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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톤, AI 음성 기술 API 공개… 서비스 확장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이 AI 음성 기술을 외부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수퍼톤 API’를 공개하며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지난 23일부터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인 ‘수퍼톤 API’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퍼톤의 AI 음성 기술 활용을 지원한다.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 교환 및 기능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연결고리다. 수퍼톤은 자체 개발한 TTS(Text-to-Speech) 기술을 API 형태로 우선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 모델 ‘낸시(NANSY)’를 통해 자연스러운 음색과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음성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낸시’는 목소리를 음색, 발음, 음높이, 강세 등 네 가지 요소로 분석하여 실제 사람 목소리와 유사한 음성을 만들어낸다. 또한 기존 모델을 개선하여 음성 변환 속도를 향상시켜 챗봇 등 즉각적인 피드백이 필요한 서비스 개발에 유용하다. TTS API는 게임, 오디오북, 애니메이션, 채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수퍼톤은 이미 스캐터랩의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 ‘제타(zeta)’와의 협업을 통해 TTS 기술을 API 형태로 제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향후에는 TTS 기술뿐만 아니라 가창 합성 음성 기술 및 음성 변환 기술까지 API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수퍼톤 API는 수퍼톤의 AI 음성 기술 활용도를 넓히고 상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파트너뿐 아니라 1인 또는 소규모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수퍼톤의 AI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4 10:11:31
컴투스 '스타시드' 영미권 서비스 확장…글로벌 게임 시장 본격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컴투스는 자사의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를 오는 31일부터 영미권 지역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영미권 출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우선 미국, 캐나다, 영국, 필리핀 등 영미권 4개 국가에서 '스타시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서 쌓인 시장 분석 자료와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안정화할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영미권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갈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RPG로 플레이어가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협력해 인류를 구하는 가상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다. 이 게임은 사실적인 미소녀 캐릭터 디자인과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컷신으로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인스타시드’ 기능을 통해 프록시안과의 교감을 쌓을 수 있는 상호작용이 강점이다. 이는 캐릭터 수집 외에도 일상 속에서 캐릭터와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스타시드’는 지난 3월 국내 출시 후 다양한 캐릭터 수집 요소와 독창적인 교감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 ‘스타시드’를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영미권을 첫 출시 지역으로 선정했다. 현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이 이미 진행 중이며 초기 반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컴투스는 서브컬처 팬덤이 두터운 아시아 지역과 기타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게임 속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서브컬처 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스타시드'만의 차별화된 소통 경험이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이번 글로벌 진출이 단순한 시장 확장을 넘어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0-28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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