AI 칩 위탁생산을 맡고 있으며 이번 샤오미와의 협력으로 중국 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전기차에서 자율주행차로 넘어가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커진다”며 “삼성이 파운드리 적자를 내고 있는 상태에서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절실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5 16: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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