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5건
-
-
삼성,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전자·SDI 등 19개사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이 오는 4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삼성 관계사 19곳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 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해 해결하는 실기 방식의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를 실시하고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한편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난 70여 년간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한 데 이어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며 국내 채용 제도의 파격적 혁신을 이끌어 왔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4-09-03 17:26:24
-
-
-
알리바바 클라우드, 2024 파리올림픽 혁신적 방송 기술 'OBS 클라우드 3.0'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24 파리올림픽과 함께 혁신적인 방송 기술을 선보였다. 30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함께 개발한 'OBS 클라우드 3.0'을 공개했다. 케니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지사장은 "OBS 클라우드 3.0은 효율성, 몰입감, 지속가능성, 포용성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지난 50년간의 올림픽 방송에서 가장 획기적인 기술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OBS 클라우드 3.0의 핵심은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방송 송출이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트코리아 수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위성 대신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실시간 방송 신호를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방송사들은 고비용 저효율의 국제 전용망 통신에 의존하지 않고도 원활한 중계가 가능해졌다. 현재 2024 파리올림픽을 위해 예약된 원격 서비스 중 54개 방송사가 OBS 라이브 클라우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379개의 비디오(UHD 11개, HD 368개) 및 100개의 오디오 피드가 클라우드를 통해 전송된다.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전송은 저지연, 높은 복원력, 확장성, 유연성, 비용 효율성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파리올림픽에서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템도 선보인다. 21개 종목, 14개 경기장에 17개 시스템이 적용되어 프레임 프리즈 슬로 모션 등 고급 영상 효과를 제공한다. 임종진 수석은 "AI 기반 컴퓨팅으로 실시간 3D 렌더링을 지원해 몇 초 만에 전체 생중계 영상에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IOC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익스퍼트'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35개 경기장의 전력 소비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케니 송 지사장은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2016년 시작해 2022년 데이터센터 구축 이후 계속해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삼성SDS나 케이티 같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워크로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책임감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30개에 달하는 안전성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한국의 규제에 따른 안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종진 수석은 OBS 클라우드의 진화 과정에 대해 "2017년부터 IOC와 10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OBS의 레거시 환경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고 밝혔다. 그는 "OBS가 레거시 센터에서 클라우드 센터로 이전하고 AI 기반 인프라가 적용되면서 점점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4 파리올림픽이 역대 가장 디지털화되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대회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방송 솔루션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올림픽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30 12:09:54
-
[이코노믹데일리] 효성그룹과 한국 콜마가 최근 대대적인 인상 단행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북미 등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에스·효성ITX, 나란히 '삼성 출신' 대표이사 선임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티앤에스와 효성ITX가 삼성 출신 인사를 새 대표이사를 최근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신사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에스는 최방섭(61)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최 대표이사는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 졸업 후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마케팅·영업·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2022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의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았을 때는 유럽 TV 시장 1위를 달성했고,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MX 전략마케팅 실장으로 있으면서는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한 역량 강화와 VOC(고객의 소리)에 집중해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TM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페이먼트(금전 거래) 리더로 고객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금융 솔루션 기업인 효성티앤에스는 전 세계 51개국에 ATM을 공급하면서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키오스크, 무인계산대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효성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효성ITX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홍혜진(58) ㈜효성 IT전략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효성ITX는 컨택센터(기업과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종합 관리하는 서비스) 등 기존 사업 부문의 남경환 대표이사와 IT 신사업 부문의 홍혜진 대표이사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각 사업 부문의 책임 경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홍 대표는 1988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삼성SDS 등에서 30여년 간 IT 전략과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삼성SDS 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IT 솔루션과 서비스 기획, 개발, 마케팅 및 영업 등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효성ITX는 홍 대표가 그간 쌓아온 사업 통찰력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T 부문의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대표는 "디지털 전환(DX),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신사업부를 맡아 육성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마, 북미·미국법인 대표에 허용철 사장…"북미 공략 강화" 한국콜마는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 북미법인 콜마 라보라토리즈와 미국법인 콜마 USA의 총괄 대표이사로 허용철 사장을 선임했다. 허용철 사장은 한국콜마의 기초·색조화장품 생산총괄을 거친 글로벌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비즈니스 베테랑이다. 북경콜마와 무석콜마의 법인장도 역임했다. 한국콜마의 중국시장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날 한국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R&D(연구·개발) 센터장에는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 박인기 신임 북미법인 R&D 센터장은 18년차 연구전문가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R&D 허브인 종합기술원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을 현지 시장에 맞게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미국 1공장과 현재 건립 중인 제2공장 등 북미법인의 생산시설 가동률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북미시장뿐 아니라 추후 중남미 시장까지 영업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최근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K-뷰티가 인기를 끄는 만큼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 브랜드에 대해 시장 접근성과 물류 효율성 강조한 'ODM(제품 브랜딩)' 영업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영업·생산·R&D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고, 북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유럽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25 08:00:00
-
-
