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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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DB생명타워 매입… "안정적 성장 거점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CJ올리브영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KDB생명타워를 6744억 원에 매입하며 새로운 사옥을 마련한다. CJ올리브영은 16일 KDB생명타워 매입을 공시했으며, 취득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매입 자금은 자기자본과 외부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CJ올리브영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K뷰티 산업을 이끌어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서울역 인근에 자리한 KDB생명타워는 지하 9층, 지상 30층, 연면적 8만2000여㎡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해당 건물을 임차해 사옥으로 사용해 왔으며, 현재 전체 임대 면적의 40%인 14개 층을 사용 중이다. 1999년 출범한 CJ올리브영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1년 2조원, 2023년 3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4조원의 벽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4조7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702억원으로 35% 늘었다.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매출은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사옥 매입은 미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거점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K뷰티 산업을 이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5-16 23: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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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 계열사간 부동산 거래 부당지원 혐의 현장 조사 [이코노믹데일리]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 계열사 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부당지원 혐의가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롯데홈쇼핑, 롯데지주, 롯데웰푸드 본사에 조사관 10여명을 보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번 조사는 롯데홈쇼핑이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서울 양평동 사옥을 매입한 것과 관련이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3년 7월 이사회에서 해당 사옥을 2039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근무 환경 개선과 임차 비용 절감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롯데홈쇼핑의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은 이 거래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이뤄졌으며, 유동성 위기에 처한 롯데그룹을 지원하기 위한 부당지원 행위라고 주장하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롯데그룹이 계열사 간 거래에서 비계열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만약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해 시장 경쟁을 저해한 점이 입증되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조사 초기 단계라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고,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2025-03-04 1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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