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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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대중문화예술상 31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배우 신구(88)와 강부자(83)가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밴드 산울림의 김창완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인 31명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수여받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대중문화예술인의 공로를 기리고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상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화훈장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를 비롯해 대중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신구와 강부자는 각각 연극과 방송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이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드라마, 예능, 시트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 ‘토지’(1979)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무게감 있는 역할과 코믹한 역할을 모두 소화해 연기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를 통해 남긴 유행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강부자는 1962년 한국방송(KBS) 2기 공채로 데뷔해 ‘목욕탕집 남자들’(1995), ‘배반의 장미’(1990)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다. 강부자는 연극과 드라마 등에서 특유의 감성적 연기로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산울림의 리더로서 음악과 연기를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창완과 함께 방송작가 임기홍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완은 밴드 산울림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연기자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방송작가 임기홍은 ‘유머1번지’와 ‘가족오락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방송계에 기여했다. 이문세는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을 히트시키며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고 화관문화훈장에는 사극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과 조정석, 뮤지컬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배우 천우희와 이제훈, 가수 장기하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배우 안은진, 차은우, 고민시와 밴드 잔나비, 데이식스, 실리카겔, 코미디언 윤성호 등이 선정되었다. 이번 표창은 대중문화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연기,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한 드라마 PD 윤종호와 공연 제작자 장현기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콘진원의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중문화예술상 관련 소식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1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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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궁궐 투어에 공연과 AR 콘텐츠까지…'국가유산 미션 투어'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창덕궁과 종묘에서 진행하는 ‘옹주, 화순 - 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특별 프로그램이 22일 시작됐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영조의 둘째 딸 화순옹주의 이야기를 공연과 AR 콘텐츠로 생생하게 경험하며 단계별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관객 참여형 미션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이른 아침 초대받은 소수의 인원이 모두 한데 모여 해설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한가롭게 가을 궁궐 곳곳을 돌아보면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행사 첫날인 22일, 비가 오는 가운데 사전 예약 참가자들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삼성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계해 화순옹주와 부마 김한신과의 사랑 이야기를 찾아보며 화순옹주의 연서를 복원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입장 시 지급 받은 ‘갤럭시 Z 폴드 6’, ‘갤럭시 Z 플립 6’와 ‘서클 투 서치’, 통역 등 갤럭시의 AI 기능을 활용해 AR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했으며 외국어 기반 콘텐츠 제공으로 외국인들도 쉽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겼다. 미션은 화순옹주의 가례 준비와 과정 등이 담겨있는 '화순옹주 가례등록(和順翁主 嘉禮謄錄)'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영화당 등 창덕궁의 주요 전각을 방문해 화순옹주 가례품 찾기와 어렸을 때부터 결혼 이후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상황극 관람 등 12송이의 '미선나무 꽃' 찾기 미션을 수행(QR코드 스캔)해 화순옹주의 초록 원삼에 적힌 연서를 완성했다. 미션을 완료하면 영화당에서 화순옹주의 결혼 축하 공연(우천 시 취소)이 진행되며, 이후 요절한 남편 김한신을 따라 아버지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화순옹주가 ‘저 이렇게 다시 옛 기억을 찾아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고 종묘 영녕전을 찾아 아버지의 슬픈 마음을 위로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된다. 한편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 방문코스와 방문자 여권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국가유산 중심의 여행코스로 △가야문명의 길 △관동풍류의 길 △백제고도의 길 △산사의 길 △서원의 길 △선사지질의 길 △설화와 자연의 길 △소릿길 △왕가의 길 △천년정신의 길 등이 있으며, 각 거점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10-22 14: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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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 출연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마틱 소프라노 중 한 명인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로 한국 무대에 선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따뜻하고 풍부한 목소리, 강력한 무대 매너,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공연은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에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985년 러시아 민스크 국립 오페라에서 데뷔한 마리아 굴레기나는 1987년 라스칼라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역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리세우 대극장, 산카를로 극장 등 세계 유명 오페라 하우스에서 프리마돈나(Prima Donna)로 활약하며 수 많은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음악평론가들은 “그녀는 무대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절대적인 헌신으로 관객에게 드라마틱한 공연을 선사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찬사에 대해 "나의 근면함, 삶에 대한 사랑, 나의 장점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 그리고 신이 주신 재능에 감사하고 있다"며 "목소리는 나의 영혼이자 삶"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발레리 게르기예프 (Valery Gergiev), 지아난드레아 가바체니(Gianandrea Gavazzeni),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플라시도 도밍고(Plácido Domingo), 레오 누치(Leo Nucci), 레나토 브루손(Renato Bruson)과 같은 최고의 성악가들과 무대를 함께했다. 