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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 멈춰... 서울도 아파트값 상승폭 4주 연속 축소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0.05%→0.03%) 및 서울(0.07%→0.06%)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34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 10월 둘째주(0.11%) 이후 4주 연속(0.09%→0.08%→0.07%→0.06%)으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거래가 신고되는 등 수요가 꾸준하다"면서도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중구(0.10%)는 신당·흥인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종로구(0.09%)는 명륜2가·무악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동구(0.09%)는 성수·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09%)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남에서는 강남구(0.19%)는 압구정·청담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잠원·반포동 교통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양천구(0.06%)는 목·신월동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당산동4가·문래동3가 등 역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0.02%→0.00%)의 경우 서구(0.08%)는 정주여건 양호한 가정·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03%)는 갈산·산곡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남동구(-0.05%)는 만수·간석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04%)는 연수·동춘동 구도심 위주로, 동구(-0.02%)는 송림·화수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가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경기(0.04% → 0.02%)에서는 이천시(-0.14%)는 증포동·부발읍 구축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0%)는 일산·주엽동 위주로, 광주시(-0.07%)는 양벌동·초월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안양 만안구(0.14%)는 안양·석수동 위주로, 부천 원미구(0.14%)는 역곡·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13%)는 은행·상대원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2%→-0.03%)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5대광역시(-0.03%→-0.04%), 세종(-0.08%→-0.04%), 8개도(-0.01%→-0.0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전국에서 0.04% 상승해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고, 수도권(0.07%→0.07%) 역시 상승폭이 유지됐다. 다만 서울(0.06%→0.05%)은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지방(0.01%→0.01%)의 경우 전셋값 상승폭이 전주 그대로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1%), 세종(0.04%→0.01%), 8개도(0.01%→0.01%) 등으로 나타났다.
2024-11-15 0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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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2주째 상승… 상승폭은 2주째 하락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2주 연속으로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2주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02%)보다 0.01%포인트(p) 줄어들며 보합에 근접했다. 수도권(0.05%→0.05%)의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으나, 서울(0.09%→0.08%)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9월 둘째 주(0.23%) 이후 4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10월 둘째 주(0.11%) 깜짝 반등한 뒤 지난주(0.09%) 다시 상승폭이 0.02%p 줄었고, 이번 주 0.01%p 추가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인다"면서도 "대출 규제 영향과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이 적체되고,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16%)는 성수동1가·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산천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2%)는 아현·용강동 위주로, 중구(0.10%)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09%)는 홍파·창신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강남구(0.18%)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14%)는 반포·잠원동 신축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신길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송파구(0.09%)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0.06% → 0.01%)은 서구(0.11%)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당하·가정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병방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1%)는 만석·송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07%)는 용현·주안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03%)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하락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경기(0.04% → 0.05%)는 이천시(-0.08%)는 증포·송정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08%)는 남사·포곡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남양주시(0.15%)는 다산동·진접읍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2%)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영통·이의동 위주로, 구리시(0.12%)는 갈매·수택동 위주로, 여주시(0.12%)는 홍문·현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0.02%→-0.03%)은 아파트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3%→-0.04%)와 세종(-0.01%→-0.08%), 8개도(-0.01%→-0.02%)에서 모두 내림 폭이 전주와 비교해 커졌다. 시도별로 보면 울산(0.02%), 충남(0.01%), 경남(0.01%) 등은 상승했으나, 대구(-0.06%), 강원(-0.05%), 부산(-0.05%), 경북(-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전국 0.05%로 지난주(0.05%)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0%→0.09%)과 서울(0.09%→0.08%)은 상승폭이 전주와 비교해 0.01%p 축소됐다. 지방(0.01%→0.00%)의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 전환됐다. 세부적으로 5대 광역시(0.01%→0.00%)는 보합, 세종(0.02%→0.10%)과 8개도(0.01%→0.01%)는 상승세를 보였다.
