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보라매'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전체교수 투표 결과 따라 정상 진료
[이코노믹데일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향후 활동 방향 관련해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전체 교수 대상으로 진행한 이틀간(20~21일)의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전면 휴진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투표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활동 방식을 묻는 질문에 대해 75.4%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동의했으며, 55.4%가 범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65.6%의 교수들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전면 휴진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우리가 전면 휴진을 중단하는 이유는 당장 지금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피해를 그대로 둘 수 없어서다"라며 "앞으로 닥칠 의료계와 교육계의 혼란과 붕괴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 우리는 저항을 계속할 것이며 의료계 전체와도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무너져가는 의료, 교육 현장을 하루하루 목도하고 있는 우리는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정부에 더 적극적인 사태 해결 노력을 요구한다"라며 "우리는 6월 26일 열릴 의료 사태 관련 국회 청문회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이번 의료 사태를 초래한 정부 정책 결정 과정이 낱낱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2024-06-21 15:24:13
서울대병원교수, 오늘부터 '휴진'돌입…의협도 18일 집단휴진 계획대로 진행한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의협이 발표한 집단휴진(18일)보다 하루 더 빨리 시작됐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20개 임상과를 대상으로 휴진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교수 529명이 전면 휴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967명)의 54.7%에 해당하는 숫자이며, 수술장 가동률이 기존 62.7%에서 33.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서울의대 비대위는 "진료를 전면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휴진 기간에도 진료가 꼭 필요한 중증·희귀질환자 진료를 하기 때문에 실제 진료 감소는 4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필두로 오는 18일 의대교수 단체들이 '집단 휴진'을 나설 예정이다. 의협은 지난 16일 정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처분 취소 및 사법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 '집단 휴진 보류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의대 정원과 전공의 처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미 여러 차례 설명했고,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의협 측은 정부의 답변에 즉각 반발하면서 "계획대로 휴진과 궐기대회를 진행한다"고 했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전반적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이자 정부는 비상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의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회의 후 "골든타임(최적기) 내 치료해야 하는 환자 진료를 위해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증 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 당직제는 급성대동맥증후군과 소아 급성복부질환, 산과 응급질환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4개 광역별로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기관을 편성하고, 야간과 휴일 응급상황에 24시간 대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4-06-17 10:48:24
서울대병원 교수진,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 돌입
[이코노믹데일리]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6일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내린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의료진의 자기결정권을 박탈하려는 시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내렸던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했지만,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행정처분 '중단'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완전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도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며,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전공의 행정처분과 사법절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시작한 '전체 휴진' 결의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장들도 7일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어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 관련 대응 방안과 병원 재정 적자 해결책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전체 휴진 결정에 대해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등 환자단체는 "환자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비인도적인 결정"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연합회는 "무기한 집단 휴진은 의료 집단 이기주의를 합리화하고 환자들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태"라며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제자들의 그릇된 집단 행동을 만류하고 가르쳐야 할 의대 교수들이 오히려 제자들을 앞세워 의사 집단의 이익을 지키려는 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는 의료 현장을 떠난 교수들을 즉각 해직하고 양심적인 의사들로 새롭게 교수진을 꾸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의 마땅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2024-06-07 10:02:48
KF-21, 공동개발 '잡음'에도 인니를 놓지 못하는 '속사정'
[이코노믹데일리] 기업 간 거래에서 약속한 대금을 제때 주지 않으면 계약 파기를 넘어 소송까지 갈 수도 있다. 심지어 물건을 몰래 뒤로 빼돌리려 했다면 형사 처벌까지 받을 사안이다. 그러나 'KF-21 보라매'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를 놓지 못하는 속사정이 있다. 19일 인도네시아가 KF-21 공동 개발 분담금 완납 시기를 8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 1월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 2명이 이동식 저장장치(USB)로 KF-21 관련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됐다. 분담금 미지급 액수가 상당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의 행패만 드러나는 실정이다. KF-21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개발 사업의 산물이다. 약 8조8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계약 당시 개발비의 20%(약 1조7600억원) 분담을 약속하며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가 미지급한 분담금 액수는 약 1조원에 이른다. 2026년까지 완납을 약속했지만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심지어 2021년엔 분담금을 팜유 등 현물로 지급할 수도 있다는 논의까지 나왔다. 방위사업청 등 정부에선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수용하긴 어렵지만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지지부진한 인도네시아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대규모 K-방산 수출에 성공한 폴란드를 새로운 파트너로 삼자는 얘기마저 나온다. 답답해 보이는 정부 입장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규모의 경제'다. 제품의 생산 수량과 가격은 반비례하게 움직인다. 2026년 KF-21 개발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는 시제기 1대와 기술 자료를 제공 받고 48대를 현지에서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KF-21은 한국 공군의 초도 물량 도입분(40여대)을 합쳐 개발 직후 90여대가 생산된다. 생산 노하우부터 정비·부품 소요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포트폴리오 확보다. 수출 사례는 단순히 규모의 경제로 가격을 낮추는 것 이상의 효력을 발휘한다. 'T-50 골든이글'과 이를 기반으로 한 'FA-50'의 경우 인도네시아 수출 사례를 필두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장악하고 이어 폴란드 수출까지 성공했다. 실전 경험 가능성도 중요하다. 물리적 분쟁 지역과 거리가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국내에 도입되는 KF-21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은 녹록치 않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서파푸아주에서 수십 년 간 분쟁을 겪고 있다. 일례로 FA-50이 필리핀 민다나오섬 분쟁에서 활약하자 필리핀 공군이 만족감을 보이고 추가 도입까지 타진한 사례가 있다. 한편 세계 전투기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크게 재편되는 추세다. 기존엔 미국과 러시아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으나 미국은 판매 조건이 까다로운 'F-35 라이트닝 II'에 집중하고 러시아는 서방 제재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사이엔 좋은 성능에도 기존 전투기와의 공조가 어렵다는 점에서 홀대 받던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100대 가까이 팔리며 시장의 빈틈을 증명하기도 했다. KF-21도 세계 시장으로 도전할 환경이 조성된 만큼 참신한 수출 사례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4-03-20 15:46:4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ESG 없는 ESG①]전 세계 흐름 '탄소 감축'인데…'제2 폭스바겐 되나' 전전긍긍
2
韓 '알리 천하' 될까…물류센터 짓고 국내 점유율 50% 꾀한다
3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4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증권사도 '챗GPT' 바람…AI 서비스 출시 '활활'
7
美,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연준 "올해 0.5%p 추가 인하"
8
해운 얼라이언스 대지각 변동…'프리미어 얼라이언스' 경쟁력 의문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