어린 시절 심각한 다리 장애와 심장병을 앓았던 그녀는 고통스러운 시술을 견뎌내며 목소리를 키웠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는 것이 성대가 발달한 이유가 됐다"고 회고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녹음 중에 스튜디오 마이크가 고장날 정도로 힘이 넘친다는 일화도 있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푸치니상, 벨리니상, 조반니 차나텔로상, 마리아 잠보니 금메달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사회적 헌신에 대한 공로로 러시아 정교회의 최고 영예인 성 올가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현재 국제 패럴림픽(Paralympics) 위원회 명예 회원이며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최고의 투란도트로 인정받아 푸치니상을 수상한 마리아 굴레가나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 가장 어울리는 투란도트 디바”라며 “그녀의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 공연 출연은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9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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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 총감독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적인 지휘자 3명이 한 작품에서 지휘하는 것도,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전 세계 오페라 역사상 아마 초유의 일일 것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극장과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성악가들만 긴 시간 공들여 캐스팅했다.” 지난 2003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공연돼 야외 오페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총괄책임자인 박현준 한국오페라협회 회장이 21년만에 실내 버전인 ‘어게인 2024 투란도트’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총 10회 공연될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예술 총감독을 맡은 박현준 (주)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는 21년전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공연을 대형 실내 무대로 옮겨 당시의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건설’ 수준의 무대 제작…“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 공연을 3개월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지난 12일 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 총감독을 만났다. 그는 가로 45m, 높이 17m의 대형무대 세트가 설치될 코엑스 특설무대 공사 준비와 관련해 “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이번 공연은 무대를 맨바닥서부터 새로 만들어야 하는 ‘건설’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 오페라 극장보다 10배 이상의 공이 들어간다”며 “제작비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2003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보다 이번 공연 준비가 더 어렵다고 했다. 그 이유로 경험과 안목의 증가, 그리고 관객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꼽았다. 그는 “2003년에 비해 무대 연출이나 오페라 제작에 대한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더 힘들어졌다”며 “2003년에는 규모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객들이 주목할 것을 예상해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감독은 기대하고 있는 만큼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공연이라도 관객이 사주지 않으면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이번 공연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관객들이 공연의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과제이고 저희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시장 상황에 맞춰 인터넷은 물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TV, 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플라시도 도밍고·아스믹 그리고리안 등 지휘·출연 이번 공연은 라스칼라, 메트로폴리탄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오페라를 지휘한 커리어가 풍부하고 노련한 오페라 전문지휘자의 참여와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 55주년을 맞은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그를 이을 세계적 테너로 촉망받는 호세 쿠라가 노래가 아닌 지휘자로 참여하며,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과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 최고 반열의 파올로 카리냐니가 함께한다. 주인공 투란도트 역에는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 에바 플론카(Ewa Plonka), 리우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Liudmyla Monastyrska), 아나스타샤 볼디레바(Anastasia Boldyreva)가 캐스팅 됐으며, 칼라프역의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Uysif Eyvazov), '브라이언 제이드(Brian Jagde), '이라클리 카히제(Irakli Kakhidze), 알렉산드로 안토넨코(Aleksander Antonenko) 등이 캐스팅 됐다. 박 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에 그가 작곡한 오페라 중 가장 대작인 투란도트를 최고의 무대에서 전세계 최고의 출연진이 함께 공연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세계 최고의 오페라 스타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20명이 한국에 한꺼번에 오는 일은 처음이며, 지금까지 세계 오페라사(史)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연 연기자 오디션 통해 직접 선발…60명 선발에 지원자 1000명 몰려 이번 공연에 투입될 조연 연기자들은 이례적으로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했다. 투란도트는 대작이기 때문에 출연자, 연기자, 무용단 등 매우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는데 그 사람들을 뮤지컬처럼 오디션을 통해 뽑아보자는 생각에서였다. 이번 오디션에는 1000여명이 지원해 60명의 연기자가 선발됐다. 박 총감독은 “뮤지컬은 연기자들을 오디션으로 뽑는데, 우리 오페라도 이제 그렇게 해서 대중 속으로 좀 더 접근하자는 취지에서 우리나라 70년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정말 큰 성과가 있었다”며 “오디션을 통해 극의 완성도도 높이고 오페라가 더욱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연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오디션은 한국 오페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오페라의 대중화, 제작 방식의 변화, 숨겨진 인재 발굴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의 매력을 느끼고 한국 오페라 시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대중적 접근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웅장한 스케일이 투란도트의 매력 박 총감독은 투란도트 외에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들이 많은데 특별히 투란도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중적 접근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웅장한 스케일을 꼽았다. 박 총감독은 “푸치니의 오페라는 베르디의 오페라에 비해 선율적이고 발라드 같은 아리아가 많아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며 “투란도트 역시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드라마를 통해 관객들을 쉽게 사로잡는다”고 했다. 