2024-11-01 0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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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9주연속 상승...상승폭 유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4주 연속 주춤했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는 29주째 이어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해 지난주 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06%, 서울은 0.1%로 상승폭이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 9월 둘째주 0.23% 이후 3주 연속(0.16%→0.12%→0.1%) 상승폭이 줄어들었는데, 이번 주도 상승폭이 주춤했다. 서울 지역별로 보면 강북 지역에서는 마포구(0.17%)는 신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 용산구(0.16%)는 한강로·이촌동 위주, 성동구(0.15%)는 성수·응봉동 주요단지 위주, 중구(0.13%)는 신당·황학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위주, 서대문구(0.13%)는 북아현·홍은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지역은 강남구(0.2%)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15%)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영등포구(0.14%)는 당산·문래동, 강동구(0.11%)는 명일·암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최근 가격상승세 둔화로 매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며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신축·학군 수요 등에 따른 국지적 상승거래가 관측되면서 전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 인천의 경우 부평구는 부개·청천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는 연수·송도동 위주로 매매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미추홀구는 학익·용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계양구는 계산·오류동 위주로, 서구는 당하·가좌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또 경기 지역은 김포시와 평택시가 풍무·북변동, 세교·고덕동 일부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22%)는 상대원·금광동 위주로, 과천시(0.17%)는 부림·별양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14%)는 단대·태평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2%)는 정주여건 양호한 매탄·망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 경우 아파트값 하락 폭이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됐다. 한편 아파트 전세 시장 경우 전국에서 0.05% 상승해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과 서울도 상승폭이 그대로 유지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 또한 보합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소폭 상승했고 8개도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2024-10-11 09: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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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서울 아파트값...3주연속 상승폭 줄어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값이 28주째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오르며 28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한주 전(0.12%)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 둘째주에 0.32% 오르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상승폭은 9월 들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둘째주에 0.23%를 찍은 뒤 셋째주 0.16%, 넷째주 0.12%, 다섯째주 0.10%로 계단식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구(0.18%), 서초구(0.17%), 광진구(0.16%), 마포구·서대문구(0.15%), 용산구·성동구(0.14%), 영등포구(0.13%) 등이 서울 평균치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지만 도봉(0.02%), 금천·관악(0.03%), 동작(0.04%) 등은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매매시장 분위기와 관련, "주요 단지의 매도 희망 가격이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다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전주(0.04%)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과 수도권(0.09%→0.06%)의 상승폭 축소와 함께 지방(-0.01%→-0.02%) 하락세 지속이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로 이어졌다. 5대 광역시(-0.02%→-0.03%)도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지난주 보합을 기록한 세종시와 8개도는 모두 하락 반전하며 각각 -0.06%, -0.01%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서울과 전국 모두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지수는 0.10% 오르며 7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국은 0.05%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 전셋값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으나 선호도 높은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분위라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특히 성동구(0.18%), 중구(0.17%), 영등포구(0.15%)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도 0.10%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지방은 보합(0.00%) 전환했다. 세종시는 매물 적체 현상이 지속되며 0.08% 하락, 전주(-0.02%)보다 낙폭을 키웠다.