한컴, 한글·OCR SDK 브리티향 GS인증 1등급 획득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는 한컴 한글·OCR SDK 브리티향 제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과 기능을 국제 표준에 따라 검증하는 국가 품질 인증 제도다. 한컴 한글·OCR SDK 브리티향은 모든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컴 한글·OCR SDK 브리티향은 삼성SDS의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다. 이 제품은 한컴의 ‘한글(HWP·HWPX)’ 기능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제어할 수 있어 문서 생성·변환, 데이터 추출·편집 등 40여 개의 기능을 제공한다. 호환성이 높고, 경량화 모듈로 동작 속도가 빠르다. 한컴 OCR SDK 브리티향은 이미지와 PDF 파일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AI 기술을 적용한 한컴의 자체 개발 솔루션이다. 스캔한 문서나 배경 이미지의 인쇄·필기체도 인식하고, 라인과 단어 단위 결과를 제공한다. 공공 문서 인식률이 특히 뛰어나다. 한컴은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넘어 SDK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30년 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SDK 제품군을 개발해 공공, 제조,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AI를 적용한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해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기술 우위와 시장 경쟁력이 충분한 SDK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한컴 한글·OCR SDK 브리티향 제품을 고도화하고, 삼성SDS의 브리티 오토메이션과 협업을 확대해 고객의 업무 자동화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2024-07-01 10:18:05
-
삼성, 한-베 수교보다 오랜 인연··· 투자는 계속된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과 베트남의 인연은 한국-베트남 수교보다 앞선 1989년 시작됐다. 삼성물산이 하노이에 사무소를 설치하면서 무역 프로젝트 발굴에 나섰고 1995년 삼성전자가 남부 호치밍시 투득지역에 TV 생산 공장과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 투자가 본격화된 건 2005년 하노이에서 열린 회담부터다. 당시 이건희 회장과 판 반 카이 수상은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담의 첫 성과는 3년 뒤 베트남 북부 지역에 세워진 박닝성 휴대전화 생산 공장이다. 삼성전자가 박닝성 엔퐁 공단 투자의향서를 보내자 베트남 정부는 7개 부처와 함께 삼성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장이 최단 기간 건설되도록 도왔다. 이후 박닝성, 타이응우엔성, 호치민, 하노이 등에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의 6개 생산법인, 1개 판매법인 , 1개 연구개발(R&D) 센터가 설치됐다. 현재 베트남은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의 생산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저가 휴대전화부터 풀더블폰 등 하이엔드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다. 냉장고,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과 통신장비,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모듈 등 주요 부품 생산 공장도 운영 중이다. 삼성도 베트남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의 베트남 총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7조7880억원)를 넘었고 직원도 10만명 이상이나 된다. 2011년부터는 매년 두 번씩 신입사원을 선발해 간부급으로 성장시키며 삼성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삼성의 베트남 투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노이의 THT 신도시 지구에 세운 연면적 7만 9511㎡의 삼성베트남 R&D센터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기업이 R&D를 위해 대규모 사옥을 지은 첫 사례다. 삼성은 베트남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도 잊지 않았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해 약 14만9130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가했다. 이밖에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정보기술,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인노베이션 캠버스(SIC)를 진행하고 베트남 직업훈련총국과 협조해 세계기능올림픽 참가 선수에게 특별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사업장이나 협력사가 세워진 지역엔 삼성희망학교도 생겼다. 이 학교는 2013년부터 저소득층 가구 자녀들의 방과 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4-07-01 07:00:00
-
한컴, 공공·기업 대상 '한컴 AI 세미나' 성료…지자체 첫 문서AI 도입 사례 소개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는 1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과 12일 세종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에서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컴 AI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컴의 다양한 AI 솔루션 및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품군을 소개하고, B2G 및 B2B 실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연수 한컴 대표, 정지환 CTO, 고객사 임직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한컴의 AI 솔루션을 행정 업무에 적용한 경기도청의 사례와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가 처음으로 소개돼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도청은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 회의록 요약, 평가보고서 작성 등의 실제 활용 사례를 선보였고, 삼성SDS는 자사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한컴 데이터 로더', '한컴 피디아' 등을 적용한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한컴은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BRAIN)'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문서 솔루션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데이터 시각화, 생체인증 등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한컴은 AI 사업 본격화에 나선 가운데 지난 4월 AI에 최적화된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한 바 있으며,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 AI 기반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 등 다양한 AI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2024년을 AI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 니즈에 맞춘 AI 제품 및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항상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장 변화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AI 기술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들에게 한컴의 AI 기술력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AI 도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 한컴은 다양한 AI 솔루션을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13 11:06:08
-
-
-
-
-
"AI로 물류 리스크 벗어나자"…삼성SDS, '첼로스퀘어' 자신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S가 물류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삼성SDS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은 코로나19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대응 이슈와 잇따라 맞닥뜨리고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공급망 위험을 식별·추적·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며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통해 물류 운영의 확장성과 민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AI 활용한 실시간 물류 리스크 대응 우선 삼성SDS는 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회사는 매일 수집한 6만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한다. 이를 위해 약 2만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 AI가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물동량을 포함한 물동 데이터가 자동으로 산출되면서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실제 삼성SDS는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린 바 있다. 이후 확전에 대비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근 항구까지 해상으로 운송한 후 주변국을 활용하는 대체 운송 방안을 제시해 예정된 시간에 운송을 완료했다. ◆생성형AI로 물류 업무 초자동화 구현 삼성SDS는 생성형 AI로 하이퍼 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실현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전에는 고객이 직접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에서 각 메뉴별로 클릭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를 산정하거나 견적을 조회하는 등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간·비용·환경을 아우르는 물류 전체 가시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삼성SDS는 첼로스퀘어에서 고객들에게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 예상 이동시간,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해 더 정교한 도착 예정 시간 예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박 억류와 같은 이상 상황, 해상·항공 운임도 예측한다. 운송 수단별 탄소배출량과 탄소집약도까지 보여줘 고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 본부장은 "첼로스퀘어에 구축한 대화형 프롬프트(AI 명령어)는 자동으로 물동량이 얼마인지, 물류비를 얼마로 책정했는지 등의 고객 물류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며 "하반기까지 테스트 과정을 진행하면 올해 말 실제 업무에 적용해 고객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 첼로스퀘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급등한 2550억원이다. 가입 기업은 1만22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0% 늘었다.
2024-05-20 14: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