그는 “투란도트는 수수께끼, 사랑, 죽음 등 흥미로운 요소들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서 “푸치니의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투란도트의 웅장한 음악과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 네순도르마 챌린지 등 즐기고 참여하는 이벤트로 오페라 저변 확대 이번 공연에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1등부터 4등까지 공연 티켓을 상품으로 증정하는 네순도르마 챌린지는 오페라 아리아 네순도르마를 널리 알리고, 오페라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박현준 총감독은 “챌린지 응모자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1등을 차지해 VIP석 공연 티켓을 상품으로 받았는데, 노래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나 어린아이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면서 “챌린지가 단순히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것을 넘어, 오페라를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됐고, 매우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이벤트인 투란도트의 세 가지 수수께끼도 호응이 좋다. 극 중 투란도트가 칼라프 왕자에게 내는 세 개의 수수께끼 중 첫번째 수수께끼는 지난 13일 마감됐고, 이후 다음 수수께끼가 이어질 예정이다. ◆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로 오페라의 재미와 감동 보여줄 것 박 총감독은 이번 공연이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공연은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을 통해 오페라가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이 대한민국 오페라의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고 오페라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공연이 오페라에 대한 인식 개선, 대중화, 제작 환경 개선,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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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석 맞이 신작 라인업 대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넷플릭스(Netflix)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액션 영화부터 인기 시리즈,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범죄를 막는 유단자의 이야기, <무도실무관> 김우빈 주연의 액션 영화 <무도실무관>이 추석을 맞아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이 영화는 무도 유단자인 이정도(김우빈 분)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들을 24시간 감시하며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우빈과 김성균의 호연은 물론, 김주환 감독 특유의 시원한 액션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전작 <사냥개들>에서 선보였던 고퀄리티 액션 장면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액션, 한국) ◆ 로마로 떠난 에밀리,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 파트 2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로맨스 코미디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시즌 4 파트 2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파리를 넘어 로마로 무대를 옮겨 한층 더 화려하고 세련된 이야기를 선보인다. 에밀리가 일과 사랑 사이에서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펼치는 에피소드가 주요 내용이다. 이 시리즈는 시즌 4 파트 1에서 공개 직후 1990만 회 시청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로마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에밀리의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맨스/드라마/코미디, 미국) ◆ ‘흑수저’ 셰프들의 도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추석 연휴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흑수저’ 셰프들이 ‘백수저’ 셰프들과 요리 실력을 겨루는 대결을 그린다. 100명의 요리사들이 상상초월의 미션과 파격적인 룰 아래 치열한 요리 대결을 벌이며,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경쟁 구도와 파격적인 룰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추석 당일 공개되며,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9월 17일 공개 예정, 리얼리티, 한국)
2024-09-15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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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CJ제일제당·컬리 공동 기획 ‘왕교자·츄러스’ 출시 CJ제일제당과 컬리가 공동 기획한 전용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1월 맺은 JBP(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브랜드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시나몬맛·콘소메맛’ 등 3종이다. ‘육즙+왕교자’는 기존 왕교자에 고기 함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별 모양 틀로 짜낸 ‘츄러스’는 오리지널 츄러스 맛인 시나몬과 달콤짭조롬한 콘소메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제일맞게컬리 신제품들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출시 2주년 롯데칠성 ‘새로’, 4억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2년 9월 출시한 소주 ‘새로’의 누적 판매량이 4억병을 돌파했다. 새로는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달성했고 7개월 만에 1억병을 기록했다. 이어 22개월 만인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억병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58만병이 팔린 셈이다. 지난 4월에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명을 기록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새로가 2주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사랑 덕분”이라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 ‘냉동김밥’, 中 대형마트에 수출…韓 식품기업 최초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있는 대형마트 샘스클럽에 냉동 김밥을 수출했다. 샘스클럽은 월마트 계열 창고형 마트로 중국에서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4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풀무원이 수출하는 제품은 참치김밥으로, 3줄을 한 봉지에 묶어 판매한다. 포장지엔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라는 문구를 넣어 한식임을 강조했다. 풀무원은 초도 물량으로 이달에만 13만6000봉지를 수출할 예정이다. 연간 수출 물량 목표는 62만봉지로 잡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난해 틱톡 등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영향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김밥 붐’이 지속하는 만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김밥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샘스클럽에서 검증된 냉동 김밥 실적을 바탕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한식 밥 종류 제품군 출시를 확대해 중국 내 K-푸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 이마트, 15일까지 ‘한가위 4일 특가’…80여종 반값 할인 이마트가 오는 15일까지 ‘한가위 4일 특가’ 행사를 통해 가을 꽃게 등 80여종의 필수 먹거리를 반값 할인한다.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준비한 특가 대표 상품은 가을 햇꽃게와 CJ 무항생제 1등급 깨끗한 계란(25구) 등이다. 꽃게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1120원에 팔고, 계란은 5000원 할인한다. 이마트가 반값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군만두와 물만두, 냉동 핫도그와 돈가스·피자 전 품목, 동원 치즈 전 품목, 오뚜기 케첩·마요네즈 전 품목, 비타민 음료 박스와 포스트 시리얼 전 품목 등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추석 포도 축제’를 통해 샤인머스캣(2.2㎏)을 5000원 할인판매하고 거봉과 캠밸포도, 머루포도 등 국산 포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한다. 미국산 포도 전 품목은 35%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델리 코너에선 양장피 등 안줏거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준다.
2024-09-14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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