2024-10-04 0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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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평촌은 수억씩 오르는데... 집값 떨어지는 중동·산본
[이코노믹데일리]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역마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 편차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몇 달 새 가격 크게 오른 분당과 이외 지역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1기 신도시 중 평촌 아파트 가격이 그나마 선방하고 있지만, 분당보다는 상승 폭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선도지구 계획을 발표한 4월 29일 이후 이달 16일까지 4.91% 상승했다. 평촌이 있는 안양시 동안구도 같은 기간 2.84% 증가했다. 그러나 중동은 1.58%, 산본은 0.87% 오르는 데 그쳤고, 일산동구는 보합 수준이었다. 가격으로 봐도 오름세 차이가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 전용면적 198.45㎡는 지난달 직전 신고가 22억8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오른 2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양지마을 청구’ 전용 134.8㎡도 올해 3월만해도 17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달에는 22억7000만원까지 치솟았다. 분당만큼은 아니지만 평촌도 오름세다. 평촌동 ‘꿈마을 우성’ 전용 158.22㎡은 지난달 14억7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지난 3월 13억3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올랐다. 호계동 ‘목련마을경남’ 전용 164㎡도 지난달 19일 14억9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 12억8500만원 거래보다 2억원 이상 올랐다. 그러나 다른 지역들은 상황이 다르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은하마을 주공1단지’ 전용 59㎡는 지난 7일 4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5월에 5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오히려 5000만원이나 가격이 내려갔다. 군포시 산본동 ‘한양백두’ 전용 96㎡도 지난 8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7월 말에서 8월 초 6억원대 거래가 많았던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했다. 일산과 산본은 선도지구 경쟁에 나선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온 경우가 올해 하반기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일산이나 산본, 중동 같은 1기 신도시 지역들은 재건축 사업성에 대한 기대감이 분당과 평촌에 못미친다고 보고 있다. 현재 가격이 오르는 것은 그런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현상이라는 것이다. 단지별로 봐도 재건축 이후 시세를 이끌만한 대장 단지가 없는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산본의 경우 임대주택 비율이 34% 수준으로 높은데, 임대주택 재정비에 어려움 겪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중동의 경우 용적률이 216%로 1기 신도시 중 가장 높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결국 공공기여 비율 등이 사업성에 영향을 미치는 거라 관건이 될거라고 볼 수 있는데, 분당이 사업성이 가장 좋은 지역인 것은 사실”이라며 “또 분당이나 평촌 등은 지역 내 주민들의 기대감도 있지만, 외부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다른 지역들은 내부 기대감은 있지만, 외부에서 관심도가 떨어져 집값에 영향이 한정적”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5: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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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27%로 확대…약 6년만에 최대폭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8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전달보다 커지면서 2018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평균 0.2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상승 폭은 0.83%로 7월(0.76%)에 비해 커지면서 2019년 12월(0.86%) 이래 5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상승 폭 역시 0.53%로 전달(0.40%)보다 커졌다. 2021년 11월(0.76%) 이후 최대 폭이다. 반면 지방(-0.08%→-0.04%)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하락 폭은 전달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주요 지역의 신축·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면서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는 지방은 하락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주택 매매가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은 아파트였다. 8월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달 대비 1.27% 올라 2018년 9월(1.84%) 이후 7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립주택(0.23%)이나 단독주택(0.24%)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성동구가 전달 대비 2.00%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1.89%), 송파구(1.59%), 강남구(1.36%), 영등포구(1.09%), 마포구(1.05%) 등의 상승률도 1%를 웃돌았다. 서초구는 잠원·반포동의 한강변 선호 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 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0.75%로 연립주택(0.11%)이나 단독주택(0.20%) 상승률보다 훨씬 높았다. 주택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상반된 흐름이 이어졌다. 8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2% 오른 가운데 수도권(0.40%→0.46%)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서울(0.54%→0.52%)은 상승 폭이 줄었다. 지방(-0.06%→-0.02%)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하락 폭은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에서도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81%로 연립주택(0.14%)이나 단독주택(0.10%)보다 높았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정주 여건 및 학군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경기(0.36%)는 하남시 및 고양 덕양구·수원 팔달구 위주로, 인천(0.74%)은 서·부평·남동구 위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국 주택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2% 오른 가운데 수도권(0.22%→0.24%)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서울(0.25%→0.24%)은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지방(-0.03%→0.00%)은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학군지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성동·노원·영등포·관악구의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0.20%)는 수원 팔달·영통, 고양 일산서구 위주로, 인천(0.40%)은 교통환경이 양호한 서·부평·남동구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2024-09-20 0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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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격 '빅컷'에 국내 바이오·자동차株 '활짝'…삼전·하이닉스 '울상'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간밤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제약·바이오, 자동차 종목이 수혜를 누렸다. 