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0건
-
-
-
최태원 "사회 문제 해결 위해 '일석다조' 必"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영향력이 커진다"며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힘을 모으면 이른바 컬렉티브 임팩트(다양한 섹터들의 협력)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돌 하나로 두 마리가 아닌 10마리의 새를 잡아야 하는 현실에 처했다"며 "많은 사회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 회장 제안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비롯해 정부, 학계, 시민사회 단체 등 각계 기관·단체 200여곳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1석2조가 아닌 '1석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임팩트가 커진다"며 "정부, 학계, 시민사회 단체 등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힘을 합치면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도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사회적 가치 확산의 이니셔티브로 작용해 혁신, 행동, 적절한 성과측정을 통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한국의 도전은 다른 국가들에도 영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발케넨더 전 총리는 기후행동, 책임소비와 생산, 불평등 해소를 위해 2012년 설립된 네덜란드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네덜란드 지속가능한 성장연합'(DSGC)의 의장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SK텔레콤, LG전자, 포스코, 현대해상 등 대기업과 소셜벤처, 정부 부처를 포함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130여개 전시 부스도 꾸려졌다. 이와 함께 20여개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관련 포럼·세미나 등도 개최됐다.
2024-09-12 15:59:36
-
-
-
-
-
GS건설, '저출생 극복' 난임 시술·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GS건설이 난임 시술과 산후조리원 비용을 지원하고 배우자 출산 휴가를 확대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내 지원제도를 대폭 보강·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4년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난임 휴가 제공 등 기존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에도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기업 차원에서도 지원을 한층 강화해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제도를 개편했다고 GS건설은 전했다. 개편된 사내 제도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난임 시술비는 1회당 100만원 한도 내, 총 5회까지 지원하며.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 발생 비용의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출산 축하금도 기존보다 2배가량 상향 지급한다. 난임 시술,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은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별 지원제도가 있지만 회사 차원에서 추가 지원을 통해 보강했다. 아울러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고,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해 20일로 적용하기로 했다. 출산축하선물 및 예비 부모를 위한 교육과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도 신설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사내 제도 보강·신설했다"며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된 삶을 영위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최근 비전 선포를 통해 '임직원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조직 구성원들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임신·출산·육아 관련 사내제도 개편 외에도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호칭 단일화, 사무실 파티션 없애기, 여름철 반바지 허용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내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4-07-25 11:37:11
-
-
SKT 유영상 CEO, 글로벌 포럼에서 텔코 AI 얼라이언스 혁신 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GTAA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활동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하여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협력하는 연합체다. 이들은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과 AI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GTAA가 만든 합작법인의 구체적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유영상 CEO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GTAA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파괴적 혁신을 함께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CEO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과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상당한 위험도 수반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은 SK텔레콤의 텔코 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텔코 LLM을 통해 통신사들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의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GTAA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 테크 콜라보레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의 텔코 LLM이 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분석해 요약하고, 상담 후 해야 할 일을 정리해주는 데모를 시연했다. 이는 고객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이 모여 GTAA의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합작법인은 텔코 LLM 공동 개발과 상품화,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TAA와 함께 지속적으로 AI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2024-06-20 10:05:41
-
카카오메이커스, '우리의 슈퍼파워 주문' 캠페인…함께 따뜻한 변화 만들어가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이용자들의 소비가 사회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을 가진다는 메시지를 담아 '우리의 슈퍼파워 주문' 브랜드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팩트 커머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들에게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카카오메이커스가 지속 가능한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카카오메이커스가 펼치는 다양한 임팩트 활동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과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이커(생산자)를 지원하여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 버려질 뻔한 농수산물들을 소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노력, 쓰임을 다한 물건들을 새로운 가치로 되살리는 '새가버치' 프로젝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코씨드' 기금 조성 등 카카오메이커스가 사회 전반에 걸쳐 만들어가는 긍정적 변화들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영상 시청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임팩트 활동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댓글 한 개당 카카오메이커스가 에코씨드 1,000원을 기부한다. 또한, 에코씨드 10억원 달성을 기념하여 출시한 '더 나은 내일 씨앗키트'의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상품 예약알림 신청자 중 200명을 추첨해 특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판매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메이커들을 도와 제품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7,307곳의 파트너사가 3,151만 개의 제품을 판매하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질 위기의 유찰꽃과 공급 과잉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지원하고, 헌 티셔츠, 데님, 멸균팩 등 쓰임을 다한 물건을 유저와 함께 모아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특별 제작 물품을 만들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삼일절, 광복절, 연말 등 기념일에 맞춰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부한 수익금은 6억 1천만원에 달한다. 정영주 카카오메이커스 ESG 서비스 성과리더는 "작은 소비, 매일 하는 쇼핑, 간단한 이벤트 참여만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카오메이커스가 추구하는 임팩트 커머스의 가치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2024-06-19 16:11:46
