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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가성비·프리미엄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마트가 오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선물세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총 800여종이 준비됐다.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했다. 인기 혼합 선물세트로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한다. 물가 부담을 낮춘 가성비 상품으로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와 ‘나주 청미래 배’는 각각 엘포인트 회원가 3만9900원에, ‘상주 곶감(福)’과 ‘제스프리 그린키위’는 2만원대에 내놓는다. 축산 선물세트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도록 구성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한우 실속 정육세트’와 ‘알뜰 한우갈비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만원 할인해 각각 9만9000원에 판매하며 10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한다. 호주산 와규 중 대회 수상 브랜드만 엄선한 ‘와고매 와규 실속세트 1호·2호’는 엘포인트 회원가로 각각 9만9000원, 7만9000원에 제공한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한우 최고 등급인 1++(9)등급으로 구성한 ‘마블나인’ 선물세트 1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복, 굴비, 갈치 등 전통 구성과 함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더했다. 순살 고등어와 삼치, 자숙전복, 관자로 구성한 ‘간편 생선구이 선물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9만9000원에, 3kg 이상 큰 원물로만 만든 ‘국산 큰 문어 한마리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할인해 7만8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여수 앞바다에서 어획한 생선으로 구성한 ‘어슐랭 생선 선물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13만4000원에 선보인다. 가성비 상품으로 동원 ‘양반 들기름김세트’와 ‘CJ 비비고 토종김 5호’는 각각 9900원에 판매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한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롯데마트는 간편식과 가공 선물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5만원 미만 가성비 어묵 선물세트 구성을 확대해 ‘삼진어묵 1953 세트 1호’와 ‘삼진어묵 1953 세트 2호’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3만1500원, 4만500원에 선보인다. 주류 선물세트는 한정판 위스키부터 각국 전통주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디켄터와 언더락 글라스가 함께 들어있는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는 14만9800원, 프리미엄 위스키 백이 포함된 ‘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는 29만80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단 151병만 출시된 고연산 위스키 ‘글렌그란트 65년’을 비롯해 ‘발베니 40년’, ‘맥켈란 호라이즌’ 등 최고급 위스키 라인업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1차 사전예약 기간(8월 14일~9월 12일) 중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혹은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차 기간(9월 13~19일)에는 최대 100만원, 3차 기간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된다. 또한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 등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강혜원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구성 폭을 넓히고 용도와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며 “올해는 여행과 귀성 일정을 앞당기는 고객이 늘면서 사전 예약 수요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5-08-12 0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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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2.1%↑…신선식품·외식·공공요금 상승세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째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 수준에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생활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서민들의 체감 부담이 줄지 않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6월(2.2%) 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7월(2.6%) 이후 13개월 연속 2% 초반대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장바구니 물가, 외식비, 공공요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지수로, 실질 소비자 부담을 보다 직관적으로 반영한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국산쇠고기(4.9%)와 쌀(7.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고, 고등어는 무려 12.6%나 상승했다. 반면 배(-37.3%), 사과(-11.0%), 당근(-41.3%) 등 일부 과일·채소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도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은 4.1% 오르며 4%대 상승세를 이어갔고, 빵(6.4%), 커피(15.9%) 등 주요 소비재가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다. 외식비 역시 3.2% 상승해 서민들의 지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0%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5%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선어개(생선·해산물)가 7.6% 올라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반면 신선채소(-1.5%)와 신선과실(-3.9%)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요금도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여전히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서비스 물가는 2.3% 상승했으며, 이 중 개인서비스는 3.1%, 공공서비스는 1.4% 올랐다.
2025-08-05 09: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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