반면 반도체 관련 종목은 폭락하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1%(5.39p) 오른 2580.8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75%(19.26p) 오른 2594.67에 출발하며 2600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소폭 하락과 상승을 오가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연준은 한국시각 기준 새벽 3시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며 4.75∼5.0%로 조정,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에 금리를 낮췄다. 콜린 파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적절한 정책 입장의 재조정을 통해 완만한 성장과 2%로 지속해 둔화하는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노동시장의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우리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미 연준 금리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대비 5.96% 오른 104만9000원에, 셀트리온이 3.23% 상승한 20만1500원에 마감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105만원까지 오르며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103만4746원)를 갈아치웠다.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55% 오른 35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리가켐바이오도 8.63% 상승한 9만6900원에 마감했다. 또 다른 금리 인하 수혜주인 자동차주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가 2.99% 증가한 10만3500원에, 현대차가 3.80%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반도체 종목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2%, 6.14% 급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14만4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일부터 하락세다. 이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겨울이 닥친다(Winter looms)'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종목의 목표가를 하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에 '비중 축소' 의견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내렸다. 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로 일반 D램 가격 하락,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과잉을 근거로 들었다. 여파로 이날 한미반도체는 3.32%, 에스티아이는 6.59%, LG에너지솔루션은 2.00% 하락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만 동떨어져 훈훈해진 글로벌 분위기에 강하게 동참하지 못하는 모습은 분명 아쉽다"며 "글로벌 리스크 선호 심리와 높은 확률로 동행해 왔던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수급이 아직은 돌아오고 있지 않으나, 현재의 연준 빅컷은 경기 침체 없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여기에 리스크 선호 심리가 더욱 더 살아나면서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기 시작한다면 폭발적인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2024-09-19 17: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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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전국 대단지 아파트 3만4306가구 일반분양
[이코노믹데일리] 가을 분양시장에 추석 연휴 기간 숨 고르기 이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1순위 청약 단지를 포함해 11월 말까지 전국에 대단지 아파트 총 29개 단지 3만430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이 16개 단지 1만7595가구, 지방광역시는 7개 단지 9747가구, 그 외 지방권역 6개 단지 6964가구 규모다. 또한,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 중순까지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단지는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951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로 조사되는 등 최근 대단지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모습이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00세대 이상 대단지의 7월 평균 가격은 3.3㎡당 2496만원으로 전년 동기(2413만원) 대비 3.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보다 낮은 규모 아파트 단지 평균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가격이 하락한 데 비춰서 높은 상승률이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흥행은 꾸준하게 이어졌다. 총 3487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인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이 지난 7월 1순위 청약에 2만여명이 몰려 계약 7일 만에 완판됐다. 1101가구 규모의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지방에서는 총 2033가구 규모의 대단지 '라엘에스'가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리던 울산에서 최근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으며, 청주에서는 7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주 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 한편 가을 분양시장에서는 우미건설이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다. 이밖에 한양은 오는 20일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총 305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또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총 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총 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총 1734가구) 등이 분양한다.
2024-09-1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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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도 못막는다...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의 ‘8·8 공급대책’ 이후 3주 연속 매매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며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을 내비췄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또 요동치고 있다. 4주 만에 상승 폭이 다시 커지면서 주택시장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에 휩싸인 모양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23% 오르면서, 상승 폭이 전주(0.21%)에 견줘 커졌다. 8·8 공급대책 직후인 8월 둘째 주 0.32% 오르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급등 피로감,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8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든 바 있다. 부동산원은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매물 소진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신축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면서 전체 상승 폭은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서초·반포동의 준신축 단지 위주로 0.44%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금호·하왕십리동의 선호 단지 위주로 오른 성동구가 0.41%의 상승률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송파구(0.35%), 용산구(0.34%), 광진구(0.34%), 강남구(0.31%), 마포구(0.29%), 영등포구(0.25%) 등의 상승 폭이 컸다. 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인천(0.13%→0.10%)은 상승 폭이 줄었지만, 경기(0.10%→0.13%)는 상승 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 폭은 0.14%에서 0.15%로 확대됐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수도권(0.14%→0.17%)과 서울(0.15%→0.17%)은 전셋값 상승 폭이 커지고, 지방(0.00%→0.00%)은 보합 국면을 유지하면서 전국 기준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8%로 높아졌다. 