-
손병희 소장 "AI 대전환 속 사회적 문제·데이터 보안 극복 必"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대전환 속 다양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데이터 보안을 위한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이코노믹데일리 창간 6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코리아이코노믹디자인포럼(KEDF)’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손 소장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인구감소와 생선성 위기를 맞고 있다. 생산 인구 감소로 인해 앞으로 10년 뒤 자본과 노동 투입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자본 투입의 성장 기여도가 지금보다 3분의1로 전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 인구 감소에 따른 공백을 채우기 위해선 저출생·고령화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몇십 년간 문제를 해소할 답을 찾지 못했다. 손 소장은 AI가 이미 수많은 직업을 대체해왔으며 전 세계 일자리 27%가 AI에 의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소장은 “마음AI는 챗봇, 음성봇 등 AI 기술이 중심이 된 콜센터를 운영하며 직원을 대체하고 있다”며 “실시간 STT(Speech-to-Text), TTS(Text-to-Speech), 대화 시나리오와 의도 분류 등의 기술을 통해 단순 상담 업무를 넘어 예약이나 수신동의 등 구체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회의나 다국적 비즈니스 미팅 시 필요한 동시통역사도 대체하고 있고 AI 동시통역의 가장 큰 난제로 꼽혔던 지연 문제를 극복했다”며 “초거대언어모델인 LLM 기반으로 잘못된 음성인식과 동어반복 등을 자연스럽게 보완해 마치 사람이 하듯 정확한 통역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많은 업무를 AI가 대체함에 따라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30여 개국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가까운 응답자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대체할까봐 두렵다’고 답했다고 했다. 그러나 손 소장은 “AI가 직업을 없애기만 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분석가, AI 모델 트레이너, 로봇 윤리학자 등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것”이라며 “결국 일자리 구조 자체를 바꿔내며 개개인의 생산성을 확대하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람이 AI에게 잔업무를 시키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객의 거친 항의, 성희롱에 노출되는 업무나 사람이 하기 꺼려하는 업무 등을 AI로 대체하면 감정 노동의 강도를 낮춰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손 소장은 AI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AI를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대한민국이 마주한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일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AI와 함께 일하는 데 따른 다양한 문제도 뒤따르는 만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AI 결정이 공정한지에 대한 감시와 평가를 하기 위해 독립적인 감사 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며 “AI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I와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은 공동으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소장은 “AI가 다루는 데이터 보안을 위한 기술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AI 전환이 단순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AI가 공존하며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6-11 16:52:55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10년간 2700여 개 일자리 창출…동문기업 가치 3조 2000억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센터장 서상봉, 이하 오렌지플래닛)은 10년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27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문 기업들의 가치는 3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진정성 있는 끊임없는 지원과 창업 전 단계에 걸친 성장 프로그램 개발의 결과로 이루어졌다. 2014년 서울 서초에서 7개 기업을 품고 시작한 오렌지플래닛은 서울, 부산, 전주에 거점을 둔 창업 재단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철학을 담아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차세대 창업가를 발굴, 지원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369개 기업을 발굴·지원했다. 'AB180', '휴먼스케이프', '두브레인(두부)', '뱅크샐러드' 등이 대표적인 동문 기업이다.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 달성한 동문 기업은 60여 곳에 이르며,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2700여 개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는 오렌지플래닛의 스타트업 단계별 맞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오렌지플래닛은 창업 생태계 내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공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단계별로 전문성을 담아 지원하고 있다. 선배 창업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멘토링은 2023년 12월 기준 누적 585건을 돌파했다. 전문가 멘토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 기업가들을 양성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전문 VC 투자사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단계별 투자 프로그램과도 연계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오렌지플래닛은 향후 창업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온라인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구축·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창업가가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성공이 더 많은 기회와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17:34:33
-
SK이노 임직원, 2주간 '집중 봉사'…2800명 동참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주간의 집중 자원봉사활동 주간을 마련해 국내외 각 사업장 구성원 2,800여 명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9개 자회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집중 봉사주간 활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각 회사 구성원들은 이번 봉사주간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활동, 환경보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서울과 대전 사업장 구성원 약 900여 명은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고, 해외 15개국의 24개 사업장 구성원 900여 명도 환경 정화, 음식 나누기, 지역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움츠러든 기업의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회사가 앞장서기 위해 '다같이 함께해 더하는 多가치'를 주제로 집중 봉사주간을 실시했다"며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취지에서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경영진들도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 적극 참여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울산Complex(울산CLX) 구성원들과 울산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정비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구성원 60여 명과 한강공원에서 생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였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도 구성원들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를 함께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환경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02 14:1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