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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즈니+ 보면서 커피도 마신다"…생활 밀착형 '구독 생태계' 확장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와 오프라인 생활 혜택을 결합한 구독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구독 경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커피, 쇼핑 등 일상생활에서 즉각적인 효용을 느낄 수 있는 실물 혜택을 더해 가입자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28일 디즈니+ 이용권에 메가MGC커피 음료권이나 각종 생활 제휴 쿠폰을 결합한 새로운 구독팩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디즈니플러스+메가MGC커피 △디즈니+ 생활구독팩이다. '디즈니플러스+메가MGC커피' 팩은 매달 디즈니+ 콘텐츠 이용권과 함께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3잔을 기프티쇼 형태로 제공한다. 최근 고물가 기조 속에 '가성비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겨냥한 구성이다. '디즈니+ 생활구독팩'은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가입자는 매월 GS25, 다이소, 올리브영 4000원권 혹은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점 등 소비자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브랜드 위주로 제휴처를 구성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높였다. KT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디즈니플러스+스타벅스’ 팩의 성공 방정식을 확대한 것이다. OTT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 콘텐츠 제공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자 통신사의 제휴 역량을 활용해 오프라인 혜택을 '번들링(Bundling)'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디즈니+ 이용 가격 수준에 추가 혜택을 덤으로 얹어주는 구조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KT는 신규 상품 출시를 기념해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해당 구독팩에 가입하는 고객은 2026년 6월 30일까지 디즈니+ 스탠다드 단독 상품 가격인 월 99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즉 커피 3잔이나 생활 쿠폰을 무료로 받는 셈이다. 또한 연말 기대작인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12월 14일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제공되며 KT 멤버십 앱을 통해서는 메가MGC커피 추가 할인 쿠폰도 배포한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상무는 “이번 구독팩은 콘텐츠 감상에서 일상 혜택까지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조합을 통해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구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KT의 이번 구독 상품 확대는 통신사가 단순한 회선 제공자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관리하는 '구독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2025-11-28 10:34:13
"유튜브 뮤직 독주 막는다"…네이버, 스포티파이 손잡고 '오디오 동맹'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세계 최대 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국내 음원 시장 판도 흔들기에 나섰다. 자사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스포티파이 이용권을 무료로 포함시키며 유튜브 프리미엄의 '끼워팔기' 전략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네이버는 27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파격적인 '가성비'다. 월 4900원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월 7900원 상당의 스포티파이 요금제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혜택이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특정 멤버십과 플랫폼을 통합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네이버라는 강력한 우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이용권 제휴를 넘어 서비스 연동도 강화했다. 네이버지도 앱 내비게이션 기능에 스포티파이가 탑재되어 운전 중에도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곡이나 앨범을 찾으면 스포티파이 플레이어를 통해 바로 미리듣기가 가능해진다. 이는 네이버 생태계 전반에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경험을 심어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이번 제휴와 함께 '추가 구독'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넷플릭스, 웹툰 쿠키 등 디지털 콘텐츠 혜택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추가 요금을 내면 여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를 선택한 이용자가 월 5900원을 추가하면 스포티파이까지 이용하는 식이다. 이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다수의 구독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번들링(Bundling)' 전략을 통해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동맹을 '유튜브 뮤직'에 대한 강력한 견제구로 보고 있다. 유튜브 뮤직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시 무료 제공이라는 무기로 국내 음원 시장 1위를 차지한 상황에서 네이버가 스포티파이라는 글로벌 강자를 영입해 동일한 방식의 반격에 나선 셈이다. 자체 음원 서비스 '바이브'의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검증된 글로벌 1위 사업자와의 연합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실리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단골 유치를 위해 로열티 높은 빅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쇼핑·검색 경쟁력과 스포티파이의 음원 파워가 결합된 이번 '오디오 동맹'이 고착화된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어떤 메기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25-11-28 0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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