서울의 경우 전셋값 상승세가 69주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은 “가을 이사철의 영향으로 역세권·신축·학군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증가하고, 매물 부족에 따라 오른 가격에 계약이 꾸준히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24-09-13 07: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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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4주 연속 상승... 상승폭은 축소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24주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정부의 8·8 공급대책과 대출 규제, 급격한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치솟던 상승폭은 3주 연속으로 축소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9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해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7%→0.14%) 및 서울(0.26%→0.21%) 역시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은 3주 연속(0.32%→0.28%→0.26%→0.21%)으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강북은 성동구(0.43%)에서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0.32%)는 광장·자양동 교육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마포구(0.30%)는 대흥·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6%)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서대문구(0.19%)는 남가좌·홍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41%)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31%)는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30%)는 개포·압구정동 준신축·재건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0%)는 신길·영등포동 신축 단지 위주로, 양천구(0.20%)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단지에 대한 국지적 상승 거래는 지속적으로 포착되지만, 대출 여건 관망,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대적인 매물소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승폭은 전주대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 인천(0.14%→0.13%)의 경우 서구(0.26%)에서 당하·원당·마전동 위주로, 동구(0.18%)는 송현·화수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부평구(0.15%)는 삼산·산곡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13%)는 구월·서창동 준신축 위주로, 중구(0.12%)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12% → 0.10%)는 지역별 편차가 나타났다. 이천시(-0.09%)는 안흥동·부발읍 위주로, 용인 처인구(-0.02%)는 이동·포곡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37%)는 중앙·별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9%)는 망포·매탄동 위주로, 하남시(0.29%)는 학암·망월동 대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26%)는 비산·호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1%→-0.02%)의 경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5대광역시(-0.03%→-0.03%), 세종(-0.04%→-0.03%), 8개도(0.01%→-0.01%) 등에서 모두 하락세가 유지됐다. 한편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이번주 전국에서 0.07% 상승해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15%→0.14%) 및 서울(0.17%→0.15%) 역시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다만 서울은 여전히 6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0.00%→0.00%)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5대광역시(0.00%→-0.01%), 세종(-0.01%→-0.01%), 8개도(0.01%→0.01%)를 나타냈다.
2024-09-06 09: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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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째 오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축소…"매수세 주춤"
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 폭은 2주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등한 가격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26% 오르며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지난주(0.28%)보다 다소 줄었다. 3월 넷째 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폭을 키우면서 8월 둘째 주(0.32%)엔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2주 연속 상승 폭이 줄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은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조인 것도 상승 폭 축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서울에서는 이른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이 여전히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금호·행당동의 선호단지 위주로 오른 성동구(0.5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0.50%), 송파구(0.44%), 광진구(0.33%), 용산구(0.32%), 강남구(0.33%), 마포구(0.31%)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지역의 상승 폭이 줄어든 가운데 뒤늦게 상승대열에 합류한 도봉구(0.10%→0.13%), 노원구(0.12%→0.17%) 등 일부 지역은 상승 폭이 커졌다. 인천(0.15%→0.14%)은 상승 폭이 다소 줄고, 경기(0.11%→0.12%)는 다소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0.40%), 하남(0.37%), 성남 수정구(0.34%), 성남 분당구(0.34%) 등의 아파트값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국 기준 아파트값 상승 폭은 0.08%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시장 역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전국 기준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8%에서 0.07%로 줄어든 가운데 서울(0.20%→0.17%)과 수도권(0.16%→0.15%) 모두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주 0.01% 하락했던 지방 전셋값은 이번 주 보합(0.00%) 전환했다. 서울의 경우 상승 폭이 줄긴 했지만, 오름세가 67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은 "임차인이 선호하는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가격 및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다만 일부 지역에서 높아진 가격에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전체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전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성동구(0.25%), 용산구(0.24%), 광진구(0.22%), 강남구(0.22%), 영등포구(0.22%), 강서구(0.22%)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01%)는 상승 폭이 미미했다. 경기(0.12%→0.12%) 지역에서는 성남 수정구(0.39%), 남양주시(0.33%) 등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다. 지방에서는 강원(0.06%), 부산(0.03%), 울산(0.03%), 광주(0.02%) 등은 상승했지만, 대구(-0.05%), 제주(-0.03%), 경북(-0.03%), 대전(-0.03%), 전남(-0.01%), 세종(-0.01%) 등은 하락했다.
