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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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글로벌혁신센터 국제환경·에너지위원회(GIC IEEC) 출범한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과 중국 간 혁신기술 협력 등을 위해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글로벌혁신센터(GIC·Global Innovation Center) 산하기관으로 우리나라에서 ‘국제 환경·에너지 위원회(IEEC)’가 발족합니다.” 이상옥 전 의원은 3일 “기후·환경에 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할 ‘국제 환경·에너지 위원회(IEEC)’가 우리나라에서 출범, GIC 한국 지사 역할을 겸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GIC IEEC(글로벌혁신센터 국제환경·에너지위원회) 설립준비 공동위원장을 맡아 온 이 전 의원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설립 선포식을 가질 예정인 IEEC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은 GIC, 이학영 국회 부의장, 진성준·이정문 의원이 주최하고 GIC IEEC, 국회입법정책연구회, 국제지도자연합, UN ECOSOC NGOFLML, 포세이돈 컨소시업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 시절 이끌던 평화민주당 소속 제13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정치인이며 이후 재경전북학우회 회장, 전북 프로축구단 초대 구단주, 제19대 유네스코 한국대표 등 지역·문화·스포츠 관련 다양한 민간 활동을 해왔다. “최근 들어 기후·환경 이슈에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는 이 전 의원은 “GIC는 2015년 당시 미국과 중국 사이가 원만했던 시절 양국 간 혁신기술 협력,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탄생한 국제기구”라고 소개했다. 이 전 의원에 따르면 GIC는 2015년 9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방문 중 미국과의 기업·기술 교류 관련 발언을 한 뒤 2015년 9월 3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립식을 가졌으며, 양국 관계의 ‘기술·혁신 협력의 틀’이자 글로벌 기술 혁신과 혁신허브 구축을 위해 출발했다는 것이다. 설립 참여자로 미국의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정부, 샌프란시스코 시정부, 중국-미국 국제기술이전센터(China-US International Technology Transfer Center) 등 미중 양국의 정부·대학·산업·연구기관이 포함됐다고 한다. “설립 발기인에는 노벨상 수상 과학자 36명이 포함됐으며, 세계 500대 기업으로 꼽히는 80여 개 기업과 기술형 기업 3만여 개가 포함돼 있다”고 이 전 의원은 부가 설명을 했다. 이 전 의원은 GIC 세계 본부는 실리콘밸리에, 사업 본부는 뉴욕에 있으며 “이번에 한국에 지사가 설립됨으로써 GIC는 세계 16개 국가와 지역에 지사를 두게 된다”고 했다. 중국의 경우 2017년 9월 베이징에 중국 사업 본부를 설립했고 중국 정부 지원으로 GIC의 핵심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이번 선포식은 IEEC 발기인 참여와 프로젝트 협약 체결을 위한 공식 자리로, 유엔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개발 메커니즘(SDM), 국제이전 감축성과(ITMO), 자발적 탄소시장(VCM) 등 국제 탄소협력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과 기술·표준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설립될 GIC IEEC는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어 인류의 공통 목표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혁신적인 기여를 함과 동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15: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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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K만찬'…李대통령 "만파식적 화음, 아태 평화로 이어질 것"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각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환영 만찬을 열었다. 경주에 위치한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초청국 정상 내외,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기업인, 국내외 주요 인사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나란히 만찬장에 입장하며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진 만찬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일어서 세계만방에 국제사회로의 복귀를 알린 2025년, 천년 신라왕국의 고도 경주에서 APEC 지도자분들을 이곳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주는 금관, 첨성대 등 전통이 있고 철강, 조선업 등 현대 산업이 조화를 이룬 도시"라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의 번영을 만들어 가야 할 APEC의 미래 비전에도 '경주 정신'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고대 신라에는 '모든 분열과 파란을 잠재우고 평안을 가져온다'는 뜻을 가진 '만파식적'이란 피리가 있었다"며 "그 아름다운 화음이 아태 지역에 새로운 평화와 안정, 번영을 안겨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년 고도의 정기를 이어받아 APEC의 협력과 성공 그리고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해 잔을 들어달라"며 건배를 외쳤다. 건배주로는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저도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가 나왔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경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나물 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식, 파이·캐러멜 디저트 등 서양식 요리가 함께 제공됐다. 이는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개발한 메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만찬 후에는 경주 APEC 홍보대사 지드레곤 등이 출연해 '나비, 함께 날다(Journey of Butterfly: Together, We Fly)'란 주제의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2025-10-31 2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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