2024-08-30 11: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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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년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서울 성동구 아파트값은 한 주간 0.63%나 뛰며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 폭을 키워 서울 아파트 시장 열기가 주변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다. 21주 연속 상승세다. 최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0%→0.28%→0.26%'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주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통상 8월 둘째 주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은 직후였는데도 서울 아파트값은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도 이른바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를 위주로 성동구(0.63%)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13년 9월 셋째 주(0.69%)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성동구 아파트값은 7주 연속 매주 0.5% 이상씩 올랐다. 성동구 다음으로는 강남 3구로 불리는 송파구(0.58%), 서초구(0.57%), 강남구(0.46%)의 상승률이 높았다. 광진구(0.45%), 동작구(0.41%), 마포구(0.39%), 강동구(0.37%), 용산구(0.36%), 영등포구(0.36%)도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0.10%→0.16%)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경기(0.11%→0.10%)는 소폭 줄었으나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기 지역에선 망월·신장동 신축 위주로 하남시(0.43%)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성남 수정구(0.39%)와 과천시(0.33%)도 상승했다. 이런 영향으로 이번 주 수도권(0.16%→0.18%)의 아파트값 상승 폭도 커졌다. 반면 지방(-0.02%→-0.02%) 아파트값의 하락 폭은 유지돼 수도권과 온도차가 뚜렷하다. 미분양이 많은 대구(-0.11%)와 제주(-0.06%), 광주(-0.05%), 부산(-0.03%) 등이 하락했다. 전국 기준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 주 0.08%로 집계됐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19%로 확대됐다. '8·8 대책'에서 정부는 서울의 비(非)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공공이 빌라를 무제한 매입해 전월세로 공급하겠다는 정책을 내놨으나 아파트 선호에 따라 전셋값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원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 대기수요도 지속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다만 지난주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던 것과 달리 이번 주에는 강동구 전셋값이 전주보다 0.06%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4%를 유지했다. 지방 전셋값 상승률은 0.0%를 기록해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2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2024-08-16 0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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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상승... 상승폭은 다소 축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도 6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셋값 모두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하며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16%→0.16%)도 상승폭이 지난주와 그대로 유지됐다. 서울(0.28%→0.26%)은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으나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58%)는 하왕십리·행당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36%)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우수단지 위주로, 마포구(0.35%)는 아현·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33%)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서대문구(0.25%)는 남가좌·연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53%)는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5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37%)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9%)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재건축 단지 위주로, 동작구(0.25%)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선호지역 중심의 상승거래와 매도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으나, 휴가철 매수문의 감소 및 매물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상승폭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0.18% → 0.10%)의 경우 서구(0.19%)는 당하·원당동 등 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17%)는 도화·주안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구(0.10%)는 송현·화수동 위주로, 남동구(0.10%)는 구월·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09%)는 삼산·부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8% → 0.11%) 지역은 상승과 하락이 섞이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커졌다. 용인 처인구(-0.14%)는 이동·남사읍 위주로, 동두천시(-0.10%)는 생연·지행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하남시(0.40%)는 망월·학암동 준신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38%)는 정자·서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32%)는 중앙·별양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4%)는 망포·영통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4%→-0.05%), 세종(-0.05%→-0.03%)은 하락세가 계속됐고 8개도(-0.01%→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전국에서 0.06% 상승해 지난주(0.06%)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0.13%→0.1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7%→0.17%)은 상승폭이 유지하며 64주 연속 상승했다. 지방(-0.02%→-0.01%)의 전셋값은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0.02%), 세종(-0.08%→-0.14%), 8개도(-0.01%→-0.01%)로 나타났다.
2024-08-09 16: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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